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버지니아 플랜트 샵에서 Fiddle Leaf Fig(떡갈 고무나무)를 데려왔다.
남편과 드라이브 겸 노던 버지니아에 주말에 살짝 내려가서 아이쇼핑~
집에서 차 타고 40분 정도 내려갔다. 워싱턴 DC를 지나서 조금 더 내려가면 있는 버지니아.
요 너무나도 맘에드는 의자가 원래 $499였는데 $299!
호에에에.....
예쁜 크리스마스 디너 테이블 세팅.
나도 내집이 생기면 크리스마스 디너를 호스팅하고싶다.
너무 맘에드는 캐비넷. 부엌쪽에 두면 예쁠것같다.
가격이 너무너무 사악함. 그래서 내가 남편돈으로 말구 내 돈으로 벌어서 사려고 마음속으로 찜해둔 가구.
열심히 벌자!
내년에 올때는 내가 맘에드는 가구를 싹 다 사버리겠어.
복도에 두고싶은 가구 배치. 저런 테이블과 거울을 배치하고픔. 위에 간단하게 장식품을 올려두고.
여긴 IKEA. 내가 하고싶은 욕실이 있길래 찍어보았다.
욕조는 저렇게 두고싶은건 아니구 세면대와 거울을 저렇게 배치하고 싶음. 2개로
(지금 보니까 비늘 타일도 특이하고 예쁘다!)
침실에 침대 윗부분에 저렇게 floating cabinet 을 달고 밑에 형광등? 을 다는것도 굿아이디어라고 생각되서 찍음.
깔끔하고, 수납공간을 늘릴수 있어서 좋아보인다.
캐비넷 위에 작은 장식품을 올려놓는것도 예쁨 ㅎㅎㅎㅎ
가구 구경을 여기저기에서 실컷 하고 이제 떠나려는 찰나!
차를 타고 몇미터 더 가니까 이런 멋있는 식물 가게가 있는것...!!!
급하게 남편한테 차 빨리 주변에 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lantHouse 라는 플랜트 샵이다.
나중에 찾아보니까 조지아,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 쪽에 몇개씩 있는 식물가게였는데
최근에 버지니아 쪽에 지점이 3개가 생긴듯함.
와...............!!!!!
들어가자마자 진짜 입이 떡 벌어진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의 플랜트 샵!!!!!!!!!!!!!!!!!!!!
보니까 요즘 트렌디하다는 식물은 죄다 있음!!!!!!!!!!!!!!!!!!!!!!!
내가 인스타에서 호시탐탐 침을 흘리며 노리던 식물들을 싹 다 만날수 있음.
원래 식물들은 가격이 되게 비싼데, 여기는 식물들이 다 상태도 엄청 좋고 그런데도 가격이 엄청 착했다!!!!
Fiddle leaf fig(떡갈 고무나무/떡갈잎 고무나무) 가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길이가 $12.....................!!!!!!!!!!!!!!!!!!!!!!
손바닥 2개를 합친것만한 길이(??) 는 $22..........!!!!!!!!!!!
호에에에 이건 사야해!!!!!!!!!!!!!!!!!!
안그래도 사고싶던 Fiddle leaf fig 였던지라 바로 구입함.
$12짜리는 딱 1개 남았었고, $22짜리는 꽤 여러개 있었다.
$12를 살까 하다가 $22짜리로 고르고 골라서 젤 맘에 드는 녀석으로 집어왔다 ㅎㅎㅎㅎ
꺄아아악
나의 떡갈고무나무
어서 집으로 달려가자꾸나 엉엉
나의 chlorophyll corn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샤워기로 물을 듬뿍 뿌려 주었다.
그리고 nursing pot(얘를 살때 딸려온 저 까만 플라스틱 화분) 을 통채로 저 하얀 세라믹 화분 안에 넣어줌.
키가 좀 작아서 화분 밑에 작은 컵 같은 걸 받쳐서, 공기도 통할 겸 하얀 화분이랑 높이도 맞춰주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는길에 잠깐 찾아보니 떡갈 고무나무는 자리 이동에 예민해서 자리 이동을 하면 며칠간 몸살(?)이 난다고,
이파리가 몇개 떨어지고 그럴수 있다고 한다. 정상이니 걱정 ㄴㄴ!
집에 와서 바로 물을 흠뻑 주고, indirect sunlight 을 많이 쐬어주면 금방 회복한다고 함.
몬스들 옆에서도 위엄을 잃지 않고 당당한 떡갈 고무나무.
동생한테 $22에 사왔다고 자랑했더니 자기도 Fiddle leaf fig 이거 사고싶었다고 나보고 하나 사달라고 ㅋㅋㅋㅋ(뉴욕에 있음)
뉴욕은 시작이 $85 라고;;;;;;;;;;;;;;;;;;;;;;;; 미친 뉴욕;;;;;;
직원한테 계산하면서 혹시 분갈이 해야되는 상태냐고 물어봤는데,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아직 안 해줘도 된다고 했다.
아래 물 구멍으로 뿌리가 튀어나오고, nursing pot 옆면을 눌러봤을때 단단하면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고 함.
빨리 자라서 분갈이를 할수 있는 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