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이야기 인스타를 보다가 너무 맘에들어서 떠보려고 작정한 약과백.

약과 스퀘어백도 있던데 난 동그란 손잡이있는 이 백이 예뻐서 이걸로 뜨기로 결정!!

 

모티브 13개 완성..

헉헉.....

동영상에서 가르쳐준대로 늘어놓아 본다.

저 초록 선대로 일단 종이접기하듯이 반 접고

가방의 양옆을 빨간 선 따라 반 접어서 맞붙여 이어주면 가방모양 완성.

의미없는 콧수링으로 연결해보기

짜잔 

가방모양 완성!!!

캬아 뿌듯하다

너무 귀염뽀짝함 벌써부터

하악하악

동영상에서 시키는대로 위에 끈을 떠봄.

한쪽 끈은 완성.

한쪽 끈은 뜨는중.

오른쪽 사진을 보면 오른쪽 끈이 더 굵은데, 그게 완성한 쪽이다

다떴다!!!!!!!!!!!!!

이걸 어떻게 찍어야되나? 싶어서 둘러보다가

몬스테라 위에 대충 걸쳐두고 찍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팀을 안줘서 아직 꾸깃꾸깃하심.

노 스팀 vs 핸드 스티머로 쫘악 스팀을 줘서 펴준 모습.

쪼끄매서 안에 셀폰하고 카드지갑 딱 넣으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거 대단한거 넣을 수 없음.........

카운터탑에 놓고 찍어본 모습 ㅎㅎㅎㅎ

너무 귀염뽀짝 귀여워 ㅠㅠㅠㅠ

조만간 알록달록 색으로 하나 큰 사이즈로 더 떠볼까? 생각 중이다!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3. 2. 1. 13:33

1. Corningware - Blue Corn Flower Saucepan

남편이랑 주말에 할일 없으면 Goodwill 가서 구경하는걸 좋아함 ㅋㅋ

여느때처럼 헌팅을 갔는데!!

울집에 있는 작은 소스팬이랑 똑같은 소스팬이지만 조금 더 낮은 높이의 이 블루 콘플라워 소스팬을 발견하였다.

아마 4불인가 했던것같음.

신나서 얼른 사왔다 ㅎㅎㅎ

안그래도 저 작은 소스팬 여러모로 쓰는 일이 많아서 한개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원래 있던 녀석/새로 사온 녀석

이걸로 간단한 소스를 휘리릭 만들거나, 조금 남은 국을 데우거나 홈메이드 초코소스를 만드는데 자주 사용중.

스텐이나 논스틱 소스팬 말고, 이렇게 일체형으로 된 세라믹 소스팬이 좋다.

 

 

2. Le Creuset - L'amour Collection Mug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이 페북 피드에 뜬 르쿠르제 라모르 컬렉션 광고...!!!

미친............... 이건 너무 이쁜거아니냐...........................??????????????????????????????????? 

이성을 잃고 전 세트를 다 사려고 했지만..................

저렇게 이쁜 하얀 냄비는 ㅠㅠ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라도 끓인다면 괜히 순결한 아이를 더럽히는 것 같은 느낌(??) 이 들것 같아서 ㅠㅠㅠㅠㅠ

왠지 사면 저기다 물만 끓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생각에 급 풀이 죽어서 ㅠㅠ 그냥 컵만 하나 사기로 결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컵 1개에 $24

엉엉 그래두 넘 이쁘다 ㅠㅠ 실물이 더 이쁜거 같음!!!

도톰한 stoneware 라서 그런지 뜨거운 티 같은걸 마셔도 덜 식는 것 같다.

 

 

3. Simplehuman - Rechargable sensor liquid soap dispenser

심플휴먼 사의 제품들을 전체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부엌 쓰레기통도 심플휴먼 쓰레기통.

이 용도의 물건이 이정도 가격을 할 일인가? 싶은 물건들이 많지만

나는 조금 가격이 있더라도 싸구려가 아닌, 내가 좋아하고 맘에 드는 물건으로 집을 채우는 게 좋다.

싸구려 중구난방으로 물건을 채우고, 사용하면서 살고 싶지 않음.

그중에서도 사고 싶었던 센서형 soap dispenser.

