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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일상2024. 5. 1. 10:38

일어나서 아침식사로 모닝 딸기 때림

 

오늘의 계획은 무신사를 다시한번 가봤다가 시장을 쫙 도는것.

무신사가 11시인가 여니까 그때까지 호텔에서 빈둥빈둥 휴식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3번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투머치 운동해서 내몸이 놀란것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평소에 운동 하나도 안하다가 갑자기 하루에 8-9시간씩 걸으니까 내 몸이 얼마나 놀랐겠어.....

챙겨먹는것도 평소보다 부실하고...

 

편의점에 들림!

아마 CU였던것 같다.

 

쇼츠에서 보던!!!!!!

편의점 음료+얼음컵 콤보 구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해보고 싶었음!

 

음료수 종류를 매우 고민했지만 수박주스를 선택.

많이 먹어본듯이 익숙한것처럼 편의점 구석에 앉아서 열심히 조립함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역에서 생크림 카스테라 빵을 구입

순식간에 해치웠다 ㅎㅎ 존맛

 

오옷 길거리(?) 떡볶이랑 어묵!!!!!!!!!!!!!

(지하철역임)

 

어묵이랑 순대꼬치를 구입. 아까 생크림 카스테라를 안먹었다면 떡볶이도 먹었을 것을...!

옆에 보니까 외국인들도 서서 많이 먹고 있었다.

나는 자연스럽게 카드를 아줌마한테 내밀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옆에 키오스크가 있더라구.....?

카드결제는 키오스크에서.....

로컬 흉내 실패

 

한가한 시간대의 지하철

매우쾌적

 

2번 출구로 나와서 경동시장으로 고고

 

가는길에 인도에 저렇게 노점(?) 처럼 쫘르륵 좌판이..

이런거 진짜 오랫만에 봄!!!!!!!!!!!!!!!!!!

한국이구나~

 

경동시장 도착

 

나의 오늘의 목표는 건어물을 사는것!

같이 일하는 닥터가 건어물을 좋아하시는것같음.

한국에서 뭐 사올만한거 있냐고 물어보니까 한국에서 파는거 여기도 다 판다고..

근데 건어물 쥐포나 그런거는 한국거가 훨씬 퀄리티가 좋다고!

So I told her I'll get her whatever I like. 내가 맘에 담아둔 아이템이 있지!

 

큰 녹용을 걸어놓은 곳!!

 

계절 나물~

한국스럽다 한국스러워.

 

반찬류.

동생이 간장게장을 겁나 좋아하는데 약올리려고 찍어서 보냈다 ㅋㅋ 동생은 친구랑 태국여행중.

 

사진에는 잘 안보일수도 있는데 공주밤 저 밤이 진짜 엄청컸다!!!!!!!!!!!!!

진짜 어린아이 주먹만했음 띠요옹

 

너무 빠글빠글하지도 않고

북적북적 생기있는 시장.

 

아이고 게 탈출한다 잡으세요 아줌마

 

딸기...

딸기만 보면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병에 걸렸읍니다...

한국 딸기 너무 맛있어!!!!!!!!!

 

걷다보니 청과물 시장쪽에 도착.

 

애플포도? 나는 처음 들어보는 포도인데.

 

결국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이 집에서 애플포도를 한송이 샀다.

어제 산 딸기도 있지만 이 포도가 먹어보고 싶었다구. 한 8천원 정도 나왔음.

이게 샤인머스캣하고는 다른 탱글함이 있고 엄청 달달하니 상큼하고 맛있었다.

태어나서 저렇게 탱글하고 상큼한 포도 처음 먹어봄..

이런거 왜 미국에 안들여 오는것이오?????

 

갑자기 음식 집들이 막 나오기 시작 ㅠㅠㅠㅠ

족발 너무 맛있어보임.. 오늘은 저녁으로 족발을 꼭 먹어야겠다

 

내가 찾던게.. 작년에 엄마가 한국에서 강경 시장에서 사다주신건데

오징어 다리같은건데 엄청 내 팔길이만큼 길고 엄청 짭쪼롬하니 뭔가 간이 되있고(?) 두툼하니 씹는 맛이 있었다.

