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ife/Home Sweet Home2024. 11. 20. 07:51

메릴랜드로 온지 어언 4년이 넘은 우리.

이제 슬슬 집을 사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나는 사실 메릴랜드 온지 별로 안됬을때 부터 집을 사고싶었지만....

진정한 우리집 숨은 실세인 남편을 가스라이팅(?) 하는데에 몇년이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4년전에 집샀었으면 우리 집값이 왠만하면 10만불 이상은 기본으로 뛰었겠다....

 

작년 연말부터 살 마음을 먹었지만 우리 아파트 계약기간이 11월 말까지였어서

마음먹었던 그때에 집을 사기에는 너무 늦었음.

부랴부랴 1년 계약을 연장하고 올해 안에 집을 사는것으로 결정!

우리가 돈 모으는 속도보다 집 값이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집을 사는게 (특히 실거주 집이라면 더)

현명한 결정이라는거.

 

 

 

1. 리얼터 선정

제일 중요한 리얼터 선정!

리얼터 잘 만나는게 40~50%는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나는 같이 일하는 닥터의 남편의 사촌분이 리얼터를 하고 계시다고 추천받아서 그분과 진행했다.

(실제로 닥터가 그 리얼터 분과 집을 작년과 올해 사고팔고 하셨음)

믿을 만한 리얼터로 주변인의 추천을 받아서 진행하는게 좋다.

Redfin같은곳에서 커미션이 싼 리얼터를 아무나 고를수도 있지만

우리는 첫 집이고 하니 신중하게 하고싶어서

추천을 받은 분과 진행.

 

리얼터에게서 론이나 인스펙터 등등 집 사고팔고 하는 것에 대한 모든 커넥션을 소개받을 수 있다.

우리는 더군다나 이 지역에 산 지 4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지역 상황을 아무래도

로컬보다는 잘 모르고 이것저것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리얼터에게 많이 의지했다.

 

어느 주는 리얼터 없이도 집 살수 있음. 예를들면 캘리포니아라던지..

 

 

 

2. 지역 선정 & Budget

집을 사려고 하는 지역과 버짓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사려고 하는 집 가격의 20%정도 되는 다운페이먼트가 준비되어 있는지.

 

물론 20% 이하로 있어도 집을 살 수는 있다.

20% 이하로 다운페이 할때의 장단점↓

 

단점:

- 20% 이하로 다운페이먼트를 하게 되면 론 받을 때 보험을 따로 들어서 매달 내야 한다.

오퍼 가격의 20%가 될 때까지!

- 셀러 입장에서는 같은 오퍼여도 20% 다운페이 있고 오퍼를 넣은 바이어를 선호한다.

다운페이 없는 바이어가 론을 받다가 판(?)이 깨질 위험이 이미 20% 가지고 있는 바이어보다 높아서.

실제로 눈여겨 보던 매물들 중에 under contract로 떴다가 다시 재 리스팅이 된 매물도 몇개 보았다.

이건 인스펙션 이후 서로 의견 조율이 안되어 계약이 깨진 경우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 바이어가 론을 받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점:

일단 구입하고 나면 집 가격이 많이 오를 수가 있음.

비싸고 잘나가는 동네 집을 사고싶은데 20%가 없다면, 그리고 monthly payment를 계산해봤을때 할만하다 싶으면 그냥 고 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들어 집을 일단 샀는데 5년후 집값이 2배가 된다든지 하는 경우.

이때는 살다가 그대로 팔기만 해도 돈을 엄청 버는거지...

이런 케이스라면 오히려 20% 모은다고 집 사는걸 늦췄다면 수익이 줄었을 상황.

동네바이 동네로 다르니 리얼터와 론 해주시는 분과 잘 상의해 보자.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20% 정도 다운페이 하는 경우가 많다.

 

 

 

3. 집을 사려고 하는 시기가 적정한가.

우리집의 경우처럼 아파트 계약이 한두달 남았는데 갑자기 집을 사려고 알아본다고 하면 너무 시간이 촉박하고

아파트 계약이 1년정도 남았는데 집을 사려고 한다 그러면 몇달은 렌트비+모기지 둘다 내야되서

출혈이 2배가 되는 상황도 발생 ㅋㅋㅋ

 

 

 

4.  홈오너(Homeowner)가 될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위 항목이 다 충족되더라도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은 분들도 많다 ㅋㅋㅋㅋ

렌트비를 내면서 살고있다면 몇달정도는 렌트비가 밀려도 안나가고 버팅기면

강제로 퇴거명령이 내려올때까지의 기간동안 불법으로 살려면 살수는 있는데...(추천하지 않음;;;)

홈오너라는것이 매달 모기지를 내야하고(대부분의 경우 렌트비보다 모기지가 매달 지출이 조금 더 큼)

몇개월만 밀려도 바로 은행에서 차압들어가고 그럴수가 있다.

실제로 질로우에서 foreclosure 되어서 올라온 집 두어개 보았음.

 

그리고 왠지

'집을 사게되면 생각보다 큰돈 들어갈곳이 여기저기 많다~ '

'집은 살면서 관리해줘야한다~'

'잔디도 매주 깎아주고 보수공사도 하고~'

'하우스 버블이라 좀있으면 집값 폭락한다~'

'지금 이자율 너무 높아서 집 사기 안좋은 시기이다~'

등등 주변에서 듣는 소리에 지레 겁먹는 사람들도 많음. 

특히 젊은 사람들이면 모를까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매달 잔디깎거나 집 보수라던지 그런거 신경쓰지않고 그냥 매달 렌트비 관리비 내면서 맘편하게 살고싶은 사람들도 있기 마련.

 

 

 

다음 이야기부터 본격적으로 집 산 썰을 풀어볼 예정!

 

 

Posted by 정루시

스타벅스에서 (내 기준) 제일 맛있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중 하나인

Bacon Gouda breakfast sandwich

베이컨 고다 샌드위치! (원래 발음은 구다 치즈ㅋㅋㅋ)

(한국 사람들이 고다 치즈를 좋아하나 싶어서 찾아보니까 한국 스벅은 베이컨 체다 샌드위치로 만드나봄 ㅎ 역시~ )

집에서 충분히 만들어 먹을수 있다.

 

재료:

계란

치즈(preferrably Gouda)

샌드위치 빵

베이킹 팬

Parchment paper(종이 호일?)

쿠킹 스프레이

+ 소금 후추

 

코스코에 가면 파는 Rustic Artisan Bread 치아바타 빵(영어로는 챠바라 브레드~)

이걸 사면 딱 스벅에서 파는 그 맛이 난다

 

 

계란 6개를 사용했다.

소금 후추를 뿌려서 잘 섞어준다.

 

 

내 베이킹 팬은 큰것과 작은것이 있는데 저 작은 사이즈의 베이킹 팬을 사용해서 계란을 오븐에 부칠 예정.

큰것은 일반 사이즈

작은것은 일반 사이즈의 반 정도.

만약 큰 베이킹 팬밖에 없다 하면 계란 양을 2배로 늘려서 12개를 하면 됨!

 

 

parchment paper를 깔고 계란을 구울 건데

쿠킹 스프레이를 2번 뿌려주는게 포인트!

 

팬에 스프레이 뿌리고 종이 깔고

종이 위에 쿠킹 스프레이 한번 더 뿌려주자.

 

 

오븐을 350'F 로 예열한 후 계란물을 오븐에 굽는다.

15-18분 정도 구우면 된다.

한김 식힌 다음에 6조각(혹은 큰 베이킹 팬을 써서 계란을 12개 썼다면 12조각)으로 잘라주면 됨.

 

 

헤헤 한조각 집어서

 

 

빵 사이에 계란 + 치즈 올린다

베이컨 구워서 사이에 끼워주고~

 

취향대로 버터나 마요네즈를 빵에 발라도 됨.

 

 

뚜껑을 덮어주면 완성.

그냥 먹어도 좋지만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에 살짝 데우는 느낌으로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

 

여러개 미리 만들어 두고 랩으로 밀봉해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일갈때 점심으로 한두개씩 가지고 나가도 됨.

 

 

집에 남는 슬라이스 치즈가 있으면 나처럼 럭셔리하게 2치즈 해도 된다 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미국 Life/미국생활2024. 9. 10. 11:51

랄랄라

가을의 계절

가을하면 호박이지!

Olivia Hoak의 Pumpkin Pillow 도안을 보고 만들었다.