저렇게 아래에 손을 가져다 대면 슈루룩~ 나온다

(handsoap/주방세제 혹은 새니타이저 사용가능)

구성품.

한번 완충하면 3개월 정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나는 hands-free 로 주방세제를 쓸 용도로 산 거라서, 저 샘플로 온 핸드소프 녀석은 고이 넣어두었다.

저 스티커에 써있는대로, 위쪽으로 손을 갖다대면 비누가 조금 나오고 ㅋㅋ

아래쪽에 갖다대면 비누가 많이 나온다.

설거지를 하다가 주방세제가 조금 더 필요한데? 싶을때 스펀지를 밑에 슥 갖다대면 자동으로 비누가 샥- 나오는데 그게 너무 좋다.

 

 

4. Athleta 겨울 점퍼

난 추위를 별로 안 타서 왠만한 한파가 아니면 그냥저냥 입고 다니는 걸 좋아한다.

여러 겹 껴입고 다니는것도 싫어하고.

작년 12월 초! 집근처 아틀레타 구경하러 갔다가 맘에 좀 드는 옷을 몇개 입어보았는데,

옷이 따뜻하고 나쁘지 않은데 $400....

딱히 필요가 없어서 일단 입어만 보고 나중에 사든가 해야지 했었는데.

이번 설에 뉴욕 시댁에 놀러가서 남동생도 보고 다같이 봤는데

다들 하나같이 나보고 왜이렇게 얇게 입고 다니냐고! 옷이 없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시어머님은 자기 옷을 주신다고 그러고 ㅋㅋㅋㅋ 자기가 겨울옷을 사줄까 하시질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남편이 평소에 겨울만 되면 하는 말이 ㅋㅋㅋㅋ왜 옷을 안사냐고 ㅋㅋㅋ 사람들이 옷을 안사주나 싶어서 자기가 욕먹는다고 제발 옷좀 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는 하나도 안춥고 괜찮은데....? 왜들 저러는거야;; 싶었음.

근데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옷 얘기가 나와서 급 웹사이트를 봤는데 저 점퍼가 세일하는것이었다!

세일해서 229.99인데, 저기에서 20%를 더 깎아줌 현재!

택스 이것저것 해서 $180 얼마 주고 산것같다.

모델처럼 헐렁한 핏으로 입기보다 조금 맞게 입고싶어서 M으로 삼.

남편님 감사합니다 잘입을게요!

 

 

4. Knitter's Pride - Mindful 시리즈의 interchangeable cord cable

3mm 바늘을 쓰다가 똑 부러져서 집근처 뜨개질 샵에서 사온 3mm 바늘.

3mm 짜리 바늘은 지금 2번 분지러 먹었다 ㅠㅠ 아무래도 얇아서 잘 부러짐.

그리고 짧은 케이블이 하나 더 있으면 문어발인 나한테 좋겠다 싶어서 사온 interchangeable cable.

니트프로/니터스 프라이드는 같은 회사임! 미국에서는 니터스 프라이드라는 이름으로 나오는것 같음.

인도/영국이나 한국은 니트프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있고.

 

마인드풀 세트는 최근에 나온 세트인데, 그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같이 출시되서 나온 케이블인가 봄.

마인드풀 바늘세트는 바늘이야기 인스타에서 봤다 ㅎㅎㅎ

안에 줄이랑 stoppers, 그리고 key 가 들어있다.

현재 쁘띠니트의 Ingrid Sweater 뜨는중!

 

Posted by 정루시

소매 뜨기싫어 병을 고치기 위해 데님 숏팁 세트를 샀다.

(DPN 이미 왠만한 사이즈로 다 산건 안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비는 취미빨.... 취미는 장비빨......

새로 우체국 배송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또 물건을 주문하였다.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을 이용한지 거의 1년만이다 ㅎㅎ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서비스 이용하기/EMS 국제소포

 

사실은 요새 꽂혀서 먹고 있는 유산균 골드가 똑 떨어져서 어디서 구해야하나 찾다가 지마켓에서 시켜서 해외배송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이왕 시키는 김에 >.< 항상 그렇듯이 이것저것 몇개 더 넣어봄.

