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의 한국 여행. ⑥ 청담 한사리 감자탕 / 명동 & 웨스틴 조선 호텔
리베라 호텔에서의 마지막 룸 체인지!
하루 묵고 내일은 동생과 웨스틴 조선으로~
룸 체인지를 하고 아점을 먹으러 주변에 맛있어 보이는 맛집을 찾아 헤매다가
걸어서 10분 거리쯤에 감자탕 맛있는 집이 있는것 같길래 거기로 결정!
가다가 발견한 가게/싸인 (?)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할브로스....????
할랄가이스 짭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감이... 영... 좋지못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초이스를 받은 한사리 감자탕 뼈구이!
네이버 지도 리뷰에 의하면 주변 회사원들이 엄청 추천한다는 회사 점심 맛집
착석하면 자리에 설치되어있는 타블렛에서 주문가능.
뼈해장국이랑 감자탕이랑 무슨 차이야? 검색도 해봤는데
뼈해장국=1인분(감자x)
감자탕=2~3인분(감자o)
이 차이인것 같고, 국물이라든지 고기 맛은 같은 맛 같았다.
특 뼈해장국은 일반보다 고기가 좀더 많이 나온다고!
어제 먹은 이도곰탕에서 고기가 진짜 너무 쪼끔 나와서 ptsd 생겨서
아예 처음부터 미리 특으로 시킴;;;
우거지/배추도 더 많이 시키고 싶었는데 그런 옵션은 없었다 ㅎㅎ;;
그리고 천원을 추가하면 순살로 나옴!!!!!!!!!!!!!!!!!!!!!!!!!!!!!!!!!!!!!!!!!
순살 특 뼈해장국 시킴~
여긴 너무너무 맛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영혼을 터치하는 소울푸드의 맛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먹은 이도곰탕보다 5배는 맛있었다;;;;;;;;;
사실 내가 한국에서 먹은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던 음식 1등일 정도;;;;
호텔로 걸어가던 중에 눈에 보여서 급 시킨 맘모스 커피
국밥을 먹었으니 차갑고 달달한걸로 입가심을 해야지~
초코 바나나 프라페를 시켰다.
바나나맛 우유를 프라페로 둔갑시킨 맛!!!!!!!!!!!!!!!!!!!!!
밑에 깔린 shaved chocolate 도 너무 달지않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도 좋고 괜찮았음.
비가 많이 와서 오늘은 휴식할겸 호텔에서 뒹굴뒹굴하면서 보냈다.
저녁은 아껴뒀던 투게더맛 우유로 때움~
진짜 투게더맛이 나네?
살짝 너티한 헤이즐넛/프렌치 바닐라 우유 맛.
다음날!
동생이 예약해둔 웨스틴 조선 호텔로 고고~
택시를 타고 가다가 찍은 왠 랜덤한 돌산.
한국 산은 진짜 특이하다. 미국/캐나다에서 잘 볼수없는 아담한 돌산.
웨스틴 조선 샹들리에~
웨스틴 조선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스타벅스 환구단점.
특이하게 엄청 한국스러운 외관과 가게 내부였다.
외국인인 나의 눈을 하트뿅뿅으로 만든... ♡ .♡
동생이 공항에서 오는길이 조금 늦어져서 시청 근처를 혼자 잠깐 돌아봤다.
길 건너편에 한복을 입은 이쁜 외국인들(?) 발견
춘향이와 이몽룡 같은 느낌 ㅎㅎㅎ
훈훈하고 이쁘다 둘다 아주
여긴 뭐라고 써져있는것이여... 문(?)대
옛날 글씨들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여진거니까.. 대 뭐시기 문이라는 건데...
(찾아보니까 대한문 이라고 ㅎ)
덕수궁의 정문이라고 한다.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광화문 연가가 생각나는 길
예쁘다
꽃이나 풀 이런게 이뻐보이는 나는 나이가 들은건가 ㅠㅠ
한바퀴 쭉 돌아봄~
덕수궁 정문 옆에 있는 다이소 방문.
저 티백들이 좀 특이해서 삼!
말로만 듣던 빽다방에 강림~
뭘 먹을까 엄청 고민했지만 무난한 딸기 요거트 스무디로 골랐다.
시청
여기가 어딜까? 엄청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환구단 이라고.
