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이야기 인스타를 보다가 너무 맘에들어서 떠보려고 작정한 약과백.

약과 스퀘어백도 있던데 난 동그란 손잡이있는 이 백이 예뻐서 이걸로 뜨기로 결정!!

 

모티브 13개 완성..

헉헉.....

동영상에서 가르쳐준대로 늘어놓아 본다.

저 초록 선대로 일단 종이접기하듯이 반 접고

가방의 양옆을 빨간 선 따라 반 접어서 맞붙여 이어주면 가방모양 완성.

의미없는 콧수링으로 연결해보기

짜잔 

가방모양 완성!!!

캬아 뿌듯하다

너무 귀염뽀짝함 벌써부터

하악하악

동영상에서 시키는대로 위에 끈을 떠봄.

한쪽 끈은 완성.

한쪽 끈은 뜨는중.

오른쪽 사진을 보면 오른쪽 끈이 더 굵은데, 그게 완성한 쪽이다

다떴다!!!!!!!!!!!!!

이걸 어떻게 찍어야되나? 싶어서 둘러보다가

몬스테라 위에 대충 걸쳐두고 찍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팀을 안줘서 아직 꾸깃꾸깃하심.

노 스팀 vs 핸드 스티머로 쫘악 스팀을 줘서 펴준 모습.

쪼끄매서 안에 셀폰하고 카드지갑 딱 넣으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거 대단한거 넣을 수 없음.........

카운터탑에 놓고 찍어본 모습 ㅎㅎㅎㅎ

너무 귀염뽀짝 귀여워 ㅠㅠㅠㅠ

조만간 알록달록 색으로 하나 큰 사이즈로 더 떠볼까? 생각 중이다!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2. 12. 22. 18:05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쿠션용 지퍼가 도착하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중..

하릴없이 Joann 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둘러보다가 산 자투리 세르파 천!

미국에서 천을 사려면? Joann으로!

이때 쿠션 만들려고 산 아이보리 색은 아니고, 얘는 약간 손때 탄것같은 느낌의 누리끼리 베이지 천임ㅋㅋㅋ

자르고 남은 천이 Remnant 로 마킹되어 있어서 75% 세일해서 총 69센트인가 주고 삼. 개이득......!!!!!!

 

이걸로 초보자가 만들만한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마침 집에 굴러다니는 안 예쁜 투박한 지퍼가 한개 있어서(???) 파우치를 만들어보기로 결정.

 

지퍼 모서리 부분이 네모나게 딱 각진 파우치를 만들기 위한 꿀팁!

지퍼의 양 끝을 6cm정도 되는 천을 잘라서, 가운데 선을 중심으로 양옆을 한번 접어준다.

그러면 3센치 정도 되는 직사각형이 만들어짐.

구글에서 퍼온 사진

(윗 사진에 보면 저 파우치 지퍼 양옆 부분이 네모나게 각지지 않고 약간 사선으로 뭉툭한 게 보임.

저렇게 되지않고 네모나게 딱!!! 만들기 위한 방법.)

그걸 한번 더 접어서, 그 사이에 지퍼의 끝부분을 넣고 감싸줌.

그리고 재봉틀로 일자로 한번 드르륵 박아준다.

요케요케

이방향으로

양쪽을 다 감싸주게 되면 지퍼는 이렇게 생기게 됨.

사실 내가 원하는 파우치보다 지퍼 길이가 좀더 길다~ 싶으면 이렇게 양쪽을 천으로 막아서 

자체적으로 지퍼 길이를 조절해줄수도 있음 ㅋㅋㅋ

파우치 겉면에 지퍼를 저렇게 놓고

안감이 겉감보다 0.5cm 정도 좀 짧게 잘라 준다.

안감이 겉감보다 조금 짧아야 속에 넣었을 때 울룩불룩하지 않고 매끈하게 안감이 착 들어가게 됨.

zipper foot 으로 바꿔껴주고 이제 지퍼를 달아줄것임.

지퍼발로 바꿔껴준 모습. 외노루발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왜 이름이 노루발인지...

노루 발이 저렇게 생겼나?

이렇게 겉감+지퍼+안감을 저렇게 접어서 놓은후

3장을 전부 박아준다.

3장을 다 박아준 모습.

짜자자자잔

벌써 파우치 느낌이 물씬난다 

안감에 창구멍을 저렇게 남겨두고 나머지 면을 박아준다.

나중에 저 창구멍으로 뒤집어줄 계획!!! 창구멍을 내지 않으면 못 뒤집음 ㅋㅋㅋㅋ

창구멍을 남기고 나머지를 싹 박아준 모습.

 

4귀퉁이에 사각형으로 선을 그어준후

종이접기 하듯이 저렇게 접고, 저렇게 일직선으로 박아준다.

파우치의 느낌 물씬!!!!!!!!!

이제 안감의 창구멍을 통해 뒤집어 준 후, 손바느질로 공그르기(blind stitch)로 창구멍을 막아준다.

4 귀퉁이를 뾰족한 걸로 찔러서 각을 잡아주기!!

연습삼아 만들어 본 것 치고 매우 괜찮은 폭신폭신 털 파우치 완성!!!!!!!!!!!!!!!!!!!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2. 12. 22. 18:03

재봉틀에 자신이 붙은 룻휘!

초보자가 할만한 재봉 프로젝트가 뭐가 있나 궁리해보다가 집에 있는 좀 된 소파 쿠션의 커버를 새로 바꿔주기로 마음먹었다.

결혼할 때쯤 샀으니 5년이 넘은 아마존에서 산 소파 쿠션 커버.

무늬도 너무 이쁘고 맘에 드는데 보풀이 좀 생겼다.