(미국 한인마트에는 파는데, 캐나다에 와서 보니까 캐나다 한인마트는 유산균 골드 안팜;;; 망;;;

확실히 먹고 안먹고 차이가 커서, 남편이 울 와이프 유산균 잘 챙겨먹으라고 결제해 주심 ^^)

짜잔~ 손꼽아 기다리던 데님 숏팁 세트!

항공 배송으로 시켰더니 진짜 빨리왔다. 일주일도 안걸린것 같은데?

검수 하시는 우리 야옹님

이것저것 풀어놓으니까 ㅋㅋㅋ 관심이 많으신 우리 야옹님 께서 얼른 달려와서 검사 하심.

이것이 무엇이냥~

두근두근~

뜯어 보았다

은근히 알찬 구성품?

3mm 3.5mm 4mm 4.5mm 5mm 5.5mm 6mm 이렇게 7사이즈가 들어있다.

작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쪼끄맣고 미니미니할 줄이야 ㅎㅎㅎ

딱 새끼손가락 길이 만하다!

게이지 자에 있는 자를 이용해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세트와 비교해 보았다.

바늘 길이만 쟀을 때 진저 스페셜은 9cm, 데님 숏팁은 5cm가 된다.

데님 숏팁 안에 들어있는 줄 2개 & 진저 스페셜 안에 들어있는 줄 2개(x2개 들어있음)  

데님 숏팁 안에는 줄이 2개 들어있는데, 줄만 재었을 때 짧은 줄은 7인치(약 18cm) 긴 줄은 8.5인치(약 22cm) 이다.

진저 스페셜 안에는 짧은 줄 2개와 긴 줄 2개가 들어있는데, 줄만 재었을 때 짧은 줄은 10인치(약 25.5cm) 긴 줄은 12.5인치(약 32cm)이다.

소매를 떠보자!!!

현재 진행형 중인 쁘띠니트의 노프릴 스웨터~

데님 숏팁을 이용해 소매를 뜨고 있는 중이다.

데님 숏팁 세트안에 있는 줄은 이 스웨터 소매를 하기엔 좀 짧아서, 진저 세트 안에있는 좀 긴 줄+데님숏팁 을 합쳐서 뜨는 중.

호환 잘되고 아주 좋음!

 

이렇게 훌륭한 뜨개템이 있다니 오래 살고볼일 ㅠㅠㅠㅠ

 

DPN 안쓰고 쭉 떠나가니까 너무 빠르고 좋다 ㅎㅎㅎㅎㅎㅎ

이것이 자본의 맛인가 넘 잘만들었다

Posted by 정루시

한국에서 소포 시킨것 중에 젤 중요한(?) 물건!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서비스 이용하기/EMS 국제소포

바로 요 바늘이야기 린넨 아일렛 네트백 패키지!

패턴 종이 아래 파란 파우치는 코바늘을 보관할수 있는 파우치. 이것도 샀는데 이건 대실패...

내 코바늘들을 겨우겨우 낑겨 넣어야지만 힘겹게 들어가는 사이즈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안샀을것임 ㅋㅋ

요런 실이 5볼 온다.

시작해볼까요우 레쓰꼬!

2.5mm 코바늘 사용.

패턴 종이에 보면 유투브 동영상 링크로 아주아주 자세하게 만드는법을 올려주셨다.

chain stitch(ch), single crochet(sc), double crochet(dc) 그리고 slip stitch(Sl) 이것만 알면 만들수 있음.

바닥 밑판을 다 뜬 모습. 이건 쉽지....

 

울퉁불퉁 구멍 숭숭 ㅋㅋㅋ 너무 헐렁하게 떠서 그런가 싶어서 푸르고 다시 뜸 ㅠ

쨍쨍하게 땡겨가면서 손 아프게 떴더니 좀 나은것 같다.

덜 흐물거리는것같아서 좋음!

내가 요새 너무 뜨개질만 하고 코바늘을 오래 안해서 그런지..

105m 실이라는데 한 볼이 너무 빨리 끝나는 느낌이라 당황스러웠음.

이걸로 진짜 가방 한개를 다 뜰수있나 싶기도 하다가도

아~ 코바늘은 원래 실이 술술 들어갔었지~ 하고 ㅎㅎㅎ

티비 보면서 떠가니까 금방 떴다.