집에 굴러다니는 코튼 실을 아무거나 색깔 맞춰서 떴음.

금방금방 떴다 너무 쉬워서. 한 이틀정도 걸린듯.

 

일하는곳에 가져다 놓았다.

손님들이 엄청 관심 보임. 근데 내가 만들었다고 하면 다들 깜짝놀람....

아니 이걸 만들수가있다고???? 하는 느낌 ㅋㅋㅋㅋㅋ

당연히 샀겠거니 하고 만져보다가 ㅋㅋㅋ

 

가을맞이 네일과 페디큐어

물론 집에서 내가 한거임

 

트레이더조 핫템인

캔버스 백도 구입

미니 캔버스백이 진짜 대 인기이긴 한데 나는 큰 사이즈 캔버스 백이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고 좋은듯.

9월 18일에 미니 캔버스백이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꼭 가봐야지.

초록색이랑 빨간색이 이쁘더라고.....

노란색은 실제로 가지고 다니는 사람 봄!

 

Aldi에서 산 Enamel Cast Iron Braiser

르쿠르제나 스타웁에서 사면 100불도 훨씬 넘음;;

개이득!!!

 

아아... 아름답습니다....

 

사자마자 바로 불고기 전골스타일로.

국물 자작하게 해서 당면도 넣고 야채도 넣고.

청경채 넣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트레이더 조에서 13불 주고 데려온 필로덴드론 핑크 프린세스. (사실 5월 말에 데려왔는데 까먹고 안올렸다)

내가 가지고싶던 식물 리스트에 있던 아이인데 안비싸고 줄기랑 잎이 엄청 풍성하길래 바로 집어왔다.

 

엄청 핑크핑크한 새 이파리가 올라오고 있는 중인 것도 플러스 요인.

 

분갈이를 해주었다.

조금 크다싶은 화분으로 분갈이 해줌.

내가 다른 식물들에도 잘 쓰고있는 1/3 soil mix 1/3 perlite 1/3 orchid bark믹스를 제조해서 분갈이 해주었다.

이 사진은 집에 오고 난 지 3개월 정도 된 사진.

8월 말에 난 새 이파리이다.

올 핑크 이파리가 남!!!!!!!!!!!!!!!!!!

아니 근데 진짜 집에 데려오고 분갈이 바로 해주고 나서 물 한번인가? 밖에 안줌....

분갈이 해주면서 물 주고 그후로 한번도 안 준것 같기도 하고.........;;;;

물을 안주는게 잘키우는 비결인가.

 

맨 앞줄 오른쪽 하얀 화분은 얼핏보면 아보카도인가? 할수 있는데

얘는 사실 애플망고이다!!!!!!!!!!!!

애플망고 사먹고 씨앗을 심어서 발아시킴 ㅋㅋㅋㅋㅋ

 

애플망고는 진짜 이파리가 엄청 잘남;;;

 

동네사람들 여기좀 보세요

우리 애플망고 이파리가 한번에 여러개씩 뙇!!!!

 

 

홈디포에 구경갔다가 발견한 떡갈고무나무 큰애들.

$30에 팔고있었음;;;;;;

저거 식물가게에서 사려고하면 $200 넘음;;;;;;;;;;;;

 

눈돌아가서 얼른 남편 소환함.

엄청 투덜투덜대면서 와이프 말에 순종하는 착한남편.

 

아아 우람한 나의 떡갈고무나무...

 

집에 데려다 놓고 나니까 너무 풍성하고 기분이가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도봐도 너무 아름다움.....

나의 떡갈고무나무......

 

아 근데 데려오니까 자리 바뀌었다고 잎을 엄청나게 떨구었다;;;

이동에 민감한건 알고있었지만 진짜 반 이상이 떨어져 나감..................

지금은 아주 휑한 앙상한 나무가 되어계심 ㅠㅠㅠㅠ

우리 최근에 첫 집을 사게되어서 10월에 이사 들어갈 예정인데 그때 또 자리 이동했다고 엄청 떨굴것 같음.

 

조만간 집 사는 과정 자세히 블로그에 올리겠음!

Posted by 정루시
미국 Life/미국생활2024. 4. 29. 08:40

작년부터 계획한 한국 여행.

나로 말할것 같으면.. 2003년에 캐나다로 이민간 후로 제대로 한국여행을 하러 가본적이 한번도 없는...

걍 검은머리 외국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처럼 한국을 오랫만에 가서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는

나의 동료 검은머리 외국인들을 위해 블로그에 기록 겸 써본다.

 

남편은 군대문제로 한국을 못들어가는 상태라 나혼자 그냥 가기로 결정 ㅋㅋㅋ

신청 해라해라 몇년전부터 계속 말했는데.... 미국 시민권 신청할수 있는데 아직도 신청안함..

에라 본인 국적 문제는 본인이 알아서 해라 하고 더이상 기다려주지 않고 혼자라도 즐기기로.

신청 빨리 해라, 계속 안하면 나 혼자라도 한국 간다 계속 말했지만 소용이없네 ^^

 

2주동안 여행할 예정이고, 1주일은 혼자 지내고 나머지 1주일은 남동생과 같이 여행하기로 했다.

 

아아를 들고 탑승.

돈을 조금 더 내고 창가 쪽 자리를 지정했다.

15시간 비행 중 3자리 가운데 자리가 비었다. 개이득~

AA였는데 비빔밥을 줌. 맛은 쏘쏘

브라우니+쿠키 를 합친 브루키(?) 바가 맛있었다. 아아 없었으면 큰일났을 뻔

알래스카 상공을 지나가는 중. 

중간에 자고있는걸 깨워서 스낵 상자를 하나 쥐어줌.

안에 무슨 샌드위치랑 과자? 가 들어있었다.

 

기내식을 또 줌.

토마토 수프같은 살사? 뭔지모를 토마토와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스팀 브로콜리.

맛없어서 계란이랑 과일만 쏙 빼먹었다.

 

내릴때쯤 되니까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라고 나눠주었다.

하지만 펜을 안 가지고 탄 나는 작성할수가 없었읍니다.....

승무원한테 펜이 있으면 좀 빌려달라고 했지만 없다고 안 빌려줌...

결국 공항안에 들어가서 펜을 찾아서 작성

 

맨날 캐나다/미국만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 하니까 이런 창밖 풍경은 처음봐서 신기해서 찍었다.

바다위에 작은 섬이 동동 떠있어!!!

 

다른 동료 외국인들(?) 과 함께 입국심사 줄에 섰다.

그냥 내 여권이랑 입국심사 종이만 받고 바로 보내준걸로 기억... 왜 왔냐 얼마나 왔냐 이런거 하나도 안물어봄.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심카드를 픽업하러 왔다.

나는 오기전에 아고다에서 미리 한국 심카드를 신청해서 공항에서 수령하기로 했다. 

 

내가 산 주소는 여기↓

https://www.agoda.com/ko-kr/activities/detail?activityId=1075123&cityId=14690&cid=1908612&travelDate=2024-04-07

3일 5일 10일 20일 이런식으로 날짜를 정해서 심카드를 할수있는데, 난 2주정도 있을꺼니까 20일짜리로 신청했다.

언리미티드 데이터 $30정도 한듯.

 

요렇게 봉지안에 담아준다.

참고로 심카드 수령할때 혹시 통화 몇분 추가 결제 원하냐고 물어보는데, 20분(미니멈임) 정도라도 결제하는걸 추천.

$5정도 했던거 같은데 분을 추가해야 폰번호가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받고, 인터넷으로 물건을 시킬때 라던지 등등 문자 알림을 받을수 있다.

 

진짜 소름끼치는건... 나 심카드 폰에 끼워넣고나서 한 5분도 안되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옴.......

뭐지??? 하고 받아보니까 허경영 무슨 광고전화(?) 였음;;;;

아니 나도 아직 못 찾아본 나의 번호를 허경영은 어떻게 나보다 먼저 알고있는 것이냐

ㅡㅡ;;;;;;;;;;;;;;;;;;

 

내가 묵기로 한 리베라 호텔로 가려면 공항버스를 타고 가는게 제일 간단하다. 밖으로 나가면 매표소가 있다.

 

1만 7천원을 내고 구입.

 

기다리면 금방 온다. 아저씨가 버스에 짐을 실어 주시고 저런 수화물 교환권을 주신다.

버스안에 면세점 쿠폰이 ㅎㅎ

 

4월초라 벚꽃이 예쁘게 핀 한국.

날씨가 진짜 좋았다!

