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내 기준) 제일 맛있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중 하나인

Bacon Gouda breakfast sandwich

베이컨 고다 샌드위치! (원래 발음은 구다 치즈ㅋㅋㅋ)

(한국 사람들이 고다 치즈를 좋아하나 싶어서 찾아보니까 한국 스벅은 베이컨 체다 샌드위치로 만드나봄 ㅎ 역시~ )

집에서 충분히 만들어 먹을수 있다.

 

재료:

계란

치즈(preferrably Gouda)

샌드위치 빵

베이킹 팬

Parchment paper(종이 호일?)

쿠킹 스프레이

+ 소금 후추

 

코스코에 가면 파는 Rustic Artisan Bread 치아바타 빵(영어로는 챠바라 브레드~)

이걸 사면 딱 스벅에서 파는 그 맛이 난다

 

 

계란 6개를 사용했다.

소금 후추를 뿌려서 잘 섞어준다.

 

 

내 베이킹 팬은 큰것과 작은것이 있는데 저 작은 사이즈의 베이킹 팬을 사용해서 계란을 오븐에 부칠 예정.

큰것은 일반 사이즈

작은것은 일반 사이즈의 반 정도.

만약 큰 베이킹 팬밖에 없다 하면 계란 양을 2배로 늘려서 12개를 하면 됨!

 

 

parchment paper를 깔고 계란을 구울 건데

쿠킹 스프레이를 2번 뿌려주는게 포인트!

 

팬에 스프레이 뿌리고 종이 깔고

종이 위에 쿠킹 스프레이 한번 더 뿌려주자.

 

 

오븐을 350'F 로 예열한 후 계란물을 오븐에 굽는다.

15-18분 정도 구우면 된다.

한김 식힌 다음에 6조각(혹은 큰 베이킹 팬을 써서 계란을 12개 썼다면 12조각)으로 잘라주면 됨.

 

 

헤헤 한조각 집어서

 

 

빵 사이에 계란 + 치즈 올린다

베이컨 구워서 사이에 끼워주고~

 

취향대로 버터나 마요네즈를 빵에 발라도 됨.

 

 

뚜껑을 덮어주면 완성.

그냥 먹어도 좋지만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에 살짝 데우는 느낌으로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

 

여러개 미리 만들어 두고 랩으로 밀봉해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일갈때 점심으로 한두개씩 가지고 나가도 됨.

 

 

집에 남는 슬라이스 치즈가 있으면 나처럼 럭셔리하게 2치즈 해도 된다 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몇년전 밴쿠버 카페에서 일할때

셰프 할머니랑 일할때 배운 최고의 그릴치즈 만들기 비법을 공개한다.

 

준비물:

(당연히) 식빵

치즈

 

어떤 치즈냐고?

셰프 할머니의 비법 치즈 3총사.

나만 알고 있으려 했는데... 이렇게 공개한다

스위스 치즈 + 체다치즈 + 하바티 치즈

 

치즈를 3장을 그리고 다 가운데에 쌓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반 갈라서 저렇게 끝까지 치즈가 덮이도록

배치해주어야 한다.

기본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이렇게 해야 맛있는 그릴치즈가 되는것.

 

빈곳이 없도록 빽빽하게 잘 넣어주자

 

밑에 흘린 물은 침이 아님.

겉면에 버터를 살짝 발라주고 파니니 그릴에 넣어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구워주면 완성.

파니니 그릴이 없으면 후라이팬에 넣고 약불로 뚜껑을 덮거나 해서 치즈를 녹여주어도 된다.

 

나는 집에 업소용 파니니 그릴이 있지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urodib Panini Grill 업소용 파니니 그릴

 

Eurodib Panini Grill 업소용 파니니 그릴

올해 여름에 잠깐 알바하던 카페에서는 샌드위치도 가게에서 만들어서 팔았었다. 예전에 일했던 카페들도 파니니 그릴이 있었지만 그 가게들은 랩이나 샌드위치를 떼어와서 가게에서 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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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먹어도 물론 맛있지만...

그릴치즈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서 정말 레스토랑 퀄리티를 내고 싶다면.

비밀 재료가 있지 ㅋ

 

바로 볶은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를 사진에 보이듯이 세로로 반 갈라서(가로로 가르면 안됨. 그럼 레스토랑 퀄리티가 안나옴 ㅋㅋ)

강불에 기름을 두르고 토마토를 볶아준다. 

토마토 넣고 바로 소금 후추 투하.

어느정도 토마토가 익었다 싶으면 발사믹 비네거를 살짝 둘러준다.

다른거 하나도 들어가는것 없이 재료는 저거 4개가 다임. 토마토 소금 후추 발사믹비네거.

 

발사믹 비네거를 넣고 나서는 금방 탈수 있으니 불을 줄이거나 불을 끄고 볶아주기.

이렇게 볶아준 토마토를 샌드위치에 넣어서 그릴치즈를 조립한 후에

파니니 그릴에 그슬려주면 진짜 레스토랑 퀄리티의 그릴치즈 완성!

