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기 아님 주의*

Knittingforolive 사이트에서 유명한 아기 곰 보넷 도안!

영어 도안이 원래 없었는데 번역중이라는 말에 계속 팔로업 하고 있다가 번역 됬다고 뜨자마자 가서 도안 구입.

너무귀엽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애기 옷이나 모자나 원피스 이런것 뜨는 중임.

애는 아직 없고 아직 낳을 계획도 없지만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낳으면 꼭 입혀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가한 요즘 열심히 뜨개질 중이다.

어른 스웨터 같은거 뜨다가 애기 거 뜨니까 너무 빨리빨리 끝나고 좋음. 성취감 충만

집앞 나무에 걸침샷. 대충 걸치고 대충 찍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와서 좋다

실도 많이 안들고 오래 걸리지도 않고 너무 좋음 ㅎㅎ

회색을 처음에 떴는데 귀 부분까지는 잘 떠 나가다가 갑자기 실을 끊고 몇코를 오른바늘로 옮긴후 다시 실을 이어서 German short row 테크닉이 나와서 당황하는 바람에 회색 모자는 이틀 걸림.

한번 뜨고 나니까 너무 귀엽고 빨리빨리 잘떠져서 노란색은 뜨는데 하루도 안걸렸다.

주변에 아기 낳는 집 있으면 축하선물로 간단하게 하나씩 떠주기 너무너무 좋은것 같음.

같은 사이즈로 다른 색을

도안에 나오는 실보다 조금 굵은 실과 조금 굵은 바늘을 썼더니 1개월 아기 사이즈인데도 좀 크게 나왔다 ㅋ

Knittingforolive에서 실 시킨것이 많은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뉴욕 세관에서 오래 걸리는지 아직도 도착안함.

예전에 떠뒀던 곰스웨터와 같이 샷

곰 스웨터는 Petiteknit 도안은 아니고, 그냥 다른 아기 스웨터 도안에 까만 실로 내가 곰 얼굴만 바느질함 ㅎㅎ

예전에 떠뒀던 노랑 곰 스웨터랑 같은 실로 뜬 모자라서 둘이 같이 놓고 찍어봄.

여자애든 남자애든 이렇게 깔맞춤 실로 떠서 모자랑 스웨터 입히면 너무 귀염터질듯....................

 

 

+ 2021년 6월 업뎃:

몇년전에 처음 저 두 모자를 뜰때도 그랬지만, 지금 선물용으로 하나를 더 뜨다가 패턴에 에러?라면 에러를 발견해서 업데이트 겸 적어본다.

 

German short row 부분으로 들어간 후, Row 5 하고 6에 보면 sl2k k1 psso(혹은 sl2p p1 psso)가 나오는데, 그부분을 그대로 떠서 psso를 1번 하게되면 결과가 이렇게 나온다;

목 부분까지 다 떴으면 패턴에선 몇 코여야 되~ 라고 하는데 나는 그거보다 코가 많이 남음.

왜지? 왜 뜨라는 대로 떴는데 콧수가 안맞지?

일자로 주욱 내려오게 됨. 사람이 머리통이 동그래서, 그래서 보넷이기 때문에 목 부분으로 올수록 좁아져야 하는데... 빡침

 

예전에 처음 떴을때도 패턴을 그대로 따라서 떴더니 이렇게 되서 귀 나누는 부분까지 싹 풀렀다가 다시 떴다 ㅡㅡ

처음 뜰때도 왜 제대로 안나오는지 머리 터졌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패턴이 잘못되서 내가 뭔가 하나를 고쳐서? 떴었는데 그게 뭔지 기억이 안나서 이 패턴은 그 이후로 집어들지 않고있었음.

친구가 아기를 낳았다길래 선물용으로 하나 떠서 보내야겠다 싶어서 새로 집어들었는데, 역시나 한번 푸르고 머리 터지는 일이 또 발생.

저번에 썼을때 내가 어디다 적어두던지 했으면 지금 부담없이 술술 뜰텐데 싶어서 다시 업데이트 한다.

 

 

아래 사진은 slk2 k1 psso 그대로이지만 slip 2 knitwise 해준 두 코를 둘다 psso해서 쭉 뜬 모습.

(sl2k k1 psso psso해줌)

두 코 다 엎어주었다! 

이것이..정상.... ㅡㅡ

이렇게 뜨게 되면 패턴에서 말하는 코 수도 딱 맞다!

