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이야기 인스타를 보다가 너무 맘에들어서 떠보려고 작정한 약과백.

약과 스퀘어백도 있던데 난 동그란 손잡이있는 이 백이 예뻐서 이걸로 뜨기로 결정!!

 

모티브 13개 완성..

헉헉.....

동영상에서 가르쳐준대로 늘어놓아 본다.

저 초록 선대로 일단 종이접기하듯이 반 접고

가방의 양옆을 빨간 선 따라 반 접어서 맞붙여 이어주면 가방모양 완성.

의미없는 콧수링으로 연결해보기

짜잔 

가방모양 완성!!!

캬아 뿌듯하다

너무 귀염뽀짝함 벌써부터

하악하악

동영상에서 시키는대로 위에 끈을 떠봄.

한쪽 끈은 완성.

한쪽 끈은 뜨는중.

오른쪽 사진을 보면 오른쪽 끈이 더 굵은데, 그게 완성한 쪽이다

다떴다!!!!!!!!!!!!!

이걸 어떻게 찍어야되나? 싶어서 둘러보다가

몬스테라 위에 대충 걸쳐두고 찍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팀을 안줘서 아직 꾸깃꾸깃하심.

노 스팀 vs 핸드 스티머로 쫘악 스팀을 줘서 펴준 모습.

쪼끄매서 안에 셀폰하고 카드지갑 딱 넣으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거 대단한거 넣을 수 없음.........

카운터탑에 놓고 찍어본 모습 ㅎㅎㅎㅎ

너무 귀염뽀짝 귀여워 ㅠㅠㅠㅠ

조만간 알록달록 색으로 하나 큰 사이즈로 더 떠볼까? 생각 중이다!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3. 2. 4. 12:48

자 이제 대망의 지퍼달린 쿠션커버를 만들어볼 차례!!!

 

 

(지퍼 없는 쿠션 커버를 만들고 싶다면 여기로 ↓)

재봉틀로 쿠션 커버 만들기 (지퍼 없는 ver.)

 

재봉틀로 쿠션 커버 만들기 (지퍼 없는 ver.)

나의 재봉을 배운 궁극적인 목적이었던..! 쿠션 커버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벗겼다 씌웠다 해서 세탁이 가능한 쿠션 커버를 만드는 것이 나의 목적 ㅋㅋ 지퍼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 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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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가능하게, 벗겼다 입혔다 할수 있는 쿠션 커버를 가지고 싶었음.

그리고 쓰다가 지겨우면 계절별로 겉 커버를 바꿔가면서 집안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

 

https://www.youtube.com/watch?v=K7sR1AxNN3o&ab_channel=ASquarePillowIsn%27tSquare%21 

이 유투브 비디오를 보고 따라함.

 

 

우선 집에 현재 있는 쿠션커버를 벗겨내서 길이를 재 주었다.

16" x 16" 쿠션의 쿠션 커버. 안을 재 보니까 17"이고, 바깥 길이를 재 보니까 18 1/4" 이다.

아마도 위아래 seam allowance를 1/2" seam 정도 준 듯.

2장 재봉해준다. 쿠션의 앞면& 뒷면

 

4면 다 overlock 를 해주는게 좋음!

난 걍 안함..... 빨리 지퍼를 박아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겉면! Right side 에다가 지퍼 teeth 부분이 위로 오게 올려놓는다.

나는 오버로크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퍼에 고정될 부분을 0.5cm 정도 접어주었음.

원더클립으로 고정.

* zipper foot(외노루발) 장착하는것 잊지말기!*

 

저렇게 삐죽삐죽 teeth 부분이 위로 올라온다는것!!

일단 대충 주르륵 한번 박아준다.

엄청나게 잘 안박아도 됨! 일단 1차적으로 지퍼를 천에 고정시켜주는 역할로 박는거라서.

이따가 제대로 잘 자세히 한번 더 재봉해줄것임.

(무슨 고정시켜주는 tape를 붙이고, 한번만 재봉해 주는 사람들도 있더라. 하지만 그것보다 난 튼튼하게 박는게 좋아서 이 방법을 선택.)

 

1차로 한번 재봉해주었으면 이제 지퍼를 열어준다.

 

지퍼를 끝까지 올려준후, 지퍼 teeth 부분에 아주 가깝게! 바로 옆에!

2차 재봉을 해준다.

저렇게 손톱으로 지퍼를 옆으로 눌러서 뉘여가면서, 최대한 teeth 부분에 가깝고 반듯하게 한번 더 재봉해줌.

 

손톱으로 눌러서 최대한 가깝게 박는게 포인트!

 

2번 다 박아준 모습.

 

이제 지퍼를 주르륵 올려보고, 밖에서 봤을 때 느낌을 본다.

음 나쁘지않게 잘 박은것같군!

 

이제 지퍼 반대편을 재봉해줄 차례.

다른 쪽 천을 겉면, right side 끼리 서로 맞붙게 천을 덮어준다.

 

2번째 천에 지퍼 반대쪽을 고정시켜준후

 

휘리릭 위아래를 뒤집어준다.

이제 재봉할 면이 아래쪽으로 가도록!

 

지퍼를 열고 재봉하는게 편함.

 

overlock 를 해주지 않았으므로, 나는 저렇게 살짝 접어서 지퍼에 박았다.

 

아까 했던것처럼 2번 주르륵 박아준다.

 

지퍼를 다 박은후 지퍼를 잠궈보았다.

괜찮군!

 

지퍼의 양옆을 마무리해줄 차례.  

1,2 사진처럼 저렇게 위로 튀어나오게 지퍼 끝을 빼준채로

3번 사진처럼 이중박음을 양끝에 주면서 가로로 쭉~ 박아줌. 

 

지퍼의 반대편도 반복!

 

지퍼 달린 면을 다 박았으면 나머지 3 면은 그냥 쭉~ 박아주면 된다.

(왠만하면 오버로크를 쳐주는걸 추천 ㅠ 나처럼 저렇게 올이 너덜너덜 풀리는걸 막아준다.)

 

완성!!!

쿠션을 넣어본다.

파란 쿠션 커버 안 벗기고 그냥 있던 그대로 그 위에 씌워버림 ㅋㅋㅋㅋㅋ

이제 겉부분만 바꿔가면서 쓸 계획.

 

예뻐!!!!

 

이번엔 faux fur 천으로 만들어보았다.

깔끔한 지퍼선.

털로 된 쿠션커버는 털 덕분인지?

2번째 만드는거라 그런지? 지퍼라인이 더더욱 안보인다.

 

지퍼 없는 버전으로 만들었던 제일 왼쪽 녀석.

가운데랑 오른쪽은 지퍼 있는 쿠션커버를 씌워준 쿠션들이다.

 

다음엔 조금 길쭉한! 소파에서 누울때 베개처럼 사용하고있던 ㅋㅋ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쿠션 위에 씌워줄 커버를 만들었다.

모양에 맞춰 18.5" x 11.5" 실크 천을 재단해 주었다.