 

낮은 민둥산은 정말 오랜만에 본다.

그래 이게 한국이었지..!

 

한강에 빠글빠글 모여있는 사람들.

찐 외국인들이 봤다면 노숙자인가? 싶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공항에서 1시간 20분 걸려서 리베라 호텔에 도착했다.

 

강남 청담동의 리베라 호텔.

1박에 평균 $90~100 정도 했다. 4월 7일에 체크인해서 16일에 체크아웃함.

일정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약하느라고 3번에 나눠서 예약을 해서 ㅋㅋ 중간에 룸 체인지를 2번 했어야 했음.

내가 묵은 슈페리어 더블 룸.

비데가 있어 좋았다. 변기에 앉으면 따뜻함.....♡

 

생각보다 호텔에 일찍 도착한것같은 느낌.. 도착하니까 오후 4시인가 5시였다.

그래 맞아 한국은 저녁 늦게까지도 다 영업하잖아? 하루를 그냥 날리기엔 좀 아까워서 밖에 나가보기로.

 

리베라 호텔 걸어서 2분정도 거리에 있는 이마트 24 편의점.

구경 오래 하고 싶었는데 외국인인거 티날까봐 오래 이것저것은 못보고

로컬인척 잠깐만 쓱 둘러보고 페트병 커피만 하나 사서 나왔다.

쫄아서 티머니 카드는 못 물어봄.....

 

1300원짜리 커피.

비행기 타고 오느라 힘들었는지 달달하고 시원한게 너무 맛있었음 바아로 원샷때렸다 ㅋㅋㅋㅋ

체이스 크레딧 카드 보니까 97센트 결제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한국에 올때 환전해 오지 말고 그냥 foreign exchange fee가 없는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게 좋다.

나는 한국여행을 하려고 foreign exchange fee하고 annual fee가 없는 크레딧 카드를 새로 신청해서 받아와서 썼음.

 

아니면 데빗카드를 atm기에 넣고 한국돈을 뽑든지.

환전해서 수수료 내고 하는것보다 이 2가지 방법을 쓰는게 이득임.

 

올리브영 지름샷.

 

나 정말 올리브영에서 너무 충격받았던게... 계산하려고 하는데 직원이 나보고 @(*&^#@$~? 하는거였다.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멤버십 있느냐는 말 같았는데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 못알아 듣겠는 거였음.

네? 하니까 또 @#%$#*&!@)~?? 라고 말함.

"....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겠어요;;" 너무 정확한 한국말로 말하니까

직원이 날 쳐다보고 2초동안 당황하더니

엄... 두유해브 멤버십..?? 하는것.........

아니 나도 그런 뉘앙스일거라고 이해는 했는데......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못알아들어서 물어본거라고......

결국 @#%$%^%$(*?? 의 미스터리는 풀지 못한채 올리브영을 빠져나왔다고한다........................

 

anyways

건조한거 같아서 저 산양 우유 로션을 샀는데 너무너무너무 맘에듬!!!!!!!!!!!!!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며칠 더 써보고 맘에들면 더 사야겠음.

 

그리고 같이 산, 예전 글에도 썼지만 아직도 열심히 쓰고있는 스킨1004 마다가스카 센텔라 앰플↓

30대의 스킨케어: 스킨 1004 마다가스카 센텔라 앰플/마몽드 레티놀 토너/디오디너리 레티놀 리뷰 (ft.내돈내산)

 

30대의 스킨케어: 스킨 1004 마다가스카 센텔라 앰플/마몽드 레티놀 토너/디오디너리 레티놀 리뷰

한국 화장품을 미국/캐나다에서 한국 가격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으로 살수 있다는 베프의 추천을 받아 알게 된 사이트. 졸세 jolse.com 이라는 웹사이트이다. 졸x세일 의 약자인가..? 싶은 이

swtlol89.tistory.com

 

새로 산 슈에무라 뷰러(왼) 거의 20년정도 쓴 나의 슈에무라 뷰러(오)

고무 빠킹(??)만 교체해서 계속 썼는데 이참에 한번 새걸 사봄.

근데 뭔가가 원래 쓰던거랑 다르게 굴곡이 안맞음......... 둘다 슈에무라인데.....

그리고 새거는 뭔가 찝을때도 그렇고 잘 안맞는다. 쓰던거랑 도대체 뭐가 다른거지;;

 

예전에 어디서 본...

파운데이션 얼굴에 얇게 펴바르는 메탈 스페츌러.

원래 내가 알기로 피카소 저 브랜드가 미술용품 브랜드인가 그런데

메이크업하는 사람들이 저 물감용 스패츌러를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얇게 펴바르는데 쓰기 시작해서 ㅋㅋㅋㅋ

피카소에서 아예 저런 용도로 쓰라고 세트를 만들어서 파는듯.

일부러 파데 브러쉬를 안들고 왔기에, 한번 이걸 사서 한국에 있는 동안 써보기로 했다.

 

근처 올리브영에 구경갔다가 택시타고 교보문고에 갔다.

교보문고 있는 빌딩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홀린듯이 빨려들어감..

 

같이 일하는 닥터중 한명이랑 나랑은 현재

차 드링크 홀더에 들어가면서, 손잡이가 달려있는, 너무 크지 않은 보온/보냉 텀블러를 찾아 헤매는 중..

혹시 이게 되려나? 싶어서 들어봤는데 뚜껑이 맘에 안들어서 얘는 일단 사지않고 보류.

한국 온지 하루밖에 안됬으니깐!

 

유명한 한국 스벅의 자허블(자몽 허니 블랙티) 을 영접해봄!!!!

매우 맛있구나~

 

교보문고 강남점.

한국 책이다!!!!!!!!!!!!!!!!

 

남편이랑 나랑 같이 하는 원신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기 직전에 남편이 열심히 보고있던 애니... 마슐

옆에서 슬쩍 보니까 약간 B급 병맛 짝퉁 해리포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한테 오!! 이것봐!!! 하고 보여줄려고 찍음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사진 않음;;;)

 

아래층에 아트박스인가? 문구용품들이 많았다

인형들마저 너무 귀여운 한국........

중간에 고양이 3마리 너무 귀엽게 자고있는거 아니니...................... 

베이지 회색 오렌지 고양이 세마리 ㅠㅠㅠㅠㅠㅠㅠ

 

와 이건 나 초등학교때도 있던건데

애들이 아직도 이런걸 쓰는구나~

추억에 잠겨서 찍어봄

 

내가 아주약간 관심있는

스탠딩 마우스

그것도 핑크...!!!!!

 

무신사에 들어갔다가 스트레이트 핏 슬랙스 바지를 하나 구입. 3만원 정도 했음 ($20정도)

아니 한국 바지가 너무 좋은게 길이가 딱맞음!!!!!!!!!!

미국 바지는 petite 사이즈를 사거나 아니면 밑에를 잘라 입었어야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인들은 다 다리길이가 나정도 되는게 정상이었어 ㅠㅠㅠㅠㅠ

$20에 이 퀄리티의 바지를 사는게 말이되냐고??

 

교보문고 지름샷

책2 사진앨범 노트 책갈피 네임펜 박스커터3개(이건 일하는데에 선물?로 가지고 가려고 삼)

 

그리고!!!!

아까 올리브영의 @#%(*&^$#??? 의 비밀을 교보문고에서 풀었다.......... 지쟈쓰

바로....

"정회원이실까요??"

였음;;;;;;;;;;;;;;;;;;;;;;;;;;;;;;;;;;;;;;;;

아니 말을 왜 저렇게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회원이세요? 혹은 멤버십 있으세요? 혹은 정회원 있으세요? 라고 할거라고 생각함.....

 

나에게 "~까요?" 가 너무 거슬리는 이유는...

in my mind.... 

(저분이)정회원이실까? (자신에게 물어본다) + 존댓말 "요" 

를 더한것이... 정회원이실까요? 가 되는거잖아...

왜 남에게 묻는데 정회원이실까요 같은 말투를 쓰는것인지....

정회원이세요? 를 하면 왜 안되는거지? 싶음.

누가 저런 흉측스러운 의문문을 만들어 냈는지;;;;;;;;;;;;;;;;

 

 

맘에드는 책갈피 3천원. 예쁘다~~~

외국인인 나의 눈에 너무나도 한국스럽고 이쁜것ㅋㅋㅋ

 

 

편의점 지름샷.

