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주부라면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요리를 주로 찾는 법...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고 만들기도 쉬운 요리라면?

거기다가 냉장고에 있는 쓰기 애매한 자투리 야채도 처리할수 있어서 내가 자주 만드는 에그컵 레시피를 소개한다.

 

에그컵 12개 분량

계란 12개

치즈

다진양파 3숟갈(대략 작은양파 1/3 다진것)

소금/후추

+ 자투리 야채 아무거나 다진 것, 그리고 베이컨이나 소세지 작게 자른 것

 

안에 무슨 재료를 더 넣느냐에 따라 맛이 다양하게 날 수 있는데

아래에 소개하는 재료들은 내가 자주 만드는 것이다.

Tomato Spinach Mozzarella Garlic Mushroom Pepper Bacon Cheddar
1/4 cup 시금치(크게 다진것)
2 방울토마토 혹은 토마토 다진 것
1/4 cup 모짜렐라
1/4 cup 버섯(다진것)
1/4 cup 피망(다진것)
1/4 tsp 갈릭파우더 혹은 1/3 tsp다진마늘

1/4 cup 구운 베이컨(다진것)
1/4 cup 체다치즈

나는 할라페뇨 다진것을 안에 넣고, 할라페뇨 슬라이스도 위에 하나씩 얹어 준다. 

애들 간식으로 줄거면 매운 할라페뇨는 제외해도 됨.

 

대충 봐서 알겠지만 집에 남는 재료를 그냥 다져서 싹 썰어 넣고 계란 푼 물을 넣고,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요리이다.

 

계란을 그릇에 다 풀어주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준다.

 

12구 머핀틀에 다진 재료들을 넣고 치즈를 얹어준다.

 

계란물 푼것을 넣어준다. 나는 할라페뇨 슬라이스를 하나씩 얹어 주니까 모양이 예뻐서 자주 올려서 굽는 편.

 

350f' 에 20분 구워준다.

 

이건 내용물이 다 똑같은 것으로 구운 것.

한김 식으면 머핀틀에서 분리해서 식힘망에서 식힌다.

 

이건 안의 내용물을 여러가지 만들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게 구운 것이다.

 

냉장고 자투리 야채 털이를 할때 정말 자주 하는 요리(?)인데

구워 두었다가 냉장보관해서 먹기전에 전자렌지에 1분만 돌리면 방금 구운것처럼 따끈따끈 맛있다.

심지어 냉동보관 해도 됨...!

남편 도시락으로도, 간식으로도 자주 싸 주는 단골메뉴이다.

 

여러 번 구워 본 결과, 나는 소세지나 베이컨같은 고기류를 왠만하면 넣는 편이고(우리 남편은 초딩 입맛이다)

그리고 야채를 다져서 넣으면 야채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잘 먹을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남편도 야채를 싫어하는데 이건 해주면 엄청 잘 먹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채+계란+치즈니까 완전식품이지 뭐...

 

3가지 골라먹는 맛

12개 구워도 한번에 3개씩 먹으니까 (넘맛있음 ㅠ) 둘이서 먹으면 2번만 먹으면 금방 사라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이 없고

다이어트 할때 먹어도 든든하고 맛있고 포만감도 있고 좋다.

 

Posted by 정루시

알라바마 촌동네에 살던 때...

한인마트 가려면 아틀란타까지 2시간 걸려서 차타고 가야했다. 

한국처럼 꽈배기가 먹고 싶다고 바로 나가서 사 먹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 아니어서 한국 빵집도 집 근처에 없었음.

 

(지금은 메릴랜드로 이사 옴!)

메릴랜드 주로 이사!

 

메릴랜드 주로 이사!

남편의 이직 때문에 5월말 급하게 메릴랜드 주로 이사를 했다.지금 이 코로나 시국에 다들 일자리를 잃는 상황인데 구직에 성공...... 대단하다 장하다 울남편!!!!!!!!!!!!!!!!그건 그런데 당장 대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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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마에 살던 때, 꽈배기가 어느 날 그렇게 먹고 싶었던 날이 있었다.