 

 

할머니가 직접 만든 수프(뭔지 까먹음)랑 토마토 그릴치즈랑 먹으면 엄청 든든한 점심 한끼 뚝딱.

 

우리 카페에선 샌드위치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그릴치즈가 제일 잘 나갔다.

그릴치즈 가 있고 그릴치즈 with tomato가 있었는데 대다수는 토마토 있는 버전을 시켰었음.

 

이건 베지 수프랑 함께 냠냠.

셰프 할머니가 성격이 더러워서 그렇지 진짜 요리를 너무너무너무 잘하셨다 ㅋㅋㅋㅋㅋ

왠만한 레스토랑보다 훨씬 맛있게 하셨음... 할머니 잘 계시죠?

Posted by 정루시

최근 트라이해본 요리 중 제일 히트친 우리집 신메뉴!

마약계란장!!!

 

계란 삶는것 까지 포함해서 10분도 안걸리고 들어간 수고에 비해서 너무너무너무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자

 

 

계란 12개(최대 18개까지 담을수 있음)

간장 1cup

물 1.5cup

다진마늘 2 Tbsp(밥숟가락)

꿀 or 흑설탕 3 Tbsp

통깨 2 Tbsp

다진 파 5숟갈 정도

할라페뇨 1~2개(홍고추 슬라이스도 ok)

(+ 국물에 넣지말고, 먹을 때 밥에다가 참기름 살짝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양을 반으로 만들어도 됨. 나는 한번에 만들어서 남편&나 도시락도 싸가고 하려고 많이 만들었다)

 

 

계란을 삶아주기만 하면 다 끝나는 오늘의 요리!

센불로 물을 끓이다가 계란을 넣고 6분 타이머를 맞춰서 반숙으로 삶는것이 맛있다.

가끔 계란을 굴려주는것 잊지말기... 그래야 노른자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가운데에 있게 삶을수 있다.

반숙으로 삶으면 껍질 깔 때 조심조심 까야함!!

 

반숙을 싫어한다면(우리 남편처럼) 10분 삶아주면 노른자가 흘러나오지 않고 딱 좋게 삶을 수 있다.

 

미국 계량컵 사이즈다.

간장 1컵=대략 250ml 정도 됨.

 

물 1.5컵=대략 350ml 정도 됨

 

할라페뇨 다져 주고 다진마늘도 넣어준다

(애들이 매운걸 못먹는다면 할라페뇨 생략 가능)

 

나머지 재료들을 다 때려넣고 잘 저어준다.

 

처음에 만들 때 레시피 양을 계란 6개 양으로 만들었었음ㅋ

 

만들자마자 바로 밥에 올려서 하나 꿀꺽

 

만들자마자 먹고 눈돌아가서 순식간에 3개를 해치운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건 더 만들어야해!!!!!!!!!!!!!!!!!!!!!!!

하고 다급하게 계란을 더 삶아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은 남편이 찍어준.. 10분 삶은 마약계란 모습.

 

장조림에 있는 계란같은 느낌인데.. 훨씬 맛있다!

나는 사실 장조림에 있는 계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 너무 퍽퍽해서

장조림 국물에 비벼야만 겨우 계란을 하나 먹을까 말까 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이건 가르면 고소한 노른자가 주르륵 흐르고 계란이 너무 부드럽고.. (반숙 좋아함)

거기다가 국물(?)도 간이 너무 절묘해서 팍팍 비벼먹기 가능ㅋㅋㅋ

 

만들고 하룻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제일 좋다고 함!

 

 

다음날 점심으로 싸갔다.

계란 그릇에 담고 다른그릇에 밥솥에서 밥만 퍼서 담으면 점심 완성ㅋ

우왕ㅋ굳

 

 

만든지 2일 후 점심.

그새 짠기가 안까지 침투했는지 노른자가 jelled up 됬다.

 

만든 지 2-3일 안에 먹는게 제일 베스트인듯 하다. 맥시멈 1주일?

너무 만든지 오래된걸 먹으면 안에 노른자가 저렇게 젤리처럼 되서..

갈랐을때 노른자가 주르륵 흐르는 그 맛을 느낄수가 없음 ㅎㅎ

 

 

몇주전에 처음 만들어 본 이후 너무 맛있어서 나는 이미 4번정도 만듬.

같이 일하는 닥터한테도 레시피를 공유했다.

 

닥터가 집에가서 만들어봤는데 딸이 5개를 그자리에서 해치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음식 막 많이 잘먹는 애가 아닌데 남편분이 놀래면서 얘 왜이렇게 잘먹냐고 ㅋㅋㅋ

닥터한테ㅋㅋㅋㅋ 이거 자주 좀 만들어 주라고 그러셨다고.........ㅋ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집에서 먹는거면 모를까 일할때 점심을 싸 가지고 가게 되면

혹시나 내 음식 냄새가 심하진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것이 남의나라 생활.

블루치즈 발꼬랑내는 참아도 김치 냄새는 못참는다는 썰이 온라인상으로 떠도는 애매한 나라가 미국....