 

그래 나만 맨날 새 옷을 사 입을 순 없지

너에게도 내가 새 옷을 입혀 주마

아는분이 다른 크래프트 샵들 보다도 Joann 조앤에 가면 천이 많다고 알려주셨다.

미국에서 왠만한 천을 사려면 조앤에 가야된다는 듯!

이것저것 크래프트를 많이 하는 나이므로 당연히 Joann 몇번 가본적은 있는데,

그때는 천 쪽은 관심도 없어서 한번도 구경한적 없고 맨날 뜨개질할 실만 주구장창 사러 갔었음 ㅋㅋ

 

(미국의 대표 크래프트 샵인 Michaels 하고 Hobby Lobby가 둘이 서로  또 들여오는 품목이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그 두 가게에도 안들어오고 조앤에만 들어오는 실이 몇개 있음.

그런 실을 사러 두어번 가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이 아닌 천을 사러!

설레는 발걸음

그래서 손이 떨렸나보다 ㅋㅋ 

예전에는 몰랐는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엄청 크게 뙇!!!!!!!!!!!!!

천들이 엄청 많음!

지금은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느낌의 크리스마스 무늬 천들이 주로 앞쪽에 나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러보다가 인조 잔디같은 천(?)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조 가죽 느낌의 천~

양털 느낌의 세르파 천도

복실복실 천도 만져봄.

뭔가 파티파티하고 웨딩웨딩한 느낌의 천들.

여기서 저런걸 사서 옷같은걸 진짜 만들어 입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

내가 입고 있던 상의랑 매우 비슷한 천 발견 ㅎㄷㄷ

 

후리스 천~

맘에 드는 리넨 느낌의 천 3개를 모아보았다. 흠 

데님도 발견;;

청바지 만들어 입는거 아닌가 몰라 이러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님 천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범 무늬 천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내스탈이라고...........................애니멀 프린팅............

실크 천들. 이걸 잘라다가 끝에 마무리만 재봉틀로 박아도 실크 스카프 같은건 금방 뚝딱 만들수 있을것 같다.

오묘한 느낌의 천 발견.

사진으로 찍으니까 무늬가 좀 보이는데, 실제 눈으로 보면 저 무늬가 천 색이랑 거의 같아서 잘 안 보인다.

신경써서 잘~ 봐야 오 뭔가 무늬가 있네??? 싶은 오묘한 천.

왠지 Urban Outfitters 에서 이런 프린팅의 천으로 만든 여름 원피스를 여럿 본것같음.

스팽글!!!!!!!!!!!!!!!!!!!!!!!!!!!!

반짝반짝 레이스!!!

아예 저렇게 cotton 천들을 색깔별로 보기쉽게 모아둔 섹션도 있음.

Outdoor 용 천.

patio에 있는 야외 의자나 그런데에 쓰이는 방수/튼튼한 캔버스 천 같음.

좀 더 가게 뒤쪽으로 가보았다.

이건 퀼팅같은걸 할때 천 가운데 들어가는 솜인것 같다.

Batting 이라고 함. 이것도 필요한 만큼 yard(yd)로 살 수 있음.

온갖 의자/쿠션/소파 스펀지(?) 들이!

나중에 의자같은걸 리폼하게 된다면, 그 밑에 스펀지가 낡아서 교환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잘 봐두자.

 

 

Crate & Barrel 웹사이트에서 퍼옴

나는 사실 조앤에 이런 느낌의 천을 사고 싶어서 왔음.

요즘 이런 천의 가구가 유행하는듯하다. 그런데 가격이 후덜덜함;;

가구는 그렇다치고 쿠션이라도 저런 느낌을 주고자! 쿠션 커버는 너로 정했다

그런데!!!!

내가 찾던 천이랑 꽤 비슷한 천이 있는것이었다!! 

가격이 yd 당 무려 $60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런데 다행히!!!!!! 내가 간 주에는 이 섹션의 천들이 다 50% 할인 중이었다;;;;;;;;;;;;;;;;;;;

0.5 야드를 사니까 $15~

개이득...!!!!!!!!!!!!!!!!!!!!!!!!!!!!!!!

 

맘에 드는 천을 골라서 카트에 담은 후, 가운데 천 잘라주는 곳으로 가서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달라고 하면 직원이 잘라준다.

그리구 천 가격을 저렇게 종이에 뽑아서 주심. 그걸 가지고 카운터에 가면 계산할수 있다.

세르파 천도 구입!!!!!!!

50퍼 할인 개이득!!!!!!!!

나는 이날 천 3가지를 구입하였다.

 

자세히 보면 이런 느낌.

이제 재봉틀 용 실을 골라봐야겠지? 실 색이 예뻐서 찍은 사진이다.

(Machine Embroidery 를 산 건 아니고, Machine Quilting 용의 실을 샀다)

Coats & Clark 사의 Mercerized cotton 100%의 실.

 

집에 굴러다니던 손바느질 키트에 있던 실을 재봉틀에 사용해봤는데, 뭔가 실이 너무 얇고 약한 느낌.

그래서 혹시 재봉틀용 실이 있는건가 싶어서 사보았다.

 

sewing 용 지퍼가 꽤 비싸길래, 지퍼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여러개 주문하였다.

이런 자질구레한 건 알리익스프레스가 진짜 쌈..

지퍼가 도착하면 바로 쿠션 커버 시작할수 있도록 나머지는 모두 준비.

요새 새로 익힌 재봉에 약간 빠져서 ㅋㅋㅋ 본업(?)인 뜨개질은 잠깐 소홀하다.

뜨개질 너로 곧 다시 돌아가 주겠어..

Posted by 정루시

yarn hoarder 인 나 ㅋㅋㅋㅋㅋ

프로젝트를 할때마다 스와치를 왠만하면 꼭 뜨는 편임.