쫄깃하고 바삭하고, 겉에 묻은 설탕까지 완벽한 그 맛.

그래서 꽈배기 하나 마음대로 못 사먹는 현실에 분노에 가득 차서 만든 외국인 이민자의 꽈배기 이야기 ㅋㅋㅋ

 

 

찹쌀 꽈배기 16개 분량

240g Bread flour

60g 찹쌀가루(sweet rice flour)

8g dry yeast

4g salt

30g sugar

1 egg

140g water

40g butter(room temp)

 

①버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믹싱볼에 넣고 한덩이가 될때까지 치대준다. 

 

②버터를 넣고 치대서 글루텐 형성 & 랩 씌워 1.5~2배가 될때까지 1차 발효.

 

③16개로 분할 후 둥글리기, 15분 중간 휴지.

 

④꽈배기 모양으로 꼬아주고 2차 발효.

발효 전-후

 

⑤중불에서 노릇노릇하게 튀겨주고(대략 350f' 기름) 설탕을 뿌린다.

기름에서 건지고 나서 바로 설탕에 굴려주면 설탕이 잘 묻는다.

16개 튀기기 완성!!!!!!!!!!!!!!!

이렇게 산더미같이 튀겨놓으니까 마음이 넉넉해져서 부자가 된것같다 ㅋㅋㅋㅋㅋ

 

야들야들 찹쌀꽈배기 속살....

내가 만든거 맞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맛있을 일이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름처럼 폭신폭신하고 쫠깃한 꽈배기

Posted by 정루시

어릴때부터 빵집에 가면 고르는 빵 중에 내가 꼭 빠지지 않고 골랐던 나의 최애 빵!

그것은 바로 소세지빵!!!

 

미국 캐나다에서는 한국 빵을 사먹으면 하나에 막 $2-3 정도 한다. 

한국 빵집에 가면 나도 모르게 빵을 여러개를 사게되는데 그러면 갑자기 $30불 막 이렇게 빵값이 나옴;;;

그리고 빵만 사먹으면 목이 막히니까(?) 커피라도 남편이랑 둘이 한잔씩 사먹는다 하면 갑자기 $40불이 넘게됨ㅋㅋ

사먹다가 감질나서 소세지빵도 내가 해먹기로...

레시피는 유투버 호야님의 '손반죽으로 추억의 소세지 피자빵 만들기' 를 보고 만들었다.

 

소세지빵 6개 분량

165g Bread flour

40g Sugar

2g Salt

4g Instant yeast

20g Butter (room temp)

1 Egg

30g Milk

30g Water

6 Sausages

토핑용 - 마요네즈 케찹 캔옥수수 치즈 다진양파 

 

 

① 소세지와 버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스탠드믹서에 넣고 4단으로 돌린다.

 

②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버터를 넣고 반죽후 1.5배 혹은 2배가 될때까지 1차 발효.

(반죽 할 때 우유식빵을 만들 때처럼 글루텐 형성을 잘 해주는게 중요!)

우유식빵 만들기/룻휘의 완벽한 식빵을 찾아 떠나는 홈메이드 식빵 여정

 

우유식빵 만들기/룻휘의 완벽한 식빵을 찾아 떠나는 홈메이드 식빵 여정

집에서 야들야들한 속살의 우유식빵을 구워서 가족을 먹이고 싶은 룻휘 (그래봐야 본인 포함 겨우 2인 가족) 궁극의 식빵 레시피를 찾아 헤맨다 각설하고 처음 만든 식빵. 식빵 #1 스탠드믹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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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55g씩 6등분 해서 둥글리기 후 20분간 벤치타임. 까먹고 사진을 못 찍음

 

 

④ 반죽을 밀어 가스를 빼고 소세지 넣고 감싼 후 가위질 그리고 성형

 

⑤ 2배 이상 부풀때까지 2차 발효 후 토핑을 올린다. 그리고 치즈를 올리고 케첩/마요네즈를 뿌린다.

