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ife/미국생활2026. 1. 6. 10:45

푸에르토리코 겨울 여행기 ① 메리엇 스텔라리스 호텔 & 식당 추천

 

푸에르토리코 겨울 여행기 ① 메리엇 스텔라리스 호텔 & 식당 추천

너무나도 추운 겨울...뼛속까지 시리는 한기를 싫어하는 많은 사람들...!연말에 따뜻한 곳 어디를 여행해야 할지 고민 중인 사람들 많을 텐데그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휴양지 푸에르토리코!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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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엘 윤케 El Yunque 국립공원 갔다가 오후 1시에 로컬 카카오 농장인 Hacienda Chocolat 가기

그리고 저녁엔 근처의 내 동생의 푸에르토리코 최애 맛집!

 

오늘도 비싼 리조트 조식 부페 냠냠 하고 하루를 시작

 

호텔에서 차로 운전해서 대충 1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오후 1시까지 카카오 농장에 가야 해서 아침 일찍 나왔더니 햇빛이 아직 쨍쨍하지 않고 따뜻했다.

비가 와서 습한게 아니고 식물들이 기공을 열어 호흡하면서 산 전체가 습해진 것 같음.

숲이 깨어나는 느낌 ㅎㅎ

 

빨간 글씨로 써있는 건 No parking at any time 이라는 스패니쉬. 잘 보고 주차를 하자.

아침 일찍부터 차들이 많이 서 있었다. 파킹 스팟 찾기 쉽지 않을 수 있음.

 

노란 화살표가 우리 위치. 여기에서부터 꼭대기 peak 까지 왕복 3-4시간 정도 걸리는 트레일이다.

내가 표시한 보라색 길과 빨간 길을 따라서 꼭대기를 찍고 오는 길.

 

동생은 8시 40분에 올라가기 시작해서 꼭대기 찍고 내려오니까 10시 20분... 대략 왕복 1시간 반 찍음;;

(따라하지마세요;;;; 얘는 운동에 미친 놈임)

 

16번 트레일(보라색으로 표시한 길)이 45분 정도 걸리는 길인데 동생은 뛰어서 15분 걸려서 올라갔다고 ㅋㅋ

 

초반부터 달리는....;;

난 워낙 운동부족이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애초에 따로 가기로 함ㅋㅋㅋ

현-명

 

이런 멋진 열대우림속에 내가 들어와 있다니!

혼자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서 주변 구경도 하고 하니까 너무 좋았음

같이 올라갔으면 동생도 답답하고 나도 답답했을듯

 

나는 밑부분에서 깔짝거리다가 금방 내려왔다 ㅋㅋㅋ

신발을 집에서 안챙겨와서 크록스를 신고 있었고 몸 컨디션이 매우 안좋아서 전혀 어딜 올라갈 몸 상태가 아니었음.

 

내가 워낙 운동부족이라 그렇지 ㅋㅋ 일반 사람같으면 무리없이 오르락 내리락 할수 있을 만한 트레일이다.

 

깔짝대다가 내려왔지만 셀카는 찍어야지 ㅋㅋㅋㅋ

 

하와이의 산속 같기도 하고. 열대우림 너무 상쾌하고 기분 좋았다.

 

이건 무슨 식물일까 궁금

태어나서 처음보는 식물 ㅎ

 

이런식으로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나는 혼자 조금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다가 몸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차로 돌아와서 차에 누워서 한숨 잤다.

자고 있으니까 동생이 금방 내려왔다 ㅋㅋㅋ

 

 

다음 목적지는 Hacienda Chocolat 카카오 농장! 내가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엘 윤케에서 멀지 않고 뭔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신청했다.

투어를 미리 예약해야 한다. 1인당 $38 했음.

금토일 주말에만 농장 투어를 운영하고 있고, 영어로 된 투어는 금 10AM 토1PM 일10AM 이렇게 있다.

https://maps.app.goo.gl/Yv4g8rDfDKozxJid9

 

Hacienda Chocolat - The Farm · Cam. Los Polacos, Fajardo, 00738 푸에르토리코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구글 맵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 표지판(?) 이 나오는데 여기서 멈춰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그럼 이렇게 작은 파킹장(?) 이 나오는데 여기다 차를 대고 기다리면

저렇게 직원분들이 카트를 운전해서 농장까지 이동시켜 주신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본 푸에르토리코

 

오늘의 투어 가이드님! 

말도 잘하고 지식도 풍부하고 좋았다.

영어를 못하시는 분들이면 듣는 데 지겨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듬 ㅎㅎ;;;

 

푸에르토리코가 초콜렛이 유명한가? 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카카오 나무와 커피 나무는 둘다 푸에르토리코에 현지 적응을 잘 해 잘 자라는 식물에 속한다고 한다.