실크 천은 박음질 하기가 조금 더 까다로웠다. stretchy 하고 너무 얇아서.

 

2장 재단해 줌.

 

우리가 현재 쓰고있는 베개커버를 벗겨보니까 얼굴이 닿는 면 쪽에는 땀 통풍용인지 뭔가 얇고 바람이 잘 통하는것 같은 느낌의 천이 한장 더 붙어있었다.

그런데 Joann에 가서 아무리 interfacing 쪽을 둘러봐도 저런 interfacing이 없길래

할수없이 그냥 집에 있는 cotton batting 을 한장 붙여주었다.

통풍은 안되지만 ㅋㅋㅋ 조금 더 푹신(?) 하라고....

 

아까랑 똑같이 겉면에 teeth side up으로 지퍼를 고정시켜준후 1번 박아줌.

 

1차만 박은것 & 2차까지 다 박아준 모습.

확실히 2차까지 박은게 지퍼 라인이 티가 안난다.

 

반대쪽도 해줄차례

 

3번째라 그런지 금방 완성~

베개(?) 쿠션ㅋㅋ을 넣고 지퍼를 잠궈준 모습이다.

 

batting을 붙여준 쪽과 안 붙여준 뒷면.

실크 천이라 천이 얇고, 또 흰색이라서 안 붙여준 쪽은 속 베개 무늬가 비쳐 보임 ㅋㅋ

 

새롭게 태어난 쿠션 4총사!

 

소파에 두는 데코레이션 쿠션 커버 뿐만 아니라, 같은 방법으로

집에서 쓰는 베갯잇, 베개 커버도 만들어 줄수 있다.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3. 1. 28. 12:04

 

뜨개질거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뜨개질을 하는데 지퍼백에 넣어 가지고 다니려니

모양도 영~ 거시기하고 ㅋㅋㅋ

그래서 뜨개질 담아 다닐 프로젝트 버킷백을 만들기로 결정!

 

Sew Modern Bags 의 Project Bucket Bag 패턴을 사용.

Sew Modern Bags의 Project bucket bag 패턴 이미지

저렇게 바늘이라던지 수납할 공간이 있는게 좋아보인다!!!!

하지만 난 저 수납 포켓을 겉이 아니고 안쪽에 달아줄 계획.

나의사랑 Joann 으로~

Cotton Canvas 천으로 골라보았다. 넉넉하게 2 yard 정도 끊어왔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

뭔진 잘 몰라도 cotton batting이라는 것을 좀 끊어와 봄. 보들보들 폭신한 가방이 되라고~

뭣도모르고 그냥 사와 봤는데, 퀼팅 용인것 같기도......

시침핀 대신 천을 더욱 더 잘 잡아줄 원더클립 구입! 그리고 50% 할인 쿠폰이 있어서 산 Singer 사의 다리미!

원래 50불 정도 하는 다리미인데, 쿠폰으로 $25에 삼. 개이득!!!!!!!!!!

Pellon 사의 931TD(이건 제품 코드번호인듯) Fusible Midweight 이라는 것도 조금 끊어와 봤다.

천을 좀더 단단(?) 하게 받쳐주는 거라구 함.

다리미로 한쪽 면의 접착 풀을 녹여서 천에 달라붙게 해서 쓰는것.(No steam!!!!!!!!!)

오돌토돌한 면이 접착제이다. 그러니까 오돌토돌한 면을 천에 맞닿게 해서 다리미질!

(오돌토돌한 면이 위로 가게 두고 다리미질하면;;; 다리미에 녹은 풀이 겁나게 묻어버리게 되는 대참사가;;;)

나의 새삥 다리미

주의할 점은 다리미질을 할때 일반 다리미질을 할 때처럼 다리미를 천 위에 미끄러지게 밀면 안되고,

다리미를 천 위에 올렸다가 뗐다 하는 방식으로 써야됨. 

Fusible 을 천에 붙인 후에 패턴종이를 천에 시침핀으로 고정해서 천을 자르면 tracing 도 커팅도 엄청 잘되고 좋음.

신세계...!!

패턴종이를 따라 잘라보았다.

A와 B는 안감으로 쓸, 베이지 캔버스로 1세트씩 더 잘라줌
(안감은 0.5cm 정도 더 짧게 잘라주는것 잊지 말기! 그래야 안에 착 예쁘게 들어간다)

 

A와 B는 초록 천에 fusible 을 붙였고, 초록 천 아래 batting 도 모양에 맞게 잘라주었다.

코드 케이스와 손잡이는 그냥 쌩 천(?) 

초록 천에 맞춰 사본 초록 실. upholstry 용이라고 써있어서 오 강력한가보다 하고 샀는데

이건 mercerized cotton이 아니고 나일론 실이라 그런건지 뭔지 결론적으로는 완전 꽝!!!

실을 bobbin에 감으면 저절로 풀리고 제멋대로여서 전혀 사용할 수가 없었음.

그래서 반강제로 저번에 산 mercerized cotton.... 내추럴 화이트 색 실을 사용;;

웹사이트에 보니까 내가 잘쓰고 좋아하는 실 색상이 여러개던데, 울집근처 조앤에는 흰색 까만색 남색 이런 간단한 색밖에 없음...! ㅠㅠ

C 코드 케이스를 만들어 볼 차례.

4면의 끝부분들을 살짝 다리미질로 접어서 재봉해주고, 반으로 접어준다.

겉면 커버에 올려보면 이런 모양. 코드 케이싱을 2개 만들어서 일단 한쪽에 치워두고 내면 포켓을 만들어 보자.

 

 

주머니 부분을 잘라보자!

이것도 Fusible 을 붙이고, 이 길이로 베이지 캔버스를 2장 재단해주었다.

반으로 접고, 아까 B 모양으로 잘라둔 베이지 캔버스 위에 올려본다.

 

주머니 부분의 끝을 저렇게 살짝 접어서 재봉틀로 박아줌.

 

 안감 B위에 올려본 모습~

벌써 뭔가 좀 있어보인다 ㅋㅋㅋㅋㅋ

반대쪽도 똑같이 하나 더 만들어주었다.

 

시침핀으로 고정을 해주고! 

이제 내가 섹션을 어떻게 나눌지 고민해볼 차례.

 

나는 1.5인치 3개 + 5인치 1개 + 3인치 1개 + 1.5인치 1개 이렇게 나눠주었다.

저 빨간 선을 따라서 재봉해주면 됨.

 

1.5인치 주머니는 코바늘이나 대바늘을 넣기 알맞은 넓이.

3인치 주머니는 봉황 가위를 넣기 알맞은 넓이.

5인치 주머니는 내 knitting ruler 를 넣거나 셀폰을 넣을수 있는 넓이이다.

혹시 똑바로 쭉 박음질 하는게 어렵다면 

저렇게 painter's tape 을 붙이고 그 선에 따라서 재봉해줘도 된다. 재봉후 테이프를 떼어버리면 됨.