주둥이가 뾰족한 병에 담거나 짤주머니에 담아서 예쁘게 얇게 올려주면 파는것처럼 나온다 ㅎㅎ

 

⑥ 파슬리 뿌리고 415F' 8분 굽기.

 

식힘망에 올려서 식혀준다 ㅎㅎ

이렇게 6개 구워도 남편이랑 둘이 먹으니까 2-3일 만에 금방 동이 났다.

 

단점은 집에서 한번 만들어 먹고 나면 이제 빵집에서 맛없어서 못 사먹음 ㅡㅡ

Posted by 정루시

스타벅스에서 (내 기준) 제일 맛있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중 하나인

Bacon Gouda breakfast sandwich

베이컨 고다 샌드위치! (원래 발음은 구다 치즈ㅋㅋㅋ)

(한국 사람들이 고다 치즈를 좋아하나 싶어서 찾아보니까 한국 스벅은 베이컨 체다 샌드위치로 만드나봄 ㅎ 역시~ )

집에서 충분히 만들어 먹을수 있다.

 

재료:

계란

치즈(preferrably Gouda)

샌드위치 빵

베이킹 팬

Parchment paper(종이 호일?)

쿠킹 스프레이

+ 소금 후추

 

코스코에 가면 파는 Rustic Artisan Bread 치아바타 빵(영어로는 챠바라 브레드~)

이걸 사면 딱 스벅에서 파는 그 맛이 난다

 

 

계란 6개를 사용했다.

소금 후추를 뿌려서 잘 섞어준다.

 

 

내 베이킹 팬은 큰것과 작은것이 있는데 저 작은 사이즈의 베이킹 팬을 사용해서 계란을 오븐에 부칠 예정.

큰것은 일반 사이즈

작은것은 일반 사이즈의 반 정도.

만약 큰 베이킹 팬밖에 없다 하면 계란 양을 2배로 늘려서 12개를 하면 됨!

 

 

parchment paper를 깔고 계란을 구울 건데

쿠킹 스프레이를 2번 뿌려주는게 포인트!

 

팬에 스프레이 뿌리고 종이 깔고

종이 위에 쿠킹 스프레이 한번 더 뿌려주자.

 

 

오븐을 350'F 로 예열한 후 계란물을 오븐에 굽는다.

15-18분 정도 구우면 된다.

한김 식힌 다음에 6조각(혹은 큰 베이킹 팬을 써서 계란을 12개 썼다면 12조각)으로 잘라주면 됨.

 

 

헤헤 한조각 집어서

 

 

빵 사이에 계란 + 치즈 올린다

베이컨 구워서 사이에 끼워주고~

 

취향대로 버터나 마요네즈를 빵에 발라도 됨.

 

 

뚜껑을 덮어주면 완성.

그냥 먹어도 좋지만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에 살짝 데우는 느낌으로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

 

여러개 미리 만들어 두고 랩으로 밀봉해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일갈때 점심으로 한두개씩 가지고 나가도 됨.

 

 

집에 남는 슬라이스 치즈가 있으면 나처럼 럭셔리하게 2치즈 해도 된다 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몇년전 밴쿠버 카페에서 일할때

셰프 할머니랑 일할때 배운 최고의 그릴치즈 만들기 비법을 공개한다.

 

준비물:

(당연히) 식빵

치즈

 

어떤 치즈냐고?

셰프 할머니의 비법 치즈 3총사.

나만 알고 있으려 했는데... 이렇게 공개한다

스위스 치즈 + 체다치즈 + 하바티 치즈

 

치즈를 3장을 그리고 다 가운데에 쌓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반 갈라서 저렇게 끝까지 치즈가 덮이도록

배치해주어야 한다.