 

다행히 내 직장 동료들은

음식인데 뭐 어때~ 하면서 다른 한국계 미국인 동료의 LA갈비(;;) 혹은 제육볶음.... 심지어 김치;;.... 냄새에도 별 상관하지 않는 쿨한 모습들을 보여주심.

근데 좀 4가지 없는 백인 혹은 미국인들과 같이 일한다면 괜히 누가 직접적으로 뭐라고 하진 않는다고 하더라도 눈치가 조금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료:

-고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아무거나)

간 고기도 써도 되기는 될것 같긴 한데.... 난 그냥 덩어리 고기를 씀ㅋㅋㅋ

-야채

양파랑 파프리카는 왠만하면 넣는 걸 추천.

주키니...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등등 냉장고에 있는 왠만한 야채 다 넣어도 맛있게 나온다.

(파프리카는 헝가리어 이긴 한데 한국사람들은 피망이라고 많이 함.

영어로는 bell pepper이라고 한다. 파프리카라고 하면 뭔말인지 잘 못알아들음)

-간장+고추기름+갈릭파우더

기름을 아주조금 둘러주고 고기를 볶는다!

아무 고기나 써도 됨!

난 코스코에서 산 stew meat 부위로 했다(소고기).

stew meat는 이름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국물이 있는 요리(ex.스튜)에 넣으면 좋은, 저렴한 조금은 질긴 부위이다.

국물에 넣고 오~랫동안 끓이면 아주 살살 녹아내리는 부위라서 나는 자주 애용하는 고기.

나는 주로 이걸로 국물을 한솥 끓여내서 국물로는 미역국 혹은 육개장을 끓여먹는다.

고기를 많이 넣고 끓이게 되면 고기만 따로 좀 건져내서 장조림도 만들고.

 

요 고기는 볶아먹기엔 좀 질긴 부위이긴 한데, 씹는 맛이 있으라고 그냥 이걸로 씀.

한 반정도 익었다 싶으면 고기를 건져내서 따로 접시에 담아둔다.

팬에 육즙이 조금 남아 있을 때 건지는 게 포인트.

고기가 익는 사이 손질해 둔 야채.

파프리카 3개 + 큰 양파 1개.

길쭉하게 스틱처럼 썰어도 되고, 나처럼 토막으로 썰어도 된다.

 

초록색을 하나 넣는 게 색깔이 다채롭고 예쁠 것 같은데 나는 코스코에서 싸게 팩으로 사느라고 ㅋㅋㅋㅋㅋ

빨주노 파프리카 밖에 없음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초록색 넣으세요! 그럼 더 맛있어보임

고기 육즙에 야채를 투하하고

소금 후추 퍽퍽

기름이 너무 없다 싶으면 기름을 쪼끔 더 둘러줘도 된다.

밑에 요렇게 눌어붙은 것(폰드)이 신경쓰인다면 물을살짝 부어서 눌어붙은 부분을 긁어주면

요렇게 금방 사라진다.

눌어붙은 부분이 풍미가 있고 맛있는 부분이니 왠만하면 긁어내서 같이 볶자.

 

스테이크를 구울때 가끔 셰프들을 보면 고기를 팬에서 내린 후에 레드와인이나 스톡같은걸 부어서 팬에 눌어붙은 폰드를 긁어내 스테이크 소스를 만드는걸 볼 수 있는데, 그것과 같은 원리.

(참고로 코팅팬에 조리하게 되면 폰드가 생기지 않음.

스텐팬보다 코팅팬에 조리하게 되면 맛이 없는 이유 중 하나)

이정도로 볶아졌다 싶으면

아까 볶아서 옆에 빼둔 고기 투하!

Stew meat가 조각이 너무 커서 나는 가위로 잘라주고 섞어줌.

간장(팬에 2바퀴 정도 훅훅 둘러줌)

갈릭파우더(기분내키는 대로 넣음. 나는 밥숟가락으로 반숟갈 정도 넣은듯함)

고추기름 (대충 샥~ 스윽~ 스쳐지나가듯이 둘러주었다)

red chili flakes(매운맛을 위해서 라기 보다 그냥 비주얼 괜찮아지라고 넣음)

 

그리고 원한다면 설탕을 엄지손톱만큼 쪼끔 넣구... 파프리카 가루 혹은 고춧가루도 대충 살살 뿌려준다. 

설탕이랑 파프리카 가루/고춧가루는 딱히 안 넣어도 됨. 

슬슬 뒤적이면서 볶아주면 된다.

간장/고추기름과 같은 액체류와

자른 고기를 볶으면서 나온 육즙 때문에 약간 국물(?)이 생김.

국물을 졸여가며 볶는다는 생각으로 센불에서 타지 않게 볶볶.

 

볶으면서 간을 한번 보기!

이 단계에서 간장 혹은 소금을 더 넣어서 간을 맞춰주면 된다.

나는 간장을 매우 좋아하는 간장녀(?) 라서 간장으로 간 맞춤.