둘 다 잘 자라는 환경도 비슷하고 토양도 비슷하지만 커피 나무가 수익성이 더 좋기에 ㅎㅎ

커피를 키우는 농부들이 좀 더 많아 커피가 푸에르토리코에서 더 유명한 것.

 

초록색 열매는 아직 안 익은 것.

 

카카오 열매는 나뭇가지에 나기도 하지만 기둥에 나기도 한다고.

큰 몸통 부분에 그것도 땅에 가깝게 난 열매 ㅋㅋㅋ

 

왠지 이 색깔의 카카오 열매가 내가 생각하는 카카오 열매의 느낌이다. 잘 익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색깔 ㅎㅎㅎㅎ

실제로는 익은 색깔이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심지어 보라색 등 여러 가지여서 색깔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이건 빵나무 열매!

많은 농장들이 그렇듯이 한 가지 식물만 키우는 것이 아니고 여기저기 다른 식물도 조금 같이 심는다고 한다.

 

농장을 둘러보고 오면 이렇게 잠깐 앉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농장에 사는 고양이인지 왠 고양이가 한마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귀여워~

사람들에게서 먹을 걸 얻어 먹으려고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면서 다님.

 

약간의 스낵을 준비해 주심. 핫초코와 크래커 그리고 치즈와 과일 조금.

핫초코가 다른곳에서 흔하게 먹을수 있는 핫초코 맛이랑 달랐다!

와 이게 진짜 카카오로 만든 핫초코구나 싶은 느낌.

 

생 카카오 열매를 한 알 먹어 볼 수 있다.

입에 넣었는데 어??? 하고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과육이 상큼하고 달달하고 맛이 나쁘지 않다. 베리 맛이 나는 바나나 맛이랄까?

저 하얀 부분을 먹으면 그 안에 카카오 씨앗이 나오는데 그건 먹지 말라고 했다.

 

카카오 열매에서 나온 씨앗을 커피처럼 볶은 것. 카카오 닙 cacao nibs 라고 한다.

카카오 닙스를 갈아서 페이스트로 만든 후 카카오 버터를 분리하고

말려서 가루로 만들면 그게 바로 우리가 베이킹같은걸 할 때 쓰이는 코코아 파우더가 되는 것임!

이것도 한 개씩 먹어 볼 수 있다. 생각보다 볶은 커피빈 씹는 맛이랑 비슷해서 놀람. 

 

여러가지 %의 초콜렛을 샘플링 해 볼 수 있었는데 내 입맛에 제일 맛있었던 65%와 75% 초콜렛.

fruity 하고 뭔가 와인 맛도 나고 신기한 맛이었다. 75%는 2023년에 어디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1개씩 구입했다. 개당 7불인가 8불인가 그정도 했다.

신기한 게 아까 먹었던 카카오 열매 하얀 부분의 fruity 한 과육 맛이 초콜렛에서 났음!!!

이게 진짜 초콜렛이구나... 지금까지 먹은 초콜렛은 카카오 가루와 설탕을 버무린 덩어리였구나 싶은...

 

투어가 끝나고 주차장으로 데려다 주심.

운전해주시는 직원분이 ㅋㅋㅋㅋ 가다가 나무에 난 예쁜 꽃을 칼로 싹둑 자르더니 나한테 주셨다 ㅋㅋㅋㅋㅋ

이뽀이뽀!!!!!

내가 맘에 들어서 머 그런게 아니고 모든 여자 손님들에게 의무적(?) 으로 다 주는 느낌을 받았음 ㅋㅋㅋㅋ

오해 ㄴㄴ

 

저녁 예약한 시간까지 2시간 정도가 남아서 어딜 갈까 하고 그냥 차타고 무작정 드라이브를 했다.

운전해서 가다 보니 Playa de Fajardo 라는 곳에 도착. 섬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호텔주변 해변에 비해 파도가 잔잔해서 좋았음.

 

여기저기 흔하게 많이 보이는 야생 닭

내가 찍으려고 가까이 가니까 호다다닥 도망쳤다 ㅋㅋㅋ

 

목말라서 앞에 있는 Costa Mia 라는 로컬 레스토랑에 마실 것을 사러 왔다.

동생은 코코넛 워터를 나는 당연히(?) 피냐콜라다를 ㅋㅋㅋㅋ

 

오늘의 피냐콜라다 한잔 완료 

 

해변가에서 물멍을 때리다 보니 시간이 되어서 동생이 예약한 레스토랑에 왔다.

 

푸에르토리코 수도 없이 와 본 동생의 푸에르토리코 최애 레스토랑!