사실 뜨는거 자체는 진짜 얼마 안걸린다. 빨리 뜨면 하루만에도 뜰것같고, 설렁설렁 뜨면 이틀정도 걸림.

 

진짜 니팅포 올리브는 너무이쁘게 만드는데, 패턴을 쓸땐 발로 쓰나봄.

Gooseberry poncho도 그렇고(이건 뜨다가 때려침), Angel dress도 그렇고, Lace hat도 그렇고... Baby bear bonnet 까지..

Clotide sweater은 에러없이 제대로 썼더라.

 

내가 Angel dress는 뜨다가 한번 때려치고, 약 1년 후에 다시 집어들어서 엄청 머리 쥐어뜯어 가면서 완성했는데 Gooseberry poncho는 뜨다가 빡쳐서 막 푸르고 가위로 싹 잘라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PetiteKnits
PetiteKnits

이 색의 스웨터를 뜨고 싶어서 알아보니 Madelinetosh사의 Tosh Light 라인의 Modern Fair Isle 색상이라고.

내가 온라인으로 실을 주로 사는 Knitpicks에는 아예 Madelinetosh 사의 실이 없고,

WEBS 웹사이트에도 모던 페어아일 색상은 없어서 매들라인토시 웹사이트에 가서 그냥 사야했다.

4oz(대략 113g 정도) 짜리 실 한타래에 US $25 ㅎㄷㄷㄷㄷ

내가 본 실 중에 제일 비싼 실이 밴쿠버 Urban Yarns 에서 산 실이었는데 하나에 CAD $11 정도..

근데 이 스웨터가 너무나도 아름다움 ㅠㅠㅠㅠ

 

무슨 굵기를 사야하나.. Tosh Light(Fingering 굵기) 를 살지 Tosh Vintage(Worsted 굵기) 를 살지..

저 스웨터는 보니까 Tosh Light 한가닥과 Kid Mohair 70%+실크 30%인 Kid Mohair(레이스 굵기) 실을 한가닥 같이 잡고 뜬 스웨터라고 한다.

Tosh Vintage를 사면 그냥 그것 하나만 가지고 그냥 스웨터를 뜰수 있는 대신에 내가 지금까지 뜬 애기 가디건/스웨터 처럼 약간은 까실한 느낌일것 같았다.

하지만 저렇게 사진처럼 부드러운 보풀느낌? 은 없겠지.....

 

진짜 두 종류 다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2-3일정도 고민하다가 샀다.

남편 회식 다녀와서 만취해서 소파에서 뻗은 사이에 몰래(?) 결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해서 여러개는 차마 못 사고 일단 1개만 구입 ㅋ

일단 이걸로 뜨다가 "어머 오빠 나 이거 아직 다 못 떴는데 실이 모자라!"

하면서 또 사달라고 해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헤헤헤헤헼ㅋㅋㅋㅋㅋ

소심하게 딱 한 타래 메일로 도착

수제로 염색한 실이라서 비싼것 같다. 기계로 하고 가격을 낮춰주면 안되겠니...

인터넷에서 주워온 대바늘로 뜬

이게 디스컨티뉴 됬다가 다시 만드는건가?

색이 좀 다른것 같음. 파랑색 같은게 없는것 같다 내 실엔?

수제로 2타래씩 염색한다고 하던데, 내가 받은 것만 색이 이런지..

웹사이트에 다시 가보니까 $25짜리가 $15불로 세일하길래 ㅎㄷㄷㄷㄷㄷ(사이트 40% 할인중;;)

그동안 한푼두푼 Ibotta 앱으로 고이 모아둔 적립금 중에서 US $50 정도 출금해서 5타래를 더 샀다. 나머지는 내 카드로..ㅋ

코바늘로 뜬

남편한테 이거 너무 이쁘지 않냐고 하니까 "실에 라면스프 뿌려놓은 것 같아"

ㅡㅡ

 

Posted by 정루시

Wool of the Andes 100% wool 

Ribbing 부분은 US 2(2.75mm) 바늘로, 그리고 그외 부분은 US 3(3.25mm) 바늘로 완성.

원래는 스웨덴 달라홀스 무늬를 아랫부분에 빙 둘러 주려고 했는데, 곰돌이 모양 스웨터를 보고 그걸 하기로 함.

넘나 귀여움

아기 배가 통통하면 통통할수록 귀여운 스웨터 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뜨다가 며칠 안하다가 또 다시 뜨다가 해서 그렇지 정작 뜨는시간 자체는 얼마 안걸렸다.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