조금 더 매콤했으면 좋겠는데? 싶으면 고추기름이나 고춧가루를 더 넣어서 볶아주기.

밑에 국물이 거의 다 졸아들고 고기야채볶음이 국물에 코팅되어 윤기가 자르르 나게 되면

소고기 파프리카 볶음 완성!

비주얼 +.+

내일의 점심 도시락을 싸볼까나

밥을 퍼서 담고

옆에 고기야채볶음을 담으면 끝...;;

참 쉽쥬??

전자렌지에 1분 내지 2분정도 돌려 먹으면 된다.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고 속에 더부룩하지도 않고 든든한 점심!

 

만들고 나서 미국 친구들한테 내가 발명(?)한 메뉴 이거 너무 맛있다고 자랑했더니 그거 중국식 아니냐고;

간장 들어가면 다 중국식이냐....

한국 친구들은 고추꽃빵? 에 나오는 매운 고기볶음 비슷한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 ㅡㅡ

 

하늘 아래 새로운 것 하나 없나니!

 

Posted by 정루시

밴쿠버 헤이스팅에 새로 열었을때부터 몇번 가본

Motonobu 수제 우동집!

문 연지 한달정도 됬을때부터 시작해서 총 3번정도 가봤음 ㅎㅎㅎ

지금은 구글 리뷰 몇천개의 나름 로컬 맛집이 되었다.

우동은 우동집이니까 맛있는게 당연하다 치고

일단 이 표고버섯 튀김(shiitake mushroom tempura)이 너무나도 내스탈이었던 것..........!!!!!!!!!!!

 

미국에 오니까 갑자기 그 버섯튀김이 생각나는데 먹을 방법은 없고...

할수없이 이번에도(?) 항상 그렇듯이 집에서 해 먹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고버섯을 튀길까 하다가 코스코에서 베이비 벨라 머쉬룸이 싸길래 일단 한번 이걸로 사봄.

 

버섯이 아니라 다른걸 다 튀겨도 되는 레시피.

새우 가지 고구마 감자 브로콜리 등등

 

연습게임삼아 한번 튀겨보고 맘에들면 생 표고버섯으로 트라이!!

(말린 표고버섯을 뜨거운 물에 불렸다가 튀겨봤는데, 그건 영 nonononono였음.

꼭 생 버섯으로 하세요!)

나는 물을 조금 덜 넣고 그만큼 얼음을 넣어서 섞으면서 녹여줌

찬물 500ml

계란 1

박력분(cake flour) 250g

소금 한 꼬집

낱가루가 보여도 괜찮다. 굳이 잘 섞으려고 하지말고 젓가락으로 대충 휘휘 섞어준다.

@똥글뱅이 모양으로 빙글빙글 휘젓지 말고 #자로 가로세로로 섞기!!!

그래야 글루텐 형성이 덜 되서 떡지지 않고 바삭한 튀김을 만들수 있음.

 

바삭한 튀김을 하기 위해서 굳이 박력분을 쓰고 찬물(+얼음)을 쓰는건데 @모양으로 저어서 떡반죽을 만들면 안되겠쥬????

원래 나는 버섯은 물에 씻는다 파인데

이건 튀김을 할거라서 특별히(?) 안 씻어줌. 

반죽이 굉장히 묽은데 이게 정상임.

놀라지마쎄요!!!!!!!!!!!!!!!!!!!

 

기름에 퐁당 튀겨준다.

나름 템푸라 꽃을 피우려고 노력해봤음.

반죽을 일단 기름에 흝뿌려 준 후에, 버섯을 넣고 둥둥 떠다니는 튀김가루를 버섯 겉면에 붙여주면 됨.

동생에게 강탈해 온 고오급 꽃소금

기름에서 꺼내자마자 위에 꽃소금을 살살 뿌려주었다.

 

가게에서 시켜먹는거 만큼 성공적!

Posted by 정루시

우리집은 피자를 자주 시켜먹지는 않는 집이지만, 피자를 가끔 시키게 될 때마다 남편은

도미노의 personal 사이즈 팬 피자를 시킨다.

나는 thin crust로 시키고 ㅋㅋㅋㅋ

그래서 피자를 항상 2개 따로 시킴.

 

팬피자가 일반피자랑 뭐가 다르냐?? 남편한테 물어봤는데 팬피자 도우가 일반피자 도우보더 좀더 쫀득하다고 한다.

 

 

중력분, 소금, 이스트, 물, 13g 올리브 오일을 보울에 넣고 낱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스탠드 믹서로 45초 정도(손반죽으로 1분정도) 섞어준다.

 

대충 섞었기 때문에 끈적하고 messy 한 반죽이 된다. 랩을 덮어 5분간 휴지.

 

5분이 지나면, 손에 물을 조금 묻힌 후 반죽을 보울에서 잡아당겨 주욱 늘려준다. 

한번 늘려주고, 90도로 보울을 돌려준다. 5분 휴지!

 

5분 후, 아까와 같이 2번째로 주욱 늘려준후, 90도 한번더 보울 회전. 랩덮어 5분 휴지.