 

섹션을 나눠주었으면 높이도 맞춰줄 차례.

내가 물건들을 넣어 보니까, 코바늘이랑 가위가 들어가는 높이는 저정도 인게 좋아서

저 빨간 선을 따라 재봉틀로 박아주었다.

셀폰이 들어갈 자리는 안함!

안감 2장을 만들어준 모습~ 그리고 뒷면 (batting 을 재봉으로 붙여놓았음 ㅋㅋ)

자 이제 안감 2장을 원더클립으로 고정해주고(시침핀으로 고정해도됨)

빨간 선을 따라 재봉틀로 박아준다. 5-6인치 정도 창구멍을 남기고 박아주는걸 잊으면안됨!

저 창구멍으로 나중에 속을 까뒤집어 줘야 됨....

포켓 부분은 완성.

 

이제 바닥면을 몸통에 붙여줄 차례~

원더클립으로 저렇게 고정해주고, 동그랗게 박음질로 박아준다.

(사실 시침핀으로 바닥을 저렇게 고정하려고 하니까 너무 힘들고 고정이 잘 안되서 

바닥 부분을 고정할때 쓰려고 원더클립을 샀음 ㅋㅋㅋ)

이러면 안감 완성!

포켓 부분이 밖으로 나오도록 뒤집어 준다.

 

오~ 제법 버킷백 느낌이 이제 좀 남ㅋㅋㅋ 옆에 창구멍 빼꼼~

이제 안감은 옆에 치워두고 겉감 부분을 만들어보자.

 

겉감에 손잡이를 부착해 줄 차례. 저렇게 뒷면에 연필로 표시를 해서 원더클립으로 손잡이를 U 자로 고정.

(원더클립 매우 좋아하네 ㅋㅋㅋㅋ)

 

코드 케이싱을 손잡이 위에 올리고 재봉틀로 쭈욱~ 본체에 박아준다.

패턴에는 이상하게 손잡이가 1개 붙어있는걸로 나옴;;

왜 손잡이가 1개일까 싶음.

 

아까 안감 원형 바닥을 재봉해줬을때와 마찬가지로 겉감 바닥도 재봉해주었다.

 

이제~ 속감과 겉감을 합체시켜줄 차례!

2번째 사진처럼 초록천의 겉감과 안감 주머니 부분이 서로 맞닿게 속을 넣어준다.

B면과 B면을 붙여준 저 부분!! 의 안감과 겉감 위치를 맞춰서

원더클립으로 고정~

 

윗부분을 한번 동그랗게 빙 둘러 재봉해준다. 그러면 속감과 겉감 천이 서로 고정됨.

 

이제 저 창구멍으로 뒤집어 주면 된다!!!! 거의 다 만듬!!!

창구멍으로 초록 겉감 천이 보이는데 저걸 끄집어 내 주면 2번째 사진처럼 됨.

 

속이 버킷백 안에 들어가도록 백 안으로 눌러준다.

캬아~ 잘 들어갑니다 이것저것 잘 들어가고 말고요

이제 창구멍을 공그르기 (blind stitch)로 손바느질로 막아준다.

공그르기로 창구멍을 막아준 모습.

감쪽같쥬??

 

오우 이제 제법 가방 느낌이 남

노란 선대로 코드 케이싱 밑을 동그랗게 한번 더 둘러서 박아준다.

끈을 만들어줄 차례

남는 캔버스 천으로 끈을 만들어봄.

실핀에 끈을 끼워서 코드 케이싱을 통과

 

첫번째 사진처럼 끈 2개를 넣어주고,

끝을 서로 묶어준다. 

 

완!!!! 성!!!!!!!!!!!!!!!!!!

여러번 실수하느라 ㅋㅋㅋ 며칠 걸렸지만 만들고 나니까 넘나 뿌듯 ㅠㅠ

이제 이쁜 가방에 이것저것 넣어서 뜨개질 거리를 가지고 다닐수 있게됬어!!!!

.

.

.

.

 

쁘띠니트 홈피에서 퍼옴

하지만... 

쁘띠니트의 이런 프로젝트 버킷백이 가지고 싶던 룻휘....

 

내가 가지고 싶은데 못 산다?

그럼 내가 만들면 되지 정신!

다시 조앤으로 달려감

그나마 이게 젤 심플하고;; 괜찮아 보여서 이 천으로 고름.

1인치 간격으로 퀼팅처럼? 주르륵 박아주었다.

이번 가방에는 내 개인 라벨도 달아주었다 ㅎㅎㅎ

쁘띠니트가 라벨을 달아준것처럼! ㅋㅋㅋㅋ

쁘띠니트 라벨처럼 크진 않지만 ㅠㅠ 쬐끄만 내 라벨이지만 그래도 달아줌....

 

2번째 버킷백은 주머니를 좀더 내멋대로 ㅋㅋㅋ 나눠보았다!

하지만 셀폰 들어갈 자리는 못 잃어...

주머니 금방 뚝딱 완성~

 

이미 한번 해본거니까요!

스피디하게 샥샥

손잡이를 달아줌.

이번엔 내맘대로 손잡이를 2개!

초록 버킷백을 조금 써보니까, 생각보다 손잡이를 잡는 일이 많았음;;

원래 패턴의 의도는 손잡이는 약간 장식용? 같았는데 ㅋㅋㅋ 난 캔버스 끈이 허접해서인지 손잡이에 손이 더 가더라...

 

스피디하게 샥샥

코드 케이싱을 달아줌.

금방 뚝딱뚝딱

몸통 박고

바닥 박고

속과 겉 금방 완성 ㅋㅋㅋ

 

체!!!!!!!!!!!!!!!!!!

창구멍으로 빼꼼 나와있는 하늘색 천을 끄집어 내서~

샤라라랑

아까 초록 버킷백처럼 코드케이싱 밑을 한번 쫙~ 둘러줌

 

아직 끈은 안달아 줬지만 신나서 2개 놓고 찍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앤에 가봤더니 근데 끈 섹션이 따로 있더라고............??!! 띠요옹

끈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다;;;; 처음 알았음.............................

 

고심한 끝에 제일 잘 어울리는것같은 끈을 사왔다.

3 yard 를 사와서 반으로 잘라서 각각 양쪽에 넣어주고 서로 끝을 묶어줌.

 

초록 버킷백은 남편이 차라리 캔버스 끈 말고 신발끈을 끼는게 어떻겠냐고 ㅋㅋㅋㅋ 어디선가 하얀 신발끈을 꺼내다 주심...

 

 

예뻐!!!!!!

끈을 어깨에 매면 버킷백이 골반 쪽에 딱 떨어지는 

그런 적당한 길이!!

만들고 나니 넘나 뿌듯한 것 ㅠㅠㅠ

이 맛에 DIY 하는거지!!!!!!!!!!!!!