기본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이렇게 해야 맛있는 그릴치즈가 되는것.

 

빈곳이 없도록 빽빽하게 잘 넣어주자

 

밑에 흘린 물은 침이 아님.

겉면에 버터를 살짝 발라주고 파니니 그릴에 넣어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구워주면 완성.

파니니 그릴이 없으면 후라이팬에 넣고 약불로 뚜껑을 덮거나 해서 치즈를 녹여주어도 된다.

 

나는 집에 업소용 파니니 그릴이 있지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urodib Panini Grill 업소용 파니니 그릴

 

Eurodib Panini Grill 업소용 파니니 그릴

올해 여름에 잠깐 알바하던 카페에서는 샌드위치도 가게에서 만들어서 팔았었다. 예전에 일했던 카페들도 파니니 그릴이 있었지만 그 가게들은 랩이나 샌드위치를 떼어와서 가게에서 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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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먹어도 물론 맛있지만...

그릴치즈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서 정말 레스토랑 퀄리티를 내고 싶다면.

비밀 재료가 있지 ㅋ

 

바로 볶은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를 사진에 보이듯이 세로로 반 갈라서(가로로 가르면 안됨. 그럼 레스토랑 퀄리티가 안나옴 ㅋㅋ)

강불에 기름을 두르고 토마토를 볶아준다. 

토마토 넣고 바로 소금 후추 투하.

어느정도 토마토가 익었다 싶으면 발사믹 비네거를 살짝 둘러준다.

다른거 하나도 들어가는것 없이 재료는 저거 4개가 다임. 토마토 소금 후추 발사믹비네거.

 

발사믹 비네거를 넣고 나서는 금방 탈수 있으니 불을 줄이거나 불을 끄고 볶아주기.

이렇게 볶아준 토마토를 샌드위치에 넣어서 그릴치즈를 조립한 후에

파니니 그릴에 그슬려주면 진짜 레스토랑 퀄리티의 그릴치즈 완성!

 

 

할머니가 직접 만든 수프(뭔지 까먹음)랑 토마토 그릴치즈랑 먹으면 엄청 든든한 점심 한끼 뚝딱.

 

우리 카페에선 샌드위치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그릴치즈가 제일 잘 나갔다.

그릴치즈 가 있고 그릴치즈 with tomato가 있었는데 대다수는 토마토 있는 버전을 시켰었음.

 

이건 베지 수프랑 함께 냠냠.

셰프 할머니가 성격이 더러워서 그렇지 진짜 요리를 너무너무너무 잘하셨다 ㅋㅋㅋㅋㅋ

왠만한 레스토랑보다 훨씬 맛있게 하셨음... 할머니 잘 계시죠?

Posted by 정루시

최근 트라이해본 요리 중 제일 히트친 우리집 신메뉴!

마약계란장!!!

 

계란 삶는것 까지 포함해서 10분도 안걸리고 들어간 수고에 비해서 너무너무너무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자

 

 

계란 12개(최대 18개까지 담을수 있음)

간장 1cup

물 1.5cup

다진마늘 2 Tbsp(밥숟가락)

꿀 or 흑설탕 3 Tbsp

통깨 2 Tbsp

다진 파 5숟갈 정도

할라페뇨 1~2개(홍고추 슬라이스도 ok)

(+ 국물에 넣지말고, 먹을 때 밥에다가 참기름 살짝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양을 반으로 만들어도 됨. 나는 한번에 만들어서 남편&나 도시락도 싸가고 하려고 많이 만들었다)

 

 

계란을 삶아주기만 하면 다 끝나는 오늘의 요리!

센불로 물을 끓이다가 계란을 넣고 6분 타이머를 맞춰서 반숙으로 삶는것이 맛있다.

가끔 계란을 굴려주는것 잊지말기... 그래야 노른자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가운데에 있게 삶을수 있다.