 

5분 후, 3번째로 주욱 늘려주고, 또 90도 돌려주기. 랩덮고 5분휴지.

 

5분이 지나면, 마지막 4번째로 늘려준다. 

반죽을 치대는 대신 이렇게 4번 늘려주는 것을 fold 라고 함.

 

4번 폴딩해준 반죽을 랩을 덮어 5분 휴지해준다.

 

5분이 지나면 방금 했던 fold 프로세스를 한번 더 반복해준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총합 8번 늘려주기를 하면 됨.)

 

8번 늘리기가 끝나면, 반죽을 40분간 실온에서 휴지한다.

(반죽후

5분-늘리기-5분-늘리기-5분-늘리기-5분-늘리기

-5분-늘리기-5분-늘리기-5분-늘리기-5분-늘리기

-40분 휴지)

 

그리고 반죽을 냉장고에서 휴지시켜 줌.

최소 12시간- 최대 72시간까지 냉장고로 ㄱㄱ~~~~

 

피자를 만들기 3시간 전, 반죽을 꺼내어 피자를 만들 준비를 한다.

cast iron 팬에 올리브 오일을 골고루 발라준 후, 반죽에도 올리브 오일을 앞뒷면 골고루 발라준다.

(주물팬이 없다면 오븐에 넣을수 있는 다른 팬도 괜찮음)

 

손가락 끝으로 반죽을 눌러서 가장자리까지 펴준다.

처음에 반죽을 눌러서 펴면 다시 반죽이 수축하는데, 정상임!!!

15분 휴지시킨 후, 다시한번 손끝으로 반죽을 눌러서 가장자리까지 펴준다.

 

(그래도 도우가 너무 가운데로 수축한다 싶으면, 15분을 더 휴지시킨 후 마지막으로 손끝으로 펴주면 됨.)

랩을 덮어 2시간 발효.

 

30분정도 미리 오븐을 450F' 로 예열한다. 팬피자는 충분히 예열해야 함.

 

도우 위에 바로 치즈를 올리고, 치즈 위에 소스를 올려 골고루 펴준다. 

도우에 소스를 바로 올리게 되면, 팬피자의 매력인 바삭한 도우가 아니라 soggy 한 도우가 됨.

위에 토핑을 올려줌.

남편이 도미노에서 항상 시키는 똑같은 팬피자 토핑을 집에서 해주었다 ㅎㅎㅎㅎ

feta cheese, jalapeno, chicken, pineapple

450F' 예열된 오븐에서 18-20분 정도 구워준다.

 

초점이 조금 날아갔지만 ㅎㅎㅎㅎ

좋은건 크게 보기!!

 

남편님의 소감: "파는 팬피자랑 맛은 비슷한데 도우는 좀 다른 느낌"

ㅡㅡ

 

 

이에 굴하지 않고 나는 나만의 피자를 만든다

팬피자 도우지만 일반 피자처럼 구울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는 피자처럼 세몰리나를 밑에 뿌리고 도우를 올림.

 

오일을 안 바르고 세몰리나를 깔았을 뿐이지 

준비하는 방법은 똑같다.

 

치즈를 올리고

소스를 뿌리고 골고루 펴줌.

난 코스코에서 파는 페스토 소스를 사용했다. 

내가 좋아하는 페스토 베지테리언 피자!

 

난 이렇게 똑같이 토핑 올려서 돈 주고도 사먹음ㅋㅋㅋㅋㅋㅋ

 

대학교때 베지테리언으로 갓 전향한 친구 집에 슬립오버를 한적이 있는데, 친구가 홀푸드에서 이 피자(Pesto with mushroom mozzarella tomato spinach)를 사와서 집에서 구워줬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고기파인데도 이 피자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거 뭐냐고 놀랐던 기억이 있음;;;

 

 

꺄아아아아악

 

바닥을 보자!!! 비주얼은 일단 파는 피자같음 ㅎㅎ

 

으음~~~~~~~~~~~

맛있긴 한데 나는 화덕 스타일의 도우가 얇은 피자를 좋아해서 ㅎㅎㅎㅎㅎ

다음에 내걸 구울때는 좀더 도우를 얇게 얇게 펴서 구워봐야겠음.

 

왼)처음 오)2시간후

+반죽을 반으로 나눠서 반은 팬피자(남편것)로, 반은 얇은 피자(내것)로.

 

팬피자는 랩을 덮고, 베이킹 팬에 있는 도우는 다른 베이킹팬을 위에 덮어서 발효시킴 ㅋ

 

홈메이드 팬피자 하나에 행복하신 남편님~

Posted by 정루시

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① 파히타 야채 오븐구이(Fajita veg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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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외식을 잘 하지 않고 집에서 요리를 거의 해 먹는 편이다. 내가 요리 하는걸 좋아하고, 잘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밖에서 사 먹는 음식들을 먹다 보면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내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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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② 그린 살사(Tomatillo Green-Chili Sa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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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① 파히타 야채 오븐구이(Fajita veggies) 우리 남편이 항상 먹을때마다 감탄하는! 그린 살사를 만들어볼것임. 토마티요 그린칠리 살사. 재료를 준비해보자! 1lb Tomat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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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망의 치폴레 고기 만들기!

