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일상2023. 8. 8. 13:45

몬스테라 물꽂이 후: 3개월 간의 변화

 

몬스테라 물꽂이 후: 3개월 간의 변화

몬스테라를 들여놓았다! 몬스테라 물꽂이 몬스테라를 들여놓았다! 몬스테라 물꽂이 울 동네 로컬 페이스북 사고팔고 그룹에는 가끔 식물 화분같은걸 $5 - 15 이렇게 파시는 할머니가 계신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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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글 참조

 

 

 

이게 2023년 올해 1월 5일.

총 피들리프와 몬스 2마리가 있다. 한녀석은 호ㅏ장실에 있음 ㅎ

 

물도 칙칙 뿌려준 나의 식물아가들.

화장실에 있던 녀석을 델고 나와서 찍어봄 ㅎ

 

1월 8일. 화장실에 있던 녀석 근황.

저렇게 뭔가가 쑥 올라오심.

 

1월 16일. 느리지만 착실히 자라고 있다.

 

1월 25일.

 

아이쿠 안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화분에 옮겨 심어주었다.

 

물도 흠뻑 주고~

 

인공햇빛이나마 열심히 쬐어라 나의 식물들아

조만간 햇빛이 잘 드는 큰 집으로 이사가 줄께 ㅎㅎㅎ

 

흙에 옮겨줬더니 갑자기 폭풍성장!!!!

 

우리집에 온 이후로 잘 자라고 있는 피들리프~

 

집에 와서 초반에 난 잎들은 보니까 애들이 좀 얼룩덜룩하게 났다.

 

찾아보니까 물 주는 주기라던지 그런게 inconsistent 해서 그런거라고.

원래 자라던 곳에서 물 주는 주기랑 내가 집에 와서 물 주는 주기가 달라서 그런듯 싶다.

 

병이 난게 아니니 걱정 말라고 ㅎ

실제로도 저거 2개 이후로 난 아이들은 얼룩덜룩하지 않게 예쁘게 잘 자랐다.

 

그리고 가지가 풍성하게 나려면 가지치기를 해주던지, 맨 위에 나고있는 봉오리를 손으로 따 주면

생장호르몬이 활성화 되면서 아래쪽에서도 가지가 난다고 그래서 한번 봉오리를 따 보았다.

 

하얀 눈물(피?)을 흘리는 피들리프.

휴지로 톡톡 훔쳐내주었다. 피부에 닿으면 알러지 반응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자.

 

따 주고 난 후 새로 난 봉오리.

 

아직까지는 위에 새 잎만 나고

가지가 옆으로 자라는것 같지는 않다 ㅠㅠ

성공률이 30~40퍼 정도라고 하니 이번엔 실패한 듯?

 

초록 플라스틱 화분에 있던 애도 잘 자라고 계심.

이게 1월 31일.

 

2월 2일!!!!

 

 

물도 착실히 잘 주는 중

 

bottom watering 이 좋다고 그래서 시도해 보았다.

너무 높지 않게 물을 담은 통에 밑으로부터 물을 주는 방법.

이렇게 하면 뿌리가 아래로 자라는 데 좋고, 무엇보다 뿌리파리 fungus gnat 예방에 좋다고 한다.

 

2월 6일.

막 자란다 ㅎㅎ

역시 이름대로 괴물처럼 잘 자람.

 

찢어진 잎이 나오시는 중.

2월 7일. 하루만에 저렇게 ㅎ

2월 9일.

 

초록 화분에 있던 애가 너무 잘 자라길래 큰 화분에 옮겨심어줄까 싶어 분갈이를~

 

코코넛 봉도 꽂아주고

 

물빠짐이 좋은 흙을 챱챱

 

화장실엔 얘가 없으면 이제 허전함.

마더 몬스에게서 또 ㅋㅋㅋㅋㅋㅋ잘라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더 몬스: 이제 그만 죽여줘.....

 

노던 버지니아 플랜트 샵에서 Fiddle Leaf Fig(떡갈 고무나무)를 데려왔다.

↑내가 좋아하는 식물샵에 또 감 ㅋㅋㅋ

180이 훨씬 넘는 키의 남편만큼! 키가 큰 피들리프들이 있었다 ㅎㅎㅎㅎ 

우리집 피들리프도 저렇게 컸으면 좋겠네....

 

식물샵에서 소소하게 버건디 고무나무 Ficus Burgundy Elastica (흑고무나무)를 데려옴.

겉의 분홍 화분은 IKEA에서 ㅎ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2. 11. 20. 18:43

남편과 드라이브 겸 노던 버지니아에 주말에 살짝 내려가서 아이쇼핑~

집에서 차 타고 40분 정도 내려갔다. 워싱턴 DC를 지나서 조금 더 내려가면 있는 버지니아.

요 너무나도 맘에드는 의자가 원래 $499였는데 $299!

호에에에.....

예쁜 크리스마스 디너 테이블 세팅.

나도 내집이 생기면 크리스마스 디너를 호스팅하고싶다.

너무 맘에드는 캐비넷. 부엌쪽에 두면 예쁠것같다.