 

사실 이도곰탕 본점을 가려고 생각해놨는데 교보문고에서 너무 구경하느라 시간이 늦어져서

나와보니까 이도곰탕 문닫음ㅋㅋㅋㅋ

그래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저녁 때우기로.

호텔에 치약이 없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구입한 치약.

호텔에서 돈내고 사느니 내가 편의점에서 고른다

 

매콤 치킨마요 주먹밥과 숯불갈비맛 주먹밥.

둘다 그저그랬음... 일단 안에 필링이 너무너무 부실해

간이 가운데에 조금 되어있는, 거의 맨밥을 먹는다고 보면 된다.

 

??

왜때문에 5개만 달랑 들어있는 것이냐

 

한국의 과대포장......

넘 한거아니요?

 

근데 초코 요거트맛 저거는 맛있었음!!!! 못먹어본 신기한 맛.

녹차맛은 끝맛이 너무 쌉싸름해서 별로였다.

원래 쌉싸름한 녹차 좋아하는데 저건 뭐랄까 약간 케미컬 맛이 묘하게 난다고나 할까...

 

 

Posted by 정루시
미국 Life/미국생활2023. 9. 26. 12:44

밴쿠버에서 매년은 아니지만 가을에 꽤 여러번 로컬 사과 농장에 사람들과 사과를 따러 갔던 기억이 있다.

분명 미국 우리집 근처에도 그런 사과농장이 있을텐데!

하고 검색해 보다가 발견하게 된 Larriland Farm.

우리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https://maps.app.goo.gl/ajRNEPhYs6rr4sPEA

 

Larriland Farm Inc · 2415 Woodbine Rd, Woodbine, MD 21797 미국

★★★★★ · 농장

www.google.com

 

날씨 좋은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아주 차가 꽉꽉 들어찼다.

아니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싶을정도로....

사진엔 좀 휑하게 찍혔을 수 있는데 진짜 차가 많았다.

 

사과를 따는 곳으로 gogo

 

누가 먹다가 버린 사과에 벌들이 달려들어서 열심히 식사 중 ㅎㅎㅎ

따먹으면 안된다고 써있다!

(밴쿠버 사과 농장에서는 한사람당 1개씩은 먹어도 된다고 허락해줬는데 쳇)

후지, Honey crisp, Gala 등등 사과나무 종류가 여러 가지였다.

 

사과 따는 곳에 입장하기 전에 농장 전용 플라스틱 백을 미리 구입해서 들어간 후, 플라스틱 백에 맞춰서 따가는 시스템이다.

내가 산 플라스틱 백은 제일 작은 사이즈로, 2-3명 파티에 적합하다고 써있었다. 가격은 $15.

그 다음 사이즈는 $27, 그리고 제일 큰 백 사이즈는 한 40불인가? 했던거 같음. 기억이 가물가물..

 

$27짜리 봉지에다 가득 따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한테 몇개씩 나눠줄까? 하다가

에이 됐다 싶어서 젤 작은 봉지로 만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달달한 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후지로 거의 땄다.

 

애들하고 거의 온 사람들 뿐이었다 ㅋㅋㅋㅋㅋㅋ

다큰 성인만 온 그룹은 우리만인것같음.........................

 

후지는 누가 다 따갔는지 덜익었는지 사과들이 새빨간 녀석들이 많이 없었지만

Honey crisp는 새빨갛게 잘 익은 사과들이 많았다.

 

주렁주렁

 

밴쿠버에서 자주 갔던 사과농장과 또 다른 점은

밴쿠버에서 갔던 곳에서는 aisles 끝에마다 작은 리어카(?) 를 하나씩 배치해 두고,

unwanted apples 를 땅에 버리지 말고 여기다가 놓아두라고 써붙여 놓은 게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었다.

(리어카에 놓인 사과들은 apple cider, 사과 주스 용으로 쓰여진다고 써 있었음.

Apple cider는 필터로 거르지 않고 100% 짠 사과로만 만든 주스이고,

Apple juice는 필터로 걸러지고, 설탕이라던지 방부제 등의 첨가물을 넣은 주스이다.)

 

사실 따다 보면 내가 땄는데 생각보다 맘에 안 드는 경우도 있고, 괜찮아 보여서 땄는데 알고보니 상처가 났다던지 하는 이유로 원하지 않는 사과들이 몇개쯤은 생기는 법이라....

여기는 그런 사과들이 그냥 땅에 버려져서 아깝다고 생각되고, 조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나 혼자 생각했다.

물론 사과들이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 다시 사과나무의 비료가 되겠지만!

파란 맑은 가을하늘 아래

초록 나뭇잎과 빨간 사과 ♥

너어무 기분좋게 나들이 하고 왔다 ㅎㅎㅎ

 

마켓 쪽으로 이동.

가을 호박을 저렇게 한 수레 가득 실어 놓으니까 진짜 가을 느낌이 나고 좋다 ㅎㅎ

 

마켓 안에 한 구석에 보니까 벌집이 있었음.

벌이 어디로 들어왔다 나가는지 남편이랑 열심히 앞뒤로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둘다 입구를 못 찾겠다 ㅋㅋ

 

이 농장에서 수확한 작물들을 파는 곳.

여기서 1L 짜리 apple cider 를 $4.99에 한통 사왔다. 가을엔 애플사이다를 마셔줘야함!

쬐끄만 6개짜리가 $5 였지만 애플 버터 도넛도 사먹었는데, 배가 고팠어서 6개가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사라졌다.

 

 

사과를 맛있는 걸 따왔으니 애플 크럼블 파이를 구워보았다.

하다앳홈 유툽을 보고 따라해봄.

사과를 설탕과 레몬주스 그리고 시나몬을 뿌려서 약불에서 졸여준다.

크럼블 반죽? 부스러기? 를 바닥에 깔아준다.

이 르쿠르제 파이 접시로 말할 것 같으면 산지 3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개봉해 본 적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다는 꼭 애플파이를 굽겠어!!! 하고 벼르고 벼르다가 3년이나 지남 ㅋㅋㅋㅋ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졸인 사과를 깔아주고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귀퉁이를 뜯어 먹음

오븐에 굽굽

크럼블이 매우 드라이하고 모래처럼 되서 살짝 맘에 안들었는데

하루 지나니까 덜 드라이하고 조금 촉촉해졌다! 나름 만족.

레시피 탓인것 같음... 댓글에도 모래같다는 사람들 꽤 있었다.

 

크럼블 레시피만 1.3x 했더니 크럼블만 좀 남아서....

남은 크럼블에 얼그레이 가루를 갈아 넣고

블루베리 콩포트를 만들어서 미니 얼그레이 블루베리 크럼블 파이를 같이 구웠다.

크럼블이 많아서 그런지 맛은 apple crumble bar 에 가까운것 같은 나의 애플파이.

일하는데에 가져갔더니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음. 역시 미국인들의 가을 디저트는 애플파이인 것이야 ㅋㅋㅋ

다음엔 애플 필링을 듬뿍듬뿍 만들고 크럼블을 1배로 만들어서 ㅋㅋㅋㅋ 또 구워봐야겠다!

애플파이까지 굽고 나니까 진짜 가을이 시작된 느낌 ㅎㅎ

Posted by 정루시
미국 Life/미국생활2023. 8. 4. 06:26

NEXUS 카드 리뉴얼을 하러 미국-캐나다 보더를 가야 할 일이 생겼다.

(아니면 정해진 공항에 가도 됨)

밴쿠버 친정집에 갈 수도 있었지만, 이번엔 남편과 주말 로드트립으로 토론토를 가 보기로 결정!

이때 이렇게 굳이 안 가면 토론토 갈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ㅎㅎ

우리집에서 국경까지 가는데 7시간 걸린다고 구글님께서 알려주심. 

국경에서 토론토 다운타운까지는 +2시간.

 

그래서 둘이 번갈아가며 새벽부터 운전을 해서 메릴랜드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쪽의 국경으로 가는 길.

가는길인데 무지개가 떴다!

나이아가라 주립공원에 도착.

공원 근처 혹은 공원내의 비싼 파킹비를 내기 싫어서 빙빙 돌다가 아주쪼끔 떨어진 교회 옆에 있는 무료 파킹가능한 스트릿 자리를 발견했다.

파킹을 20불 30불씩 내는게 말이되냐구 아무리 관광지라고는 해도 ㅋㅋㅋㅋ

 

2시간 리밋이 있지만 빨리 싹 돌면 2시간 안에 가능할것 같아서 얼른 파킹하고 걸어갔다.

