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4. 4. 29. 11:51

시차적응이 안되서 새벽 4시반에 깬 룻휘

나는 한국와서 하고싶은것 중에 하나가 바로 목욕탕에서 때밀기!!!!!

 

리베라 호텔에는 사우나가 있는데, 투숙객은 할인되서 입장료가 1만 7천원인가 그정도 됬다.

6시에 사우나 오픈이라고 해서 누워서 폰좀 하다가 바로 목욕하러 내려감.

구글에서 퍼옴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딱 저 퍼온 사진처럼 생겼다.

딱 분위기를 보니까 이른 아침은 매일매일 오는 아줌마/할머니들이 오는 타임이었던 것...

뭐 회원권이라든지 끊어서 매일 오는 사람들이라 서로서로 알음알음 다 아는 사이인것 같았다 ㅋㅋㅋ

 

7시까지 기다렸는데도 때미는 아줌마가 없는것 같음...

그래서 옆에 있는 그나마 조금 친절해보이는 할머니한테

"저... 세신 하고싶은데 혹시 세신 하시는분 언제쯤 오세요?" 하니까 할머니가 난감해 하시면서

"아이고 이렇게 일찍 안 온다 한 8시나 9시는 되야 올라나" 라시며......  뚜둥........

"아.. 예 ^^;; 그럼 조금 기다려 볼께요.."

혼자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습식 건식 사우나도 들락날락 하면서 8시가 조금 넘을때까지

거진 2시간 정도를 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욕탕 지박령처럼 구천을 떠돌다가 

일하시는 분에게 세신하시는분 언제 오시냐고 물어봤는데 9시 넘어야 오실것같다고.........

알고보니까 미리 예약을 하는거라고......

아니 전날에 체크인할때 프런트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내려가서 말하면 된다고 그래가지고 그냥 내려왔는데 이럴줄이야 ㅋㅋ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샤워하고 나옴 ^-ㅠ

 

 

오늘의 아침은 편의점 캔커피!

이것도 1+1이라서 2개를 산건데 계산하고 나오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2개 값 받은거 같음....

영수증을 안받았기 때문에 뭐라고 다시 돌아가서 따질수가 없었다..... 따흑...

 

호텔옆 은행에서 미국달러 20몇불을 한국돈으로 환전해서

편의점에 티머니 카드를 사서 충전했다.

티머니 카드 충전하려면 카드로 안되고 현금으로만 됨!!

은행직원 말로는 카드로 티머니 카드 충전하려면 지하철역 가야된다고 하는데...

내가 가본 바로는 지하철역에서도 캐쉬로만 충전가능했음. 한국 데빗카드나 이런거는 지하철역에서 될지도?

 

미국촌년 서울 지하철을 타다

 

다음주에 동생을 만나서 우리가 자란곳인 대전을 당일치기로 같이 가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기차표를 예매하려고 서울역에 갔다.

온라인으로 하려면 본인 인증을 해서 어카운트를 만들어야 되는데 내가 산 심카드로는 본인인증이 되지 않아서 온라인으로 예매가 안됬다.

 

마찬가지로 올리브영이라던지 배민이라던지 이런건 본인인증이 안되서 가입을 못함 ㅎㅎ;;

서울역에 있는... 어제 간 호텔근처 올리브영보다 훨씬큰 올리브영 발견!!!

어제 3만원 이상 썼지만 또 눈돌아가서 올리브영 홀려서 구경하니 30분 순삭됬음ㅋㅋㅋㅋㅋㅋ

엄청난 자제력을 발휘해서 하나도 안사고 나오기 성공ㅎㅎ

 

서울역에 있던 태극당 

뭔가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았지만 안사고 구경만 하고 나오는데 성공

 

사라는 기차표는 안사고 갑자기 롯데마트에 들어옴

와우 외국인 눈돌아간다!!!!!!!!!!!!!!!!!

 

오 저 초록색 폼클 왠지 좋아보여

저건 내가 나중에 꼭 와서 살테다

 

오 내가 꼭 사고싶었던 코튼풋 발을씻자!!!

저게 그렇게 다용도 클리닝이 가능하다고...

인체 오염에 특화된 클리너라고 어디서 봄

 

귀여운 바나나 쿠션/베개

 

끼리크림치즈가 뭔지 몰라도 이 카스타드 왠지 맛있어보임

 

음료 덕후인 나의 눈을 돌아가게 만든 티백들

머스캣 블랙 티 샀다 ㅎㅎ

 

어제 스벅에서 먹어봤던 자허블

살까말까?

 

옆에 작게 푸드코트도 있었다.

 

어렸을때 진짜 많이먹었던 마이구미 포도맛 젤리.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그리고 빠새 청양마요맛 ㅋㅋㅋ

 

정신차려보니 난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고있었다....

아냐 이러면 안되 난 오늘 일정이 많다구...!!!!

미리부터 이런걸 사서 하루종일 들고 다닐순 없어...!!!!!!!!

정신차리고 무거운거 다 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이거슨 내가 보지못한 그런 신세대 과자

 

복숭아맛은 미국에서 봤는데 딸기바나나 맛은 처음봄.

 

첨보는 과자 2

 

끼리크림치즈 맛이 유행인가보다.

빈츠 과자는 나 초딩때도 있었는데 끼리크림치즈 맛이 새로 나온듯.

 

왠지 남편이 좋아할것같은 배홍동 비빔면 & 쫄면

나중에 짐에 자리가 있으면 남편을 위해 사가야겠다.

 

내가 제일좋아하는 4가지 치즈 불닭!!!!!!!!!!!!

미국에선 콰트로 치즈 라는 이름으로 나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같이 일하는 애가 하나 줘서 먹었는데 반해서 그이후로 우리집 팬트리에 항상 구비해 두는 4가지 치즈 불닭.

 

아줌마가 시식코너에서 시식을 하고계셨는데 살것처럼 관심있는것처럼 하고 시식 한개 얻어먹음

음~ 이거 맛있네요 이러고 안사고 감 ㅎㅎㅎ 죄송해유...

근데 맛있긴 했음 시원한 맛

 

한국 라면이 미국에 들어오는 라면하고 맛이 다르다는데

하나쯤 사갈까 생각 중

 

유명한 한국 딸기.

 

왠지 설향 딸기가 맛있을거 같이 생김. 이건 하나 샀다

 

한국에 갔다오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많이들 사오던 HBAF 제품

외국인들보고 이거 기념품/선물로 사가라고 엄청 푸쉬하는것 같다. 그리고 무려 성공적

맛은 있긴한데.. 이게 한국의 맛은 아닌데 사실 ㅎㅎㅎㅎㅎㅎ

마케팅의 승리랄까

 

우리 남편이 보면 눈돌아갈 음식코너

 

인터넷에서 많이본 한통치킨

 

스시 2만원

 

이열 이건 사먹을만하다 ㄹㅇ

 

혼자 먹기에는 양이 너무많아서 사지못했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남편이랑 한국 오면 롯데마트에서 꼭 푸드코너에서 이 도시락을 사먹어볼것이야

 

한국 마트에는 이런 빵을 파는구나

 

계산하고 나오면 저렇게 한국 로드샵 화장품들이 싹 입점해있음

눈에 띈 김에 토니모리에서 눈썹 섀도우 팔레트를 샀다 ㅎㅎㅎ

요거임!

한 15년 정도 계속 같은 제품만 쓰는 중.

 

5900인가? 주고 얇은 실반지를 하나 구입.

12호로 하나 더 사서 약지 용으로도 장만하고 싶었지만 사이즈가 없다네..

 

물품보관함에 짐을 맡기고

 

2층 제타플렉스로 고고~

가방이나 이런걸 들고 못들어 간다. 그러니까 미리 아래층에 짐을 맡기고 올라오길...... 

나는 몰라서 2층에 그냥 올라왔다가 1층에 다시 내려가서 짐 맡기고 다시 올라왔다;;;

 

울 남편 하나 사다줄까? 하고 찍어서 보내봄

남편이 안사줘도 된데....

 

여자애들이 겁나 좋아한다는 시크릿 쥬쥬

 

내가 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미미인형!!!!!!!!!!!!!!!!

이젠 리틀미미 이런걸로도 나오는구나~~~~~~

 

이거 3개 너무 귀여움 ㅠㅠㅠㅠ

살뻔함;;;;;

 

다이소에서 풍선을 몇개 삼.

미국엔 이렇게 이쁜게 없고 비싸니까~

 

롯데마트에서 몇시간동안 재밌게 놀다 나옴;;;

 

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여기 온 본래 목적인 기차표를 사러!

 

안이 매우 넓다

 

편도당 2명에 2만 3700원. 왕복이니까 한 4만얼마정도 나옴

 

카카오 프렌즈는 못참지

 

맥도날드 vs 롯데리아

경쟁구도

 

아니 세트가 7400밖에 안한다고;;;;;;; ??????????????

충-격;;;;;;;;;;;;;;;;

내눈을 믿을수가 없어서 여러번 확인함. 단품도 아니고 세트가 7400이라니;;;

미국은 단품이 $7~8정도 한다고.................................... 세트 먹을려면 $13은 줘야됨

한국인들이여 감사하세요. 

 

500원추가하고 양념감자도 시켜봄.

진짜 빨리 나왔다 주문하고 1분도 안되서 나온것같음.

역시 빨리빨리의 민족......................

다음엔 새우버거도 먹어봐야지

 

초6때 먹어본 불고기버거!

맛은 그대로구나 ㅠㅠㅠㅠ

 

초딩때 양념감자가 처음 나왔나 그럴땐데

그때 어렸을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시켜본 추억의 양념감자.

 

사실 추억팔이 때문에 먹은거지 감자튀김은 솔직히 그저그랬음.

시즈닝은 그렇다 치고 감자튀김 자체가 방금 튀긴 감자같지 않고 퍽퍽하고 간이 안되있었다.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음. 사람도 많고 바쁘던데 빨리 내줄려고 엄청나게 미리 튀겨놓나 싶었다.

 

지하철을 타고 남대문 시장으로 고고

저기서 냉커피나 미숫가루를 사먹고 싶었다.

 

안경점 거리에 가고싶었는데 출구를 잘못 나와서 ㅋㅋㅋ 4번 아동복 거리쪽으로 오게됨....