몇시간 뜨다가 말고 뜨다가 말고 해서 한 1주일 좀 안걸린듯 ㅋ

마음잡고 앉아서 쭉 뜨면 하루이틀 만에도 뜰수있을것 같다.

 

나는 도안에서 하라는 것보다 4줄인가? 가방 몸통 무늬 부분을 더 떴음.

맘 같아서는 무늬 끝나고 single crochet 쭉 두르는 부분도 도안보다 몇줄 더 뜨고, 가방 끈도 6줄 두께로 뜨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실이 모자라서 그렇게 못함. ㅜㅜ

가방 끈을 잘보면 하나는 5줄인가 그렇고 나머지 하나는 1줄 적게 4줄인가 그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안에선 4줄로 하라고 했는데 4줄은 너무 얇은거 같음 인간적으로;;;

나중에 내가 따로 hemp 80% cotton 20% 실을 사서 뜰때는 내 마음대로 실걱정 하지않고 떠봐야겠다.

완성~

물에 한번 손빨래해서(맹물에 함)안에 뭣좀 넣고 말렸더니 조금 평평하게 잘 마른것 같다.

김대리님이 메고 찍은 사진이랑은 좀 다르지만 그래도 만족!

주변 사람들도 예쁘다고 난리.....

엄마도 색이 너무 이쁘다고 그러신다 ㅎㅎㅎ

담장에 걸어놓고 찍어봄.

햇빛이 엄청 쨍쨍 내리쬐는 직사광선이라 색이 좀 보라색으로 나옴. 노 보정

실제 사진은 진한 네이비, 검정에 가까운 남색이다.

무난한 색이고 아주 맘에드는 색 선택이었다고 생각됨.

남편이 자기 회사 갈때 노트북 넣어서 메고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ㅋㅋㅋ

 

가방이 올드한 스타일이 아니라 그 점이 완전 맘에든다 ㅎㅎㅎ

나 코바늘 좀 한다 하는 할머니들이 하고다닐것 같은 그런 상품이 아니라서 구입함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맘에 드는 패키지!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0. 7. 29. 10:10

원래 외국에 살다보면 자잘자잘한 여러가지 한국 물건을 사고싶기 마련....

한국에 부모님이나 친척 친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부탁해서 보내달라고 하면 되지만 나는 그런 케이스에 해당이 안되므로 항상 한국 물건이 갖고싶은게 생기면 온라인 쇼핑을 이용했다.

왠만한 물건은 왠만한 미국 시골 촌구석이 아니면 예를들면 알라바마 라던지... 또.. ㅇㄹㅂㅁ 라던지... 한인마트에도 다 팔고 거기에도 없다 싶으면 이베이나 아마존에서도 다 구할수있음.

 

그런데 그런곳에서도 안파는 최신 물건(?) 들이 갖고싶다면??

나는 항상 지마켓에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했다. 통관 포함 보통 2주면 오고(비행기로 옴) 배송비 라던지 가격도 뭐 1-2년에 한번두번정도 시킨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낼수 있는 가격이라.

(뭘 얼마나 시키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대략 평균적으로 20만원어치 정도를 주문하면 배송비가 5-6만원 정도 나왔던거 같다.)

근데 여기엔 단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해외배송이 안되는 물품들이 있다는것!

그리고 지마켓이 아닌곳에서 시키는 물건은 왠만한 웹사이트는 해외배송이 안됨 ㅠㅠ

강제로 지마켓만 이용하게 됨...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해당이 안되지만) 부모님 친척 친구한테 자꾸 이것저것 보내달라고 부탁하기가... 뭘 이렇게 잔뜩 샀냐고 잔소리에다가... 내가 뭘 샀는지 다 까발려지니까 괜히 사생활 침해 당하는 느낌이라고 ㅋㅋㅋ

 

한창 코로나 때문에 취미생활을 열심히 하고있는데 바늘이야기 라는 뜨개질/코바늘 용품을 파는 사이트에서 파는 가방 코바늘 패키지 상품이 가지고 싶어졌던 것이다.