반숙으로 삶으면 껍질 깔 때 조심조심 까야함!!

 

반숙을 싫어한다면(우리 남편처럼) 10분 삶아주면 노른자가 흘러나오지 않고 딱 좋게 삶을 수 있다.

 

미국 계량컵 사이즈다.

간장 1컵=대략 250ml 정도 됨.

 

물 1.5컵=대략 350ml 정도 됨

 

할라페뇨 다져 주고 다진마늘도 넣어준다

(애들이 매운걸 못먹는다면 할라페뇨 생략 가능)

 

나머지 재료들을 다 때려넣고 잘 저어준다.

 

처음에 만들 때 레시피 양을 계란 6개 양으로 만들었었음ㅋ

 

만들자마자 바로 밥에 올려서 하나 꿀꺽

 

만들자마자 먹고 눈돌아가서 순식간에 3개를 해치운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건 더 만들어야해!!!!!!!!!!!!!!!!!!!!!!!

하고 다급하게 계란을 더 삶아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은 남편이 찍어준.. 10분 삶은 마약계란 모습.

 

장조림에 있는 계란같은 느낌인데.. 훨씬 맛있다!

나는 사실 장조림에 있는 계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 너무 퍽퍽해서

장조림 국물에 비벼야만 겨우 계란을 하나 먹을까 말까 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이건 가르면 고소한 노른자가 주르륵 흐르고 계란이 너무 부드럽고.. (반숙 좋아함)

거기다가 국물(?)도 간이 너무 절묘해서 팍팍 비벼먹기 가능ㅋㅋㅋ

 

만들고 하룻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제일 좋다고 함!

 

 

다음날 점심으로 싸갔다.

계란 그릇에 담고 다른그릇에 밥솥에서 밥만 퍼서 담으면 점심 완성ㅋ

우왕ㅋ굳

 

 

만든지 2일 후 점심.

그새 짠기가 안까지 침투했는지 노른자가 jelled up 됬다.

 

만든 지 2-3일 안에 먹는게 제일 베스트인듯 하다. 맥시멈 1주일?

너무 만든지 오래된걸 먹으면 안에 노른자가 저렇게 젤리처럼 되서..

갈랐을때 노른자가 주르륵 흐르는 그 맛을 느낄수가 없음 ㅎㅎ

 

 

몇주전에 처음 만들어 본 이후 너무 맛있어서 나는 이미 4번정도 만듬.

같이 일하는 닥터한테도 레시피를 공유했다.

 

닥터가 집에가서 만들어봤는데 딸이 5개를 그자리에서 해치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음식 막 많이 잘먹는 애가 아닌데 남편분이 놀래면서 얘 왜이렇게 잘먹냐고 ㅋㅋㅋ

닥터한테ㅋㅋㅋㅋ 이거 자주 좀 만들어 주라고 그러셨다고.........ㅋ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무려 10년전!

2013년, 당시 NYU 다니던 동생도 보러갈겸 해서 일주일 동안 동생 기숙사에 같이 낑겨서 자고 ㅋㅋㅋ

일주일내내 부지런히 아침저녁으로 맨하튼 곳곳 탐방을 했던 룻휘

 

그때 갔던 곳들 중에 뉴욕의 대표 명물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2013년에 내가 찍음

Magnolia Bakery 는 미드 섹스 앤더 시티에 나와서 유명해진 베이커리로, 지금까지도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성지이다.

이 집은 레드벨벳 컵케익과 특히!! 바나나 푸딩이 매우 유명한 집!

2013년에 내가 찍음

물론 관광객들이 하는건 다 따라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님은ㅋㅋㅋ

레드벨벳과 바나나 푸딩을 둘다 트라이 해봄.