 

이제 친구집 놀러가서 수다떨면서 뜨개질 데이트 할 때도

요 가방안에 뜨개질거리랑 바늘 자 등등을 넣어서 가져가면 된다 ㅎㅎ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3. 1. 27. 17:46

나의 재봉을 배운 궁극적인 목적이었던..! 쿠션 커버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벗겼다 씌웠다 해서 세탁이 가능한 쿠션 커버를 만드는 것이 나의 목적 ㅋㅋ

지퍼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 뒀는데, 지퍼가 도착하기 전에 지퍼 없는 버전을 만들어 보기로.

 

 

(지퍼 있는 버전을 만들고 싶다면 여기로 ↓)

재봉틀로 쿠션 커버 만들기 (지퍼 있는 ver.)

 

재봉틀로 쿠션 커버 만들기 (지퍼 있는 ver.)

지퍼 없는 쿠션 커버를 만들고 싶다면 여기로 ↓ 재봉틀로 쿠션 커버 만들기 (지퍼 없는 ver.) 재봉틀로 쿠션 커버 만들기 (지퍼 없는 ver.) 나의 재봉을 배운 궁극적인 목적이었던..! 쿠션 커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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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컨셉은 이러하다.

16"x16" (약 40cm) 쿠션용 커버를 만든다고 했을때, 한쪽 면은 16x16 짜리로 재단해주고

뒷쪽 면은 2장을 자르는데, 2"(대략 5cm) 정도 서로 겹치게 해주는것.

16x10 짜리를 2장을 잘라주면 뒷면 재단 완성.

연습을 하기 위해서 작은 미니미니한 사이즈로 한번 연습해봄.

실은 Joann 에서 산.. 실 섹션 중에 machine quilting 이라고 써져 있는 곳에서 산 이 실을 사용해보았다.

100% mercerized cotton

앞면 한장 & 뒷면 2장.

뒷면 2장은 긴 쪽 면의 끝을 조금 접어준다.

다리미가 없어서 ㅋㅋㅋ 얇게 접을수가 없어서 반강제로 조금 두껍게 접어줌..ㅎ

겹치는 부분 마감이 예쁘게 보이도록!

이 재봉선은 뒷편에서 보면 보이는 재봉선이다.

나는 예쁜것 같아서 일부러 하얀색 실로 했는데, 안 보이는 걸 원한다면 천 색과 같거나 비슷한 색 실을 사용하면 됨.

위아래 이중박음 왔다갔다 한 선이 삐뚤삐뚤한게 보임 ㅋㅋㅋㅋ

앞판의 Right side 가 위로 보이게 펼쳐놓고

뒷판1을 올리고(앞 면 끼리 맞닿게)

뒷판 2도 올려준다

4군데를 빙 둘러서 재봉틀로 박아주면 완성.

네 귀퉁이를 살짝 대각선 방향으로 잘라주었다. 나중에 뒤집었을때 뾰족한 귀퉁이를 만들기 위해.

 

참 쉽쥬?

inside out 으로 까뒤집어 줌

뒷면 & 앞면!

솜 넣다가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빵

하나를 더 만들어봄ㅋㅋ

3번째 사진에 보면 저렇게 구멍이 뚫려 있는데, 저기로 쿠션을 넣으면 됨.

안쪽에서 가위 끝으로 귀퉁이를 찔러 뾰족하게 만들어 주고(조심조심 찔러야됨!!! 힘이 조금만 세도 빵꾸난다;;)

솜을 적당히~ 채워보았다 ㅋㅋㅋ

방금 만든거 에다가 쿠션커버를 하나 더 만들어 씌워주고, 바늘꽂이로 사용중이다~

 

 

이제 연습은 다 했으니, 실제 쿠션에 씌워줄 커버를 만들어보자!

crate & barrel 홈피에서 퍼옴

예전 글에도 썼지만, 내가 원하는건 이 느낌의 쿠션.

boucle 라는 원단을 써서 만드는건데, 부클레는 곱슬거린다 라는 불어에서 유래되었고 부클레 원단은 구불구불 곱슬거리는 양털 비슷한 느낌이 난다.

Joann 에서도 부클레 원단을 팔고, Hobby Lobby 에서도 파는데

이건 Hobby Lobby 에서 사온 원단.

가격은 둘다 똑같았음.

3장을  재단해준다.

 

 

뒷면을 0.5cm 정도 접어서 재봉해주고, 2장을 앞판 위에 겹침.

4방향 둘러줄 차례~

4방향을 둘러주면 이렇게 완성!!!!

진짜 간단하고 괜찮다.

까뒤집어 주고, 귀퉁이를 뾰족하게 찔러줌

쿠션 속을 넣어준 모습!!!!!!!

꺄아아아아아 넘나 이뿜

사실은 boucle 1인용 의자를 가지고 싶지만 비쌈....

무엇보다 흰색 의자나 소파는 위험해 ㅋㅋㅋㅋ

 

나중에 DIY 스킬이 렙업되서 의자나 소파 리폼 ㅋㅋㅋㅋㅋㅋupholstry 까지 손대게 되면

이 의자를 부클레 원단으로 씌워볼것임.

가까이서 찍어본 부클레 천.

west elm 이나 crate & barrel의 가구 느낌이 확 난다.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2. 12. 22. 18:05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쿠션용 지퍼가 도착하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중..

하릴없이 Joann 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둘러보다가 산 자투리 세르파 천!

미국에서 천을 사려면? Joann으로!

이때 쿠션 만들려고 산 아이보리 색은 아니고, 얘는 약간 손때 탄것같은 느낌의 누리끼리 베이지 천임ㅋㅋㅋ

자르고 남은 천이 Remnant 로 마킹되어 있어서 75% 세일해서 총 69센트인가 주고 삼. 개이득......!!!!!!

 

이걸로 초보자가 만들만한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마침 집에 굴러다니는 안 예쁜 투박한 지퍼가 한개 있어서(???) 파우치를 만들어보기로 결정.

 

지퍼 모서리 부분이 네모나게 딱 각진 파우치를 만들기 위한 꿀팁!

지퍼의 양 끝을 6cm정도 되는 천을 잘라서, 가운데 선을 중심으로 양옆을 한번 접어준다.

그러면 3센치 정도 되는 직사각형이 만들어짐.

구글에서 퍼온 사진

(윗 사진에 보면 저 파우치 지퍼 양옆 부분이 네모나게 각지지 않고 약간 사선으로 뭉툭한 게 보임.

저렇게 되지않고 네모나게 딱!!! 만들기 위한 방법.)

그걸 한번 더 접어서, 그 사이에 지퍼의 끝부분을 넣고 감싸줌.

그리고 재봉틀로 일자로 한번 드르륵 박아준다.

요케요케

이방향으로

양쪽을 다 감싸주게 되면 지퍼는 이렇게 생기게 됨.

사실 내가 원하는 파우치보다 지퍼 길이가 좀더 길다~ 싶으면 이렇게 양쪽을 천으로 막아서 

자체적으로 지퍼 길이를 조절해줄수도 있음 ㅋㅋㅋ

파우치 겉면에 지퍼를 저렇게 놓고

안감이 겉감보다 0.5cm 정도 좀 짧게 잘라 준다.