여기서 주립공원으로 걸어가니까 한 3분? 5분 정도만 걸으면 됐음.

우리가 엄청 아침 일찍 도착하긴 했다;; 아침 8시인가 9시에 왔으니까....

개이득!!!!!!!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

아니 이거 강물(?) 이 너무 바로 옆에있는것 아니니????????????

게다가 물살이 진짜진짜 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스러워!!!!!!!!!!!!!!!!!

당연하게도 노 수영......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저렇게 센 물살을 보고도 들어갈 생각을 감히 못 할듯 하지만

미국 캐나다는 저런 표지판을 안세워 두면 나중에 사고가 난 후

너네가 경고 표시판을 안세워 둬서 우린 몰라서 사고가 났어~ 라고 정부라든지 시를 sue 할수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mh

사진으로 표현이 잘 되려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내가 본 어떤 바다보다도 물살과 파도(?)가 셌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휩쓸리면 노 가망

 

구경하면서 남편과의 대화:

나: 내가 만약에 여기 빠지면 오빠는 날 구하려고 시도하지 말고 그냥 나를 포기해.

오빠가 들어온다고 해서 나를 구할 가능성은 없을 것 같아. 둘다 빠져죽지 말고 오빠라도 살아남아. 

남편: 알겠어. 자기는 내가 빠지면 어떡할거야?

나: 음 여기든 다른데든간에 오빠가 물에 빠지면 나는 오빠를 못 구할것 같아. 오빠는 수영을 못하는 데다가 너무 무거워. 괜히 나까지 들어갔다가 둘다 죽을것 같아. 미안하지만 안될듯 ㅎ;

(둘다 극 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서있는곳이 빨간 화살표로 표시되어있다.

우리는 American Rapids Bridge 를 건넌 후에

2번 Bridal Veil 쪽으로 이동하고, 3번 Terrapin point에 갈 예정.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5번이 표시되어있는쪽에 있는 Pedestrian Bridge를 건너서 돌아온 후

1번 Prospect point에 있는 전망대에 갔다가 다시 파킹한곳으로 돌아가는 루트를 짰다.

물살 옆에 나있는 길을 따라 쭉 걸어서 건너는 중.

여기서 래프팅 하면 죽여주겠는데? (Literally)

약간 폭포 위쪽으로 안내하는듯한 길이 나타난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 안내 푯말이 나타남.

브라이덜 베일 폭포.

내가 서있는 곳은 미국령, 저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들이 있는 쪽이 캐나다령이다.

보트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파란 우비를 입은 보트 사람들은 미국 쪽에서 타는 사람들, 빨간 우비를 입은 보트를 탄 사람들은 캐나다 쪽에서 타는 사람들이다.

조금 줌인해서 찍어봄.

건너편에 보이는 캐나다~

오 캐나다~ 아워 홈 엔 네이티브 랜드~

(캐나다 국가임)

밑에를 보면 우비를 입고(왜 미국쪽인데 빨간 우비를 가지고 계신거죠 너님ㅋㅋ캐나다에서 보트 탄후 미국 관광왔나?) 폭포를 가까이에서 구경하는 사람을 볼수있다.

아마 돈내고 입장하는곳이 있어서 가까이 갈수 있는것 같음. 우린 패스했다

오늘 나님의 원피스.

매우 샤방샤방하고 랄랄라 스럽구나 ㅋㅋㅋㅋ 관광온 사람들 중 내 원피스가 젤 이쁨.

아마존에서 삼! (급자랑)

저 크록스 샌달은 2017년 신혼여행때 하와이에서 산 후로 1년중 98%확률로 신고있다는 전설의 크록스.

눈오는 날 빼고 매일 신는것같음. 가끔 눈이 올 때도 신을때도 있음 ^^^^^

조금있으면 곧 넘어가게 될 토론토. 멀리서 아련아련 찍었다 ㅋㅋ

조금 더 오른쪽 으로 이동하면 저렇게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볼수 있게 되있다.

양국 관광 보트가 가까이 가는 큰 폭포 위에서 내려다볼수 있음.

위에서 내려다본 폭포 & 보트.

Maid of the Mist 보트 투어(미국측)

Hornblower 보트 투어(캐나다측)

바아로 옆에서 폭포를 볼수있다.

확실히 물안개가 많아서 무지개가 엄청 보였다 ㅎㅎㅎ

폭포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걸어가면 전망대 observatory 가 있다.

우비입고 저 밑에 까지 내려가서 가까이 보려면 20몇불인가 했던것같고

전망대 입장만 하려면 1불인가 1.50인가 했던거 같음.

우리는 전망대만 올라갔다.

전망대 입장만 하는건데도 기념 엽서를 한장씩 준다 ㅎㅎ

엽서 값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전망대에서 본 전체적인 그림의 나이아가라 폭포.

기념품샵을 통과해야지만 나갈수있게 만들어둠 ㅎㅎㅎㅎㅎㅎㅎㅎ

파란 우비입은 오리 너무귀엽네!

하마터면 살뻔했다;;;; 남편께서 말려주심;;; 휴;;

10분거리에 있는 NEXUS Enrolment Center에서 카드 리뉴얼 인터뷰 후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들어왔다.

캐나다 아이러브!

 

↓ 다음 글은 여기에~

토론토 자유여행 ② - 토론토 관광

 

토론토 자유여행 ② - 토론토 관광

토론토 자유여행 ① - 미국 쪽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 ↑ 이전 글 참조 우리가 캐나다 온 이유중 하나인 올유캔잇 스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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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관광 ③ - 캐나다 쪽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관광 ③ - 캐나다 쪽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자유여행 ① - 미국 쪽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자유여행 ② - 토론토 관광 ↑ 이전 글 참조~ 토론토 관광을 끝내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 돌아오는 길에 캐나다 쪽에서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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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루시
미국 Life/미국생활2023. 3. 30. 10:33

오늘은 미국의 간호사복! 스크럽 scrubs 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꼭 간호사만!!!! 입어야한다!!!! 하는 건 아니고, 의사를 비롯해서 메디컬 쪽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다 스크럽을 입는다)

 

Grey's Anatomy 라는 미드에 나오는 의사/간호사 들이 입고 일하는 그런 옷을 스크럽이라고 하는데,

미드에 Grey's Anatomy 라는 스크럽복 회사가 그 드라마에 스크럽을 후원했다고 한다 ㅎ

 

figs 공식홈피에서 퍼옴

한국에서는 촌스런 80년대 스타일의 스크럽복(?)을 단체로 맞춰서 입는것 같은데 ㅋㅋ

미국은 사비로 스크럽을 구입해서 입어야 한다.

그리고 병원바이 병원으로 다 다름.

어느 병원은 department 마다 색을 맞춰서 입어야 하는 곳도 있다고 하고

(심장 쪽은 빨강 스크럽이라던지 어디 쪽은 남색이라던지 등등),

어느 병원은 색이건 브랜드건 상관없이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내가 일하는곳에서는 색이건 브랜드건 상관없이 마음대로 입을수 있음!

처음에 일하기 시작했을 때, 같이 일하는 코워커co worker들에게 너는 스크럽을 어디서 샀냐고 물어봤는데

누구는 scrubs and beyond 라는 곳에서 샀다고 하고,

닥터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월마트에서 샀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한 Grey's Anatomy 라는 웹사이트에서도 살 수 있고, 아마존에서도 스크럽복을 팔고

Figs 비슷한 느낌의 Mandala Scrubs 라는 곳도 있고..

살수 있는 곳이 엄청 다양하고 많으니 맘에드는 곳에서 사면 된다.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요새 핫한 스크럽 브랜드!

Figs 라는 곳이 있는듯해서 난 여기서 사보기로 결정.

웹사이트를 둘러봤는데 색들이 너무 칼라풀하니 예뻐서 바로 반해버림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저기 온라인을 찾아보니 Figs 스크럽에 대한 사람들의 찐 후기가 너무 좋음!

자기는 Figs 스크럽만 입고, 몇벌씩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월마트나 scrubs and beyond 같은 곳에서 사는것보단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듯함.

상의는 $38 이고, 하의는 $48 임.

첫 주문이면 FIRSTFIGS 프로모션 코드를 넣으면 15% 할인받을 수 있으니 꼭 사용하자!!!!!!!!!!!!!!!!!!!

figs 공식홈피에서 퍼옴

그중에 내가 고른 색은 Mauve 색!