가격이 너무너무 사악함. 그래서 내가 남편돈으로 말구 내 돈으로 벌어서 사려고 마음속으로 찜해둔 가구.

열심히 벌자!

내년에 올때는 내가 맘에드는 가구를 싹 다 사버리겠어.

복도에 두고싶은 가구 배치. 저런 테이블과 거울을 배치하고픔. 위에 간단하게 장식품을 올려두고.

 

여긴 IKEA. 내가 하고싶은 욕실이 있길래 찍어보았다.

욕조는 저렇게 두고싶은건 아니구 세면대와 거울을 저렇게 배치하고 싶음. 2개로

(지금 보니까 비늘 타일도 특이하고 예쁘다!)

침실에 침대 윗부분에 저렇게 floating cabinet 을 달고 밑에 형광등? 을 다는것도 굿아이디어라고 생각되서 찍음.

깔끔하고, 수납공간을 늘릴수 있어서 좋아보인다.

캐비넷 위에 작은 장식품을 올려놓는것도 예쁨 ㅎㅎㅎㅎ

 

 

가구 구경을 여기저기에서 실컷 하고 이제 떠나려는 찰나!

차를 타고 몇미터 더 가니까 이런 멋있는 식물 가게가 있는것...!!!

급하게 남편한테 차 빨리 주변에 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lantHouse 라는 플랜트 샵이다.

나중에 찾아보니까 조지아,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 쪽에 몇개씩 있는 식물가게였는데

최근에 버지니아 쪽에 지점이 3개가 생긴듯함.

 

https://www.google.com/maps/place/PlantHouse,+921+N+St+Asaph+St,+Alexandria,+VA+22314/data=!4m2!3m1!1s0x89b7b1c5a40d9561:0xa51d5cc06d1455ac?utm_source=mstt_1&entry=gps&g_ep=CAESCjExLjU3LjQzMDAYACCIJyoA 

 

PlantHouse · 921 N St Asaph St, Alexandria, VA 22314 미국

★★★★★ · 묘목상

www.google.com

 

 

와...............!!!!!

들어가자마자 진짜 입이 떡 벌어진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의 플랜트 샵!!!!!!!!!!!!!!!!!!!!

보니까 요즘 트렌디하다는 식물은 죄다 있음!!!!!!!!!!!!!!!!!!!!!!!

내가 인스타에서 호시탐탐 침을 흘리며 노리던 식물들을 싹 다 만날수 있음.

원래 식물들은 가격이 되게 비싼데, 여기는 식물들이 다 상태도 엄청 좋고 그런데도 가격이 엄청 착했다!!!!

 

Fiddle leaf fig(떡갈 고무나무/떡갈잎 고무나무) 가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길이가 $12.....................!!!!!!!!!!!!!!!!!!!!!!

손바닥 2개를 합친것만한 길이(??) 는 $22..........!!!!!!!!!!!

호에에에 이건 사야해!!!!!!!!!!!!!!!!!!

 

안그래도 사고싶던 Fiddle leaf fig 였던지라 바로 구입함.

$12짜리는 딱 1개 남았었고, $22짜리는 꽤 여러개 있었다.

$12를 살까 하다가 $22짜리로 고르고 골라서 젤 맘에 드는 녀석으로 집어왔다 ㅎㅎㅎㅎ

꺄아아악

나의 떡갈고무나무

어서 집으로 달려가자꾸나 엉엉

나의 chlorophyll corn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샤워기로 물을 듬뿍 뿌려 주었다.

 

그리고 nursing pot(얘를 살때 딸려온 저 까만 플라스틱 화분) 을 통채로 저 하얀 세라믹 화분 안에 넣어줌.

키가 좀 작아서 화분 밑에 작은 컵 같은 걸 받쳐서, 공기도 통할 겸 하얀 화분이랑 높이도 맞춰주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는길에 잠깐 찾아보니 떡갈 고무나무는 자리 이동에 예민해서 자리 이동을 하면 며칠간 몸살(?)이 난다고,

이파리가 몇개 떨어지고 그럴수 있다고 한다. 정상이니 걱정 ㄴㄴ!

집에 와서 바로 물을 흠뻑 주고, indirect sunlight 을 많이 쐬어주면 금방 회복한다고 함.

몬스들 옆에서도 위엄을 잃지 않고 당당한 떡갈 고무나무.

동생한테 $22에 사왔다고 자랑했더니 자기도 Fiddle leaf fig 이거 사고싶었다고 나보고 하나 사달라고 ㅋㅋㅋㅋ(뉴욕에 있음)

뉴욕은 시작이 $85 라고;;;;;;;;;;;;;;;;;;;;;;;; 미친 뉴욕;;;;;;

 

직원한테 계산하면서 혹시 분갈이 해야되는 상태냐고 물어봤는데,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아직 안 해줘도 된다고 했다.

아래 물 구멍으로 뿌리가 튀어나오고, nursing pot 옆면을 눌러봤을때 단단하면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고 함.

빨리 자라서 분갈이를 할수 있는 날이 오길!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