안감이 겉감보다 조금 짧아야 속에 넣었을 때 울룩불룩하지 않고 매끈하게 안감이 착 들어가게 됨.

zipper foot 으로 바꿔껴주고 이제 지퍼를 달아줄것임.

지퍼발로 바꿔껴준 모습. 외노루발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왜 이름이 노루발인지...

노루 발이 저렇게 생겼나?

이렇게 겉감+지퍼+안감을 저렇게 접어서 놓은후

3장을 전부 박아준다.

3장을 다 박아준 모습.

짜자자자잔

벌써 파우치 느낌이 물씬난다 

안감에 창구멍을 저렇게 남겨두고 나머지 면을 박아준다.

나중에 저 창구멍으로 뒤집어줄 계획!!! 창구멍을 내지 않으면 못 뒤집음 ㅋㅋㅋㅋ

창구멍을 남기고 나머지를 싹 박아준 모습.

 

4귀퉁이에 사각형으로 선을 그어준후

종이접기 하듯이 저렇게 접고, 저렇게 일직선으로 박아준다.

파우치의 느낌 물씬!!!!!!!!!

이제 안감의 창구멍을 통해 뒤집어 준 후, 손바느질로 공그르기(blind stitch)로 창구멍을 막아준다.

4 귀퉁이를 뾰족한 걸로 찔러서 각을 잡아주기!!

연습삼아 만들어 본 것 치고 매우 괜찮은 폭신폭신 털 파우치 완성!!!!!!!!!!!!!!!!!!!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2. 12. 22. 18:03

재봉틀에 자신이 붙은 룻휘!

초보자가 할만한 재봉 프로젝트가 뭐가 있나 궁리해보다가 집에 있는 좀 된 소파 쿠션의 커버를 새로 바꿔주기로 마음먹었다.

결혼할 때쯤 샀으니 5년이 넘은 아마존에서 산 소파 쿠션 커버.

무늬도 너무 이쁘고 맘에 드는데 보풀이 좀 생겼다.

 

그래 나만 맨날 새 옷을 사 입을 순 없지

너에게도 내가 새 옷을 입혀 주마

아는분이 다른 크래프트 샵들 보다도 Joann 조앤에 가면 천이 많다고 알려주셨다.

미국에서 왠만한 천을 사려면 조앤에 가야된다는 듯!

이것저것 크래프트를 많이 하는 나이므로 당연히 Joann 몇번 가본적은 있는데,

그때는 천 쪽은 관심도 없어서 한번도 구경한적 없고 맨날 뜨개질할 실만 주구장창 사러 갔었음 ㅋㅋ

 

(미국의 대표 크래프트 샵인 Michaels 하고 Hobby Lobby가 둘이 서로  또 들여오는 품목이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그 두 가게에도 안들어오고 조앤에만 들어오는 실이 몇개 있음.

그런 실을 사러 두어번 가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이 아닌 천을 사러!

설레는 발걸음

그래서 손이 떨렸나보다 ㅋㅋ 

예전에는 몰랐는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엄청 크게 뙇!!!!!!!!!!!!!

천들이 엄청 많음!

지금은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느낌의 크리스마스 무늬 천들이 주로 앞쪽에 나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러보다가 인조 잔디같은 천(?)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조 가죽 느낌의 천~

양털 느낌의 세르파 천도

복실복실 천도 만져봄.

뭔가 파티파티하고 웨딩웨딩한 느낌의 천들.

여기서 저런걸 사서 옷같은걸 진짜 만들어 입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

내가 입고 있던 상의랑 매우 비슷한 천 발견 ㅎㄷㄷ

 

후리스 천~

맘에 드는 리넨 느낌의 천 3개를 모아보았다. 흠 

데님도 발견;;

청바지 만들어 입는거 아닌가 몰라 이러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님 천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범 무늬 천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내스탈이라고...........................애니멀 프린팅............

실크 천들. 이걸 잘라다가 끝에 마무리만 재봉틀로 박아도 실크 스카프 같은건 금방 뚝딱 만들수 있을것 같다.

오묘한 느낌의 천 발견.

사진으로 찍으니까 무늬가 좀 보이는데, 실제 눈으로 보면 저 무늬가 천 색이랑 거의 같아서 잘 안 보인다.

신경써서 잘~ 봐야 오 뭔가 무늬가 있네??? 싶은 오묘한 천.

왠지 Urban Outfitters 에서 이런 프린팅의 천으로 만든 여름 원피스를 여럿 본것같음.

스팽글!!!!!!!!!!!!!!!!!!!!!!!!!!!!

반짝반짝 레이스!!!

아예 저렇게 cotton 천들을 색깔별로 보기쉽게 모아둔 섹션도 있음.

Outdoor 용 천.

patio에 있는 야외 의자나 그런데에 쓰이는 방수/튼튼한 캔버스 천 같음.

좀 더 가게 뒤쪽으로 가보았다.

이건 퀼팅같은걸 할때 천 가운데 들어가는 솜인것 같다.

Batting 이라고 함. 이것도 필요한 만큼 yard(yd)로 살 수 있음.

온갖 의자/쿠션/소파 스펀지(?) 들이!

나중에 의자같은걸 리폼하게 된다면, 그 밑에 스펀지가 낡아서 교환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잘 봐두자.

 

 

Crate & Barrel 웹사이트에서 퍼옴

나는 사실 조앤에 이런 느낌의 천을 사고 싶어서 왔음.

요즘 이런 천의 가구가 유행하는듯하다. 그런데 가격이 후덜덜함;;

가구는 그렇다치고 쿠션이라도 저런 느낌을 주고자! 쿠션 커버는 너로 정했다

그런데!!!!

내가 찾던 천이랑 꽤 비슷한 천이 있는것이었다!! 

가격이 yd 당 무려 $60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런데 다행히!!!!!! 내가 간 주에는 이 섹션의 천들이 다 50% 할인 중이었다;;;;;;;;;;;;;;;;;;;

0.5 야드를 사니까 $15~

개이득...!!!!!!!!!!!!!!!!!!!!!!!!!!!!!!!

 

맘에 드는 천을 골라서 카트에 담은 후, 가운데 천 잘라주는 곳으로 가서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달라고 하면 직원이 잘라준다.

그리구 천 가격을 저렇게 종이에 뽑아서 주심. 그걸 가지고 카운터에 가면 계산할수 있다.

세르파 천도 구입!!!!!!!

50퍼 할인 개이득!!!!!!!!

나는 이날 천 3가지를 구입하였다.

 

자세히 보면 이런 느낌.

이제 재봉틀 용 실을 골라봐야겠지? 실 색이 예뻐서 찍은 사진이다.

(Machine Embroidery 를 산 건 아니고, Machine Quilting 용의 실을 샀다)

Coats & Clark 사의 Mercerized cotton 100%의 실.