사실 고기는 굳이 이렇게 안 만들고 진짜 간단하게 코스코에서 로티서리 닭고기 찢어놓은거 사다가 그냥 올려서 샐러드 해먹듯이 치폴레 보울을 해먹어도 되긴 하지만

코스코에 가면 항상 파는 유용한 닭고기

난 뭐든지 제대로 해먹고 싶어하는 st 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료:

chipotle peppers 2개

1 tsp garlic powder

1 tsp ground cumin

1/2 tsp dried oregano

1/2 tsp black pepper

+ olive oil, lime juice, honey

월마트에 팜

치폴레 페퍼는 월마트에 가면 파는 저 abodo sauce 캔에 들어있는 치폴레 페퍼를 2개 꺼내서 다져 넣는다.

지퍼백에 위의 재료를 다 넣고 올리브 오일 라임주스 꿀을 적당히 휙휙 둘러준후 주물주물 양념이 잘 배게 문질러준다.

4-8시간 재워서 구워먹으면 된다.

오븐 후라이팬 그릴 등등 맘대로 구워도 됨.

구글에서 퍼온 치폴레 스테이크

해본결과 후라이팬이 제일 제대로긴 한 듯.... 집에서 스테이크 굽는 것 처럼 그대로 구우면 된다.

레스팅 하고 쫙 자르면 진짜 침 줄줄흐른다 ㅋㅋㅋㅋ

 

그릴은 우리 아파트 공용 그릴로 구워가지고 밑에 호일도 깔고 하다보니

제대로 그릴마크라든지 그런게 안 나오고 그래서 ㅋㅋㅋ 이번에 그릴로 구운건 약간 실패 각

그래도 익기는 잘 익음...

치폴레 고기를 구우면서 폰ing인 남편님...

후라이팬에 구워낸 닭고기와 소고기. 둘다 치폴레 양념에 재워서 구운것이다

 

자 모든것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치폴레 한상을 차려 보자 ㅋㅋ

 

정말 제대로 한상 차리려면 이게 다 있어야 됨.

파히타 구운 야채

그린 살사

치폴레 고기

shredded 치즈

퀴노아 or mexican rice(cumin이랑 토마토 소스가 들어가게 지은 밥)

스프링 믹스

옥수수캔

또띠아

사워크림

pickled 할라페뇨 or 생 할라페뇨 슬라이스

치폴레맛 타바스코 소스

Refried beans

치폴레맛 타바스코는 Target 에서, 캔 콩은 월마트에서 팜

굵은 글씨로 표시해 놓은 것은 필수템이니, 나머지는 안 사더라도 굵은 글씨 아이템들은 꼭 차려내길.

적어도 이것들은 있어야 진정한 치폴레 맛이 난다! 싶은 것들 ㅎㅎ

울집은 굵은글씨 + 캔옥수수 정도는 항상 해먹는다.

다이어트 할때 치폴레를 자주 해먹는데 퀴노아가 건강에도 더 좋고 같은 양의 쌀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2배 이상 더 높아서 샐러드 특히 치폴레 보울에는 항상 퀴노아를 사용. 

한번 해두면 다음날 일 갈때 샐러드처럼 싸가기도 좋고!

 

고기에 살사에 야채에 미리 요리하는게 몇가지 있어서 그렇지 한번 해두면

우리집은 3일정도는 식사 준비 걱정이 없어서 ㅎㅎㅎ

무엇보다 진짜 맛있다!남편은 치폴레를 원래 좋아했지만 내가 집에서 치폴레를 만들어 주기 시작한 후로 사먹는 치폴레는 맛이 없다고(무엇보다 고기 양이 너무 적음) 전보다 즐겨먹지 않게 됨.........

Posted by 정루시

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① 파히타 야채 오븐구이(Fajita veggies)

 

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① 파히타 야채 오븐구이(Fajita veggies)

우리 집은 외식을 잘 하지 않고 집에서 요리를 거의 해 먹는 편이다. 내가 요리 하는걸 좋아하고, 잘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밖에서 사 먹는 음식들을 먹다 보면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내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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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이 항상 먹을때마다 감탄하는! 그린 살사를 만들어볼것임.

토마티요 그린칠리 살사.

재료를 준비해보자!

 

1lb Tomatillo(about 8-10, halved)

3-4 Tomato(halved)

4 Jalapenos(halved, deseeded)

1 Onion(wedged)

4 Cloves of garlic

1/2 tsp Salt

1/4 tsp Black pepper

1 tsp Cumin

1/2 tsp Oregano

1 Tbsp Lemon juice(about 1/2 lemon)

1 Tsbp Lime juice(1 1/2 lime)

(1/2 Cup Fresh Cilantro)

토마티요는 간단하게 생각하면 초록 토마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토마티요가 치폴레 소스의 핵심! 이게 없으면 그냥 토마토로도 비슷하게는 할수 있어도, 맛이 안 날듯. 