패턴의 스와치와 내가 뜬 스와치가 같아야 원작자가 원래 의도한 대로의 작품 사이즈가 나온다.

스와치를 떠 둔 묶음이 따로 있는데, 사진을 차차 찍어서 업데이트 할 예정.

 

다 떠놓고 블로그 글을 안쓴 프로젝트들이 엄청난데, 이 게시글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글을 써야겠음..... (과연..!?)

 

2가닥씩 잡았을 때.

(0) Thread + (0) Thread = (0-1) Lace to Fingering

(0) Lace + (0) Lace = (1) Fingering to Sock to Sport

(1) Sock + (1) Sock = (2) Sport to DK

(2) Sport + (2) Sport = (3) DK or Light worsted

(3) DK + (3) DK = (4) Worsted or Aran

(4) Worsted + (4) Worsted = (5) Chunky

(5) Chunky + (5) Chunky = (6) Super bulky to Jumbo

 

 

 

 

0. Lace

①Lace

Any mohair

- 이걸로 뜬 프로젝트:

쁘띠니트 노비스 스웨터 (모헤어 ver.) / Petiteknit - Novice Sweater (Mohair ver.)

 

쁘띠니트 노비스 스웨터 (모헤어 ver.) / Petiteknit - Novice Sweater (Mohair ver.)

내돈내산 패턴! 노비스 스웨터 패턴은 일반 패턴이 있고, 모헤어 2가닥을 잡고 뜨는 이 모헤어 버전이 있다. 개인적으로 모헤어 버전이 뭔가 복실복실 부드럽고 예뻐보여서 모헤어 버전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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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겹) 4mm - 21x28

 

②Light Fingering

Loops & Threads - Woolike

Michaels 크래프트 스토어에서 살 수 있는 저렴한 실.
2겹으로 잡고, 3.5mm 바늘을 쓰면 Knitting For Olive 메리노 실의 3mm스와치랑 똑같아진다.

KFO 실을 사용하는 작품을 좀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고 싶을때 자주 애용하는 실. 엄청 부드럽기도 함!

-이걸로 뜬 프로젝트: No Frills Sweater by PetiteKnit

2겹) 3.5mm - 28x40

 

 

 

1. Superfine → Fingering

Knitting For Olive - Merino

아기 옷이나 모자를 뜰때 메리노 실로 많이들 뜨는데, 패턴도 그렇고 이 실을 많이 사용.

- 사용한 프로젝트:

니팅포올리브 레이스 레깅스 / Knitting for olive Lace Leggings / 아기 바지 뜨기

 

니팅포올리브 레이스 레깅스 / Knitting for olive Lace Leggings / 아기 바지 뜨기

내가 인스타를 보면서 계속 넘나 입히고 싶던 니팅포올리브의 레이스 레깅스! 하악....오동통한 아가 다리통에 끼워넣으면 너무 통통맞고 귀여울거 같아................................ 패턴↓ knitting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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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팅포올리브 레이스 모자 / Knitting for olive Lace Hat / 아기모자 뜨기 / 뜨개질 모자 뜨기

 

니팅포올리브 레이스 모자 / Knitting for olive Lace Hat / 아기모자 뜨기 / 뜨개질 모자 뜨기

동생 스웨터를 열심히 뜨던 나... 몸통부분 뜨기가 너무 지겨워져서 좀 머리를 굴려가면서 쓸수있는 레이스 뜨기가 하고싶어 문어발 출동 내가 좋아하는 니팅포올리브의 레이스 아기모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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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eknit - Sunday Tee mini / 쁘띠니트 / 선데이 티 미니 / 아기옷 뜨기

 

Petiteknit - Sunday Tee mini / 쁘띠니트 / 선데이 티 미니 / 아기옷 뜨기

Petiteknit 의 Sunday tee mini 를 뜨기로 결정! 아기옷들이 빨리빨리 떠지고 앙증맞고 귀여워서 뜨는재미가 있다 >.< 이것저것 문어발 벌려놓은게 많은데...... 남동생 스웨터도 팔 부분 아직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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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 Dress / 아기 옷 뜨기 / 아기 원피스 뜨기

 

Clara Dress / 아기 옷 뜨기 / 아기 원피스 뜨기

아기 원피스를 뜨고 싶은 룻휘! 아직 자녀 계획은 없지만 미래의 딸을 위해서 원피스를 떠서 입히고 싶음. 내가 딸이라 그런지 딸이 좋아~~ 동생이 그러다가 아들만 둘 낳는다고 저주(?)한다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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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 Merino

 3mm - 28x40 

 

KFO + Mohair 잡아서 뜨기

4mm - 21x30(9cm x 9cm)

 

Madelinetosh - Tosh Merino Light + Mohair 잡아서 같이 뜸

-프로젝트:

V넥 스웨터 뜨기 Cumulus Blouse / 큐뮬러스 블라우스

 

V넥 스웨터 뜨기 Cumulus Blouse / 큐뮬러스 블라우스

성인 스웨터를 떠보자!!! 어둠의 경로로 내가 좋아하는 쁘띠니트의, Cumulus Blouse by PetiteKnit 도안을 받았다 ㅋㅋ 바로 이 니트 스웨터의 도안! 넘나 아름다우심................ 아마존에서 US 6호& 7호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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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m - 22x30(9.5cm x 9.5cm)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산 밍크(?)

얇은 실이랑 도톰한 실이 같이 오는 저렴한 밍크 실(?)이다. 10cm 조금 모자람.

4mm - 20x30(8.5cmx9cm)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산 캐시미어 실

2가닥 잡고 3미리 바늘

10x10 딱 맞음.