약간 연핑크 색? 이다.

figs 페북에서 퍼옴

사람들이 제일 많이들 입는듯한 스타일은 위 사진들처럼 

상의는 Catarina One-Pocket Scrub Top 과 하의는 Zamora Jogger Scrub Pants 를 제일 많이 입는 것 같다.

 

figs 공식홈피에서 퍼옴

왼쪽 사진은 Catarina One-Pocket Scrub Top

그리고 오른쪽은 Slim Catarina One-Pocket Scrub Top.

슬림 버전에는 잘 보면 라인이 들어가 있음.

 

figs 공식홈피에서 퍼옴

왼쪽 사진은 사람들이 제일 많이들 사는 것 같은 츄리닝 스타일의 Zamora Jogger Scrub Pants

오른쪽은 내가 산! 클래식한 스크럽복 느낌인 Yola Skinny Scrub Pants 2.0

하의는 하이웨이스트 스타일과 레귤러 스타일이 있다. 

 

나는 처음에 살때 일반 탑+슬림 탑 2개를 사고, 하의도 일반 팬츠+하이웨이스트 팬츠 2개를 사서

총 4개를 다 입어본 후에 결론적으로 일반 탑과 하이웨이스트 팬츠 조합으로 결정했다.

나머지 2개는 리턴함~

 

사실 팬츠는 일반과 하이웨이스트 스타일이 큰~ 차이는 없다.

진짜 배꼽 밑이냐 배꼽 위로 올라오냐의 그 몇센치 차이임. 

 

figs 페북에서 퍼옴

하이웨이스트로 사서 저렇게들 상의를 넣어서 요새 스타일처럼 많이 입는듯하다.

이 할미는 트렌드 따라가느라 힘겨웁니다......................

약간 노오란 조명이라 색이 조금 저래 보이는데 ㅎㅎ

(급하게 포장을 파바박 뜯느라 바닥에 흩뿌려진 포장 종이는 무시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색은

딱 요 색임.

 

이렇게 스크럽 한벌로 한창 버티다가!

결국 못참고 한벌을 더 질러버렸다 ㅋㅋㅋㅋ

다른 코워커들은 여러 색을 돌려입는데 나는 계~속 똑같은색만 입고오니까 왠지 좀 그럼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moss green 색을 샀다.

짜잔~

모스 그린 색 도착!

두개를 같이 놓고 찍어보았다.

surgical green 은 아니고 조금 톤다운된 초록색임.

톤은 mauve랑 moss green이랑 같은 톤인데, 색이 다른 느낌?

저렴한 스크럽이 아니라 그런지 옷이 퀄리티가 꽤 좋다.

부드럽고, 빨리 마르고.

같이 일하는 코워커들 스크럽이랑은 조금 재질이 다른게 느껴짐. 

상의는 같은 사이즈로 주문했고, 바지는 모스 그린은 M 으로 사고 연핑크는 L.

핑크만 입을때는 몰랐는데 모스그린을 사서 비교해보니까 난 M사이즈가 맞는듯 ㅋㅋ

L은 헐렁하게 맞고, M은 적당히 잘맞는다.

L도 막 못입을정도로 헐렁한건 아님!

퇴근길 버스를 기다리면서 옷 색깔을 찍어봄

실제로는 일할때 반팔 스크럽만 입는 경우는 많지 않고, 스크럽 안에 긴팔을 받쳐 입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실내가 에어컨이 빵빵해서 반팔만 입고 일하다 보면 춥다 ㅎ

나는 안에 긴팔을 입는거 보다는 잠깐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가디건을 걸치는걸 선호함.

 

 

총평:

- 싼 데에서 사는거랑 상하의 합쳐서 $20~30 정도 차이 나는데 나는 그정도 더 내고 입을 의사가 있다

- 짧은 기간동안 싸구려로 입을게 아니고 이쪽 일을 계속 오래 할 생각이 있다

- 이왕 입는거 예쁜 색으로 입고 싶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

 

-나는 아무 색이나 상관없고, 어차피 일할때 입는 옷이니까 싼걸로 입다가 옷이 낡으면 버리고 새로 사 입을거다

하시는 분들에게 비추천!

Posted by 정루시
미국 Life/미국생활2023. 1. 2. 08:46

연말을 맞아 급 1박 2일로 여행가기로 한 우리 부부!

크리스마스 이후로 1월 초까지 대략 열흘정도 쉬는데, 그 긴 기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자니 좀 그래서....

너무 멀거나 대단한 곳 말고 가까운데로 부담없이 휙 떠나는게 포인트인 2022 연말여행~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알라바마에서 메릴랜드로 이사올때 근처를 지나갔지만 방문은 못해본

버지니아의 루레이 동굴(Luray Caverns)을 가보기로 했다!

 

근데 급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까 루레이 동굴이랑 Route 11 감자칩 공장이랑 30분정도 차이밖에 안나더라고.....?!

그래서 칩 공장에 들렀다가 루레이 동굴에 가기로함~

https://www.google.com/maps/place/Route+11+Potato+Chips,+11+Edwards+Wy,+Mt+Jackson,+VA+22842/data=!4m2!3m1!1s0x89b4ff7c8a0b6c19:0x8e2ba1145a01cd46?utm_source=mstt_1&entry=gps&g_ep=IIgnKgA%3D 

 

Route 11 Potato Chips · 11 Edwards Wy, Mt Jackson, VA 22842 미국

★★★★★ · 식품 공급업체

www.google.com

매우 화창!

칩 공장이 생각보다 조그마했다.

 

동부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항상 볼수있는 Route 11 감자칩.

난 이 칩을 처음 먹어본게 2.5년전에 알라바마에서 메릴랜드로 올라오면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다가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다보니 내가 못먹어 본 칩이 있길래 사먹어 본 칩이 바로 Route 11~

메릴랜드 주로 이사!

맨 오른쪽 끝에 보이는~

Mama Zuma's Revenge 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의 ㅋㅋㅋㅋ 칩 ㅋㅋㅋㅋ

미국에서 잘 볼수 없는 매콤한 맛의 칩임!

Route 11 칩은 Lay's 같은 칩이랑은 좀 다른게, 좀더 도톰하고 무엇보다 기름지거나 느끼하지가 않다!!!

저기 보이는 창문으로 칩 만드는걸 구경도 할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기가 연말이어서 공장 직원들도 연초까지 일주일간 휴가라고 한다.

1월 3일부터 다시 쿠킹을 시작한다고 함~

(방문 전에 전화로 오늘 쿠킹을 하는지 안하는지 문의 가능.

난 알고있었지만 만드는거 구경 우선보다는 일단 여러가지 맛 샘플링 & 칩 구매가 목적이었으므로 그냥 가봄.)

남편과 같이 여러개를 골라봄.

시나몬 & 슈가는 이 로케이션에서만 먹어볼수 있는 맛이라고 한다. 일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는 안 판다고 하는데 ㅎㅎ

사워크림&차이브 맛은... 그냥 일반 가게에서 먹는 그 사워크림&어니언 칩 맛.

스윗포테이토는 나와 남편의 최애!!!!!!!!!!

감자칩이 아니고, yam 을 튀긴것인데 이게 별미임 ㅎㅎㅎㅎㅎ 강추!!!!!!!!!!!!!!!강추!!!!!!!!!!!!! 꼭 사세요!!!!!!!!!!!!!!!!!!!!!!

노 솔트 맛이랑 라잇 솔트는 둘이 맛을 비교해 보려고 샘플링.

나는 원래도 Lay's 같은 감자칩을 먹을때도 lightly salted 맛을 좋아했다.

내가 아무리 미국/캐나다 과자 맛에 익숙해졌다고는 해도 아직도 내 입맛에는 이들의 과자는 너무나도 짠 것..............

lightly salted 를 먹으면 약간 뭐랄까 한국의 감자칩 맛? 고소하고 덜 짠 그런 감자칩 맛인듯..

이게 정말 샘플링인게 ㅋㅋㅋ 은색 봉지를 열어보면 안에 한 4~5개 정도 들어있다.

저기 카운터에 가서 원하는 맛과 무게를 말하면 담아준다.

 

카운터 벽에 걸려있는 1, 3, 6 oz 봉지. 아니면 벌크로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12 oz나 24 oz도 주문 가능.

내 기억에 6 oz 봉지짜리가 4불인가 그랬는데, 12 oz로 주문하면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대신에 6.50 정도였던걸로 기억.

