미국 Life/미국생활2026. 6. 7. 12:04

1월달에 남편 출장이 샌프란시스코로 잡혔었는데

임시 백수였던 나도 따라갔다 ㅋㅋㅋ

 

우버를 타고 호텔로 이동~

 

우리는 주말 2박3일 동안 힐튼 샌프란시스코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 묵었다. 차이나타운 중심지에 있음!

주말 호텔은 우리 돈으로 내고, 그 다음 주는 남편 회사에서 제공하는 호텔에 묵음.

 

※호텔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알아챈 건데, 1박당 얼마 이거만 보지말고 총 토탈을 주의해서 봐야 한다.

1박당 싸서 예약하려고 하는데 보니까 토탈에 무슨 "destination fee" 라고 1박당 몇십불을 추가해서 청구하려고 하는 것..!!

샌프란에는 저런 fee를 붙이는 호텔이 많다고 함.

우리가 관광하고 싶은 곳들과의 거리 등등 심사숙고해서 고른 곳이 여기였다.

https://maps.app.goo.gl/vydr4TTD698SM3P26

 

힐튼 샌프란시스코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 750 Kearny St, San Francisco, CA 94108 미국

★★★★☆ · 호텔

www.google.com

 

 

내가 가지고 있는 사파이어 크레딧 카드 혜택 중에 Chase Travel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매년 $50 크레딧을 돌려준다.

그걸 염두에 두고 나는 일부러 Chase Travel 에서 예약했다.

(사파이어 크레딧 카드는 미국에서 마일리지 적립을 할 때 필수인 카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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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은 첫날 일정(소토마레 → 피셔맨스 와프/피어39 → 기라델리 스퀘어)

빨간색은 둘째날 일정(슈퍼두퍼 버거→골든게이트 → WenChang Dumpling)

 

출장온 사람들이 많이 묵는 호텔인것 같음. 호텔이 파이낸셜 디스트릭에 있고 방이 작다 ㅋ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짐 던져놓고 바아로 소토마레로~~

아침 일찍 비행이었어서 우리 오후 2시까지 쫄쫄 굶었음!!!!!!!

 

호텔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인 소토마레!

치오피노 Cioppino 라는 메뉴가 아주아주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대표 맛집이다.

치오피노는 샌프란시스코가 원조인 매콤한 토마토 베이스 해산물 스프로, 이태리계 미국인들이 만든 요리이다.

갔는데 역시나 맛집은 대기가 기본. 50분 정도 대기해야 했다. 줄 서있는데 한국사람이 은근 많았음 ㅎ

 

50분 대기라고 해서 주변에 둘러보다가 오기로 했다.

바로 옆에 있는 Golden Boy 피자집. 오히려 소토마레 보다 이 옆 피자집이 줄이 더 길었다;;

알고보니 아주 오래된 샌프란 피자 맛집이었던 것!

대기하다가 저기 너무 먹고싶었는데 참자 참자 하면서 안사먹었다 ㅋㅋㅋㅋㅋ

소토마레를 먹고 나서 피자를 사서 호텔에서 저녁으로 먹자고 겨우 남편과 합의 봄 ㅋㅋㅋ

(결국 까먹고 피자 안삼;;)

 

근처 기념품 샵에서 냉장고 자석을 구입했다.

저번 푸에르토리코 여행 때는 집에 돌아오는 공항에서 겨우 냉장고 자석을 찾았던 터라;;

이번엔 미리미리 맘에 들면 그냥 바로 구입하자 싶었음. 

저 시꺼먼 고양이(?) 는 얇은 자석으로 된 책갈피이다ㅋㅋㅋㅋㅋ

개당 1불짜리인데 넘 귀여워서 내거 하나, 역시 고양이 덕후인 동생거 하나 이렇게 2개 구입했다.

 

드디어 앉게됨..! 우리는 밖에 앉았는데 로컬 맛집답게 창문에 이것저것 맛집 인증 스티커가 엄청 붙어있었다 ㅋ

가게 내부는 조그마하다.