 

3가닥 잡고 4미리 바늘

 

 

2. Fine → sport

Madelinetosh - Tosh Sport

- 프로젝트: 남편의 노프릴 스웨터를 뜨는 중.

4mm - 21x28

 

 

 

3. Light → DK

Sandnes Garn - Double Sunday

4.5mm - 18x28(9.5cm x 10cm)

 

 

 

4. Medium

①Worsted 

Cascade - Cascade 220

이 실은 진짜 특이하게 다  뜨고 나서 한번 손빨래를 하고나서 말리면 너무너무 편물이 가지런히 정리가 되고 차르르르 윤기가 나는게 너무 이쁨! 한번 떠본 후로 반해서 요새 많이 사는 중.

- 프로젝트: Karl Johan Collar by PetiteKnit

Balloon Cardigan by PetiteKnit

2겹) 10mm - 11x14(10cm x 9cm)

 

4mm - 21x30

 

Knitting For Olive - Heavy Merino

7mm - 14x22

 

2겹) 10mm - 11x14

 

Cascade Yarns - Cascade 220 superwash

- 프로젝트: November Balaclava Mini by PetiteKnit

4.5mm - 18x28(9.5cm x 10cm)

 

 

②Aran

Yarn Bee - Rustic Romantic

- 프로젝트: Clotilde Sweater by Knitting For Olive

Karl Johan Collar by Knitting For Olive

4mm - 21x28

 

Lion Brand - Heartland

- 프로젝트: Clotilde Sweater by Knitting For Olive

Bastion Beanie by Sandra Saraswati

2겹) 8mm - 11x14

 

5mm - 16x22 (9cm x 9.5cm)

 

Yarn Bee - Studio 72(Discontinued)

4.5mm - 22x32 (9.5cm x 10cm)

 

 

 

5.Bulky → Bulky

 

6. Super Bulky → Super Bulky

 

7. Jumbo → Jumbo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1. 5. 31. 10:54

한국에서 기본교육을 받은 사람은 교육과정에 필수로 들어있어서 반강제로 배우게 되는 미술!

나는 미술경험이라고는 초딩때 붓을 잡고 일반 스케치북에 휘적휘적 했던 기억밖에는 없는..

자칭 미술고자ㅋㅋㅋ

 

내 기억에 나의 미술실력은...

이상하게 연필로 스케치는 괜찮게 하는데 색칠을 하기 시작하면 정말 말그대로 초딩수준;;의 허접한 그림으로 탈바꿈(?) 하는..... 처참한 실력...

교실 뒤쪽에 그림이 붙는다거나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고 ^^

 

그런데 성인이 되고나서...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급 수채화를 취미로 그려보고 싶어졌다.

요리/베이킹 뜨개질 코바늘 독서 십자수 게임 등등...

안그래도 취미가 많은데 ㅋㅋ 취미가+1 되었습니다

 

많고많은 것 중에 왜 하필 콕 집어 수채화냐? 나는 수채화의 그 아련아련 흐릿흐릿 번진듯한 느낌이 좋다!

일단 취미를 정했(?)으면 장비를 구입할 차례.... 후후

#취미는장비빨 #장비는취미빨

검색후 문교 고체물감으로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가격도 괜찮고 퀄리티도 괜찮다는 얘기가 많아서..

무엇보다 팔레트를 샀는데 물감이 딸려왔다는 저 세상 가성비라는 얘기를 듣고 ㅋㅋㅋㅋㅋ

나의사랑 아마존으로 구입.

문교 물감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로컬 아트 서플라이 샵인 OPUS에서 붓이랑 윈저앤뉴튼 사의 Potter's Pink 물감을 한개 샀다.

내가 좋아하는 영국 시골 할머니 수채화 유투버가 이색을 좋아하시길래 삼 ㅎㅎ

미술전공 미잘알 친구에게 붓을 추천받아 산 수채화 붓 세트.

플랫 브러쉬 1/2인치 짜리 + 라운드 브러쉬 2,4,6,10 호가 들어있는 총 5개의 붓 세트.

인조 세이블(담비모 인가 그런걸로 알고있음) 브러쉬이다.

$38정도 했는데 마침 할인기간이라서 10퍼인가 20퍼 할인받아서 삼. 개이득...!!

날이 너무 좋아서 베란다에 있는 테이블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찍어서 남편한테 보내줬는데 남편이 발코니 난간 보고 무슨 감옥에 갇혀서 그림그리는 사람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수 001!!! 미술치료시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로 우리집에서 내별명은 죄수 001이 됨....................................................

wet on wet 팬지를 그린다고 그려보았는데....망....
미술고자의 처절한 몸부림

포터스 핑크 한 색만으로 며칠동안 브러쉬 스트로크 연습을 엄청했다 ㅋㅋ

유투브보고 기본 스트로크를 이것저것 연습... 특히 나뭇잎 그리는 연습을 많이..

힘조절 브러쉬 조절 이런걸 전혀 할줄 모르는 미술 쌩초보 였으므로 ..... 얇은선 굵은선 일직선 사선 웨이브선 등등......

포터스 핑크 색이 너무예뻐서 샀는데 하도 한 색으로만 그리니까 나중엔 이 예쁜 말린 장미컬러의 포터스 핑크가 팥죽색처럼 보이면서;;; 이젠 왠만해선 쓰고싶지 않은 색이 되어버림...ㅋㅋㅋㅋ

 

문교 고체물감이 생각보다 금방 왔다!

파워영롱

오오오.... 오자마자 열었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태...

햇빛을 받고 찍어봄

카라멜 까먹듯이 ㅋㅋㅋㅋ 포장을 뜯는중

손대지않은 영롱함..

내맘대로 물감순서를 바꿔보았다. 