 

집에 굴러다니던 손바느질 키트에 있던 실을 재봉틀에 사용해봤는데, 뭔가 실이 너무 얇고 약한 느낌.

그래서 혹시 재봉틀용 실이 있는건가 싶어서 사보았다.

 

sewing 용 지퍼가 꽤 비싸길래, 지퍼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여러개 주문하였다.

이런 자질구레한 건 알리익스프레스가 진짜 쌈..

지퍼가 도착하면 바로 쿠션 커버 시작할수 있도록 나머지는 모두 준비.

요새 새로 익힌 재봉에 약간 빠져서 ㅋㅋㅋ 본업(?)인 뜨개질은 잠깐 소홀하다.

뜨개질 너로 곧 다시 돌아가 주겠어..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2. 12. 14. 14:26

최근 로컬 라이브러리 웹사이트에서의 무료 클래스를 듣는 재미에 빠져

이번에는 Cricut class를 들어보기로 함!

크리컷 클래스는 저번 Sewing class를 들은 Elkridge 도서관이 아닌 Glenwood 도서관에서 진행.

랩탑이라던지 클래스를 듣는 데 필요한 준비물들은 도서관 측에서 모두 준비해 주었다.

난 몸만 달랑달랑 가면 됨~

 

 

Cricut 이 뭐냐면!

컴퓨터에 연결해서 종이나 가죽 코르크 등등을 기계로 자르거나 옷/머그컵/모자 등등에 기계로 heat press로 꾸밀 수 있는 만능(?) 커팅 머신이다.

한국에선 잘 쓰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선 나름 꽤 잘나가는 편.

Cricut Machine

나 크래프트 좀 한다~ 하시는 아주머니들은 꽤 많이 가지고 있는 크리컷 기계.

크리컷 기계로 만든 제품들을 가지고 Etsy에 팔기도 하는것 같음. 

 

나도 이게 뭔지는 알고 있었지만, 우선 쓰는 법도 모르거니와 가격도 200-300불 정도 해서

잘 모르는데 굳이 사려고 생각까지는 하고 있지 않던 크리컷 머신.

도서관에서 무료 강좌로 알려준다고 하니 좋은 기회에 사용해 볼수 있다고 생각되서 신청했다.

선생님이 샘플로 만든 카드를 보여주심~

이런 정교한 커팅 작업이나 그림도 크리컷 기계를 사용해서 할 수 있다.

Cricut Design Space 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이용해서(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처럼)디자인을 만들고 편집해서 크리컷 기계에 연결해서 사용.

 

클래스는 10명 정원이 꽉 찼고, 전원 참석했다. 꽤 인기많은 듯?

초딩 딸과 같이 온 40대 정도로 되어 보이는 중국인 아주머니를 제외한 다른 학생들은

전부 60대 이상 할머니들이 오셨다 ㅎㅎㅎㅎㅎㅎㅎ

내 옆에 할머니는 자기는 이미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크리컷 머신을 사달라고 남편에게 얘기하셨다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기계 사용법을 배우러 왔다구 하심.

 

할머니들이 컴터로 Cricut 프로그램을 다루기 어려워하셨음...

디자인 가운데 줄 맞추기라던지... 디자인을 assemble 한다던지...

선생님이 여러 번 시범을 보여주느라고 ㅋㅋㅋ 시간이 오래 걸림ㅋㅋㅋ

선생님이 말하기를 ㅋㅋㅋ 지금은 처음 진행하는 클래스라 1시간 반으로 시간을 잡아 봤는데

다음부터는 2시간 이상 클래스를 잡아야 겠다고 ㅋㅋㅋ

요런 이쁜 카드나 간단한 것들을 만들수 있음.

호에에에....!!!!

크리컷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뽑으려고 할때 보면, 카드 사이즈를 저렇게 숫자로 써놓지 않고

얘네는 자기네들만의 이름을 만듬.

사이즈에 맞는 전용 종이를 팔아먹으려고 그런것 같다.

그래서 선생님이 cheating paper(?)를 준비해 주심ㅋㅋㅋㅋㅋ

요렇게 디자인을 선택해서 뽑으려고 보면, R10 이라던지

R10 R20 R30 등등...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모르고 그냥 뽑으려고 하면 읭? 헷갈릴것 같음.

난 사실 요걸 클래스에서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까만 종이에 그릴수 있는 메탈릭 펜은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지 않다고 ㅠㅠ

그래서 그냥 다른 디자인을 선택..!

매트에 카드용 종이를 올리고 랩탑과 크리컷 기계를 선으로 연결.

요렇게 생긴 악세사리들도 도서관에 구비되 있음.

가운데 납작 툴로 종이를 매트에 눌러서 붙여준다. 매트가 아주 살짝 접착력이 있음.

맨 오른쪽 툴로 잘라진 종이를 떼어내면 됨.

찾아보니까 파란색은 lightweight material 을 자를때, 초록색은 medium weight material을 자를때 쓴다고 한다. 

펜을 꽂으면 기계가 디자인을 따라 슥슥 그려준다.

오~ 글씨도 예쁘게 잘 쓰는구나 기계여...!

나의 완성품~

S40 으로 잘랐다. 카드 사이즈 4.75" X 4.75"

매트에서 초록 종이를 떼어낼 때, 떼어내는 툴이 있는 줄 모르고 손으로 그냥 북북 뜯어내다가 가운데쪽 P 부분이 살짝 찢어짐 ㅠㅠㅠㅠㅠㅠㅠㅠ

 

할머니들이 너는 뭐를 만들었니~ 하고 슬쩍 보시더니 오.... 이쁘네........ 하고 가셨다 ㅋㅋㅋㅋ

내꺼가 제일 심플하고 촌스럽지 않고 디자인과 색을 잘 선택한 듯.

 

이 Glenwood 도서관은 DIY 센터 대신에 도서관 한쪽에 

Cricut 기계를 비롯해서 3D 프린터라던지, 레이저 기계(?) 를 사용할수 있다.

재봉틀도 빌릴 수 있다고 바로 옆에 안내문이 붙어있긴 한데, 엘크릿지 도서관처럼 DIY 센터를 운영하는것은 아닌듯.

 

여기 글렌우드 도서관에서 재봉틀을 빌리면 2주인가, 3주 동안 빌릴 수 있음!

엘크릿지 도서관은 고작 1주일 ㅠㅠ

물론 연장 가능하지만(누가 빌리고 싶다고 대기를 걸어 두지 않은 한) 왠만한 프로젝트는 1주일 안에 끝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So Christmasy~

이 녀석은 아마도 올해 크리스마스 남편의 카드가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

 

조만간 카드용 종이를 잔뜩 들고 Glenwood 도서관에 크리켓 기계를 사용해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러 가야겠음!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2. 12. 14. 13:35

심심해서 집 근처에 돈 안들이고 배워볼 것이 없나 인터넷을 뒤져보던중!