*스윗 포테이토 칩은 일반 칩보다 쪼끔 더 비싼 가격이다. 12 oz 가 7.75 *

우린 스윗포테이토, 체사피크 크랩 맛, 그리고 마마 주마 매운맛 칩을 12 oz 씩 샀다 ㅎㄷㄷ

lightly salted 는 6oz 짜리 봉지로 삼!

(사실 크랩맛은 6oz 를 산다고 했는데 직원이 12 oz를 담아서 갖다주심.. 바꿔달라고 할까 하다가 그냥 샀다ㅋㅋㅋ)

칩에 $26을 쓴 커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다시 방문한다면 난 스윗포테이토를 18 oz 정도 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는 6 oz 정도씩만....... 왜냐면 먹다보니 스윗포테이토만 먹게됨.

 

이제 루레이 동굴로 떠나볼까!!

https://www.google.com/maps/place/%EB%A3%A8%EB%A0%88%EC%9D%B4+%EB%8F%99%EA%B5%B4+101+Cave+Hill+Rd,+Luray,+VA+22835/data=!4m2!3m1!1s0x89b4518a553d7ead:0xe192850029bd4fbd?utm_source=mstt_1&entry=gps&g_ep=IIgnKgA%3D 

 

루레이 동굴 · 101 Cave Hill Rd, Luray, VA 22835 미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동굴 앞!

입장료는 성인 $32.

6살 미만은 무료, 6-12살은 $16 이라고 한다. 

티켓에 옆에있는 가게들에서 쓸수있는 쿠폰같은것이 포함되어있다. 

 

아침 9시엔가 오픈하는데, 우린 10시쯤 입장했다. 아침인데도 사람이 내 생각보다는 많았음.

나올때 보니까 사람이 더 많아짐...!!

사람들 좀 적을때 보고싶으면 오픈할때 쯤 맞춰서 입장하는걸 추천.

우린 동굴 안을 구경하는데 총 1시간 정도 걸렸다.

히히 설렌다

입구 부분!

오 나름 잘 해놨네..? 

루레이 동굴은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큰 석회동굴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동굴이라고 한다.

근데 와보니까 진짜 많이 방문할만 함!!!

키야아아아아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엄청난 동굴!!!!!!!!!!!!

엄청난 크기의 석회동굴.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석주가 되어간다.

길 한가운데 서있는 이상한 모양의 ㅋㅋㅋ석순

동굴을 손대면 안되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순수한 우리남편...

여긴 내가 제일 맘에들었던 곳!!!

저게 한 공간이 아니고, 호수에 산이 비치듯이 맑은 물에 동굴 윗부분이 비쳐 보이는것이다.

진짜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바라보았음.

우와.... 우와....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됨. 너무 멋있어

중간에 이끼도 끼어있다. 신기해!

어떻게 이끼가 저기에 난건지?!

 

Pluto's ghost at Pluto's chasm.

저 하얀 바위 이름은 플루토의 고스트 라고 한다. 플루토의 고스트가 위치한 곳이 Pluto's chasm.

로마 신화에서의 지하 세계의 신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early explorer들이 어두운 동굴 속에서 이 돌을 귀신으로 착각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ㅋㅋ

석회 물이 졸졸 흐르면서 저런 모양이 만들어진것 같은데, 이것도 너무 신기하고 멋짐.

바닥까지 닿는!

얘는 왜때문인지 부러져서 쓰러진것같이 생김.

부러져서 쓰러진거 맞는것같음ㅋㅋ

남편이 한장 건져주심!

귀여워 ㅋㅋㅋ 초딩같아 ㅋㅋㅋㅋ

여긴 그 유명한.. 오르간이 있는 곳.

사람이 좀 모였다 싶으면 직원이 소리를 틀어주는듯. 은은하게 울려퍼진다.

돌에 무슨 스피커를 붙여놨나 싶었는데 가까이 가보니까 작은 마이크였음ㅋ 

wishing well

사람들이 동전을 엄청 던져둠 ㅋㅋㅋ

매년 비우고 동전을 수거한다고 써있다. 모인 돈은 10년단위로 charity 에 기부하는것같음.

저렇게 기부한 곳과 금액이 공개되어있다.

넘 귀엽고 신기한 Fried egg!

계란후라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계란후라이 처럼 생겼음.

 

 

 

 

사실.... 이 여행의 진정한 목적은....

호텔 아침식사였다고 합니다.....................................

 

풀 브렉퍼스트가 있는 호텔로 골라달라고 요구함 ㅋㅋㅋㅋㅋㅋ

난 미국식 아침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갑자기 호텔에서 주는 미국식 아침이 너무 먹고싶었음.

아침 시간에 딱맞춰서 아니 오히려 일찍 갔음 ㅋㅋㅋㅋㅋ 브렉퍼스트 첫 손님~

미니 와플을 챱챱 구워서 야무지게 한접시 뚝딱했다

 

집에가는 길에 들린 페어팩스의 H mart! DC 근처에서 제일 큰 h mart라나 뭐라나~

바나나우유 6팩짜리 4개들이 박스가 세일하길래 사달라고 조름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계산하는데 캐셔 직원 멕시칸 아줌마가 갑자기 저 빨간 종이박스를 아무말없이 스윽 내미심.

뭐지이게? 하고 보니까 사은품..............!!!!!!!!!!!!!!!!!!!!!!!!!!!!!!!!!!!!!!!!!!!!!!!!!!!!!!!!!!!!!!!!!!!!!!!!!!!!

내가 세상에서 젤좋아하는 사은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컵??????!!!!!!!!!!!!!!!!!!!!!!!헐

나 컵덕후인데................................. 근데 컵이 무려 귀엽기 까지 해 (기절) 

고맙다고 나 이거 너무 맘에든다고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캐셔 아줌마가 진심으로 기뻐하는 내가 웃겼나봄 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컵을 하나 더주심...............!!!!!헐헐

 

내가 컵 받고 엄청나게 좋아하니까 남편도 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줄 서있던 나이드신 부부도 내 격한 반응에 뭐야? 하고 쳐다보시더니 컵......?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2. 12. 22. 18:03

재봉틀에 자신이 붙은 룻휘!

초보자가 할만한 재봉 프로젝트가 뭐가 있나 궁리해보다가 집에 있는 좀 된 소파 쿠션의 커버를 새로 바꿔주기로 마음먹었다.

결혼할 때쯤 샀으니 5년이 넘은 아마존에서 산 소파 쿠션 커버.

무늬도 너무 이쁘고 맘에 드는데 보풀이 좀 생겼다.

 

그래 나만 맨날 새 옷을 사 입을 순 없지

너에게도 내가 새 옷을 입혀 주마

아는분이 다른 크래프트 샵들 보다도 Joann 조앤에 가면 천이 많다고 알려주셨다.

미국에서 왠만한 천을 사려면 조앤에 가야된다는 듯!

이것저것 크래프트를 많이 하는 나이므로 당연히 Joann 몇번 가본적은 있는데,

그때는 천 쪽은 관심도 없어서 한번도 구경한적 없고 맨날 뜨개질할 실만 주구장창 사러 갔었음 ㅋㅋ

 

(미국의 대표 크래프트 샵인 Michaels 하고 Hobby Lobby가 둘이 서로  또 들여오는 품목이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그 두 가게에도 안들어오고 조앤에만 들어오는 실이 몇개 있음.

그런 실을 사러 두어번 가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이 아닌 천을 사러!

설레는 발걸음

그래서 손이 떨렸나보다 ㅋㅋ 

예전에는 몰랐는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엄청 크게 뙇!!!!!!!!!!!!!

천들이 엄청 많음!

지금은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느낌의 크리스마스 무늬 천들이 주로 앞쪽에 나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러보다가 인조 잔디같은 천(?)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조 가죽 느낌의 천~

양털 느낌의 세르파 천도

복실복실 천도 만져봄.

뭔가 파티파티하고 웨딩웨딩한 느낌의 천들.

여기서 저런걸 사서 옷같은걸 진짜 만들어 입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

내가 입고 있던 상의랑 매우 비슷한 천 발견 ㅎㄷㄷ

 

후리스 천~

맘에 드는 리넨 느낌의 천 3개를 모아보았다. 흠 

데님도 발견;;

청바지 만들어 입는거 아닌가 몰라 이러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님 천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범 무늬 천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내스탈이라고...........................애니멀 프린팅............

실크 천들. 이걸 잘라다가 끝에 마무리만 재봉틀로 박아도 실크 스카프 같은건 금방 뚝딱 만들수 있을것 같다.