근데 이제보니까 원래 순서도 나쁘지 않은듯;;; 같은 색끼리 잘 모아놨었네...??

발색표

내맘대로 순서를 바꾸고 그 순서대로 발색표를 만들었다.

그냥 고체상태일땐 몰랐는데 Crimson Lake 색이 분홍색이었네...??

색만 봐서는 맨 밑줄에 핑크/빨강과 같이 있어야 할거 같은데 ㅋㅋㅋ난 몰랐긔...... ^^

나중에 색 정렬을 다시 하고 발색표도 새로 만들어야할듯...............................

컬러에 눈을 뜬 죄수.............

붓에 욕심이 생겨서 2개 더 구입했다.

프린스톤 20/0 세밀붓과 프린스톤 벨벳터치 3호.

세밀붓은 가느다란 나뭇가지 같은것을 그릴때 사용하려고 산것.

미술고수들은 라운드 브러쉬의 끝부분만을 사용해서 가느다란 선을 잘그리던데, 나는 그런것따위 하지못하는 ㅋㅋㅋㅋ그래서 세밀붓을 하나 구입했다.

선이 가느다랗게 잘 그려져서 좋은데, 브러쉬가 얇고 작아서 물감을 많이 못 머금다 보니까 가느다란 선을 길게 그리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주욱 길게 그으려고 하면 중간에 물감이 떨어져서 선이 안 그려짐 ㅋㅋㅋㅋ

 

프린스톤 벨벳터치가 OPUS 알레그로 브러쉬보다 더 나한테 잘맞는것 같다.

둘다 인조모 인데 뭔가 벨벳터치가 더 부드럽고 붓끝이 잘 모아지는 느낌.

하얀 꽃을 패기있게 그려본 미술고자 죄수.....

색이 너무 옅어서 나도모르게 많이 칠하다 보니까 본의아니게 연회색 꽃이 되버린것같음..

여백의 미 따위 왕초보에게는 사치이다.

내가 조합해본 맘에드는 색들을 몇개 발색해서 자투리 종이에 발색해봄.

 

포터스 핑크는 윗색이 내가 조합한것, 아래 색이 윈저앤뉴튼의 단색 제품 발색.

Potter's pink = Permanent rose + Burnt Umber + Ultramarine 3개를 조합해서 색을 냈다.

윈저앤뉴튼의 포터스 핑크가 색이 예쁜데 저~ 위에 나뭇잎 연습 그림들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grainy하다.

입자가 오돌토돌한 느낌이 굉장히 강함. 이 발색에서도 내가 섞은 윗색과는 질감이 다른게 확연히 보인다.

 

Quinacridone gold = cadmium yellow medium + Burnt sienna 를 조합.

Sephia = Burnt Umber + Ultramarine

 

이것 말고도 Rose madder + Jaune Brillant + Yellow Ochre를 적절하게 섞은 색도 아주아주 예쁘다.

여자들이 메이컵 에서 엄청나게 좋아하는 코랄/살구빛 컬러가 나온다.

 

프렌치 그레이에 Permanent Light Blue를 아주조금 섞은 엹은 색도 예쁘고.

벚꽃나무를 그린다고 그려본것..

벚꽃나무의 분홍색 같은 저 색이 로즈매더+쟝브리앙+옐로오커를 섞은 색이다. 저기다가 옐로오커의 비율을 좀더 높이고 물을 더 섞어서 엹게 만들면 여리여리한 코랄살구빛이 됨. 어떤느낌인지아시겠쥬....??

갤럭시 느낌? 처럼 하얀 물감을 흩뿌려서 끝마무리로 하고싶었는데... 수채화 물감으로는 그 효과가 안 난다는 것을 몰랐음. 뿌렸는데 무슨 소금 뿌린것마냥 그 부분이 그냥 이상하게 허얘짐 (오른쪽 밑부분처럼)

결국 아크릴 물감을 흰색으로 한개 사다가 나중에 흩뿌림.

근데 수채화 전용 종이인데도 왜 종이가 울퉁불퉁 우는것일까..... 너무 물감을 떡칠해서 그런가;;;

wet on wet 기법을 연습해보고 싶어서 그려본.

왼쪽건 모래 부분 물감을 잘 보면 금색 물감이라 반짝반짝 쉬머링 쩔고요.

남편의 요청으로 해변(의 느낌만)을 그려보았는데, 손바닥만한 쪼끄만 종이에 그리길 잘함 ㅋㅋ

망했으니까 ^^

근데 cardinal 새는 너무 귀엽다 >.< 똥똥한 것이 아주 매력터짐.

크리스마스 카드를 그릴때 꼭 사용할테야.

loose watercolor 기법(맞나?) 으로 그려본 꽃들.

매그놀리아 (목련?)를 그려보고 싶었는데, 연꽃처럼 되어버림.

그리고 무지MUJI 0.38mm짜리 검정 젤 펜을 사용했는데, 마른 후 위에 물감을 덧칠하니까 펜이 번져버림.

번지지 않는 펜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수채화에 쓸 안 번지는 펜을 또 구입 ^^

사쿠라 사의 Pigma Micron Ink Pen 03번과 01번.

내가 본 유투버가 이 펜을 수채화에 쓰는걸 보고 따라 샀는데 역시 이건 워터프루프 더라 ㅎ

wet on wet 으로 바탕부분을그리고, 펜으로 테두리를 그린후 wet on dry 기법을 사용.

빛의 방향따위 그림자 따위 안배워서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맘대로 막 덧칠하는거임.......ㅇㅇ........

 

 

미술 잘하는 분들이 보시면 진짜 코웃음 칠 실력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나의 실력에 만족한다

난 뭐 대단한 작품을 만들거나 그럴 용도가 아니고, 그냥 어디까지나 본인의 만족을 위한 취미이고 가끔 명절마다 수제로 수채화 카드를 만들 수 있는 실력만 되는것이 목표이기 때문.........