이름도 뭔지 모르고 그냥 엄청 설명했는데...

저기 빨갛게 표시한 집 아저씨가 엄청 친절하게 도와주심!!!!!!!!!!!!

아마도 망족? 장족? 이라고 하는 상품인 것 같음. 근데 현재 없다고 하심...

그래서 일단 저기서 두툼하게 슬라이스된 반건조 문어(?) 랑 쥐포를 샀다.

 

돌아다니다가 목말라서 냉커피 천원을 구입.

달달구리한 커피믹스에 얼음을 띄운 맛 ㅎㅎ

 

배가 어린이 머리통 만함 ;;;;;;

 

동생이 좋아하는 골드망고~

 

은행에서 잠시 환전하고 이제 동대문 시장으로 가는길.

 

대충 둘러봤는데 어우 약간 정신없음.

옷 만드는 디자이너들은 좋아할것같은 거리..

 

이것이 말로만 듣던 청계천..!

 

평화시장!

안들어가봄 ㅋㅋㅋㅋㅋ

 

너무 발아파서 동대문시장은 오늘 다 못돌아 다닐것 같아서 급 노선변경.

근처에 교보문고가 있는걸 발견하고 교보문고로 가는길에 찍은 사진이다.

날씨가 진짜 좋았다!!!!!!!

 

나이가 들었는지 ;;;;;;;;

몇년전부터 꽃이 그렇게 이뻐 보이더라.....

 

예쁘다 예뻐

어떤 여자가 이 구도로 사진을 찍고 가길래 나도 따라서 찍어보았다.

 

길 가다가 발견한.. 버려진 포장마차(?).... 인듯.

저 붕어빵 기계가 갖고 싶어서 한참 쳐다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들고 가고 싶다 ㅋ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이삭토스트?

생각보다 조금 허름하구나....

 

메가커피 처음 봄!!!!!!!!!!!!!

오늘의 커피는 메가커피다! 

앞의 외국인들을 따라 줄을 서서 키오스크로 주문했다.

 

아이스 초코 주문.

겁나큼;;;;;;;;;;; 진짜 1리터 정도 되는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보문고에서 메가커피 빨면서 다리도 아프니까 쉴겸 독서.

몇시간 동안 책을 읽었다.

다음에 오면 마저 읽으려고 운동의 뇌과학 &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사진을 찍어놓음.

 

걷다보니 갑자기 나타난 두타몰.

그래 동대문시장 돌지말고 오늘은 두타몰을 가보자!

(P임)

 

ㅋㅋㅋㅋㅋㅋㅋㅋ기린이 기린 탄게 웃겨서 찍음 ㅋㅋㅋㅋ 귀여웡...

 

외국인들 타겟으로 지역별로 냉장고 자석을 만든듯.

 

요 시리즈는 진짜 이뻤다!!!

나는 사실 여행하는 곳마다 냉장고 자석을 모으는 터라..

한국에 와서 냉장고 자석 하나 사긴 해야됨.

매우 유심하게 살펴보았다.

 

내가 이번에 고궁들을 투어 했었으면 아마 한개정도 샀을 것 같은...

 

다음주에 동생을 졸라서 경복궁 같이 가자고 해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어째서 HBAF 아몬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맛이 된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불닭이랑 커피믹스랑 소주는 인정...

외국인 인증 땅땅땅

 

외국인들 바글바글

 

이거는 의외로 외국인들이 살만할것같다 싶어서 찍어보았다.

외국인인 나의 눈에 오~ 되게 한국스럽고 이거는 누군가는 자기네 집에 걸어 둘 만한데? 싶은 생각이 듦.

 

테+블루라이트 렌즈가 5만원이라고?

 

RB5421F 

괜찮아 보여서 찍음.