레드벨벳은 그냥 맛있는 레드벨벳 컵케익 맛인데 비해 바나나 푸딩이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최근 코워커들하고 닥터하고 수다를 떨다가 코워커가

"너의 티라미수를 먹은지 너무 오래됬어... 그거 조만간 언제 또 만들 계획이 있어?" 라고 은근슬쩍 리퀘하길래 ㅋㅋㅋ

(내 특제 티라미수는 현재 직장 동료들은 물론이고 옛날부터 일한 모든 직장들ㅋㅋ 모~든 동료들 사이에서 매우매우 유명하다 ㅋㅋㅋㅋ파는것 하고 아예 맛의 차원이 다르다고 모두에게 극찬을 받는 나의 티라미수 ㅎㅎㅎ)

"티라미수야 언제든 해줄수 있지. 근데 나 조만간 바나나 푸딩을 만들려고 생각중인데.. 너 바나나 푸딩 혹시 좋아해? 먹어본적 있어?"

"헐 바나나 푸딩이라고? 그게 뭐야 나 처음 들어봄"

 

옆에 있던 닥터가 흥분해서 너 설마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the" 바나나 푸딩 말하는거냐고...!! (맨해튼에서 공부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의 바나나 푸딩을 알고 있었다)

자기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바나나 푸딩 진짜 좋아한다고, 근데 나보고 설마 그거 만들 수 있냐고...?

 

당연하지! 내가 누구냐 바로 요리왕 룻휘님이시다.

 

 

거두절미하고 바나나 푸딩 만들러 

레쓰고!

 

준비물:

Vanilla Jell-O mix 1팩

우유 250ml

Heavy cream 3 cup(나는 1.5컵만 씀)

설탕 4 밥숟갈 정도(나는 2숟갈만 넣음)

Nilla Wafers(계란과자) 1팩

바나나 4~5개 정도

 

이정도면 된다! 재료 전체샷은 까먹고 찍지않음.

바닐라 젤로 푸딩 믹스는 왼쪽 사진을, Nilla Wafers 는 오른쪽 사진을 참고해서 사면 된다.

Nilla Wafers 는 한국의 계란과자와 매우 비슷한 미국 과자임. 한국 꺼보다 덜 고소하고 더 달다고 보면 됨.

 

 

만드는법:

처음엔 heavy cream 과 설탕을 스탠드믹서에 저속/고속을 왔다갔다 하며 휘핑크림을 만들어 준다. 

나는 크림/푸딩보다는 바나나랑 과자 부분이 많은게 좋아서, 크림을 반만 만들었는데

원래대로 만들려면 3컵을 사용하면 된다.

너무 overwhip 하지 않는게 포인트!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사진 찍는거 까먹 ㅠ)

 

 

우유 250ml 와 젤로 푸딩 믹스를 섞어 바닐라 푸딩을 만들어 준다.

 

 

whipped cream 에 바닐라 푸딩을 천천히 넣으면서 저속으로 잘 섞어준다.

 

그릇 준비. 캐서롤 디쉬도 작은거 하나 꺼냈다. 유리컵에 만들고 남은거 저기다가 담을것임.

나는 코스코에 파는 티라미수 작은 유리컵들을 쓰고 잘 씻어서 재활용 했다 ↓

구글에서 퍼옴

 

 

 

한숟갈을 푹 떠서

 

유리 밑바닥에 한숟갈 덜고

손바닥에 유리 밑바닥을 탁탁 쳐서 바닥에 퍼지도록 해준다. 플러스 공기 접촉 최소화

 

닐라 웨이퍼를 하나 쏙 넣어주고 위를 크림/푸딩 반죽으로 한겹 덮어줌. 

그 위에는 바나나 슬라이스를 넣고, 크림/푸딩 반죽을 또 한숟갈 올려주고 이렇게 층층이 쌓아주면 된다.

헤비크림을 3컵 다 사용해서 만들었다면 크림/푸딩이 양이 넉넉하니 generous 하게 담아주면 됨.

 

 

4컵을 다 채우고 위에는 별깍지로 모양을 짜주었다.