오묘한 느낌의 천 발견.

사진으로 찍으니까 무늬가 좀 보이는데, 실제 눈으로 보면 저 무늬가 천 색이랑 거의 같아서 잘 안 보인다.

신경써서 잘~ 봐야 오 뭔가 무늬가 있네??? 싶은 오묘한 천.

왠지 Urban Outfitters 에서 이런 프린팅의 천으로 만든 여름 원피스를 여럿 본것같음.

스팽글!!!!!!!!!!!!!!!!!!!!!!!!!!!!

반짝반짝 레이스!!!

아예 저렇게 cotton 천들을 색깔별로 보기쉽게 모아둔 섹션도 있음.

Outdoor 용 천.

patio에 있는 야외 의자나 그런데에 쓰이는 방수/튼튼한 캔버스 천 같음.

좀 더 가게 뒤쪽으로 가보았다.

이건 퀼팅같은걸 할때 천 가운데 들어가는 솜인것 같다.

Batting 이라고 함. 이것도 필요한 만큼 yard(yd)로 살 수 있음.

온갖 의자/쿠션/소파 스펀지(?) 들이!

나중에 의자같은걸 리폼하게 된다면, 그 밑에 스펀지가 낡아서 교환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잘 봐두자.

 

 

Crate & Barrel 웹사이트에서 퍼옴

나는 사실 조앤에 이런 느낌의 천을 사고 싶어서 왔음.

요즘 이런 천의 가구가 유행하는듯하다. 그런데 가격이 후덜덜함;;

가구는 그렇다치고 쿠션이라도 저런 느낌을 주고자! 쿠션 커버는 너로 정했다

그런데!!!!

내가 찾던 천이랑 꽤 비슷한 천이 있는것이었다!! 

가격이 yd 당 무려 $60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런데 다행히!!!!!! 내가 간 주에는 이 섹션의 천들이 다 50% 할인 중이었다;;;;;;;;;;;;;;;;;;;

0.5 야드를 사니까 $15~

개이득...!!!!!!!!!!!!!!!!!!!!!!!!!!!!!!!

 

맘에 드는 천을 골라서 카트에 담은 후, 가운데 천 잘라주는 곳으로 가서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달라고 하면 직원이 잘라준다.

그리구 천 가격을 저렇게 종이에 뽑아서 주심. 그걸 가지고 카운터에 가면 계산할수 있다.

세르파 천도 구입!!!!!!!

50퍼 할인 개이득!!!!!!!!

나는 이날 천 3가지를 구입하였다.

 

자세히 보면 이런 느낌.

이제 재봉틀 용 실을 골라봐야겠지? 실 색이 예뻐서 찍은 사진이다.

(Machine Embroidery 를 산 건 아니고, Machine Quilting 용의 실을 샀다)

Coats & Clark 사의 Mercerized cotton 100%의 실.

 

집에 굴러다니던 손바느질 키트에 있던 실을 재봉틀에 사용해봤는데, 뭔가 실이 너무 얇고 약한 느낌.

그래서 혹시 재봉틀용 실이 있는건가 싶어서 사보았다.

 

sewing 용 지퍼가 꽤 비싸길래, 지퍼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여러개 주문하였다.

이런 자질구레한 건 알리익스프레스가 진짜 쌈..

지퍼가 도착하면 바로 쿠션 커버 시작할수 있도록 나머지는 모두 준비.

요새 새로 익힌 재봉에 약간 빠져서 ㅋㅋㅋ 본업(?)인 뜨개질은 잠깐 소홀하다.

뜨개질 너로 곧 다시 돌아가 주겠어..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2. 12. 14. 13:35

심심해서 집 근처에 돈 안들이고 배워볼 것이 없나 인터넷을 뒤져보던중!

 

집 근처 도서관에서 무료 Cricut class 와 Sewing class를 하는것을 발견하였다.

https://howardcounty.librarycalendar.com/

 

Month Calendar | Howard County Library System

Events Calendar of Howard County Library System

howardcounty.librarycalendar.com

Howard County에 있는 여러 도서관들에서 하는 클래스 스케줄이 쫙 나와있다.

Cricut class와 Sewing class를 등록~

3D 기계를 쓰는법을 알려주는 클래스도 1월에 있던데! 이건 토요일에 있어서 남편이랑 같이 들어볼 계획!

최근에 Drywall 구멍난 것이라던지 등등 고치는 법을 알려주는 클래스도 하더군..... 대박

 

암튼!

난 Sewing은 고등학교때 선택과목으로 Home Economics 를 들었을때 배웠었는데 (cooking/sewing 을 배웠음)

그때 재봉틀 하는법을 배워서 학교에서 앞치마도.. 반바지도 만들고... 간단한 손바느질로 펠트 인형도 만들고

했었는데 그때 이후로 재봉틀을 만져보지를 못해서 싹~ 까먹었다.

그때 bobbin 을 재봉틀에 설치(?) 하는법이 너무 헷갈려서 어려웠었던 기억이 있다.

재봉틀 드르륵 하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았던걸로 기억.

저녁 7시에 Elkridge Library에서 하는 sewing beginner class~

집에서 15분 정도 거리.

이날 뭔 이벤트가 있는지 저녁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꽉 차있었음.

DIY 센터!

이 엘크릿지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들과 달리 특이하게 이런 tool을 렌트할수 있는 DIY center 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었다.

가드닝이라던지 베이킹 쏘잉 등등... 집을 간단하게 고치거나 레노베이션을 할수 있는 툴들을 빌려줌...........!!!!!!

(무려 miter saw와 wet tile cutter 등등... 공구와 사다리.... 심지어 pressure washer까지 여기서 빌릴수 있음...!!!!!!!)

 

진짜 괜찮은 아이디어인것같다!!!!!!!!!!!!!!!! 도대체 누가 처음 이런 아이디어를 냈는지 진짜 칭찬해..................

사실 저런 툴들이 살다보면 가끔씩 필요 하긴 한데 내돈으로 비싸게 사서 집에 항상 두자니 또 그렇게 사서 두고 쓸만큼 자주자주 쓰이는 도구들은 아니라서....

나는 이미 집에 싹 구비하고있는 ^^;;;;

knitting 툴들.

DIY 센터 바로 옆방에서 오늘의 sewing class가 열린다.

나는 조금 미리 왔음. 내가 첫번째로 도착한 학생~

클래스를 레지스터를 해야 하는데, 막상 참석한 사람은 나와 다른 1명의 아저씨 이렇게 딱 2명 참석했다 ㅋㅋㅋ

bobbin 에 실을 감아야 함. 아랫실을 감는다고 해야하나?

재봉틀에 그려져 있는 모양대로 실을 건 다음에, 오른쪽에 bobbin을 꽂고 하얀 동그라미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어서 고정.

bobbin 에 보면 플라스틱 부분에 구멍이 있는데,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오게 실을 빼야 한다.

 

그리고 foot pedal을 드르르륵 밟으면 실이 알아서 bobbin에 돌돌돌돌 감긴다.

그래 이정도는 아직 할만해! 어렵지 않군

 

어렸을때 항상 struggle 했던 부분.... bobbin 재봉틀에 끼우기.....

저 slit에다가 파란색 화살표처럼 실을 끼우면 된다!

구글에서 퍼옴

어렸을때 학교에서 쓴 재봉틀은 이렇게 아래쪽에 끼우는 방식이었는데.

도서관에서 배운 재봉틀은 위쪽에 끼우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위에 끼우는게 더 쉬운거 같음.....!!!

구조는 기본적으로 같을텐데 왜 지금 배운 게 더 쉽지 ㅋㅋㅋㅋ

어렸을땐 뭣도모르는 꼬꼬마라 그렇고 지금은 다 큰 성인이라 그런가?

 

저렇게 아래에 bobbin을 끼우고 실을 위로 가게 늘어트린 다음에

재봉틀의 오른쪽에 있는 knob을 앞으로 몇 바퀴 돌려서 아랫실과 윗실을 엉기게 하면 재봉 준비 완료!

 

학생 2명에게 재봉틀 셋업을 가르쳐주는 데에 30분이 소요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이 6명이 다 왔으면 어쩔뻔했어요 선생님!!!!

가르치는데 하루죙일 걸렸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우치를 만들어보았다!

역시나 드르륵 박는거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음~

 

도서관에서 이제 재봉틀을 빌려서 이것저것 재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봐야겠다!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