토마토를 까먹고 안 사와서 완전 초록초록하게 만든적은 있어도 토마티요 없이는 한번도 만든 적이 없다.

그린칠리 살사를 안 사 먹고 만들어 먹을 정성이 있으면 토마티요를 꼭 구해서 만들자!

토마티요 저 껍질을 벗기면 안에 과일이 나오는데, 겉부분이 굉장히 waxy 하다.

처음에는 왠 사과마냥 왁스칠을 해놨나 싶었는데, 원래 그런거라는걸 알게됨ㅋ

따뜻한 물로 최대한 씻어내 보고, 칼로 반을 잘라 단면이 위로 가게 베이킹 시트에 올림.

토마토도 몇개 반 잘라 똑같이 올린다.

양파는 큰 사이즈로, 웨지를 만들어서

4등분한 양파도 올림

할라페뇨는 반 갈라서 씨를 제거한후

옆에 올림.

(사실 마늘도 저기에 같이 구워야 되는데, 까먹고 안 구움 ㅋㅋㅋㅋ)

375F' 예열한 오븐에 25-30분 굽는다.

5분 정도 더 구웠어도 될듯 ㅎㅎ

핸드블렌더나 블렌더로 갈아줄건데 나는 핸드블렌더로 갈아줄거라 이렇게 전용 컨테이너에 옮김.

잘 구웠다면 토마티요나 토마토의 껍질 부분이 분리될텐데, 껍질을 빼고 넣자.

(까먹은 마늘을 일단 넣고)

큐민 소금후추 오레가노 레몬즙 라임즙을 넣어준다.

이제 핸드블렌더로 갈아준다! 실란트로도 넣어서 갈으려면 갈기전에 넣으면됨 ㅋ

 

실란트로가 들어가야 사실 authentic 한 살사라고 볼수 있는데,

남편과 나는 둘다 실란트로 극불호파라......

실란트로는 우리집에 발 붙일수 없다.

 

청키한 살사가 좋으면 청키하게, 잘 갈린게 좋으면 열심히.

취향대로 살사를 만든다 ㅎㅎ

 

충분히 식힌 다음에 컨테이너에 넣어서 냉장 보관.

2주 정도는 무리없이 보관 가능한데, 우리는 항상 며칠 안가서 다 먹어치움 ㅋㅋㅋㅋ

이 살사는 진짜 맛이 괜찮은것 같음. 여기다가 나쵸칩을 찍어먹어도 좋을것같고

새콤하고 발란스가 잘 맞는 살사.

 

다음은 치폴레 고기 준비!

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③ 치폴레 스테이크(Chipotle Steak) 만들기

 

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③ 치폴레 스테이크(Chipotle Steak)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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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루시

우리 집은 외식을 잘 하지 않고 집에서 요리를 거의 해 먹는 편이다.

내가 요리 하는걸 좋아하고, 잘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밖에서 사 먹는 음식들을 먹다 보면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내가 집에서 해 먹는게 더 싸고 더 맛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니 아 이제 이 음식은 밖에서 못 사 먹겠다 하는 음식이 여럿 생기게 되었는데.....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인 치폴레!

정식 이름은 Chipotle Mexican Grill. 이름에서 보면 알겠듯이 멕시칸 스타일 음식을 팜.

치폴레는 밥, 야채, 소스, 고기가 메인으로 들어가고 치즈나 과카몰리, 사워크림 등등을 취향에 맞게 넣어 먹는 멕시칸 음식이다.

토르티야(tortilla)에 싸 먹거나(=burrito), 그릇에 한꺼번에 담아 비빔밥처럼 비벼먹는 치폴레 보울(Chipotle bowl)을 선택 가능.

치폴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옴

맥날, 웬디스, 버거킹 등등과 함께 미국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이다.

사실 미국에 사는 한국사람 치고 치폴레가 입에 안 맞는다는 사람은 한명도 못봄.

그만큼 한국사람들 입맛에도 거부감이 없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결혼 전 총각때도 남편은 치폴레를 매우 좋아했음 ㅎㅎㅎ

같이 치폴레를 몇번 사먹다 보니, 뭐 대단한 거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는 내가 집에서 해먹을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을 뒤져 여러가지 레시피를 검색!

 

첫번째로, 치폴레를 해 먹기에 필수라면 필수인, 파히타 야채(Fajita veggies) 를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파히타 시즈닝을 만들어야 함.

 

4 tsp Chili powder

2 tsp Ground cumin

2 tsp Paprika powder

2 tsp Salt

2 tsp Sugar

1 tsp Garlic powder

1 tsp Onion powder

1/2 tsp Cayenne pepper

원래 레시피는 tsp가 아니고 Tbsp 인데, 그러면 양이 좀 많아져서 ㅎㅎ tsp로 단위를 바꿨더니 양이 적당하고 딱 맞다.

2-3번 정도 쓸수 있는 양이고 좋음!