 

남은 과자를 몇개 팡팡 부숴서

 

위에 가루를 살살 뿌려주고

 

웨이퍼를 하나씩 꽂아준다 ㅎㅎ

 

 

남은건 캐서롤 디쉬에 다 때려넣을거임!

크림 아래에 깔고

웨이퍼 넣고 크림으로 덮고

바나나 슬라이스 올리고 크림으로 덮어주고

순식간에 완성 ㅋㅋ

 

짜잔 ~

 

심플심플

 

만들고 나서 최소 8시간 이상 두었다가 먹는걸 추천한다.

티라미수의 레이디핑거 과자가 시간이 지나면 수분을 흡수해서 과자의 질감에서 빵의 질감으로 변하는데

이 바나나 푸딩도 그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닐라 웨이퍼 과자가 수분을 흡수해 촉촉해져서 더이상 과자라기보다는 촉촉한 빵이 되는 마법 ㅎㅎ

 

나는 윕크림을 반만 써서 푸딩이 조금 thick 해 보일수 있는데,

원래 매그놀리아 스타일처럼 하면 좀더 크림/푸딩 반죽이 묽고 부드러운 윕크림에 더 가까운 질감이 된다.

 

 

요건 내가 2013년에 만든 바나나 푸딩

2013년 버전처럼 바나나 슬라이스를 같이 위에 장식해도 된다.

근데 나는 바로 먹을게 아니고 다음날 일하는데에 가져갈거라서 바나나는 위에 올리지 않았다.

바나나가 갈색으로 변하면 이쁘지 않으니까 ㅎㅎ

 

 

한 코워커는 자기는 mushy한 텍스쳐를 싫어하는데(새로운 음식 트라이하는거 두려워하고 음식을 매우 편식하는 전형적인 미국스타일 ㅋㅋㅋㅋ) 이거는 너무맛있다고!

주자마자 어 조금 달달하네~ 하면서도 한컵을 다드심ㅋㅋㅋㅋ

닥터중 한명은 이거는 솔직히 매그놀리아 꺼보다 더 맛있다고.........

자기는 개인적으로 티라미수보다 이게 더 맛있다고 (헉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너는 니 베이커리 차려야된다... 베이커리 차려도 잘될듯한 품목들이다....

 

집에 사두고 오래된 바나나를 빨리 처리해야 된다면

항상 바나나 처리용으로 만드는 바나나 브레드나 바나나 머핀 말고

이번에는 바나나 푸딩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지 :)

파티같은 곳에도 디저트 만들어 가기 쉽고 모두들 좋아하고!

 

Posted by 정루시

집에서 먹는거면 모를까 일할때 점심을 싸 가지고 가게 되면

혹시나 내 음식 냄새가 심하진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것이 남의나라 생활.

블루치즈 발꼬랑내는 참아도 김치 냄새는 못참는다는 썰이 온라인상으로 떠도는 애매한 나라가 미국....

 

다행히 내 직장 동료들은

음식인데 뭐 어때~ 하면서 다른 한국계 미국인 동료의 LA갈비(;;) 혹은 제육볶음.... 심지어 김치;;.... 냄새에도 별 상관하지 않는 쿨한 모습들을 보여주심.

근데 좀 4가지 없는 백인 혹은 미국인들과 같이 일한다면 괜히 누가 직접적으로 뭐라고 하진 않는다고 하더라도 눈치가 조금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료:

-고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아무거나)

간 고기도 써도 되기는 될것 같긴 한데.... 난 그냥 덩어리 고기를 씀ㅋㅋㅋ

-야채

양파랑 파프리카는 왠만하면 넣는 걸 추천.

주키니...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등등 냉장고에 있는 왠만한 야채 다 넣어도 맛있게 나온다.

(파프리카는 헝가리어 이긴 한데 한국사람들은 피망이라고 많이 함.