 

새벽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비행한 터라 굶주린 우리

여기서 꼭 먹어 봐야 한다는 대표 메뉴 치오피노는 시킬거고, 배가 고파서 거기다가 파스타도 시킬까? 싶었는데

서버 언니(?)가 둘이 먹을거면 파스타는 안 시켜도 될것 같다고, 우리보고 일단 치오피노 시켜 보고 먹다가 배고프면 그때 파스타를 추가하라는 현명한 솔루션을 내려주심.

결과적으로 아주 잘한 일이었다! 둘이 치오피노 한사발 싹싹 긁어 해치웠고 배가 불렀다 ㅎㅎㅎ

치오피노는 $54.95!

 

근데 우리는 배도 많이 고팠고 원래 많이 잘 먹는 사람들이라서 ㅋㅋㅋ

일반인(?)들은 3명이서 충분히 배불리 나눠 먹어도 될만한 양이다. 

여자들끼리만 먹는거면 3-4명도 가능;;

 

차이나타운과 인접해 있는 이탈리안 스트릿

근데 생각해보니 밴쿠버 차이나타운이랑 이탈리안 스트릿도 바로 옆에 붙어 있던데.

그냥 두 민족이 비슷한 시기에 북미로 이민을 많이 왔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 고향 밴쿠버와 비슷한 점을 찾아냄 ㅎㅎ

 

금방 나온 치오피노~

배가 고픈 상태에서 먹기도 했지만 진짜 맛있었음...!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매콤한 미국식 해산물 짬뽕? 

아니 미국사람들이 이렇게 맛있는 수프/음식을 만들 수 있단 말인가? 싶었다가

아.. 그냥 미국인들이 아니지.. 이사람들은 이태리계 미국인들이지..

하면서 끄덕끄덕 하게 됨ㅋㅋ

 

포스팅 쓰면서 다시 사진을 봐도 침이 나오는... 또 이거 먹으러 샌프란 가고 싶은 요리였다

 

먹다보면 아 탄수화물 땡기는데? 싶은데 옆에 주는 식전빵도 있고, 그릇 밑바닥에 펜네 파스타 면도 많이 깔려 있다.

센스있는 요리임 아주!!!!!!

해물을 이렇게 많이 줄지 몰랐음 블로그에서 다들 하는말이 해물이 많이 들어있다고는 했는데

 

그리고 맛 자체가 한국사람이라면 절대로 이건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이다.

해산물이 풍부한 샌프란시스코답게 해산물은 또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이렇게 많이 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릇이 해산물로 꽉꽉 차 있다.

해산물로 그릇을 채우고 국물로 빈곳을 채운 느낌....

퍼도 퍼도 해산물이 계속 나온다. 진짜 해산물로 배 채움!!!!

 

행복행복 룻휘

 

샌프란은 저렇게 경사가 많이 진 길거리가 유명하니까 경치 구경도 할 겸

피셔맨스 와프/피어 39 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쩝쩝박사인 나는 배불리 먹었지만 벤엔제리 아이스크림 가게를 보니 디저트가 땡겨버림 ㅋㅋㅋ

바로 초코 쉐이크 주문. 남편 회사에서 하루 식비 얼마 나오니깐 이라는 핑계로 ㅎㅎㅎ

 

초코 쉐이크를 기다리면서.

벤엔제리 옆에 나있던 저 식물은 뭘까? 한 1미터도 넘었다

저거 엄청 큰 민들레 아니야?? 하니까 남편이 겠냐고... -_-

민들레 같지 않어유????

 

초코 쉐이크를 받고 행복해진

 

피어 39에 유명한 관광 스팟

바다사자 구경!!!!!

 

바다사자들이 얼마나 가까운지 보여주기 위해 옆에 아가씨 팔뚝까지 같이 찍어 봄.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누워 있는 기득권 세력 바다사자 2마리. 

그 주위를 맴도는 반기득권 바다사자 1마리.

 

눈치를 살살 살피다가 뒤쪽에서 몰래 샤악 올라와버림

꾸어어억!!! 꾸어어억!!!!!! 누가 올라와도 된다고 했냐옹!!!!!!!!!!!

당장 내려가지 못해???

 

아 내려가라고!!!!!!

 

기득권 세력 2마리가 결국 껴 줌.