 

아니 여기에도 딸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게 생긴 한국딸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세사리 상가

생각보다 내가 살게 없었다. 난 내가 악세사리 상가에서 막 집어올줄 알았음.

 

음식파는곳에 앉아서 먹고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빠글빠글 많아서

들어가볼 엄두도 못냄.....

시장 음식 먹는게 로망이었는데 ㅠㅠ

 

저기 걸려있는 머리띠라든지 저런것들이 다 저렇게 직접 손수 만드시는 것 같았음.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보고 간 남대문 도깨비 안경점

 

테가 예쁘고 저렴한게 많았다.

다만 나는 최근에 일하는 곳에서 안경테를 새로 하나 샀으므로 내건 필요없고 남편것만 알아보러 왔다.

근데 울남편이 머리가 커서 ㅠㅠ 사이즈 58 이상인걸 찾아야했음. 다리길이도 145이상 좀 긴걸로 사야했음.

일하시는 분이 친절했는데 내가 찾는 건 없었다.

 

딸기주스였나? 3천원짜리 사마심. 한국은 딸기주스도 맛있어~

작년 여름에 토론토에 가서 마신 생과일 주스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맘에드는게 있었는데 소매는 안한다고 ㅠㅠ

이거 사이즈 12나 15 찾는다고 하니까 딱 쳐다보면서 장사하시는거 맞으시죠? 소매는 안해요

딱 그래버림 ㅠ

 

진심 엄청 사고싶었던 족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왔으면 시장 길거리 음식을 먹어봐야지! 근데 너무 배불러서 차마 못사먹음 ㅠㅜㅠ

 

배불러도 사먹을껄 ㅠ

지금 와서 보니 너무 후회된다.

 

어렸을때 먹었던 추억의 옥수수빵!!!!!!!!!!!!!!!!!!!!!!!!!!!

이제는 안파는줄 알았는데 시장에는 아직도 팔고있구나!!!!!!!!!!!!!!!!!

너무너무 반가웠음 ㅠㅠㅠㅠㅠ

 

외국인들 눈에 신기하게 보일것같은 자개 함들.

난 사진 않음..

 

결국 돌아다니다가 남편 안경을 한 곳은 남정안경 이라는 곳.

주인분이 엄청 친절하심!!!!

그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외국인들 혹은 교포들이 확실히 안경하러 많이들 왔음.

 

한손가득 비닐봉다리를 들고 시장을 나섬

 

오늘의 롯데마트+다이소 전리품!

 

맛은 그냥 일반 카스타드랑 크게 다르지 않음..

참고로 나는 원래 카스타드 저 과자를 그렇게 좋아하지않는다 ㅋㅋㅋㅋ내동생이 좋아함..

 

나는 코바늘 4mm가 필요했었어서 다이소에서 천원에 하나 구입.

비싸고 좋은 세트를 바늘이야기에서 세트로 구입할까 하다가 에이 그냥 이걸로 한번 그냥 써보자 싶어서 이거 하나 사고 말음.

 

남대문시장 전리품

풋필링 팩을 사니까 저렇게 마스크팩을 몇개 주심.

 

그리고 남대문시장에서 여름이불도 하나 장만했다!

 

비하인드 스토리:

지나가다가 이불가게들이 모여있는곳이 있길래 슬쩍 밖에 있는 이불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니까

주인아저씨가 나오시더니 찾는 거 있냐고.

그래서 여름이불 찾는다고 했더니 아이스 원단이라고 만지면 시원한 원단으로 만든 이불을 추천해주셨다.

만지니까 진짜 원단이 싸늘하고 차갑길래;; 오 이거다 싶어서 

이거 퀸 사이즈로 사고싶다고,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아저씨가 이거는 퀸 사이즈로 안나온다고.

원래 싱글사이즈로만 나오는 제품인데 지금 만지고있는거 딱 하나 샘플로 퀸사이즈 제작한거 있다고.

얼마에요? 물어보니까 12만원이래.

옆에 메밀 베개 2만원이랑 같이 끼워서 12만원에 해주시면 사겠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신나서 봉지에 담으시려고 하더라고....

근데 난 또 눈치가 빠르잖아??? 뭔가 느낌이 약간 쎄해서

지금 사서 들고다니면 무거우니까 한바퀴 돌고 와서 이따 집에 가기 전에 사겠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당황하면서 어...어! 아니 그러면 안되지.. 엄청 당황하면서 할말을 못찾고 어벙벙 하는것이었음;;;;;;;

그걸 보고 더욱 확신한 나는 네 ^^ 이따 와서 살께요 ^^ 하고 나갔다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는 다른 이불가게에서 똑같은 이불을 5만 5천원에 사 왔다고 한다 ^^ 메밀 베개도 훨씬 이쁜걸로 1만 5천원에 샀음..

어쩐지 이따온다고 하니까 아저씨 표정이 썩더라고......

 

5만 5천원에 산곳에서는 아저씨한테 호텔로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가방모양으로 이쁘게 싸서 택배로 보내주심 ㅋㅋㅋㅋㅋ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잠깐 쉬다가 코스트코에 가보기로.

(원래는 코스코 라고 하지만 한국에 왔으니 한국식대로 코스트코로 ^^)

 

두근두근

미국촌년 한국에서 버스도 타봄

네이버 지도 앱을 받아서 깔고 그거로 보고 가니까 너무 쉽고 정확하고 좋다.

(한국에선 구글맵이 안됨)

 

너무 이쁜 밤거리

 

나의사랑 코스코 후디를 입고 ㅋㅋㅋㅋ

한국 코스트코에 강림

 

코스트코여 내가 왔노라

 

아니 한국에 이런걸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ㅋㅋㅋ

다들 아파트에 사는거 아니었어?

미국인 줄...

 

아 이런 오일병 사고싶었는데... 한국오기 며칠전에 참기름병으로 저렇게 생긴 거 하나 삼 ㅠㅠ

그거만 안샀어도 내가 이거 사는건데

 

같이 일하는 코워커가 좋아하는 실리콘 찜기

나도 살까? 솔깃했음.

하지만 일단 오늘은 너무 다 사지 말고 조금만 사자고 결심.

 

너무 사고싶었던!!!!!!!! 쁘띠튤립 코렐 세트 ㅠㅠㅠ

 

진짜 살려고했음 이건

하지만 생각좀 해보고 사려고 오늘은 안샀다.

나중에 동생이랑 한번정도 코스트코는 다시 올 예정. 그때까지 생각해 봐야겠다

 

어렸을때 맛있어서 잘먹던 레모나 비타민C.

 

울엄마가 매우 좋아하는 락토핏 플러스 유산균.

이건 오늘 사지 말고 나중에 동생이랑 왔을때 사서 무거운거 들게 시켜야지

 

두유 제조기

이런거 처음봄 ㅋㅋㅋㅋㅋ

내가 두유를 좋아했으면 샀을것 같음.

 

아래층으로 내려감

미국 코스코는 1층으로만 되있어서 카트를 가지고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는 일이 없는데

이건 한국 코스트코에만 있는 문화(?) 인듯.

 

내가 한국 오기전부터 궁금했던!!

한국에도 로티서리 치킨을 팔까?

정답은 판다. 하지만 미국처럼 인기있지 않다.

 

이 인디안 치킨커리를 샘플링 하고 있었는데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었다.

이건 왠만한 로컬 인디언 레스토랑 뺨치는데?

 

한국 딸기!!!!!!!!!!!!!!!!!!!!!!!!!!!!!

아까 롯데마트에서 딸기를 하나 샀지만 1키로짜리 하나 또 샀다.

딸기로 배 채워야지

 

처음보는 천혜향

맛있을거 같이 생김

하지만 딸기를 샀기 때문에 살수가 없었다. 혼자 다 못먹음 ㅠ

 

남편이 좋아할거같은...

 

울 병원에 온 한국 환자분하고 수다떨고 얘기하다가

저 좀있음 한국가는데 가서 뭐사와야되요? 물어보니까 그분이 곰곰이 생각하시다가 하신 말씀.

온라인으로 떡을 사면 개별포장해서 파는게 있다면서 그걸 사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으면 맛있다고.

그 생각이 나서 이걸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안샀다. 사려면 나중에 가기 직전에 동생이랑 와서 사든지 해야지.

 

아니 이것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코스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닌가???????????????????????

아니 이게 캐나다에도 없는데 이게 한국에 있다고???????????????????????

여러분 이거 꼭 사드세요 돼지보스인 절 믿고 제발 사드세요............................

엑설런트 하고 비슷한 맛인데 훨씬 고급스럽고 케미컬 특유의 이상한 에어리한 맛이 안남.

 

어렸을때 많이 먹던 하림 용가리 치킨너겟~

요즘 초딩들도 잘먹고 있겠지?

 

요거는 동생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찍어봄.

 

프리미엄 양갱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결국 안삼. 맛있어 보이는데 말야

 

아까 롯데마트에서 본... 배홍동

 

엄청 레몬레몬할것같은 사탕!

내 베프인 언니가 레몬사탕 귀신이라... 레몬사탕만 보면 언니가 생각나서

꼭 한번씩 찍게되는 레몬사탕.

 

한국 코스트코 푸드코트 메뉴!!!!!

 

외국이건 한국이건 카트를 푸드코트 옆에 주차(?) 해놓고 먹는 문화는 ㅋㅋ 똑같구나 ㅋㅋㅋㅋ

 

콤보 피자

 

불고기 피자

 

나는 불고기 피자와 포크 베이크를 시켰다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도 시키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다 못먹을게 뻔해서 못시킴

 

가만있으면 알아서 주는줄 알고 기다렸는데...

알고보니까 저 영수증을 옆에 창구에 아저씨한테 주면 아저씨가 그걸 보고 바로 꺼내주는 시스템이었던 것...

그것도 모르고 계속 기다렸지뭐야 ^^;;;;

 

우리집은 한국에 코스트코가 프라이스 클럽으로 불리던 아아주 옛날부터 코스트코 회원이었어서

(대전점이 1998년에 오픈했다고 한다)

옛날부터 코스트코 푸드코트를 자주 애용했는데

내 기억에 이게 옛날에는 불고기 베이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포크 베이크로 바뀌었다.

불고기 베이크가 진짜 맛있었는데 이제는 먹을 수가 없구나 ㅎㅎ;;

불고기 베이크에는 안에 양파랑 피망도 들어있고 맛있었는데 솔직히 포크 베이크는 그저 그랬다.