사마 Sama 라는 레스토랑.

https://maps.app.goo.gl/ufmbWxkFHL1RFui2A

 

Sama · A2, Luquillo, 00773 푸에르토리코

★★★★★ · 음식점

www.google.com

 

2층으로 올라가면 레스토랑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이런 느낌임. 

 

슬슬 해가 지려고 한다. 아름다운 섬 푸에르토리코

 

칵테일이 빠지면 서운하지. 그리고 애피타이저로 깔라마리 와 엘로떼 립을 시켰다.

엘로떼 립은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라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다.

 

브란지노 라는 흰살 생선(고급 레스토랑에서 많이 사용하고, 가격이 비쌈) 요리와 allo scoglio 라는 해산물 오일 파스타를 시켰다.

사이드로 구운 야채가 나왔는데 다 맛있었지만 그중에서도 brussel sprouts 가 달달하고 맛있었다.

브로콜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 보다 조금 더 바삭하게 익어서 나옴 ㅎㅎ

 

엄마한테 보내준다고 동생이 막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날!

저녁 6시 비행이지만 동생은 플래티넘 등급이라 오후 4시에 late checkout이 가능했음.

(자동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체크아웃 당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프론트에 전화해서 가능한지 물어봐야 함 ㅎ)

평소보다 늦게 아침 9시에 조식을 먹으러 왔더니 확실히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지 오믈렛 바를 하나 더 운영 중.

 

오늘은 마지막 날이니 시리얼도 한그릇 때려 봄

설탕 가득한 맛있는 씨리얼은 없고 ㅋㅋㅋ 건강건강 담백한 씨리얼만 있었음 ㅎㅎㅎㅎ

 

아침을 먹고 동생과 해변을 걸으면서 햇볓을 쬐었다.

 

해변가에 있는 푸에르토리코 깃발.

 

 

마지막이니 마지막으로 호텔 수영장 비치 체어에 누워 일광욕 한번 더.

 

갑자기 나타난 이구아나쨩!!!!

 

다 마시고 난 피냐콜라다에 장식으로 올라가 있던 파인애플을 주니 잘 먹는 이구아나쨩

 

맘에 들었는지 파인애플을 순삭하고는 고개를 쳐들고 나를 바라봄.

파인애플 더 없니? 하는 표정임.

 

이구아나쨩을 만지는 어린이

지나가던 직원이 만지지말라고 제지함ㅋ

내 옆으로 스르륵 도망쳤다

 

내 옆으로 왔길래 피냐콜라다에 토핑으로 올라가 있던 체리를 떨어트려 주었다.

 

체리를 핥아 보더니

 

와구와구 한입에 삼켜버리는 이구아나쨩

 

4시에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동생과 같이 이동했다.

목적지는 다르지만 둘다 비슷한 시간의 비행이라 같이 우버로 이동할수 있었음.

 

결국 가는날 공항에서야 찾은 맘에드는 푸에르토리코 냉장고 자석 ㅋ...

 

공항 기념품 샵에서 에스프레소용 커피빈이 있길래 를 한봉지 더 구입했다 ㅎㅎ

아무것도 안사고 멀뚱멀뚱 서서 구경하는 동생 옆구리를 찔러서 엄마도 커피 한봉지 사다주라고 했음

(동생은 이틀 후가 크리스마스라 밴쿠버 집에 감)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고 커피가 아주 프레쉬하고 맛있다고 하루에 2잔씩 내려드신다고....ㅎㅎ

엄마 그거 내가 옆구리 찔러서 사가라고 한거야! 하니까 고맙다고 너무맛있다고 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운지 입구

프로 출장러인 동생의 크레딧 카드로 라운지 무료 입장 가능했음.

 

다른 공항들에 비해 조금은 작고 초라한(?) 푸에르토리코 공항 라운지.

간단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간단하게 먹었다

아래 보이는 똥;; 같이 생긴건 치킨 카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 면세점에서 찾은 coquito

이전 글들에서 소개했듯이 에그노그와 비슷한 푸에르토리코 음료이다.

하나 살까? 싶었지만 우리 부부는 술을 즐겨하지 않아서...

 

공항에서 산 에스프레소용 커피빈! 가방에 넣고 공항 내를 다니는데 산후안에서 산 커피들처럼 커피 향기가 많이 나고 좋았다 ㅎ

집에 오자마자 다음날 뜯어서 바로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마셔봤는데

백을 열자마자 우와! 감탄사가 나오는 프레쉬한 향기와 반들반들 아주 윤기나게 잘 볶아진 커피빈들.

 

연말 추울때 따뜻한 푸에르토리코에 일주일간 잘 다녀왔다.

푸에르토리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들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