 

집 근처 도서관에서 무료 Cricut class 와 Sewing class를 하는것을 발견하였다.

https://howardcounty.librarycalendar.com/

 

Month Calendar | Howard County Library System

Events Calendar of Howard County Library System

howardcounty.librarycalendar.com

Howard County에 있는 여러 도서관들에서 하는 클래스 스케줄이 쫙 나와있다.

Cricut class와 Sewing class를 등록~

3D 기계를 쓰는법을 알려주는 클래스도 1월에 있던데! 이건 토요일에 있어서 남편이랑 같이 들어볼 계획!

최근에 Drywall 구멍난 것이라던지 등등 고치는 법을 알려주는 클래스도 하더군..... 대박

 

암튼!

난 Sewing은 고등학교때 선택과목으로 Home Economics 를 들었을때 배웠었는데 (cooking/sewing 을 배웠음)

그때 재봉틀 하는법을 배워서 학교에서 앞치마도.. 반바지도 만들고... 간단한 손바느질로 펠트 인형도 만들고

했었는데 그때 이후로 재봉틀을 만져보지를 못해서 싹~ 까먹었다.

그때 bobbin 을 재봉틀에 설치(?) 하는법이 너무 헷갈려서 어려웠었던 기억이 있다.

재봉틀 드르륵 하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았던걸로 기억.

저녁 7시에 Elkridge Library에서 하는 sewing beginner class~

집에서 15분 정도 거리.

이날 뭔 이벤트가 있는지 저녁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꽉 차있었음.

DIY 센터!

이 엘크릿지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들과 달리 특이하게 이런 tool을 렌트할수 있는 DIY center 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었다.

가드닝이라던지 베이킹 쏘잉 등등... 집을 간단하게 고치거나 레노베이션을 할수 있는 툴들을 빌려줌...........!!!!!!

(무려 miter saw와 wet tile cutter 등등... 공구와 사다리.... 심지어 pressure washer까지 여기서 빌릴수 있음...!!!!!!!)

 

진짜 괜찮은 아이디어인것같다!!!!!!!!!!!!!!!! 도대체 누가 처음 이런 아이디어를 냈는지 진짜 칭찬해..................

사실 저런 툴들이 살다보면 가끔씩 필요 하긴 한데 내돈으로 비싸게 사서 집에 항상 두자니 또 그렇게 사서 두고 쓸만큼 자주자주 쓰이는 도구들은 아니라서....

나는 이미 집에 싹 구비하고있는 ^^;;;;

knitting 툴들.

DIY 센터 바로 옆방에서 오늘의 sewing class가 열린다.

나는 조금 미리 왔음. 내가 첫번째로 도착한 학생~

클래스를 레지스터를 해야 하는데, 막상 참석한 사람은 나와 다른 1명의 아저씨 이렇게 딱 2명 참석했다 ㅋㅋㅋ

bobbin 에 실을 감아야 함. 아랫실을 감는다고 해야하나?

재봉틀에 그려져 있는 모양대로 실을 건 다음에, 오른쪽에 bobbin을 꽂고 하얀 동그라미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어서 고정.

bobbin 에 보면 플라스틱 부분에 구멍이 있는데,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오게 실을 빼야 한다.

 

그리고 foot pedal을 드르르륵 밟으면 실이 알아서 bobbin에 돌돌돌돌 감긴다.

그래 이정도는 아직 할만해! 어렵지 않군

 

어렸을때 항상 struggle 했던 부분.... bobbin 재봉틀에 끼우기.....

저 slit에다가 파란색 화살표처럼 실을 끼우면 된다!

구글에서 퍼옴

어렸을때 학교에서 쓴 재봉틀은 이렇게 아래쪽에 끼우는 방식이었는데.

도서관에서 배운 재봉틀은 위쪽에 끼우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위에 끼우는게 더 쉬운거 같음.....!!!

구조는 기본적으로 같을텐데 왜 지금 배운 게 더 쉽지 ㅋㅋㅋㅋ

어렸을땐 뭣도모르는 꼬꼬마라 그렇고 지금은 다 큰 성인이라 그런가?

 

저렇게 아래에 bobbin을 끼우고 실을 위로 가게 늘어트린 다음에

재봉틀의 오른쪽에 있는 knob을 앞으로 몇 바퀴 돌려서 아랫실과 윗실을 엉기게 하면 재봉 준비 완료!

 

학생 2명에게 재봉틀 셋업을 가르쳐주는 데에 30분이 소요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이 6명이 다 왔으면 어쩔뻔했어요 선생님!!!!

가르치는데 하루죙일 걸렸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우치를 만들어보았다!

역시나 드르륵 박는거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음~

 

도서관에서 이제 재봉틀을 빌려서 이것저것 재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봐야겠다!

Posted by 정루시

뜨개인이라면 피해갈수 없는 실 감기!

이렇게 hank 로 감긴 실은 중간중간 꼬아서 타래를 만들다 보니 감을 때 보면 엄청 엉키고...

특히 fingering weight 처럼 좀 얇은 편에 속하는 실 같은건 진짜 뻥 안치고 혼자 감으면

엉킨거 푸르면서 감고 하면 2시간 정도 걸림.

나같이 인내심이 없는 스타일은 특히나 감기 전에 큰마음 먹고

인내심 풀 충전한 다음에 감기 시작해야됨.............................

 

Madelinetosh fingering weight 실타래를 손으로 감는걸 옆에서 도와주다가 실이 하도 엉켜서 빡친 남편님!

씩씩거리면서 다시는 이 실 사지말라고 화가나계신 찰나

울 와인더 라고 손으로 돌리면 실을 알아서 감아주는 엄청난(?) 기계가 있다더라... 슬쩍 흘리니

바로 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냥: 이것이 무엇이냐~

룻: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7에 주문한 울 와인더이옵니다~

우리 집 인스펙터 야옹 님.

킁킁 냄새로 1차 검사를 하신다

그 표정은 무엇인가요 야옹님...

ㅇㅋ인가요?

조립하면 이렇게 생겼다.

철 부분에 하얗게 테이프로 내가 뭔가 따로 감아 놓은 것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음 ㅎㅎㅎ

 

왼) 모서리에 느슨하게 고정이 안되어있는 모습    오) clamp를 꽉 조여서 모서리를 꽉 붙잡고 있는 모습

위의 빨간 다이얼을 돌려 clamp 를 조절할 수 있다.

클램프를 고정하고 실을 감아 보자.

감다 보니까 와인더가 살짝씩 흔들리면서 저 부분이 빨간 부분 안으로 계속 튕겨 들어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었다.

감다가 계속 멈추고 저 철 부분을 다시 빼서 고정해주고 또 고정해주고 계속 하다가 궁리를 해냄.

 

이쑤시개를 저 부분 길이에 맞춰 자르고, 테이프로 돌돌 감아서 이쑤시개를 철에 고정시켰다.

그러니까 그 이후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음!

실의 끝부분을 와인더 가운데의 저 틈에 끼우고, 오른쪽 철로 된 부분에 실을 끼워 올려주면 된다.