 

이 사진을 찍고 많이 이상했던 나... 위화감이 느껴졌는데 뭐가 이상한거지? 하고 생각해보니까 

미국 코스코는 100% all beef hot dogs라고 광고하는데 한국은 100% all pork hot dogs로 밀고 나가는게....

너무 이상했음ㅋㅋㅋㅋㅋ

올 비프 핫도그가 좋은거 아닌가? 왜 올 포크를 좋아하는거지 ..

 

코스트코 지름샷

청바지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입어보니까 너무 잘맞아서...

가격도 싼김에 그냥 입자 싶어서 킵함.

 

자허블을 하나 물에 타먹어 보았다. 맛있구나!

요거트 파우더는 아직 안뜯어 봄. 나중에 미국 가서 먹어야지.

숟가락도 들어있어서 좋다 ㅎㅎㅎㅎ

 

나갈때마다 몇십만원씩 쓰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어디만 들어가면 몇만원이여!!!!

전재산을 탕진할 각오로 돈을 쓰고 가다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4. 4. 29. 08:40

작년부터 계획한 한국 여행.

나로 말할것 같으면.. 2003년에 캐나다로 이민간 후로 제대로 한국여행을 하러 가본적이 한번도 없는...

걍 검은머리 외국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처럼 한국을 오랫만에 가서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는

나의 동료 검은머리 외국인들을 위해 블로그에 기록 겸 써본다.

 

남편은 군대문제로 한국을 못들어가는 상태라 나혼자 그냥 가기로 결정 ㅋㅋㅋ

신청 해라해라 몇년전부터 계속 말했는데.... 미국 시민권 신청할수 있는데 아직도 신청안함..

에라 본인 국적 문제는 본인이 알아서 해라 하고 더이상 기다려주지 않고 혼자라도 즐기기로.

신청 빨리 해라, 계속 안하면 나 혼자라도 한국 간다 계속 말했지만 소용이없네 ^^

 

2주동안 여행할 예정이고, 1주일은 혼자 지내고 나머지 1주일은 남동생과 같이 여행하기로 했다.

 

아아를 들고 탑승.

돈을 조금 더 내고 창가 쪽 자리를 지정했다.

15시간 비행 중 3자리 가운데 자리가 비었다. 개이득~

AA였는데 비빔밥을 줌. 맛은 쏘쏘

브라우니+쿠키 를 합친 브루키(?) 바가 맛있었다. 아아 없었으면 큰일났을 뻔

알래스카 상공을 지나가는 중. 

중간에 자고있는걸 깨워서 스낵 상자를 하나 쥐어줌.

안에 무슨 샌드위치랑 과자? 가 들어있었다.

 

기내식을 또 줌.

토마토 수프같은 살사? 뭔지모를 토마토와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스팀 브로콜리.

맛없어서 계란이랑 과일만 쏙 빼먹었다.

 

내릴때쯤 되니까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라고 나눠주었다.

하지만 펜을 안 가지고 탄 나는 작성할수가 없었읍니다.....

승무원한테 펜이 있으면 좀 빌려달라고 했지만 없다고 안 빌려줌...

결국 공항안에 들어가서 펜을 찾아서 작성

 

맨날 캐나다/미국만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 하니까 이런 창밖 풍경은 처음봐서 신기해서 찍었다.

바다위에 작은 섬이 동동 떠있어!!!

 

다른 동료 외국인들(?) 과 함께 입국심사 줄에 섰다.

그냥 내 여권이랑 입국심사 종이만 받고 바로 보내준걸로 기억... 왜 왔냐 얼마나 왔냐 이런거 하나도 안물어봄.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심카드를 픽업하러 왔다.

나는 오기전에 아고다에서 미리 한국 심카드를 신청해서 공항에서 수령하기로 했다. 

 

내가 산 주소는 여기↓

https://www.agoda.com/ko-kr/activities/detail?activityId=1075123&cityId=14690&cid=1908612&travelDate=2024-04-07

3일 5일 10일 20일 이런식으로 날짜를 정해서 심카드를 할수있는데, 난 2주정도 있을꺼니까 20일짜리로 신청했다.

언리미티드 데이터 $30정도 한듯.

 

요렇게 봉지안에 담아준다.

참고로 심카드 수령할때 혹시 통화 몇분 추가 결제 원하냐고 물어보는데, 20분(미니멈임) 정도라도 결제하는걸 추천.

$5정도 했던거 같은데 분을 추가해야 폰번호가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받고, 인터넷으로 물건을 시킬때 라던지 등등 문자 알림을 받을수 있다.

 

진짜 소름끼치는건... 나 심카드 폰에 끼워넣고나서 한 5분도 안되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옴.......

뭐지??? 하고 받아보니까 허경영 무슨 광고전화(?) 였음;;;;

아니 나도 아직 못 찾아본 나의 번호를 허경영은 어떻게 나보다 먼저 알고있는 것이냐

ㅡㅡ;;;;;;;;;;;;;;;;;;

 

내가 묵기로 한 리베라 호텔로 가려면 공항버스를 타고 가는게 제일 간단하다. 밖으로 나가면 매표소가 있다.

 

1만 7천원을 내고 구입.

 

기다리면 금방 온다. 아저씨가 버스에 짐을 실어 주시고 저런 수화물 교환권을 주신다.

버스안에 면세점 쿠폰이 ㅎㅎ

 

4월초라 벚꽃이 예쁘게 핀 한국.

날씨가 진짜 좋았다!

 

낮은 민둥산은 정말 오랜만에 본다.

그래 이게 한국이었지..!

 

한강에 빠글빠글 모여있는 사람들.

찐 외국인들이 봤다면 노숙자인가? 싶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공항에서 1시간 20분 걸려서 리베라 호텔에 도착했다.

 

강남 청담동의 리베라 호텔.

1박에 평균 $90~100 정도 했다. 4월 7일에 체크인해서 16일에 체크아웃함.

일정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약하느라고 3번에 나눠서 예약을 해서 ㅋㅋ 중간에 룸 체인지를 2번 했어야 했음.

내가 묵은 슈페리어 더블 룸.

비데가 있어 좋았다. 변기에 앉으면 따뜻함.....♡

 

생각보다 호텔에 일찍 도착한것같은 느낌.. 도착하니까 오후 4시인가 5시였다.

그래 맞아 한국은 저녁 늦게까지도 다 영업하잖아? 하루를 그냥 날리기엔 좀 아까워서 밖에 나가보기로.

 

리베라 호텔 걸어서 2분정도 거리에 있는 이마트 24 편의점.

구경 오래 하고 싶었는데 외국인인거 티날까봐 오래 이것저것은 못보고

로컬인척 잠깐만 쓱 둘러보고 페트병 커피만 하나 사서 나왔다.

쫄아서 티머니 카드는 못 물어봄.....

 

1300원짜리 커피.

비행기 타고 오느라 힘들었는지 달달하고 시원한게 너무 맛있었음 바아로 원샷때렸다 ㅋㅋㅋㅋ

체이스 크레딧 카드 보니까 97센트 결제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한국에 올때 환전해 오지 말고 그냥 foreign exchange fee가 없는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게 좋다.

나는 한국여행을 하려고 foreign exchange fee하고 annual fee가 없는 크레딧 카드를 새로 신청해서 받아와서 썼음.

 

아니면 데빗카드를 atm기에 넣고 한국돈을 뽑든지.

환전해서 수수료 내고 하는것보다 이 2가지 방법을 쓰는게 이득임.

 

올리브영 지름샷.

 

나 정말 올리브영에서 너무 충격받았던게... 계산하려고 하는데 직원이 나보고 @(*&^#@$~? 하는거였다.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멤버십 있느냐는 말 같았는데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 못알아 듣겠는 거였음.

네? 하니까 또 @#%$#*&!@)~?? 라고 말함.

"....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겠어요;;" 너무 정확한 한국말로 말하니까

직원이 날 쳐다보고 2초동안 당황하더니

엄... 두유해브 멤버십..?? 하는것.........

아니 나도 그런 뉘앙스일거라고 이해는 했는데......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못알아들어서 물어본거라고......

결국 @#%$%^%$(*?? 의 미스터리는 풀지 못한채 올리브영을 빠져나왔다고한다........................

 

anyways

건조한거 같아서 저 산양 우유 로션을 샀는데 너무너무너무 맘에듬!!!!!!!!!!!!!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며칠 더 써보고 맘에들면 더 사야겠음.

 

그리고 같이 산, 예전 글에도 썼지만 아직도 열심히 쓰고있는 스킨1004 마다가스카 센텔라 앰플↓

30대의 스킨케어: 스킨 1004 마다가스카 센텔라 앰플/마몽드 레티놀 토너/디오디너리 레티놀 리뷰 (ft.내돈내산)

 

30대의 스킨케어: 스킨 1004 마다가스카 센텔라 앰플/마몽드 레티놀 토너/디오디너리 레티놀 리뷰

한국 화장품을 미국/캐나다에서 한국 가격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으로 살수 있다는 베프의 추천을 받아 알게 된 사이트. 졸세 jolse.com 이라는 웹사이트이다. 졸x세일 의 약자인가..? 싶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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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슈에무라 뷰러(왼) 거의 20년정도 쓴 나의 슈에무라 뷰러(오)

고무 빠킹(??)만 교체해서 계속 썼는데 이참에 한번 새걸 사봄.

근데 뭔가가 원래 쓰던거랑 다르게 굴곡이 안맞음......... 둘다 슈에무라인데.....

그리고 새거는 뭔가 찝을때도 그렇고 잘 안맞는다. 쓰던거랑 도대체 뭐가 다른거지;;

 

예전에 어디서 본...

파운데이션 얼굴에 얇게 펴바르는 메탈 스페츌러.

원래 내가 알기로 피카소 저 브랜드가 미술용품 브랜드인가 그런데

메이크업하는 사람들이 저 물감용 스패츌러를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얇게 펴바르는데 쓰기 시작해서 ㅋㅋㅋㅋ

피카소에서 아예 저런 용도로 쓰라고 세트를 만들어서 파는듯.

일부러 파데 브러쉬를 안들고 왔기에, 한번 이걸 사서 한국에 있는 동안 써보기로 했다.

 

근처 올리브영에 구경갔다가 택시타고 교보문고에 갔다.

교보문고 있는 빌딩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홀린듯이 빨려들어감..

