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일상2022. 6. 17. 19:05

탈색 후 청보라 염색 물빠짐 1. 애쉬퍼플

 

탈색 후 청보라 염색 물빠짐 1. 애쉬퍼플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좀더 과감한 색으로 염색을 해보고 싶어졌다. 내 머리는 항상 그냥 생 머리거나 염색을 한다고 해도 초콜렛 브라운 같은 어두운 색으로만 염색을 많이 해와서. 그래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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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한 후 대략 8개월 정도 지난 지금!

탈색후 청보라 머리 물빠짐 후기 2를 써보려고 한다.

 

저번에 쓴 글은 노란끼가 도는 탈색머리에 파랑+보라 염색과 초반의 색깔 변화를 주로 다뤘다면

이번 글은 청보라 염색 그후 8개월간을 좀 장기적으로 살펴볼것임.

 

(염색은 2021년 10월 중순에 했다)

염색 후 2주 정도 지남. 이때가 10월 말

(10월 말에 머리 단발로 잘라버림. 진짜 중1이후로 한적없는 단발 ㅋㅋㅋㅋㅋㅋㅋ)

 

염색 후 3주 후.

어? 갈색은 아닌데 까만머리도 아니네? 색이 오묘~ 하다. 하는 느낌

아무래도 긴머리일 때만큼은 아니지만 이때도 머리 색깔 예쁘다는 얘기 많이 들음.

울엄마의 최애 머리색!

 

염색 후 한달 후.

보라/파랑 끼가 많이 빠져있다. 그래도 누렁누렁 노란끼는 없음! 노란 불빛 아래서 찍어서 그런지 엄청 밝고 뿌옇게 나왔다. 첫번째 사진이 그래도 제일 실제랑 비슷함.

 

염색 후 1.5달

아직도 자연광에 비치면 각도에 따라서 보라색이 보이기도 함.

 

염색후 2달 좀 안됨.

이때부터는 지나가다가 그냥 봐도 갈색 머리구나~ 싶음.

하지만 아직 노란끼는 올라오지 않고 부드러운 허니브라운의 느낌이랄까? 

말 안하면 이 머리가 원래는 청보라 염색으로 덮여있었던거 아무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

 

염색후 2달이 좀 넘었다. 카페가 자연광이 좋아서 밝게 나오긴 했다

 

이날 진짜 알고보니 밴쿠버 50몇년만에 제일 추운 날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친구랑 급 번개로 카페 데이트함.

집에가는길에 진짜 오도롣돌도돋돋ㄷ돋돌 으어어엉ㅋㄷㅇ어커엌엌 진짜 온몸을 부들부들떨면서 갔음

운전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음 나 얼어죽었다 이날

염색 후 대략 3달정도 지났다.

공항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놀랍게도 이 두 사진은 같은날임..... 둘다 기본카메라........

왼쪽사진 왤케 애쉬그레이처럼 나옴 ㅋㅋㅋㅋㅋㅋ??

비행기 안에서 찍은게 실제와 더 가깝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청보라 염색하고 2-3달 정도 지난 이때가 내가 원하는 머리색이었던 듯!

갈색머리지만 노란끼 없는 애쉬브라운!

염색후 4달

노란끼가 슬슬 올라올락 말락하는 기미가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어 노란머리다! 라기보다는 어 갈색머리다! 싶은 머리.

염색후 4.5달

색이 많이 밝아졌다. 그래도 보기싫은 노란머리는 아님

5달이 조금 안됬음. 머리도 많이 길었다

사진이 머리가 되게 노랗게 나왔네.

10월 중순에 염색하고.. 이 사진은 5월 말. 염색하고나서 한 7개월 좀 넘었다.

6월 중순. 이 글을 쓰다가 급 셀카모드로 머리카락을 찍어보았다.

염색한지 벌써 8개월이나 됬네!

 

 

청보라 염색 전 물빠짐 vs 염색 후 물빠짐

 

두 사진 다 원래 색깔로 염색을 한 후에, 색이 다 빠지고 난 후의 색이지만

청보라로 한번 덮었다가 물이 빠지니까 노란끼가 현저하게 적어진 모습을 볼수있다.

이렇게 사진으로 놓고 비교해보니까 청보라 염색의 장점이 더 잘 보이는 듯.

 

청보라 염색의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물이 다 빠지고 난 후보다도

초반 1~2개월 동안의 오묘한 색깔 변화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염색이라는 점이다.

 

탈색 노란 양아취머리 싫어!!!!!!!!!!!!!

하시는 분들은 파란색 혹은 보라색 혹은 청보라 색으로 한번 덮어버리는 걸 추천!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