 

통에 담아서 흔들어 주기만 하면 완성.

파프리카와 양파를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나는 파프리카 빨간거 1개 노란거 1개 그리고 양파 큰거 1개를 썰었음.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파히타 시즈닝을 적당히(취향껏?) 뿌려 손으로 버무려 준다.

오븐을 425F' 로 예열하고 25-30분 구워준다.

지글지글~ 나의 맛있는 야채

대략 이정도 상태가 되면 꺼내면 된다. 

 

사실 나는 치폴레에서 고기보다 이 야채가 더 맛있는 듯 ㅋㅋㅋ

고기보다 이 야채를 더 넣어 먹는다

파프리카가 이렇게 맛있는 야채인 줄은 이걸 해먹고 나서 알게됨ㅋㅋㅋㅋㅋㅋ

초록 파프리카랑 양파만 해도 맛있다.

 

파히타 야채를 준비했으면, 다음은 치폴레에서 빠질 수 없는 그린 살사(salsa verde) 준비!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

 

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② 그린 살사(Tomatillo Green-Chili Salsa)

 

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② 그린 살사(Tomatillo Green-Chili Sa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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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Chipotle)를 만들어 보자 - ③ 치폴레 스테이크(Chipotle Steak)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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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루시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치킨무를 집에서 담가서 먹었다.

치킨을 시켜서 먹게되면 옆에 조그만하게 주는 치킨무를 좋아하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감질남.

 

한국은 모르겠지만, 미국/캐나다 한국치킨집은 치킨무를 먹으려면 따로 돈을 내야됨 무려 ㅋㅋㅋ

돈을 내고 사먹는것도 양이 닭똥집 만해서 마음껏 먹지못하고...

(심지어 내가 집에서 담가먹는 것보다 맛이 없음;;;)

본X 보고있나?

비X큐 보고있나?

치코X킨 보고있나?

 

재료:

설탕:식초:사이다 1:1:1 비율로 준비.

 

끝!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게 다이다 ㅎㅎ

같은 레시피로 쌈무도 담글수 있고, 반미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무와 당근절임도 만들기 가능.

정말 맛있는 치킨무가 만들어지니 요리덕후이자 레시피 콜렉터인 나를 믿고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일단 무를 씻어서 껍질을 벗겨 준비!

우리가 먹어 봤던 치킨무 사이즈로 네모낳게 알아서 잘 잘라보자~

나는 무 1개를 썼는데, 파이렉스 Pyrex 2.6L 통에 넣으니 딱 양이 맞았다.

 

자른 치킨무를 컨테이너에 담아서 준비.

사실 락엔락 통 같은 통에 담는게 제일 좋긴한다.

 

식초와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살짝 데워준다.

나는 스타벅스 톨 컵으로 한컵씩 넣음. 참고로 스벅 톨 사이즈는 12oz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싶으면 조금 줄여도 된다.

나는 식초한컵, 설탕 3/4컵 정도까지는 넣음. 너무 설탕이 적게 들어가도 치킨무가 맛이 읎음....) 

 

염두에 둬야할 점은, 우리는 지금 식초를 끓이는게 아니고 설탕이 잘 녹으라고 식초를 살짝 데워만 주는 것임!

 

설탕이 거의 다 녹았으면, 거기에 사이다를 같은 컵으로 한컵 부어준다. 그러면 요리(?) 끝!!!

 

설탕식초사이다 물을 무 위로 부어주고 1주일-2주일 이상 냉장보관했다가 먹으면 된다.

무가 어느정도 찰랑찰랑 잠길 정도로 부어주면 완성!!!!!!

저정도만 부어도 무에서 점점 물이 나와서 물 양이 많아져서 결국엔 무들이 다 잠기게 됨.

 

여기다가 채 썬 적양배추 혹은 비트를 슬라이스 해서 몇조각 같이 넣으면

핑크핑크하고 색이 너무 예쁜 치킨무가 나오게 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일주일 지난 후!

찰랑찰랑 잠겨있던 녀석들이 다 잠기게 되었다

 

락앤락 통에 담으면, 며칠마다 통을 뒤집어 가며 골고루 익혀(숙성?) 먹으면 굿굿 ㅎㅎㅎㅎ

아니면 나처럼 그냥 국자로 위아래를 휙휙 뒤집어주듯이 섞어도 되고...

 

만약 국물(?) 이 버리기 좀 아깝다면 같은 국물에 무를 한번 정도는 더 넣어서 절여도 된다.

대신 두번째 국물(?)은 절여지는데 조금 더 오래 걸림.

울엄마는 여기다가 간장을 좀 넣고, 양파랑 고추를 썰어넣어서 장아찌처럼 해 드시기도 하더라.

간장 장아찌 완전 자기스탈이라고!!!!!!!!!!! 엄청나게 잘드심.

 

이제 치킨무를 담았으니 치킨을 시켜먹자고 졸라야지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은 치킨무를 일단 담고 치킨무가 있으니까 치킨을 시켜먹는 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