 

같이 일하는 닥터중 한명이랑 나랑은 현재

차 드링크 홀더에 들어가면서, 손잡이가 달려있는, 너무 크지 않은 보온/보냉 텀블러를 찾아 헤매는 중..

혹시 이게 되려나? 싶어서 들어봤는데 뚜껑이 맘에 안들어서 얘는 일단 사지않고 보류.

한국 온지 하루밖에 안됬으니깐!

 

유명한 한국 스벅의 자허블(자몽 허니 블랙티) 을 영접해봄!!!!

매우 맛있구나~

 

교보문고 강남점.

한국 책이다!!!!!!!!!!!!!!!!

 

남편이랑 나랑 같이 하는 원신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기 직전에 남편이 열심히 보고있던 애니... 마슐

옆에서 슬쩍 보니까 약간 B급 병맛 짝퉁 해리포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한테 오!! 이것봐!!! 하고 보여줄려고 찍음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사진 않음;;;)

 

아래층에 아트박스인가? 문구용품들이 많았다

인형들마저 너무 귀여운 한국........

중간에 고양이 3마리 너무 귀엽게 자고있는거 아니니...................... 

베이지 회색 오렌지 고양이 세마리 ㅠㅠㅠㅠㅠㅠㅠ

 

와 이건 나 초등학교때도 있던건데

애들이 아직도 이런걸 쓰는구나~

추억에 잠겨서 찍어봄

 

내가 아주약간 관심있는

스탠딩 마우스

그것도 핑크...!!!!!

 

무신사에 들어갔다가 스트레이트 핏 슬랙스 바지를 하나 구입. 3만원 정도 했음 ($20정도)

아니 한국 바지가 너무 좋은게 길이가 딱맞음!!!!!!!!!!

미국 바지는 petite 사이즈를 사거나 아니면 밑에를 잘라 입었어야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인들은 다 다리길이가 나정도 되는게 정상이었어 ㅠㅠㅠㅠㅠ

$20에 이 퀄리티의 바지를 사는게 말이되냐고??

 

교보문고 지름샷

책2 사진앨범 노트 책갈피 네임펜 박스커터3개(이건 일하는데에 선물?로 가지고 가려고 삼)

 

그리고!!!!

아까 올리브영의 @#%(*&^$#??? 의 비밀을 교보문고에서 풀었다.......... 지쟈쓰

바로....

"정회원이실까요??"

였음;;;;;;;;;;;;;;;;;;;;;;;;;;;;;;;;;;;;;;;;

아니 말을 왜 저렇게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회원이세요? 혹은 멤버십 있으세요? 혹은 정회원 있으세요? 라고 할거라고 생각함.....

 

나에게 "~까요?" 가 너무 거슬리는 이유는...

in my mind.... 

(저분이)정회원이실까? (자신에게 물어본다) + 존댓말 "요" 

를 더한것이... 정회원이실까요? 가 되는거잖아...

왜 남에게 묻는데 정회원이실까요 같은 말투를 쓰는것인지....

정회원이세요? 를 하면 왜 안되는거지? 싶음.

누가 저런 흉측스러운 의문문을 만들어 냈는지;;;;;;;;;;;;;;;;

 

 

맘에드는 책갈피 3천원. 예쁘다~~~

외국인인 나의 눈에 너무나도 한국스럽고 이쁜것ㅋㅋㅋ

 

 

편의점 지름샷.

 

사실 이도곰탕 본점을 가려고 생각해놨는데 교보문고에서 너무 구경하느라 시간이 늦어져서

나와보니까 이도곰탕 문닫음ㅋㅋㅋㅋ

그래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저녁 때우기로.

호텔에 치약이 없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구입한 치약.

호텔에서 돈내고 사느니 내가 편의점에서 고른다

 

매콤 치킨마요 주먹밥과 숯불갈비맛 주먹밥.

둘다 그저그랬음... 일단 안에 필링이 너무너무 부실해

간이 가운데에 조금 되어있는, 거의 맨밥을 먹는다고 보면 된다.

 

??

왜때문에 5개만 달랑 들어있는 것이냐

 

한국의 과대포장......

넘 한거아니요?

 

근데 초코 요거트맛 저거는 맛있었음!!!! 못먹어본 신기한 맛.

녹차맛은 끝맛이 너무 쌉싸름해서 별로였다.

원래 쌉싸름한 녹차 좋아하는데 저건 뭐랄까 약간 케미컬 맛이 묘하게 난다고나 할까...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4. 3. 1. 13:07

바라짜 엔코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 추천 Baratza Encore

 

바라짜 엔코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 추천 Baratza Encore

작년 이맘때쯤 에스프레소 머신을 장만한 룻휘 ↓ 전직 바리스타의 브레빌 밤비노 리뷰 (ft.내돈내산) 전직 바리스타의 브레빌 밤비노 리뷰 (ft.내돈내산) 약 2년 전 남동생에게 공짜로 에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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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짜 엔코를 사서 열심히 잘 쓰고있던 룻휘

그런데 내가 갖고싶어하던 Fellow 브랜드에서 바라짜 엔코 대항마로(?) 최근 새로운 그라인더를 출시했다는걸 알게됨!!!!!!!!!!!!

왼쪽 사진이 내가 원래 갖고싶어했지만 에스프레소는 못 갈아서 결국 안 샀던 Ode Gen 2 그라인더 ($345 짜리;;;)

오른쪽 사진이 새로나온 Opus 그라인더. 이건 에스프레소 가능!!!!!!!!!!!!!

 

거두절미하고 바라짜 엔코 리턴하고 아마존에서 바아로 구입 ㅋㅋㅋㅋㅋ

가격은 $195 (+tax)

 

비싼 제품이라 그런지 아마존 드라이버를 직접 만나서 무슨 비밀 코드(;;) 같은걸 대야지만 물건을 배송완료해줌 ㅋㅋㅋㅋㅋ

무슨 은밀한 거래를 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어버렸어...

 

아파트 로비 복도에서 아마존 드라이버 나타날때까지 10분정도 대기탐ㅋ

 

 

이건 뭐 따로 조립이랄 것 없이 그냥 이대로 박스안에 넣어져 왔다.

 

 

위에 뚜껑을 열어봄

 

 

까먹고 나중에 찍은 뚜껑 안쪽

추천 세팅이 써져있다

 

 

세밀하게 조절하려면 저렇게 큰 겉부분 다이얼을 원하는 눈금에 맞춘 후에

 

 

뚜껑과 grinder hopper를 들어내 보면 저렇게 세밀하게 조절할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파란 플라스틱을 누른채로 +와 -를 조절해서 내가 원하는 그라인드 사이즈에 맞춰서 커피빈을 갈면 됨!

 

 

커피빈이 갈려 나오는걸 받는 통.

뚜껑이 2종류인데, 1종류는 저렇게 가운데가 뚫려있는 뚜껑이고

 

다른 뚜껑은 저렇게 요상한 홈이 파져있는 뚜껑인데

이것이 무엇이냐하면

 

커피빈을 갈고 저렇게 포터필터에 홈를 맞춘담에 통을 뒤집으면

갈려진 커피가 포터필터 안에 싸악 안착~

커피빈은 저기에 저렇게 넣으면 된다.

 

사실 이 회사에서 추천하기로는 바라짜 엔코처럼 위 hopper에 커피빈을 보관하다가 갈지 말고

그때그때마다 원하는 만큼 콩 무게를 재서 프레쉬하게 갈아먹으라고 하던데...

 

이렇게 무게를 재고 저 빈을 싹 갈아서 다 사용하라는 말인듯

난 몇번 해보고 나니 아무래도 너무나도 귀찮은 것.............

일단 저울 꺼내서 저거 재는거 자체가 귀찮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윗부분에 커피빈을 넉넉히 담아서 보관+갈아먹는 중 ^^

 

 

작년 연말에 밴쿠버에 다녀오면서 사온 

내가 젤 좋아하는 커피샵인 49th Parallel 의 커피빈들.

쪽은 에스프레소, 오른쪽은 디카프 에스프레소.

49th Parallel 커피샵에서 둘다 파운드당 캐나다 달러로 $13 주고 샀다.

떠나기 전날 런던드럭스에 가보니까 8불인가 9불로 세일하던..................... ㅎ.... 

캐리어 공간이 없어서 몇봉지 더 못사온게 안타깝다 ㅋㅋ

 

 

뚜껑 안쪽에서 추천하는대로!

난 에스프레소를 내릴거니까 대략 2번에 맞춰서 간 후에 샷을 하나 뽑아보았다.

??????????????????

이건 아닌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Turkish 커피 사이즈 아니냐... 펠로우야... 이게 에스프레소라기엔 좀.....

이건 마치 거의 입자가 조금 굵은 밀가루를 만지는듯한 고움이었다..

 

 

귀한 밴쿠버산 커피빈 3분의 1봉지를 투자해서 여러번 반복실험끝에...

적당한 굵기를 찾아냈다.

 

 

여기서 더 입자가 작아지게되면 위에 사진마냥 씨커먼 독극물처럼 찐하디 찐한 에스프레소가 나오고

여기서 입자가 더 커지게 되면 크레마 없이 맹물처럼 주르륵 흐름.

한번 맞는 세팅을 알아낸 이후로는 아무문제 없이 매우매우 잘 내려먹고 있는 중이다

 

 

밤비노 옆의 깔끔한 디자인의 펠로우 오퍼스.

 

밤비노 버튼 한번 누르면 3초만에 물 데워지는것처럼

오퍼스 그라인더도 한번 누르면 삐- 하면서 기계가 켜지는 소리가 난다.

 

켜진 후에 저기 써져있는대로 한번을 살짝 누르면 30초동안 커피빈이 갈려진다.

2번 누르면 60초동안 갈려지고, 3번 누르면 90초 동안 갈려짐.

꾹 누르고 있으면 2분동안 갈아진다는것 같음. (해보진 않음)

 

나는 30초만 가는데, 30초를 풀로 갈게되면 밤비노에서 샷을 2번정도 뽑아먹을수 있는 양의 커피 그라인더를 얻을수 있다.

대부분은 30초 다 안 갈고 어느정도 내가 원하는 만큼 갈렸다 싶으면 버튼을 한번 더 눌러서 꺼버림 ㅋㅋ

 

 

툭툭 vs 노 툭툭

바라짜 엔코처럼 밑에 통을 빼기전에 기계를 손으로 툭툭 쳐서 가루가 날리지 않게 해주기!