 

이마트 노브랜드.

캐나다의 노프릴스/노브랜드를 따라한거라고.

 

다리가 아파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나의 플랜은 나올때는 지하철/버스를 이용하고, 집에 돌아갈때는 짐도 많아지고 다리도 아프고 하니까 택시로 귀환.

 

+카카오택시 싸고 너무 좋음....

미국은 우버 부르면 20분 30분은 기다리는게 기본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분내에 올 뿐더러 주변에 차가 없어서 5분이상 거리에 있는 차가 배차되면

늦게 가서 죄송하다고 조금만 기달려달라고 앱에서 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빨리의민족..짱짱맨....

그리고 위치가 진짜진짜 정확함.

골목골목 막 엄청 복잡한데 그걸 요리조리 뚫고 정확하게 내 앞에 택시가 섬.

 

사실 돌아다니느라고 신경을 잘 안쓰고 있다가 이날 택시타고 가다가 창밖을 보니

어..? 황사가 심한가? 싶었다.

 

오늘의 전리품!

저 옥수수같이 생긴거는.. 어렸을 때 먹던 밭두렁? 논두렁? 그거라고 ㅎㅎㅎㅎㅎㅎ

아니 밭두렁은 못참지!

곶감은 남편꺼~~

 

내가 애타게 찾아헤매던.. 망족이라는 것은

다른데 가서 물어보니까 그거 뭔지는 아는데 물건이 안들어온지 꽤 됐다고..

그래서 그냥 지마켓에서 주문해서 시킴

 

요거는 동생이 쿠팡으로 내 호텔로 시킨것.

저기에서 코튼 풋샴푸하고 때장갑 하나 뺏었다 ㅋㅋㅋㅋㅋ

 

조금 뒹굴뒹굴하다가 저녁으로 보쌈을 먹으러 출동!

호텔 근처에 있는 맛있는 족발 맛집이 있다고~

 

부흥 왕족발!!!!!!!!

성시경이랑 누구 또 다른 연예인(까먹음) 맛집이라나 뭐라나.

성시경은 인정이지...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먼저 결제하자 싶어서 카드를 줬는데 주인 아저씨가 해외발급 신용카드로 결제해본적이 없으신지..

카드가 안 된다고 ㅠ

이거 되는 건데요.... 지금까지 계속 쓰고있는데요.... 안된다는곳 여기가 처음인데요..........

근데 내가 현금을 안 들고 와서 할수없이 주문취소해달라고 하고 일단 나왔다.

ㅠㅠㅠㅠㅠㅠㅠ

 

가는길에 본죽이 있어서 할수없이 오늘 저녁은 본죽으로!

 

뭐가 맛있나 겁나 검색해본 결과

낙지김치죽 vs 짬뽕죽(이건 코워커가 나 오기전에 이거 먹어보라고 맛있다고 추천함)

이 두개가 인기가 많은것 같았다.

고민고민하다가 낙지김치죽으로 땅땅땅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ㅋㅋㅋㅋㅋ

2개로 소분해서 포장해달라고 했다.

나 되게 로컬처럼 익숙하게 주문함

(뿌듯)

 

사실 막 대단한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진짜 이거 너무 맛있었음!!!!!!!!!!!!!!!!!!!!!!!!!!!!!!!!!!!띠요오오옹

낙지김치죽 뭐야??????

왜때문에 이렇게 맛있는거임????????????????

한국사람이면 싫어할 수가 없는 맛임................

 

근데 양이 많긴 했다. 2개로 나눠달라고 안했으면 배터져 죽었을뻔;;;

1개만 일단 먹었는데도 배불렀다.

나머지 1개는 뒀다가 나중에 먹어야지.

 

후식은 어제 산 딸기와 오늘 산 애플포도.

 

내일은 미용실 가서 머리하고 근처에 유명한 뜨개질 용품 가게에 갈것임.

내일도 돈을 

쓸 예정!!!!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