근데 갑자기 어디서 쪼끄만 사이즈의 새로운 바다사자가 나타나서 눈치를 살살 보다가 또 뒤쪽에서 올라 탐.

 

꾸어어억!!!!!!!!! 꾸어어억!!!!!!!!!!!!!!!! 내려가라고!!!!!!!!!!!!!!!!!!!

아 좀 같이 눕자고~!!!!!!

자기도 방금 전까지는 새로 온 작은 바다사자와 같은 위치였으면서 그새 그걸 싹 잊고

기득권 세력이 되어 횡포를 부리는 전前 반기득권 세력 바다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들이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내 코앞에 바로 앉아버림

왼쪽 사진에 보면 뒤에 멀리 금문교 Golden Gate Bridge가 보인다.

 

옆에 왠 이쁜 백인 아가씨 4명이 셀카로 열심히 4명 다 나오게 노력하고 있길래 내가 눈여겨보다가

너네 사진 찍어 줄까? 물어보니까 엄청 기뻐함

내가 봐도 진짜 잘 찍어줬는데 ㅎㅎㅎ

나 막 벤치에 올라가서 열정적인 포토그래퍼가 되어 여러장 여러 구도로 찍어줬다 ㅋㅋㅋㅋ

날씨도 너무 좋고 아가씨들이 이뻐서 그런가 사진도 이쁘게 잘나왔다.

너무 고맙다고 혹시 너네도 찍어줄까? 우리한테 물어봤는데 우린 꾀죄죄한 차림이라서... ㅋㅋㅋ

아니야 괜찮아 ^^;; 하고 거절함 ㅋㅋㅋㅋ

 

멀리 보이는 알카트라즈 교도소. 현재는 교도소가 아닌 관광명소로 운영되고 있는듯.

절대 탈출할수 없다는 악명이 높(았던)

왜 탈출할 수 없다는지 이해가 되었다. 일단 여기 물살이 엄청 셈.....!!!!!!!!!!

절대 저 물살을 헤치고 헤엄쳐서 뭍으로 올 수 있을거 같이 생기지가 않음;;;

 

석양무렵. 너무 아름다웠다

이 배경으로 우리 남편 독사진 하나 찍어 드림 ㅎ

 

날씨도 화창~

 

기라델리 스퀘어로 레쓰고~~ 피셔맨스 와프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가는길에 유명한 부댕 사워도우 Boudin Sourdough 가게를 볼 수 있음.

샌프란시스코 사워도우는 전국적으로 매우 유명하다.

 

빵을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직원들을 볼 수 있다.

집에서 사워도우 만드는 여자인 나!! 부댕 베이커리를 보고 너무 반가웠음

 

이것저것 사볼까? 싶었지만 딱히... 그닥...

내가 이미 집에 다 있는 도구들 ㅋㅋㅋㅋㅋㅋㅋ

빵을 한번 사먹어볼까 싶었지만 소토마레를 먹고 초코쉐이크까지 먹었던 터라 도저히 뭘 먹을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열심히 걸어서 기라델리 스퀘어로~

 

계단을 열심히 으쌰으쌰 올라오면 스퀘어가 나온다

 

기라델리 초콜렛 여러가지 종류가 엄청 많았다.

 

카페에서 사먹을 수도 있다.

 

파르페나 선데 아이스크림 핫초코 초코쉐이크 등등 달달구리를 사먹을수 있는 ㅎㅎ

 

내가 여기서 정말 사고 싶었던 건 베이킹용 기라델리 코코아 파우더였는데

그건 안팔았다. 실망...!!!!

베이킹용 코코아 파우더가 똑 떨어졌는데~

 

골드바 깡통 박스 ㅋㅋㅋ 

이건 초콜렛보단 깡통 때문에 사고 싶었음...!!!!! 고민했지만 결국 사지않음

 

밀크초코 카라멜 와플콘

다크초코 라바케익

밀크초코 페퍼민트 라이스 크리슾

86% 다크초코

다크초코 체리

이렇게 2개씩 총 10개를 샀다. 무게로 재서 구입하는 시스템이다.

10개밖에 안샀는데 15불이 넘었던 걸로 기억. 비싸다!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우버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는 것으로 첫날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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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