 

그리고 굉장히 세심하면서 neat하다고 느낀게, 저 하얀 판 부분을 자석으로 디자인해서 커피빈이 갈리는 동안통이 저절로 기계에 고정되어있다.

갈리는 도중에 통이 왔다갔다 흔들리고 여기저기 커피가루 날릴 걱정 노노!!

 

 

워싱턴 디씨에 볼일이 있어 잠깐 내려갔는데 만나는 장소 바로 옆에 블루보틀 커피샵이 있었다.

빨대없는 하얀 텀블러 너무 예뻐서 하마터면 살뻔함;;;;;; 휴;;;;

 

 

간김에 커피빈 구입.

3/4lb에 미국달러로 $23이나 하다니.

사악한 가격이다 정말....

커피말고 $26짜리 하얀 텀블러를 살껄그랬나!

 

근데 집에 와서 마셔보니까 진짜;;;;;; 맛있긴 함;;;;;

내가 집에서 내려먹은 커피들 중에 제일 맛있.................................

 

아아도 문제없습니다

라떼도 노프라블라모

 

 

홈카페 바리스타로써 바라짜 엔코와 펠로우 오퍼스를 둘다 몇개월씩 써본 후 비교.

1. 커피 초보자/기계치가 쓰기에는 옆에 knob만 돌려서 쓰는 바라짜 엔코가 쓰기가 더 편하긴 함

2. 펠로우 오퍼스는 $195 vs 바라짜 엔코는 $119.95로, 오퍼스가 $75불 정도 더 비싸다.
(근데 난 세일할때 샀던걸로 기억하고 현재 아마존에서 바라짜 엔코 가격은 $149.95)

3. 디자인은 펠로우 오퍼스가 더 맘에듬.
-바라짜 엔코는 정말 필요한 기능만 간단하게 가격대를 낮추기 위해 미니멀하게 집어넣은 느낌이고 펠로우 오퍼스는 룩(look)하며 구성품 하며 이것저것 그래도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 티가 좀 난다.

4. 세팅 종류랄까 능력면에서는 사실 비슷한것 같음

5. 소음 면에서는 펠로우 오퍼스가 좀더 조용하다.
-굳이 느낌으로 비교하자면, 주말 이른아침에 일어났는데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커피빈을 갈더라도 이정도 소리라면 자고있는 남편을 깨우지 않을수 있을듯하다 라는 느낌의 소음
바라짜 엔코는 청각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아 커피빈을 갈고있구나? 하고 코를 드렁드렁 골다가 순간 코골이를 멈출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나는 바라짜 엔코도 별 큰 불만없이 잘 썼고 엔코도 전혀 시끄럽다고 생각해본 적 없음

 

결론:

- 그라인더는 그라인더일뿐 커피만 잘갈면 됐지 난 굳이 돈 더 내고 이쁜거 살필요 없다 → 바라짜 엔코 사세요

- 난 그래도 룩 신경쓴다 그라인더지만 내 부엌에 놨을때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다 → 펠로우 오퍼스 사세요

Posted by 정루시

무려 10년전!

2013년, 당시 NYU 다니던 동생도 보러갈겸 해서 일주일 동안 동생 기숙사에 같이 낑겨서 자고 ㅋㅋㅋ

일주일내내 부지런히 아침저녁으로 맨하튼 곳곳 탐방을 했던 룻휘

 

그때 갔던 곳들 중에 뉴욕의 대표 명물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2013년에 내가 찍음

Magnolia Bakery 는 미드 섹스 앤더 시티에 나와서 유명해진 베이커리로, 지금까지도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성지이다.

이 집은 레드벨벳 컵케익과 특히!! 바나나 푸딩이 매우 유명한 집!

2013년에 내가 찍음

물론 관광객들이 하는건 다 따라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님은ㅋㅋㅋ

레드벨벳과 바나나 푸딩을 둘다 트라이 해봄.

레드벨벳은 그냥 맛있는 레드벨벳 컵케익 맛인데 비해 바나나 푸딩이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최근 코워커들하고 닥터하고 수다를 떨다가 코워커가

"너의 티라미수를 먹은지 너무 오래됬어... 그거 조만간 언제 또 만들 계획이 있어?" 라고 은근슬쩍 리퀘하길래 ㅋㅋㅋ

(내 특제 티라미수는 현재 직장 동료들은 물론이고 옛날부터 일한 모든 직장들ㅋㅋ 모~든 동료들 사이에서 매우매우 유명하다 ㅋㅋㅋㅋ파는것 하고 아예 맛의 차원이 다르다고 모두에게 극찬을 받는 나의 티라미수 ㅎㅎㅎ)

"티라미수야 언제든 해줄수 있지. 근데 나 조만간 바나나 푸딩을 만들려고 생각중인데.. 너 바나나 푸딩 혹시 좋아해? 먹어본적 있어?"

"헐 바나나 푸딩이라고? 그게 뭐야 나 처음 들어봄"

 

옆에 있던 닥터가 흥분해서 너 설마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the" 바나나 푸딩 말하는거냐고...!! (맨해튼에서 공부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의 바나나 푸딩을 알고 있었다)

자기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바나나 푸딩 진짜 좋아한다고, 근데 나보고 설마 그거 만들 수 있냐고...?

 

당연하지! 내가 누구냐 바로 요리왕 룻휘님이시다.

 

 

거두절미하고 바나나 푸딩 만들러 

레쓰고!

 

준비물:

Vanilla Jell-O mix 1팩

우유 250ml

Heavy cream 3 cup(나는 1.5컵만 씀)

설탕 4 밥숟갈 정도(나는 2숟갈만 넣음)

Nilla Wafers(계란과자) 1팩

바나나 4~5개 정도

 

이정도면 된다! 재료 전체샷은 까먹고 찍지않음.

바닐라 젤로 푸딩 믹스는 왼쪽 사진을, Nilla Wafers 는 오른쪽 사진을 참고해서 사면 된다.

Nilla Wafers 는 한국의 계란과자와 매우 비슷한 미국 과자임. 한국 꺼보다 덜 고소하고 더 달다고 보면 됨.

 

 

만드는법:

처음엔 heavy cream 과 설탕을 스탠드믹서에 저속/고속을 왔다갔다 하며 휘핑크림을 만들어 준다. 

나는 크림/푸딩보다는 바나나랑 과자 부분이 많은게 좋아서, 크림을 반만 만들었는데

원래대로 만들려면 3컵을 사용하면 된다.

너무 overwhip 하지 않는게 포인트!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사진 찍는거 까먹 ㅠ)

 

 

우유 250ml 와 젤로 푸딩 믹스를 섞어 바닐라 푸딩을 만들어 준다.

 

 

whipped cream 에 바닐라 푸딩을 천천히 넣으면서 저속으로 잘 섞어준다.

 

그릇 준비. 캐서롤 디쉬도 작은거 하나 꺼냈다. 유리컵에 만들고 남은거 저기다가 담을것임.

나는 코스코에 파는 티라미수 작은 유리컵들을 쓰고 잘 씻어서 재활용 했다 ↓

구글에서 퍼옴

 

 

 

한숟갈을 푹 떠서

 

유리 밑바닥에 한숟갈 덜고

손바닥에 유리 밑바닥을 탁탁 쳐서 바닥에 퍼지도록 해준다. 플러스 공기 접촉 최소화

 

닐라 웨이퍼를 하나 쏙 넣어주고 위를 크림/푸딩 반죽으로 한겹 덮어줌. 

그 위에는 바나나 슬라이스를 넣고, 크림/푸딩 반죽을 또 한숟갈 올려주고 이렇게 층층이 쌓아주면 된다.

헤비크림을 3컵 다 사용해서 만들었다면 크림/푸딩이 양이 넉넉하니 generous 하게 담아주면 됨.

 

 

4컵을 다 채우고 위에는 별깍지로 모양을 짜주었다.

 

남은 과자를 몇개 팡팡 부숴서

 

위에 가루를 살살 뿌려주고

 

웨이퍼를 하나씩 꽂아준다 ㅎㅎ

 

 

남은건 캐서롤 디쉬에 다 때려넣을거임!

크림 아래에 깔고

웨이퍼 넣고 크림으로 덮고

바나나 슬라이스 올리고 크림으로 덮어주고

순식간에 완성 ㅋㅋ

 

짜잔 ~

 

심플심플

 

만들고 나서 최소 8시간 이상 두었다가 먹는걸 추천한다.

티라미수의 레이디핑거 과자가 시간이 지나면 수분을 흡수해서 과자의 질감에서 빵의 질감으로 변하는데

이 바나나 푸딩도 그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닐라 웨이퍼 과자가 수분을 흡수해 촉촉해져서 더이상 과자라기보다는 촉촉한 빵이 되는 마법 ㅎㅎ

 

나는 윕크림을 반만 써서 푸딩이 조금 thick 해 보일수 있는데,

원래 매그놀리아 스타일처럼 하면 좀더 크림/푸딩 반죽이 묽고 부드러운 윕크림에 더 가까운 질감이 된다.

 

 

요건 내가 2013년에 만든 바나나 푸딩

2013년 버전처럼 바나나 슬라이스를 같이 위에 장식해도 된다.

근데 나는 바로 먹을게 아니고 다음날 일하는데에 가져갈거라서 바나나는 위에 올리지 않았다.

바나나가 갈색으로 변하면 이쁘지 않으니까 ㅎㅎ

 

 

한 코워커는 자기는 mushy한 텍스쳐를 싫어하는데(새로운 음식 트라이하는거 두려워하고 음식을 매우 편식하는 전형적인 미국스타일 ㅋㅋㅋㅋ) 이거는 너무맛있다고!

주자마자 어 조금 달달하네~ 하면서도 한컵을 다드심ㅋㅋㅋㅋ

닥터중 한명은 이거는 솔직히 매그놀리아 꺼보다 더 맛있다고.........

자기는 개인적으로 티라미수보다 이게 더 맛있다고 (헉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너는 니 베이커리 차려야된다... 베이커리 차려도 잘될듯한 품목들이다....