아름다우신 김대리님...

http://www.banul.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3409951&xcode=103&mcode=003&scode=004&type=Y&sort=regdate&cur_code=103003004&GfDT=bm99W1Q%3D

 

송영예의바늘이야기 [린넨 VIP>[DIY] 아일렛 네트백(동영상)]

송영예의바늘이야기 [린넨 VIP>[DIY] 아일렛 네트백(동영상)]     + 작품색상: 린넨VIP 11번(핑크), 린넨VIP 16번(청록색), 린넨VIP 27번(풀색)                            + 패키지 구성: 린�

www.banul.co.kr

이 가방이 너무 이뻐..........뜨고싶어.........................!!!!!!!!!!!!!!!!!!!!!!!!!!!!!!!!!!!!!

왠지 여대생 여대생 스럽고*.* (나는 해당안됨ㅋ)

그런데 바늘이야기에 문의해보니까 해외배송하는데 3만 4천원을 내라고......;;;;;;;;; 상품 자체가 2만 5천원인데;;;?? 보니까 도안 종이에다가 실 5꾸러미 오는건데.. 그거 해외배송인데 3만 4천원은 좀아닌거 같다...

내가 아무리 취미에 돈 잘 안아끼는 스타일이라지만 이건 너무 돈지랄인거 같음..... 근데 갖고는 싶고..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 같은거도 이용해볼까 했는데 후기에 보면 자체적으로 하는 서비스들이다 보니 서비스의 퀄리티가 들쭉날쭉이고 물건들이 찌그러져서 막 대충 담겨오는 경우도 있다고..

그래서 좀 제대로 잘해주는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 같은게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서비스...

하남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

(광고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우체국이 다 하는 서비스가 아니고 우체국들 하나하나 자체적으로 하는 서비스라고 한다.

추가 수수료 없이! 박스나 포장비 따로 안받고! EMS/항공 배송/선편 배송  모두 가능!

(다시한번 말하지만 광고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우체국들이 있겠지만 하남 우체국 이라는 우체국에서 해주는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가 그렇게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한번 이용해 보기로 결정했다.

 

검색해보니까 카톡으로도 상담할수 있길래 카톡으로 접선(?)을 조심스럽게 시도해보았다..

카톡으로 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낸후(신청자명/주소/배송법/구매상품 등등 여러가지 적어야 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런걸 적어서 내면 됨) 내가 주문하고 싶은 웹사이트들에서 하남우체국 주소로 배송지 주소를 하여 물건을 주문하면된다. 

그러면 이 상담해주시는 분이 친절하게 카톡으로 상품이 도착하면 사진으로 도착한 상품들을 찍어서 보내주신다 ^^ 물건에 이상이 있거나 하면 반품 처리도 도와주신다고 하고!

상품이 다 모이면 포장하고 가격을 책정한 후에 배송비가 얼마얼마다~ 하고 알려주시면 내가 우체국 계좌로 입금하고 한꺼번에 우리 집으로 보내주심!

온라인으로 뭐 가입하고 그래야 되는게 아니라서 너무 간단하고 좋음 ㅋㅋㅋ

 

항공편으로 하면 5일정도 보통 걸린다고 하고.. 선편으로 하면 2달정도 걸린다고 한다.

나는 한창 코로나로 난리일때 주문하게되서 ^^;;; 항공편이 감소되어 배송이 지연된다고 하셨다.

선편도 원래는 2달정도 걸리는데 코로나때문에 이것도 3달까지도 걸릴수 있다고!

뭐 급하게 받아야 하는 물건도 없고 해서 선편으로 하기로 했다.

그때 한창 미국집에선 남편이 이직 준비중이어서 어느 주로 이사하게 될지 몰라서 미국집으로 배송하는건 자제하기로하고 캐나다 친정집으로 보내기로함.

아니 3달까지도 걸릴수 있다고 하는데 3달후에 우리가 어느 다른 주로 이사가 있으면 어떻게 할거냐구..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메릴랜드 주로 이사!

 

 

이왕 보내는 김에 바늘이야기에서만 시키지 말고 지마켓에서도 몇개 골라서 합배송 하기로해서 ㅋㅋ

물건 사진들이 여러개다 ㅎㅎ;;;

물건들이 도착하면 이렇게 카톡으로 사진을 다 찍어서 보내주신다! 엄청 안심됨...