스타벅스 환구단점 이름이 아까 있던게 왜그런가 했더니 여기가 환구단 이었구나!
조선시대에 왕이 제사를 드리던 곳이라고 한다.
홀로 체크인
동생을 마중하러 내려가다가 한번 찍음
저 꽃을 저렇게 꽂아놓은게 너무 운치있고 멋있어서 나도모르게 찍음...
꽃을 좋아하는걸 보니 나이가 들었나봐 ㅠㅠ
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환구단~
다이소 전리품들
동생이랑 셀프 빨래방에 들렸다가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명동을 가로질러~
남편님이 좋아하시는 계란빵!!!!!!!!!!!!!!!!!!!!!!!!!!!!!!!
내가 꼭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있던
길거리음식!!!!!!!
그중에도 무려 길거리 닭꼬치!!!!!
왜때문인지 인기가 많은 탕후루..
난 10년전에 상해에서 먹어봤는데 이에 다 달라붙어서 끈적하고 맛없던데..
동생이랑 올리브영을 털고난후 스킨1004에 강림
내가 작년에 동생을 영접시킨 마다가스카 센텔라 앰퓰이 맘에 드는지 올리브영에서 사려고 했는데
큰병으로는 안팔아서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근처에 스킨1004 가게가 있다고, 거기 가면 큰거 살수 있다고 알려주심 ㅎ
영차영차 찾아감
몇만원 이상인가 사고 스티커 사진을 찍으면 선크림 샘플을 공짜로 준다고 해서.....
우리 막 서로 쳐다보면서 아 할수없이 찍어야겠네
선크림? 받아야지~ 선크림은 못참지~
이러면서 둘이 찍으러 가니까 뒤에서 직원들이 겁나 빵터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를 먹으러 고고
성원갈비 명동 본점
동생님이 쏘심
엄마한테 보내기 용으로 사진 하나 찍음
(저기 나오는 샐러드하고 유자 연근 조림? 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고기를 막 먹고있는데 직원이랑 동생이 얘기하다가 여자친구분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막
?? 그게 저는 아니죠 혹시???
하니까 아 여자친군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누가 여자친구보고 꺼지라고 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물티슈도 까주고 하길래 여자친군줄 알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게걸스럽게 반찬으로 나온 양념게장을 뜯어 먹다가
나한테 냅킨 하나 달라고 했는데 내가 냅킨을 뜯어줌.. )
직원이 그러는데 엄청 사이가 좋대 두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사이가 좋긴하지........
근데 애정은 1도 없고 서로 구박하는 드라이한 사이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커플이면 우리는 한 20년된 오래된 커플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14만원 나옴.
우리생각엔 안비싼데 한국사람들한텐 오 그래도 좀 썼네 생각들듯
2명인데 미국달러로 $100이면 싸다 싸!!!!!!!!!!!!!
동생이랑 무슨 백화점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하튼 호텔옆 백화점 식품관을 구경하러 감
롯데백화점이었던듯
울 엄마가 좋아하는 프레쉬 두리안...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사먹었는데
리조 (쌀) 아이스크림!!!!
약간 바닐라맛인것 같은데 또 바닐라는 아니고
안에 쌀알? 같이 뭐가 막 들어있는데 첨엔 그 쌀알이 좀 이상한거 같은데 두입째부터 맛있더라고;;;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었다;;;;;;;;;;;
완전 내취향!!!!
이게 뉴욕에도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뉴욕가면 먹자고 해야지
(지금 블로그 쓰면서 찾아봤는데 뉴욕에 있는 가게에서는 쌀 맛이 없다!!! 헐;;;; 한국에만 있는 맛인것인가;;;;)
올리브영 지름샷
저 산양유 바디로션 저번주에 산거랑 같은건데
로션이 너무 맘에들던 차에 2x짜리 패키지가 할인 씨게 하길래 ㅡㅡ 삼 ^^
정샘물 물크림은 몇년전부터 사보고 싶었는데 한화로 사면 더 싸니까 삼
조선미녀 썬크림도 백탁현상 없고 그냥 일반 크림 바르는것 같다고 좋다고 해서 삼
시카 뭐시기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토너 패드? 같은게 있길래 삼
저 초록색 클렌징은 좋아보이고 싸길래 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