 

집에 사두고 오래된 바나나를 빨리 처리해야 된다면

항상 바나나 처리용으로 만드는 바나나 브레드나 바나나 머핀 말고

이번에는 바나나 푸딩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지 :)

파티같은 곳에도 디저트 만들어 가기 쉽고 모두들 좋아하고!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3. 12. 3. 08:50

작년 이맘때쯤 에스프레소 머신을 장만한 룻휘 ↓

전직 바리스타의 브레빌 밤비노 리뷰 (ft.내돈내산)

 

전직 바리스타의 브레빌 밤비노 리뷰 (ft.내돈내산)

약 2년 전 남동생에게 공짜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받은 적이 있다. 대단한 기계는 아니었지만 그때는 공짜로 받은김에 매우 잘 씀. 에스프레소 기계를 들여놓았다. 에스프레소 기계를 들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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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신을 장만한 이후 커피빈은 코스코에 비치되어 있는 비~~싼 커피머신으로 장 볼때마다 가끔 갈아와서 집에서 내려 먹었다.

(코스코에 있는 머신은 밴쿠버에서 JJ Bean 에서 일할때 가게에서 쓰던 커피 그라인더랑 같은 기계이다)

 

장비는 취미빨

취미는 장비빨

나는 장비 욕심이 있는 ISTP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기회가 되면 커피 그라인더를 하나 장만해야지 하던 참에 내가 몇달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Baratza Encore!

한국의 바리스타 챔피언? 어느 분이 홈카페 그라인더 입문으로 추천하셨었던 유툽 영상도 봤었음.

그런데 블프여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몰라도 $150 짜리였는데 $120에 세일하고 있는걸 발견했다.

30분 고민하다가 바로 질러버림ㅋㅋㅋ

커피 그라인더 가즈아!

(사실 내가 원래 갖고 싶었던 그라인더는 이거였는데, 이 그라인더는 $345(;;;;;;)짜리이다.

아무리 이쁘다지만 입문자가 첫 그라인더로 $345짜리를 사는건 너무해서 바라짜 엔코로 결정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건 1gen 이나 2gen 둘다 에스프레소는 못 갈음!

에스프레소도 못 가는데 $345라고.........................?????? 띠요옹

대략 2년전 쯤에 친구 집에 갔는데 그 집에 있던 너무 이쁜 디자인의 그라인더...)

 

파바박

언박싱

 

까만 고무 빠킹(??) 하고 knob 하고 브러쉬는 까만 bean hopper 안에 들어있다.

 

조립 하나도 어렵지 않으니

나를 믿고 따라오세요 GOGO!!!

옆에 knob 꽂아주기

이정도는 너무 쉽지 ㅋㅋ

 

그라인더 셋업중 그나마 제일 어려웠던 부분

고무 빠킹(??) 장착하기

 

그라인더 날 쪽에 보면 양옆에 하얀 플라스틱 부분이 하나씩 튀어나와 있다(한쪽은 빨간칠이 되있음)

고무 링에 파여있는 2개의 홈에 맞춰서 잘 끼우면 된다

 

고무 링을 사알짝 늘려서 끼워야 링 안에 들어감! ***너무 세게 늘려서 고무를 찢으면 안됨***

 

윗부분 조립!

양옆에 파인 홈에 윗부분 튀어나온 부분을 맞춰 끼우고

 

30에 가있던 눈금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20에 가게 해주면 셋업 완성.

 

조립이 어렵다, 하라는 대로 했는데 작동이 안된다는 사람도 몇명 있던데...

설명서를 잘 읽으세요 ^^

다 써있음.

하라는 대로 따라 하니까 바로 작동됨.

 

 

조립 완-성

이제 빈을 갈아보자

 

예전에 사둔 디카프 1파운드.

 

매뉴얼에 적혀있는 바라짜에서 추천하는 세팅

하지만 나는 원래 쓰던 코스코 에스프레소 머신 세팅에 맞춰서 갈고 싶다

 

일단 20에 세팅이 되있는 김에 20으로 갈아보기로.

 

조금만 갈아서 통을 빼서 확인해보면 이렇게 갈려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통을 확 빼버리면 저렇게 카운터에 가루가 조금 날린다 ㅋㅋㅋㅋㅋㅋㅋ

 

통을 뺄때 기계의 옆면을 탁탁 가볍게 쳐준후에 통을 빼면 저렇게 카운터에 가루가 안 날리고 깔끔함.

 

아마존 리뷰에 통을 뺐다꼈다 할때마다 커피가루가 날려서 카운터가 지저분해진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커피샵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커피를 갈고나서 그냥 통을 빼고 가루가 날린다고 리뷰에 지저분해진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됨ㅋㅋ

그라인더 날에 커피 그라인더가 붙어있는 상태일때 바로 빼면 당연히 여기저기 날리지!!!!

툭툭 쳐줘서 날에 붙어있는 가루를 좀 떨어트린다음에 빼야함.

 

몇가지 세팅으로 갈아서 비교해 보았다.

 

내가 보기엔 10이랑 코스코랑 제일 비슷한 사이즈인데

남편에게 물어보니까 자기 눈에는 9가 더 비슷하다고.

 

 

10이랑 9랑 비교해보았다.

 

미묘하지만 아아아아주 작은 차이가 있긴 있다.

 

 

 

10과 9를 만져보았다.

 

그리고 코스코 에스프레소 세팅으로 갈린 빈을 만져본 결과

10이랑 느낌이 같음.

 

9로 에스프레소를 뽑아보았다.

 

이번엔 10으로 내려봄

 

사실 9나 10이나 코스코나 샷 내린건 맛이나 눈에 보이는 차이는 없었다 ㅎㅎ

브레빌 밤비노 리뷰 글에도 썼듯이 밤비노가 약간 물퍽이 되는 경향이 있긴 한데 3개다 물퍽의 정도는 같았음.

 

사이즈도 비교할 겸 브레빌 밤비노 옆에 놓아보았다. 미니미니하고 카운터 자리도 많이 안 차지함.

 

얼죽아

12월에도 아아 가즈아!

 

브레빌 밤비노 & 바라짜 엔코

이것이야말로 홈카페 입문자의 풀템!

 

이렇게 2 녀석을 카운터에 함께 올려놓으니까 마음이 아주 든든하고 좋다 ㅋㅋㅋ

앞으로 프레쉬하게 커피를 갈아먹을 생각을 하니 씐남!!!!!!!!!

 

 

 

++2024년 2월 업뎃++

위에서 사고싶다고 한 그라인더 회사인 Fellow 사에서 새로운 에스프레소 가능한 그라인더를 최근 출시했다고 해서 바라짜 엔코를 리턴하고 펠로우 오푸스를 구입하였다. 궁금하다면 ↓

펠로우 오푸스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 추천 Fellow Opus

 

펠로우 오푸스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 추천 Fellow Opus

바라짜 엔코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 추천 Baratza Encore 바라짜 엔코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 추천 Baratza Encore 작년 이맘때쯤 에스프레소 머신을 장만한 룻휘 ↓ 전직 바리스타의 브레빌 밤비노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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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3. 12. 1. 12:45

분갈이 할때마다 신문지를 깔고 화장실 바닥을 흙투성이로 만들던 룻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타에서 식물집사들이 분갈이 작은 매트같은것을 쓰는걸 몇번 본적이 있긴했는데

알리익스프레스를 둘러보다가 갑자기(?) 발견하고 말았다!

https://a.aliexpress.com/_msO2W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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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캐나다 달러로 $2.22 밖에 안해!!

미국달러로 하면 $1.50 정도 될ㄹㅏ나 ㅋㅋㅋㅋㅋㅋ

사이즈가 여러 사이즈가 있지만 나는 66cm x 66cm 로 구입하였다.

11월 4일에 시켰는데 11월 15일에 도착.

룰루랄라

몇달전에 홀푸드에서 데려온, 오른쪽에 있는 버건디 고무나무를 분갈이 해줄예정.

얘는 데려올 때부터 윗 흙이 엄청 단단하고 뿌리가 저렇게 위쪽으로 엄청 튀어나와 있던 아이였다.

 

루비 고무나무 & 버건디 고무나무

 

루비 고무나무 & 버건디 고무나무

내가 항상 가지고 싶었던 식물들 중 하나인 루비 고무나무! 이렇게 생겼고 영어로는 Ficus Ruby (Ficus Elastica Ruby) 라고 한다. 한국말로는 수채화 고무나무라고들 많이 하는 고무나무 종류의 var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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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너무 단단하게 뿌리에 엉켜있어서 물 주기도, 배수도 원활하지 않음.

8월에 데려왔는데(지금은 12월), 지금까지 물 딱 1번 주었는데(두어달 전에 줌) 흙이 아직까지도;; 완전히 마르지 않아서 조금 놀랐다.

 

짜잔

분갈이 매트를 봉인해제

 

네 귀퉁이에 똑딱이 단추가 달려있는데, 단추를 똑딱 잠궈준 모습.

김장 매트 같음 ㅋㅋㅋㅋ

 

뿌리에 엉겨있는 흙을 제거해 주었다.

하도 단단하게 뭉쳐있어서 저렇게 흙을 싹 제거하기까지 30분도 훨씬 더 걸림...

 

원래 화분 → 새 화분

 

뿌리에 엉킨 흙들 사이에서 발견한;;;;;;;;; 

식물 identification 푯말;;;;;;;;

작았던 식물이 자라니까 그냥 쑥 뽑아다가 큰 화분에 그대로 흙을 더 넣고 출고시킨듯;;;;;;

 

그리고 흙들 사이에서 발견한......

무슨 부직포같은 천으로 된 망?같은;;;

아마 어린 나무였을때 흙에 심겨질때 저런 망같은 것으로 뿌리랑 흙을 묶어서 옮겼다가 그대로 쭉 키운듯...........

미친것들!!!!!!!!!!!!!!!!

버건디 고무나무가 얼마나 화분속에 같혀서 답답했을까 ㅠㅠ

 

옛날 흙을 버릴때 저렇게 똑딱이 단추 한부분을 열어서 저기로 흙을 버리면 매우 간단데스

 

버건디 고무나무 새 흙은 내가 항상 쓰는 믹스를 사용↓

더보기
(1/3 potting soil) (1/3 orchid mix) (1/3 perlite) 이렇게 3개를 1:1:1 비율로 섞어준 흙은 이런 비주얼이다. 물이 엄청 잘 빠지고 좋음.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새로 장만한 가습기와 함께.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3. 10. 15. 12:06

바야흐로 생일을 맞이하야!