정성 돋네.................

5.5kg 정도의 무게인데 3만 500원 나옴 ^^ 와우!!!!!!!!!!!!!!!!!!!!!!! 신세계

오히려 지마켓 해외배송 하는 비용보다 훨씬 싸다(물론 선편이라서 더 걸리기는 하지만 급하게 받아야 되는거 없으면 이게 나은듯)

엄청 자주 이용할것같은 서비스..........호에에에

근데 내가 한국 은행 계좌가 없어서... 3만 500원을 입금해야되는데 이것이 골치 ㅋㅋㅋㅋㅋㅋ

찾아보니까 페이팔로도 송금이 가능했다. 그래서 페이팔 해외 송금 서비스로 입금함. 수수료가 5불인가? 9불인가 정도 붙었긴 했는데 ㅋㅋ 난 그정도 내고서라도 이용할 마음 있음......

아마 은행 가서도 조금더 저렴한 가격에 송금 가능할듯? 은행 가기가 귀찮아서 나는 걍 페이팔 송금 했지만..

한국계좌있으신 분들은 해외송금 서비스 비용 안내도 되니 개이득!

 

5월 13일에 배송됬는데 밴쿠버 집에 도착한건 7월 24일!

코로나 때문에 늦어진다고 한것 치고 무난하게 온것같다~~~

배송추적도 할수 있는데 한국에서 어떤어떤 배를 탔다~ 이게 안뜨고 계속 선편이 To Be Nominated 라고 떠서 아직도 배에 안탄줄 알고 카톡으로 문의도 했음....

그냥 온라인에는 그렇게 뜨는거 같고 암튼 제대로 잘왔다!

우리 야옹이~ 

해외배송 해주시는 분이 서비스로 넣어주신것 같다 ^^ 쪼끄만 귀염귀염 미역!

이게 대단한 가치의 물건을 공짜로 줘서가 아니라 작은 것이지만 받는 사람을 생각하고 넣어주신 그 마음이 너무 귀하고 감사함..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 서비스 1000% 만족!!!!!!!!!!!

내가 한국에 직접 가서 사오지 않는 한은 나는 이 우체국에서 계속계속 쭉 이용할것 같다.

Posted by 정루시

베레모 너무 예쁘당....

바늘이야기 에서 쉐어해주신 베레모 도안.

 

실: 알파카70% 나일론23% 울7% - Bulky 50g(140yards) - 1 skein

바늘: US 10(6mm) circular needles

 

 

ENG PATTERN by 정룻휘

CO 72 sts, place marker every 12 sts(=total 6 markers)

 

Rib band

1-6th row: (K1, p1) to end of row. Join in round.

7th row: all k

 

INCREASE

A: (M1L, k to marker, M1L) x 6 times. (+12 sts)

B: all k

Repeat A & B total of 4 times. (72+12+12+12+12= total 120 sts)

Then k 2 rows.

 

DECREASE

C: (k to marker, k2tog, SM, k2tog) x 6 times. (-12 sts)

D: all k

Repeat C & D total of 5 times. (120-12-12-12-12-12=60 sts)

 

E: (K to marker, k2tog, SM) x 6 times. (-6 sts)

Repeat E total of 9 times. (60-(9x6)=6 sts).

*NOTE: There is no knit rows between dec rows here; just all dec rows*

 

Last row: K 4, break yarn and weave in.

 

 

 

한글

코잡기:72코 (6각 12코씩, 12코마다 마커걸기)

1-6단 한코 고무단 6단

7단: 겉뜨기

8-15단: 짝수단-모두 겉뜨기 하되 마커 양옆에서만 M1L

          홀수단-겉뜨기

이제 각마다 20코씩, 총 120코

16-17단 겉뜨기

18-27단: 짝수단-마커 앞부분에서만 k2tog

            홀수단-겉뜨기

28단 부터 홀수단 겉뜨기 없이 6코 남을때까지 매단 마커 앞에서만 줄임 반복

6코 남으면 꼭지부분 4단 겉뜨기 후 실 코 사이로 통과시켜 오므려 마무리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