 

얼핏 보면 철로 된 동그란 저 부분이 복잡하게 생겨서

저기다가 어떻게 따로 끼우는 방법이 있는건가?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그냥 실을 위로 쭉 올리면 됨.

설명이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는데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그냥 실을 위로 쭉 올리고 사용하라는 말 밖에는..ㅋㅋ

초반에 감을때 와인더 가운데 끼웠던 끝 부분을 저렇게 잘 고정시켜줘야 나중에 뜨개질 할때 끝이 흘러나와 실이 엉키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음 ㅎㅎㅎ

 

 

Madelinetosh 를 감아보자!

빨간 손잡이를 돌리면 돌돌돌돌 엄청 빠른 속도로 예쁘게 감아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떨어지는....... Madelinetosh 의 실.

이걸 보니 얘네는 가격도 미친듯이 비싼데에 비해 실 퀄리티가 막 엄청 고퀄인것 같진 않음.

다음부턴 절대 사지 말아야지.

짜잔!!!!!!!

예쁜 모양으로 감아진 나의 실~~

 

모헤어를 감아볼까나?

가장 얇은 lace weight 실을 감아보기로.

모헤어 노프라블럼~

니팅포올리브의 메리노.

 

수세미 실도 감음.

 

타래로 된 실.

방바닥에 동그랗게 펼쳐놓고 손잡이를 돌리면 빙글빙글 돌면서 잘 감아진다.

 

주의할점은 어느정도 감다보면 실 반대편 끝이 와인더에 연결된 실과 엉키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부분만 좀 주의해서 감으면 괜찮음.

그런 부분을 감안해도 혼자 감을 때랑은 비교도 안되게 빨리 감아진다.

 

 

닛픽스의 wool of the andes 실을 감아보았다.

라벨은 버리지 말고!

쓸데가 있음 ㅎㅎ

요렇게 대충 몇번 접어서

감아진 실의 위에 올려놓고

라벨 부분을 누르면서 실을 와인더에서 빼면

그러면 이렇게 가운데 라벨이 들어간 실 덩어리(?) 가~ 짜잔

라벨이 있으면 좋은게, 실이 많아지다 보면 이게 무슨 실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음(나)

라벨을 이미 버리고 손으로 감은 실은 저렇게 따로 종이에 실 이름을 써서 감아놓음.

가끔 실이 양이 많은 경우 멍때리고 그냥 막~ 돌리다 보면 저렇게 실이 넘친다 ㅋㅋㅋㅋㅋ

안타깝지만 실이 너무 많은 경우 실을 중간에 한번 끊어주고 새로 두번째 덩이를 감아줘야함.

저렇게 넘친 상태로 계속 감다가 아래 톱니바퀴 부분에 실이 말려들어간 적이 너무 많음 ㅠ 

 

돌리다 보니 저 와인더 윗부분이 실을 감는 텐션 때문에 와인더에서 튕겨 나가는 일도 많이 발생.

그래서 밑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아예 몸통이랑 고정시켜주었다.

고정시켜 준 이후로 한번도 튕겨나가지 않음 ㅎㅎㅎㅎ

 

엄청난 실 감기 공장 가동함 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성인 남자 스웨터에 도전!

남자 스웨터로 뭐가 무난하고 좋을까 생각하다가 무난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Petiteknit 도안으로 결정.

 

(완성한지 1년반 정도 되었지만 ㅋㅋㅋㅋㅋ 게을러서 블로그에 지금 올림 -_-;;;)

Petiteknit 홈페이지에서 퍼옴

Northland Sweater 가 심플하고 괜찮아 보이길래 이걸로 결정!!!

 

원작 실이랑 같은 실로 떠봐야지 싶어서 같은 실을 샀다.

일단 남편 걸 처음 스웨터로 결정했는데 망하면 좀 그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영원한 엔조이 연하남!

남동생을 첫 성인 남자 스웨터의 주인공 마루타 으로 결정.

 

Isager Tweed 

색상은 North Sea 색으로. 남동생 본인이 색상을 선택하심.

웹사이트에는 초록 실처럼 나와있는데 자연광에서 보니까 파란색 실처럼 나온다.

왜그러는지 모르겠음 (노보정)

 

한 타래에 200m 라고 한다. 총 5볼 들었음.

영국산 비싼 실...... 개당 미국달러로 $13 정도함

(라고 살때는 생각했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울+모헤어 인데 한타래에 저 가격이면 그~~렇게 비싼 실도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몇년사이 정말 실에 대해서 씀씀이가 매우 커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nitpicks 웹사이트에서 Aloft 모헤어를 주문해서 합사해서 떴다.

내가 본 모헤어 중 닛픽스 웹사이트에서 파는 Aloft 모헤어가 제일 저렴함!!!!!

(퀄리티는... 쏘쏘)

 

Isager 실 웹사이트에서 North Sea 가 초록색인줄 알고 초록 모헤어를 삼.....

M 으로 주문하신 엔조이 연하남.

 

yoke ribbing 부터 뜨는게 아니고, cumulus blouse 를 뜰 때처럼 앞뒤로 뜨면서 코를 늘리는 동시에 단차를 만든 후, 두번째 사진처럼 원형으로 합쳐서 뜨는 시스템.

나중에 목 부분 코를 주워서 ribbed neck edge를 뜰것임.

쑥쑥 떠 나간다

탑다운은 이제 껌이지 뭐

 

스웨터의 점점이 박혀있는 여러 색이 예쁘다.

 

자라나라 스웨터여

같은 조명아래서 찍은건데도 미묘하게 초록색으로 보일때가 있고 어떨때는 파란색으로 보일때가 있네?

 

관심을 원하시는 우리 할아버지 야옹

 

도안에서 시키는 대로 길이를 맞춰서 뜸.

 

 

야옹이의 습격!

스웨터를 검사하시는 인스펙터 야옹님

합격했나요?

 

울+모헤어의 느낌이 좋은지 한창 스웨터를 신나게 밟아보고 떠나신 야옹.

 

 

 

이번엔 떠억하니 스웨터를 깔고 누우신 야옹 인스펙터 님.

 

???????? 잠까지 주무시네요??

 

스웨터를 완성!

엄마를 일단 마네킹 삼아 입혀보았다.

성인 남자 스웨터라서 엄마가 입으니까 팔이랑 바디 기장이 확실히 길음ㅋㅋㅋ

 

 

 

바닥에 펴놓고 재어본 measurements.

 

동생네 집에 가게되어서 드디어 본인에게 스웨터를 선물하였다.

 

이상하게도 목 부분이 헐렁한것 같은 느낌..?

엄마가 입었을땐 목이랑 어깨부분 나쁘지 않았었는데 ㅋㅋㅋ 동생이 어깨가 매우 넓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다음에 동생껄 뜨게된다면(과연?) 목 부분 코를 덜 주워서 좀더 좁게 만들어줘야 하나 싶다.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