주말에 남편이랑 올유캔잇 블루크랩을 먹으러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원래 가던 곳은 여기임. ↓

L.P. Steamers 볼티모어 블루크랩 맛집 / 메릴랜드 게 맛있는 집

 

L.P. Steamers 볼티모어 블루크랩 맛집 / 메릴랜드 게 맛있는 집

메릴랜드에 왔으면 게를 bushel로 먹어야 한다! 는 모 지인의 추천+사진에 눈이 뒤집혀 며칠내내 메릴랜드 게 맛있다는 집을 찾아 헤맨 나 ㅋㅋㅋㅋ 마침 생일이 몇주앞으로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

swtlol89.tistory.com

 

근데 코워커하고 일하면서 수다를 떨다가 추천받은 올유캔잇 게 집.

우리가 가던 데는 12마리에 $125 이런식으로 가격이 픽스되있는 집이었는데, 추천받은곳은 무제한으로 먹을수있는 곳이라고해서 솔깃해져서 한번 트라이 해보기로!!!!

 

거기가 어디냐~ 하고 구글맵에 검색해서 저장을 하려고 봤는데

메릴랜드 처음 이사왔을때, 게를 먹으러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다가 그때 찾아서 저장해뒀던 집들 중 하나였던 것이다!

 

내가 검색으로 찾아놨던 집 + 지인의 추천

이정도면 트라이해볼만 하다 싶어서 주말에 꾸리꾸리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옷을 주워입고 나감.

https://maps.app.goo.gl/Jq7s927SixSSMdxn9

 

Avery's Maryland Grille · 9009 Baltimore Rd, Frederick, MD 21704 미국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우리 집에서 40분 정도 차를 타고 달렸다.

날씨가 꾸물꾸물

주차장이 앞에도 옆에도 뒤에도 있는데 꽉 차있었다.

오후 2시쯤 갔는데 1자리가 딱 남아있었는데 얼른 가서 주차함.

(토요일은 12시-10시 영업)

 

메뉴를 고심하는 척 하는 남편님. 하지만 우리는 이미 무엇을 주문할지 알고있다

patio 도 있고 bar 도 있고 부스도 있고

자리가 엄청 많았는데 사람이 많았다.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평이 매우매우 좋음. 거의 2천개 정도 리뷰인데 4.6

10월엔 특별 프로모션으로 1인당 $6 할인해줌. 개이득!!!!!!!!!!!!!

 

올유캔잇 옵션이 A B C D 이런식으로 있는데(우리는 미리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는 게, 게 수프, 감자튀김, 허쉬퍼피(짭짤한 반죽을 튀긴듯한.. 도넛같은 튀김), 코울슬로, 콘브레드, 삶은 옥수수와 수박(계절에 따라 있기도 없기도)

B는 A플러스 팝콘새우, 조개튀김

C는 B플러스 찐 새우, 찐 조개

C+는 C플러스 스노우 크랩 다리 1파운드

D는 C+ 플러스 언리미티드 스노우 크랩 다리 

 

주중에 가면 게 + 허쉬퍼피 이렇게 $42 정도 내고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딴거 안먹으니까 주중에 가서 저렇게 먹으면 좋으련만 ㅠㅠ 우린 둘다 풀타임 직장인임.

구글맵 사진에서 퍼옴

허쉬퍼피라는걸 인터넷으로 검색했었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음!!!!!!!

나는 엄지손가락만한 허쉬퍼피 한 5개 정도 먹은듯.

어떤 맛이냐면 약간 미국식 corn dog 반죽 부분 맛 같은데, 좀 덜 airy 하고 짭짤하게 반죽에 시즈닝이 되어있는듯한 맛이다.

어니언 파우더라던지 갈릭 파우더라던지 파프리카 파우더 등등 이런식으로.

처음에 딱!! 먹었는데 어 이거 뭐지? 왜 한국음식 맛 나는거 같지???? 혼란스러워했음ㅋㅋㅋㅋㅋㅋ

간이 아주 맛있게 잘된 튀기듯이 구운 파전 가장자리 부분의 맛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저 뒤에 보이는 hush puppies

우리는 옵션 A를 시켰다. $48.95

2명이서 A 시키고 음료수 하나씩 시키고 팁 하니까 $120 정도 나왔다.

일단 이렇게 트레이에 쫙 나오고, 더 원하는 아이템이 있으면 서버에게 더 갖다 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사실 사이드를 거의 손대지 않고 게만 먹었다.

둘이 한 30마리 이상 먹은 듯 ... ^^;;;;;;;;;;;;;;;;;

물론 게가 작았다구!!!!!!!!!!!!!!!!!!!!!!!!!!!!!!!!!!!!!!!!!!!!!!

 

 

원래 가던 볼티모어 집과 비교하자면:

 

1. 볼티모어 집에서는 우리는 항상 라지-엑스라지 혹은 점보 사이즈만 시켰었음.

그리고 그 집은 주문하면 쪄내오는 시스템이라서 게가 방금 쪄 나와서 촉촉하고 살이 많았는데, 프레데릭 이 집은 아무래도 올유캔잇이다 보니 사이즈가 좀 작고, 어느정도 미리 쪄놓는 것 같았다.

어떤 게들은 살이 촉촉하지 않고 매우 드라이했음. 수분이 날아가서 살 양도 적어짐.

 

2. 볼티모어 집은 게 다리를 부러뜨려 보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살이 들어 있었는데, 올유캔잇 게들은 집게발을 제외한 다른 다리들엔 살이 없음 ㅋㅋㅋ

그래서 집게발만 2개 뜯어먹고, 나머지 다리들은 그냥 뜯어내서 버켓에 바로 버림.

결론적으로 집게발 부분 살이랑 몸통 살밖에 먹을것이 없게 된다.

그래도 여러 마리를 먹다 보니까 방금 쪄서 나온 애들이 필연적으로 어느정도 섞여있을수밖에 없는데 걔네는 몸통이라든지 집게에도 살이 꽉차서 어마어마하다 ㅎㅎㅎ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대로 게를 주문할수 있다는 점은 정말 무시 못할 점 ㅋㅋㅋㅋㅋ

한 트레이당 대충 8~10마리 정도 나오는데(사이즈는 스몰~미디움? 라지? 까지 어느정도 좀 섞어서 주는 듯 했다), 우리는 3 트레이를 먹고 4마리를 추가로 더 주문해서 먹었음 ^^;;;;;;;;;;;;;;;;;;;;;;;;;;;;;;;;;;;;;;;;;;;;;;;;;;

오히려 볼티모어 집에서 게를 먹었을 때보다 더 게를 배부르게 먹을수 있었다.

2시간 반 정도 식사한것 같다. 정말 쉬지않고 빠르게 먹었는데 ㅋㅋㅋㅋ 게 살을 바르는 노력에 비해서 살이 별로 안 나오다 보니까 별로 안 먹은 것 같은 착각이(?????) 듬.

우리 나오면서 엥 우리 2시간 반동안 먹었어?? 했음.........

 

4. 손님이랑 게를 먹으러 간다면 볼티모어 집으로

남편이랑 둘이 편하게 게를 많이 배부르게 먹으러 갈거면 프레데릭 이 집으로

우리는 아마 왠만하면 올유캔잇 크랩을 이제 갈듯 싶다 ㅋ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3. 9. 26. 12:44

밴쿠버에서 매년은 아니지만 가을에 꽤 여러번 로컬 사과 농장에 사람들과 사과를 따러 갔던 기억이 있다.

분명 미국 우리집 근처에도 그런 사과농장이 있을텐데!

하고 검색해 보다가 발견하게 된 Larriland Farm.

우리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https://maps.app.goo.gl/ajRNEPhYs6rr4sPEA

 

Larriland Farm Inc · 2415 Woodbine Rd, Woodbine, MD 21797 미국

★★★★★ · 농장

www.google.com

 

날씨 좋은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아주 차가 꽉꽉 들어찼다.

아니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싶을정도로....

사진엔 좀 휑하게 찍혔을 수 있는데 진짜 차가 많았다.

 

사과를 따는 곳으로 gogo

 

누가 먹다가 버린 사과에 벌들이 달려들어서 열심히 식사 중 ㅎㅎㅎ

따먹으면 안된다고 써있다!

(밴쿠버 사과 농장에서는 한사람당 1개씩은 먹어도 된다고 허락해줬는데 쳇)

후지, Honey crisp, Gala 등등 사과나무 종류가 여러 가지였다.

 

사과 따는 곳에 입장하기 전에 농장 전용 플라스틱 백을 미리 구입해서 들어간 후, 플라스틱 백에 맞춰서 따가는 시스템이다.

내가 산 플라스틱 백은 제일 작은 사이즈로, 2-3명 파티에 적합하다고 써있었다. 가격은 $15.

그 다음 사이즈는 $27, 그리고 제일 큰 백 사이즈는 한 40불인가? 했던거 같음. 기억이 가물가물..

 

$27짜리 봉지에다 가득 따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한테 몇개씩 나눠줄까? 하다가

에이 됐다 싶어서 젤 작은 봉지로 만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달달한 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후지로 거의 땄다.

 

애들하고 거의 온 사람들 뿐이었다 ㅋㅋㅋㅋㅋㅋ

다큰 성인만 온 그룹은 우리만인것같음.........................

 

후지는 누가 다 따갔는지 덜익었는지 사과들이 새빨간 녀석들이 많이 없었지만

Honey crisp는 새빨갛게 잘 익은 사과들이 많았다.

 

주렁주렁

 

밴쿠버에서 자주 갔던 사과농장과 또 다른 점은

밴쿠버에서 갔던 곳에서는 aisles 끝에마다 작은 리어카(?) 를 하나씩 배치해 두고,

unwanted apples 를 땅에 버리지 말고 여기다가 놓아두라고 써붙여 놓은 게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었다.

(리어카에 놓인 사과들은 apple cider, 사과 주스 용으로 쓰여진다고 써 있었음.

Apple cider는 필터로 거르지 않고 100% 짠 사과로만 만든 주스이고,

Apple juice는 필터로 걸러지고, 설탕이라던지 방부제 등의 첨가물을 넣은 주스이다.)

 

사실 따다 보면 내가 땄는데 생각보다 맘에 안 드는 경우도 있고, 괜찮아 보여서 땄는데 알고보니 상처가 났다던지 하는 이유로 원하지 않는 사과들이 몇개쯤은 생기는 법이라....