특히 크리스마스 수채화 카드 혹은 엽서를 그려서 가족들에게 선물하는것 ㅎㅎㅎ

올해안에 미국 영주권이 나오면 편안한 마음으로 올해 크리스마스는 수제로 카드를 만들리라...!! 

Posted by 정루시

소매 뜨기싫어 병을 고치기 위해 데님 숏팁 세트를 샀다.

(DPN 이미 왠만한 사이즈로 다 산건 안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비는 취미빨.... 취미는 장비빨......

새로 우체국 배송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또 물건을 주문하였다.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을 이용한지 거의 1년만이다 ㅎㅎ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서비스 이용하기/EMS 국제소포

 

사실은 요새 꽂혀서 먹고 있는 유산균 골드가 똑 떨어져서 어디서 구해야하나 찾다가 지마켓에서 시켜서 해외배송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이왕 시키는 김에 >.< 항상 그렇듯이 이것저것 몇개 더 넣어봄.

(미국 한인마트에는 파는데, 캐나다에 와서 보니까 캐나다 한인마트는 유산균 골드 안팜;;; 망;;;

확실히 먹고 안먹고 차이가 커서, 남편이 울 와이프 유산균 잘 챙겨먹으라고 결제해 주심 ^^)

짜잔~ 손꼽아 기다리던 데님 숏팁 세트!

항공 배송으로 시켰더니 진짜 빨리왔다. 일주일도 안걸린것 같은데?

검수 하시는 우리 야옹님

이것저것 풀어놓으니까 ㅋㅋㅋ 관심이 많으신 우리 야옹님 께서 얼른 달려와서 검사 하심.

이것이 무엇이냥~

두근두근~

뜯어 보았다

은근히 알찬 구성품?

3mm 3.5mm 4mm 4.5mm 5mm 5.5mm 6mm 이렇게 7사이즈가 들어있다.

작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쪼끄맣고 미니미니할 줄이야 ㅎㅎㅎ

딱 새끼손가락 길이 만하다!

게이지 자에 있는 자를 이용해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세트와 비교해 보았다.

바늘 길이만 쟀을 때 진저 스페셜은 9cm, 데님 숏팁은 5cm가 된다.

데님 숏팁 안에 들어있는 줄 2개 & 진저 스페셜 안에 들어있는 줄 2개(x2개 들어있음)  

데님 숏팁 안에는 줄이 2개 들어있는데, 줄만 재었을 때 짧은 줄은 7인치(약 18cm) 긴 줄은 8.5인치(약 22cm) 이다.

진저 스페셜 안에는 짧은 줄 2개와 긴 줄 2개가 들어있는데, 줄만 재었을 때 짧은 줄은 10인치(약 25.5cm) 긴 줄은 12.5인치(약 32cm)이다.

소매를 떠보자!!!

현재 진행형 중인 쁘띠니트의 노프릴 스웨터~

데님 숏팁을 이용해 소매를 뜨고 있는 중이다.

데님 숏팁 세트안에 있는 줄은 이 스웨터 소매를 하기엔 좀 짧아서, 진저 세트 안에있는 좀 긴 줄+데님숏팁 을 합쳐서 뜨는 중.

호환 잘되고 아주 좋음!

 

이렇게 훌륭한 뜨개템이 있다니 오래 살고볼일 ㅠㅠㅠㅠ

 

DPN 안쓰고 쭉 떠나가니까 너무 빠르고 좋다 ㅎㅎㅎㅎㅎㅎ

이것이 자본의 맛인가 넘 잘만들었다

Posted by 정루시

나에게 요리 선생님으로는 백종원님이 계시다면 뜨개질 선생님에는 유투버 Very Pink Knits 의 Staci 가 있다 ㅋㅋㅋ

진짜 뜨개질 고수고수 킹고수......대왕고수님 스테이시님........... 호에에에

 

유툽 동영상에 항상 보면 게이지라던지 길이를 잴때 쓰는 특이한 자(?) 가 있던데

찾아보니 Nancy's Knit Knacks 의 게이지 자였다.

이 자가 아마 $5인가 $6이었는데 배송료가 $5정도 했지 아마? ㅋㅋㅋ배꼽이 배만큼 크네

취미는 장비빨....

미국 집으로 배송시켜서 드디어 받음! 

요렇게 생김~

플라스틱인데 일반 플라스틱이 아니고 좀더 두껍고 엄청 튼튼한 플라스틱이다.

이게 얼마나 잘 만들어진 자냐면..플라스틱임에도 불구하고 안 구부러진다. 

저번에 만든 선데이 티 미니 위에 두고 찍어봄.

이렇게 돌려보면 한쪽은 뜨개질 바늘 사이즈와 코바늘 바늘 사이즈를 둘다 잴수있는 구멍들이 뚫려있다.

여러 게이지 자를 내가 알아봤지만 뜨개질 바늘&코바늘 후크사이즈를 둘다 자세하게 써둔 게이지 자는 이것뿐!

그리고 후기들에 보면 정말 바늘&후크 사이즈가 정확하다고, 돈이 아깝지 않다고 필수품이라고 하는 글들이 수두룩해서 믿고 구입했다.

집에 있는 타쿠미 대나무 줄바늘을 꺼내들어봄. 좀 흐릿하게 보이지만 분명히 US 3 사이즈, 3.25mm라고 써있다

왼) 3.25mm   오)3.0mm

3.25mm에는 딱 맞게 통과가 되는데 3.0mm에는 몸통부분이 안들어 간다. 3.25mm 맞는걸로 판명!