여기는 그런 사과들이 그냥 땅에 버려져서 아깝다고 생각되고, 조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나 혼자 생각했다.

물론 사과들이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 다시 사과나무의 비료가 되겠지만!

파란 맑은 가을하늘 아래

초록 나뭇잎과 빨간 사과 ♥

너어무 기분좋게 나들이 하고 왔다 ㅎㅎㅎ

 

마켓 쪽으로 이동.

가을 호박을 저렇게 한 수레 가득 실어 놓으니까 진짜 가을 느낌이 나고 좋다 ㅎㅎ

 

마켓 안에 한 구석에 보니까 벌집이 있었음.

벌이 어디로 들어왔다 나가는지 남편이랑 열심히 앞뒤로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둘다 입구를 못 찾겠다 ㅋㅋ

 

이 농장에서 수확한 작물들을 파는 곳.

여기서 1L 짜리 apple cider 를 $4.99에 한통 사왔다. 가을엔 애플사이다를 마셔줘야함!

쬐끄만 6개짜리가 $5 였지만 애플 버터 도넛도 사먹었는데, 배가 고팠어서 6개가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사라졌다.

 

 

사과를 맛있는 걸 따왔으니 애플 크럼블 파이를 구워보았다.

하다앳홈 유툽을 보고 따라해봄.

사과를 설탕과 레몬주스 그리고 시나몬을 뿌려서 약불에서 졸여준다.

크럼블 반죽? 부스러기? 를 바닥에 깔아준다.

이 르쿠르제 파이 접시로 말할 것 같으면 산지 3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개봉해 본 적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다는 꼭 애플파이를 굽겠어!!! 하고 벼르고 벼르다가 3년이나 지남 ㅋㅋㅋㅋ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졸인 사과를 깔아주고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귀퉁이를 뜯어 먹음

오븐에 굽굽

크럼블이 매우 드라이하고 모래처럼 되서 살짝 맘에 안들었는데

하루 지나니까 덜 드라이하고 조금 촉촉해졌다! 나름 만족.

레시피 탓인것 같음... 댓글에도 모래같다는 사람들 꽤 있었다.

 

크럼블 레시피만 1.3x 했더니 크럼블만 좀 남아서....

남은 크럼블에 얼그레이 가루를 갈아 넣고

블루베리 콩포트를 만들어서 미니 얼그레이 블루베리 크럼블 파이를 같이 구웠다.

크럼블이 많아서 그런지 맛은 apple crumble bar 에 가까운것 같은 나의 애플파이.

일하는데에 가져갔더니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음. 역시 미국인들의 가을 디저트는 애플파이인 것이야 ㅋㅋㅋ

다음엔 애플 필링을 듬뿍듬뿍 만들고 크럼블을 1배로 만들어서 ㅋㅋㅋㅋ 또 구워봐야겠다!

애플파이까지 굽고 나니까 진짜 가을이 시작된 느낌 ㅎㅎ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3. 8. 23. 13:30

내가 항상 가지고 싶었던 식물들 중 하나인

루비 고무나무!

구글에서 퍼옴

이렇게 생겼고 영어로는 Ficus Ruby (Ficus Elastica Ruby) 라고 한다.

 

한국말로는 수채화 고무나무라고들 많이 하는 고무나무 종류의 varigation인데, 

초록색과 분홍색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워서 가지고싶어 눈독만 들이던 식물이다.

 

4월 14일!

Home Depot 웹사이트에서 주문했다.

대략 $20 좀 넘었던거 같음. $20-$25 정도?

 

언박싱

파바박

 

총 2그루를 시켰는데 2개중 좀더 별로인 녀석을 리턴했다.

홈디포 웹사이트에 나오는 사진 정도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bushy 하지 않아서 조금 실망 ㅠㅠ

 

아직 분갈이 하기 전.

물을 흠뻑 주고 며칠 정도 새 공간에 적응할 시간을 주었다.

오자마자 바로 분갈이를 해버리면 스트레스가 심할까봐 ㅎㅎ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 보아도 색이 너무 이쁘구나 ㅠㅠ

 

루비 고무나무(혹은 수채화 고무나무)는 일반 고무나무보다 엽록소가 적기 때문에 일반 고무나무보다 햇빛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

햇빛을 많이 받지 않으면 색이 vibrant 하지 않고 잎의 무늬/색이 칙칙해짐.

나는 사실 루비 고무나무 때문에 LED 전등을 설치한 부분도 없잖아 있다.

루비 고무나무는 LED 전등 바로 밑, 빛을 제일 잘 받는 부분에 위치해 계심 ㅎㅎㅎ

 

내 식물들 사이에 얌전히 녹아든 루비 고무나무.

 

한 1주일 정도 있다가 조금 더 큰 새 화분에 분갈이를 해 주었다.

1/2 potting mix

1/2 orchid mix

+ perlite 를 한주먹 정도 섞어서 만든 흙에다 옮겨 심어주었다.

배수가 매우 잘되는 믹스!

고무나무는 (대부분의 식물들이 그렇듯이) 과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배수가 좋은 흙에 심어주는게 중요하다.

조금 드라이 하다 싶을 정도로 키우는게 좋음!

 

 

5월 4일

저 찌그러진 생기다 만것같은 ㅋㅋㅋㅋㅋ 조그만 이파리는 배송되어 올때부터 달려있던 녀석인데,

한창 자라야 할 시기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대로 안/못 컸는지 저렇게 되고 나서 전혀 자라지 않는다 ㅎㅎ;;;; 

 

8월 9일

찌그러진 자그마한 잎 이후로도 약간 생기다 만 것 같은 이파리를 하나 더 생성하였음.

거의 4개월동안 struggle 하는가 싶더니!!!!!!!

드디어!!!! 예쁜 새 잎을 힘차게 밀어올리기 시작하는 루비 고무나무.

 

8월 13일

사이즈는 아직 작지만 색이 엄청 진한 분홍색의 이파리가 예쁘게 펴졌다.

고무나무 새 잎이 자라는 걸 보면

저렇게 새로운 잎이 말린 상태로 뾰족하게 자라다가

 

8월 21일

저렇게 자라면서 조금씩 펴지고...

저 빨간 껍질 같은 것이 할일을 다 한 것 처럼 결국에는 바닥에 떨어진다.

 

오늘! 8월 22일

새로 나는 이파리가 점점 또 펴지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ㅎㅎㅎㅎㅎ

 

루비 고무나무는 몬스테라만큼 빨리빨리 괴물처럼 자라지는 않지만

바쁜 일상 속에 정신없이 지나다가...

어느날 문득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어느샌가 새로운 이파리를 내어 나에게 인사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자연에 이런 아름다운 분홍색 pigment 가 존재할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

식물을 좋아하는 식물집사라면 한번쯤 눈독들일만한 매력적인 식물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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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었던 식물 리스트 중에 있던(?? 도대체 리스트에 몇개나 있는거야 - 남편왈)

버건디 고무나무도 들여옴 ㅋㅋㅋㅋㅋ

고무나무 콜렉터......

홀푸드 쇼핑하러 갔다가 

헐!!!!

너무나도 풍성하고 이파리들이 탐스러운 버건디 고무나무 발견!!!!!!!!!!!!

이건사야해!!!!!!!!!!!!!!!

이 큰게 $19.99 밖에 안했다!!!!!!!!!!!!!!

 

내 버건디 고무나무가 얼마나 탐스러운지 비교해보려고 찍었는데

사진만 봐서는 잘 모를거 같기도 하고 ㅋㅋ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이파리에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있는 버건디 고무나무.

화장실로 얼른 데려가서 이파리를 싹싹 닦아주었다.

아이구 우리 고무나무 깨끗하고 이쁘네!!!!!!!!!

 

이파리 앞면은 초록색이지만 이파리 뒷면은 저렇게 예쁜 버건디 붉은색이어서 버건디 고무나무라고 불린다.

영어로는 Burgundy Rubber Tree (Ficus Elastica Burgundy) 라고 함.

 

버건디 고무나무도 루비 고무나무처럼 빨간 뾰족한 껍질이 자라다가

안의 새 이파리가 활짝 펴지면서~

 

이렇게 바닥으로 껍질이 떨어진다.

처음엔 이게 뭔가했음ㅋㅋㅋㅋ

일반 이파리가 떨어져서 말라버렸나 하고 놀람 ㅋㅋㅋ

 

몬스테라와 함께 큰 식물등을 쉐어하는 자리에 우뚝 올라선 버건디 고무나무.

조만간 새 집을 사서 이사가게 되면 내 식물들로 집을 꾸밀 생각에 신이난다.

ㅎㅎㅎㅎㅎㅎ

Posted by 정루시

바늘이야기 인스타를 보다가 너무 맘에들어서 떠보려고 작정한 약과백.

약과 스퀘어백도 있던데 난 동그란 손잡이있는 이 백이 예뻐서 이걸로 뜨기로 결정!!

 

모티브 13개 완성..

헉헉.....

동영상에서 가르쳐준대로 늘어놓아 본다.

저 초록 선대로 일단 종이접기하듯이 반 접고

가방의 양옆을 빨간 선 따라 반 접어서 맞붙여 이어주면 가방모양 완성.

의미없는 콧수링으로 연결해보기

짜잔 

가방모양 완성!!!

캬아 뿌듯하다

너무 귀염뽀짝함 벌써부터

하악하악

동영상에서 시키는대로 위에 끈을 떠봄.

한쪽 끈은 완성.

한쪽 끈은 뜨는중.

오른쪽 사진을 보면 오른쪽 끈이 더 굵은데, 그게 완성한 쪽이다

다떴다!!!!!!!!!!!!!

이걸 어떻게 찍어야되나? 싶어서 둘러보다가

몬스테라 위에 대충 걸쳐두고 찍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팀을 안줘서 아직 꾸깃꾸깃하심.

노 스팀 vs 핸드 스티머로 쫘악 스팀을 줘서 펴준 모습.

쪼끄매서 안에 셀폰하고 카드지갑 딱 넣으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거 대단한거 넣을 수 없음.........

카운터탑에 놓고 찍어본 모습 ㅎㅎㅎㅎ

너무 귀염뽀짝 귀여워 ㅠㅠㅠㅠ

조만간 알록달록 색으로 하나 큰 사이즈로 더 떠볼까? 생각 중이다!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