DPN들도 다 넣어서 크기를 재봤는데, 전부 다 맞는 사이즈였다.

 

근데 딱 한 세트, 내가 4.0mm라고 믿고 있었던 DPN 세트(5개 바늘)가 저기에 끼워보니 4.25로 판명남;;;

뭐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괜히 좀 그럼 ㅋㅋㅋ 아니 지금까지 내가 4mm로알고 떴는데 4.25를 가지고 뜨고 있던 거였잖아?! 그 바늘을 이용해서 뜬게 뭐가 있는지 머리를 굴려보는 중...

코바늘 후크도 이것저것 끼워넣어 봤는데, 이게 딱 맞는 사이즈라서 뺄때 후크 부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사이즈는 아주아주 정확하다.

 

저번에 만들어 두었던 스와치를 꺼내서 10cm가 맞는지 재봤다. 가로 10cm 세로 10cm 맞고요

 

 

<스와치 떠서 게이지 내는 법>

도안에 보면 게이지가 명시되어있다. 무슨 사이즈 바늘에 몇코, 몇줄 이렇게.

그렇게 떴을때 10cm(혹은 4인치)네모가 나온다는 말임. 그냥 원하는 길이만큼 쭉 떠가면 되는, 예를들면 스카프 라던지 게이지가 별로 필요없는 프로젝트들도 있긴있음.

왜 필요하냐면? 사람마다 장력(tension)이 다르기에 옷 같은걸 뜰 때는 필수!

타이트 하게 뜨는 사람들도 있고, 술렁술렁 뜨는 사람들도 있어서 안그러면 도안에 나온 사이즈를 떴는데 옷이 작게 떠졌다거나 크게 떠졌다거나 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들어 위 스와치처럼 3mm 바늘에 28코x40줄 게이지라면.

28코 40줄만 딱 뜨는게 아니고 양옆으로 5코씩 더 뜨고(+10코) 위아래로 5줄씩 더 뜬다(+10줄)

총 38코 50줄 뜨게 되는 것!

양옆 5코씩은 garter stitch로 뜨고, 위아래 5줄씩은 줄 전체를 다 가터 스티치로 떠준다. 

(겉안겉안겉안, 그리고 그다음줄은 겉뜨기코를 안뜨기로, 안뜨기 코는 겉뜨기로 쭉 떠나가는 걸 garter stitch라고 한다. 한국말 뜨개질 용어는 겉뜨기 안뜨기 메리야스뜨기밖에 모름ㅋㅋㅋ)

10cm x 10cm 게이지에 딱 맞음.

위 사진은 새로 스와치를 떠 본것.

Petiteknit의 Novice Sweater Mohair Ver.을 뜨려고 4mm 바늘에 21 sts x 28 rows. 스와치를 떠 보았다.

 

가터 스티치를 왜 빙 둘러서 떠 주냐면, 가운데 네모난 메리야스뜨기(stockinette stitch)부분만 뜨면 양옆과 위아래 부분이 안으로 말리게 되어서, 정확하게 재기가 어렵기 때문에 말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몇코 몇줄을 더 떠주는것이다.

 

Posted by 정루시

내가 인스타를 보면서 계속 넘나 입히고 싶던 니팅포올리브의 레이스 레깅스!

퍼옴

하악....오동통한 아가 다리통에 끼워넣으면 너무 통통맞고 귀여울거 같아................................

패턴↓

knittingforolive.com/collections/all-patterns-2/products/lace-leggins

 

Lace Leggings - English

A cozy and cute knit for your little ones, our Lace Leggings provide the necessary warm layer for those little legs, complete with a fetching lace detail. The Lace Leggings are worked seamlessly in the round from the bottom up. Short-rows shape the back, a

knittingforolive.com

 

니팅포올리브의 Grayish Brown 색을 사용했다. 젤 작은 사이즈인 3개월 짜리 사이즈를 뜨기로함.

3개월짜리면 한볼로도 충분하다.

이렇게 보니까 브라운이 섞여보이긴 하네. 실제로 보면 브라운은 없고 그냥 진회색?

하얀 조명아래서 찍어봄. 이게 원래색에 더 가깝다. 누런불은 분위기 좋고 다 좋은데... 색이 정확하지가 않아 ㅠ

다리 부분을 한쪽 한쪽 따로 뜨고 가랑이 부분부터 합쳐서 뜨는 패턴.

드디어 두다리 합체

근데 뜨다보니까 엄청나게 뜨기가 불편했다. 허리통 부분이 아가라서 작다보니까 앞뒷부분 뜰때는 문제가 없는데

양 옆구리 부분을 뜰때 바늘이 커서 안맞는 현상 발생 ㅠ

그걸 좀 수월하게 떠보고자 interchangable 을 버리고 DPN 여러개를 동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옆구리 쪽은 짧은 DPN에다가 코를 끼워놓고, 앞뒤쪽은 긴 DPN에다가 코를 끼웠다.

저럴수밖에 없음 ㅠ 떠보면 안다

좀 떠 나가다가 코가 몇코 슬슬 늘어나게 되면서, interchangable로 바꿔서 떠도 동그랗게 떠지는데에 문제가 없게 됬다.

너무 수월함 ㅋㅋㅋㅋ

공원에 나가서도 뜨개질함. 여름에 뜬 사진인데 이제야 포스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리부분을 안쪽으로 접어서 바느질?한 다음에 끝내기 전에 i-cord로 허리 줄을 만들어서 옷핀에 끼워서 허리부분에 삽입하고 앞부분으로 줄을 빼서 줄이 나와있는채로 마무리하라고 했는데, 나는 고무줄을 넣어서 싹 close해서 마무리하고 싶었다.

원본대로 만들면 이런 바지가 된다

근데 아가용이다 보니까 고무줄 마무리를 하려면 좀 얇은 허리고무줄이 필요한데, Michaels에도 월마트에도 어디를 가봐도 좀 얇은 고무줄이 없는것;;; 다 보면 고무줄이 2-3cm두께는 되서 저 허리부분안에 안들어갈만함;;

결국 다 돌아다니다가 달러스토어에서(;;) 좀 얇은 고무줄을 찾았다. 할렐루야!!!!!!!!!!

아가 바지라서 약간 배바지 스탈 ㅋㅋㅋㅋㅋㅋㅋ

고무줄까지 끼워넣고 마무리한 모습이다. 아직 블락킹 안해서 레이스 부분이 좀 쭈굴쭈굴함 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아미구루미 인형을 줄기차게 만들어 대며 코바늘에 자신감이 생긴 룻휘

좀더 고급 스킬을 구사해 보고 싶어짐

Yarnspiration 에서 무료 배포하는 도안. 넘나 이쁨....♡

무료 도안을 찾아 헤매이다가 Yarnspiration 사이트에서 저 노랑노랑 개나리색의 넘나 이쁜 가디건을 발견♡

애기한테 입히면 끝나(?)겠는데!!!!!!!!!!!!!!!?????? 아직 애기 계획 없음

보니까 실이 그냥 노랑이 아니고 밝은 노랑 황금빛 찬란한 실이다 +.+

Caron 사의 Simply Soft 라인 실

 

잘 안 보이지만 Gold 색상, 100% 아크릴, Medium 굵기 인듯.

집근처 Michaels와 Hobby Lobby를 둘다 가봤지만 마이클스에는 저 골드 색상이 입고가 안되는 색이고 하비러비에서도 골드 색은 못찾았다. 근데 난 다른 노랑 말고 이 금색 실이 가지고 싶단 말이야.............. 

하지만 아마존에는 없는게 없음. 아마존에서 주문함 ㅋㅋ 남편님 감사....♡♡♡

 

앞&뒷판&소매

옷 같은걸 만드는게 처음이고 누구한테 물어봐서 만드는게 아니라서 처음에 옷 만드는 기본 컨셉 자체를 이해 못해서 엄청 헤맸다.

뒷판 큰걸 한짝 뜨고, 가디건의 앞부분을 2개 뜨고, 소매를 2개 총 5개를 떠서 이어 붙이는 가디건.

시작해봅시다 레쓰고!!!

 

영차영차 
뒷판을 떠가는 중
뒷판을 쭉 떠 올라가는 부분까지 완성.
양옆으로 저렇게 들어가게 뜨는게 처음엔 어떻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됬음 ㅋㅋ
뒷판을 다 뜨고, 앞판 하나를 완성해서 겹쳐놓은 모습.
올ㅋ 소매 하나를 다 떠서 이어 붙였다.
5조각을 이어 붙였다. (단추 다는 부분은 아직 안 떴음)
하비러비에서 마침 단추 50퍼 세일을 하길래 좀 이뻐보이는건 다 집어옴.

종이에 안 붙어있는 저 갈색 단추들은 월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단추들이 생각보다 괜찮길래 일단 사옴. 가격도 얼마 안 했어.. 1불 얼마였나 2불 얼마였나? 

4개의 후보.
완성작♡♡♡♡♡♡

완성된 가디건은 고등학교 친구의 아들한테 선물했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가장 먼저 결혼하고 아기를 낳은 친구라 뭔가 넘나 신기함. 내 친구가 애엄마라니.... 근데 애기가 내 친구처럼 생겼어..뭐야 얘 무서워

착장샷

1-2세 용으로 떴는데 내가 처음 만드는거라 그런건지 사이즈를 제멋대로 했나보다. 애기가 1살 좀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입혀야 할 것 같은 딱맞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땐 여름이라 이런 털실 가디건 같은걸 입힐 계절이 전혀 아니었음;;)

한번 입혀보자고 내친구가 애기 입혀놓고 사진 진짜 몇개 안찍고 바로 벗겼는데 그사이에 더웠나봐 애기가 땀을 살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아아아 너무 귀여워

나중에 울 애기 가디건 떠줄때는 금방금방 쉽게 뜰수 있겠다 싶다.

Posted by 정루시

코바늘을 처음 배우고 나서 만든 아미구루미 인형들.

chain 뜨는법 이랑 single, double, half double crochet 하는 기본 뜨기만 2시간짜리 클래스에서 배워가지고는 겁도없이 집에와서 유툽을 보면서 혼자 크로셰 하는법을 배움. 대다내...........

 

곰돌이 너무 귀여움 ♡

 

둘이 붙여서 한컷..♡

특히 양순이는 털이 너무 수건처럼 부드럽고 폭신해서 진짜 완소임................. 둘다 본의아니게 붙이면서 얼굴이 약간 삐뚫어졌는데 그게 핸드메이드의 (?) 매력 

내가 만든 사진은 없지만 저 양순이&곰돌이 도안을 디자인한 분의 기본 아미구루미 몸통형에 귀만 요 밑의 토끼 도안의 귀를 붙여서 토순이도 만들었었다. 사진처럼 분홍 파랑 화관도 씌워 줬었는데 내가 만들고 나니 원본처럼 귀엽진 않았음..... ㅋㅋㅋㅋ

얘는 너무 귀여운것 아니냐.... 꼭 만들어주겠어

 

양순이는 대학원생인 양띠 남동생한테 껴안고 자라고 줬고

곰돌이는 친한 언니에게 선물..

토순이도 친한 친구에게 선물해서 지금 인형이 하나도 안 남아 있다.

나중에 애기한테 애착 인형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일단 애기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그때 만들어도 안 늦을 듯 ㅋㅋ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