영어로는 bell pepper이라고 한다. 파프리카라고 하면 뭔말인지 잘 못알아들음)

-간장+고추기름+갈릭파우더

기름을 아주조금 둘러주고 고기를 볶는다!

아무 고기나 써도 됨!

난 코스코에서 산 stew meat 부위로 했다(소고기).

stew meat는 이름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국물이 있는 요리(ex.스튜)에 넣으면 좋은, 저렴한 조금은 질긴 부위이다.

국물에 넣고 오~랫동안 끓이면 아주 살살 녹아내리는 부위라서 나는 자주 애용하는 고기.

나는 주로 이걸로 국물을 한솥 끓여내서 국물로는 미역국 혹은 육개장을 끓여먹는다.

고기를 많이 넣고 끓이게 되면 고기만 따로 좀 건져내서 장조림도 만들고.

 

요 고기는 볶아먹기엔 좀 질긴 부위이긴 한데, 씹는 맛이 있으라고 그냥 이걸로 씀.

한 반정도 익었다 싶으면 고기를 건져내서 따로 접시에 담아둔다.

팬에 육즙이 조금 남아 있을 때 건지는 게 포인트.

고기가 익는 사이 손질해 둔 야채.

파프리카 3개 + 큰 양파 1개.

길쭉하게 스틱처럼 썰어도 되고, 나처럼 토막으로 썰어도 된다.

 

초록색을 하나 넣는 게 색깔이 다채롭고 예쁠 것 같은데 나는 코스코에서 싸게 팩으로 사느라고 ㅋㅋㅋㅋㅋ

빨주노 파프리카 밖에 없음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초록색 넣으세요! 그럼 더 맛있어보임

고기 육즙에 야채를 투하하고

소금 후추 퍽퍽

기름이 너무 없다 싶으면 기름을 쪼끔 더 둘러줘도 된다.

밑에 요렇게 눌어붙은 것(폰드)이 신경쓰인다면 물을살짝 부어서 눌어붙은 부분을 긁어주면

요렇게 금방 사라진다.

눌어붙은 부분이 풍미가 있고 맛있는 부분이니 왠만하면 긁어내서 같이 볶자.

 

스테이크를 구울때 가끔 셰프들을 보면 고기를 팬에서 내린 후에 레드와인이나 스톡같은걸 부어서 팬에 눌어붙은 폰드를 긁어내 스테이크 소스를 만드는걸 볼 수 있는데, 그것과 같은 원리.

(참고로 코팅팬에 조리하게 되면 폰드가 생기지 않음.

스텐팬보다 코팅팬에 조리하게 되면 맛이 없는 이유 중 하나)

이정도로 볶아졌다 싶으면

아까 볶아서 옆에 빼둔 고기 투하!

Stew meat가 조각이 너무 커서 나는 가위로 잘라주고 섞어줌.

간장(팬에 2바퀴 정도 훅훅 둘러줌)

갈릭파우더(기분내키는 대로 넣음. 나는 밥숟가락으로 반숟갈 정도 넣은듯함)

고추기름 (대충 샥~ 스윽~ 스쳐지나가듯이 둘러주었다)

red chili flakes(매운맛을 위해서 라기 보다 그냥 비주얼 괜찮아지라고 넣음)

 

그리고 원한다면 설탕을 엄지손톱만큼 쪼끔 넣구... 파프리카 가루 혹은 고춧가루도 대충 살살 뿌려준다. 

설탕이랑 파프리카 가루/고춧가루는 딱히 안 넣어도 됨. 

슬슬 뒤적이면서 볶아주면 된다.

간장/고추기름과 같은 액체류와

자른 고기를 볶으면서 나온 육즙 때문에 약간 국물(?)이 생김.

국물을 졸여가며 볶는다는 생각으로 센불에서 타지 않게 볶볶.

 

볶으면서 간을 한번 보기!

이 단계에서 간장 혹은 소금을 더 넣어서 간을 맞춰주면 된다.

나는 간장을 매우 좋아하는 간장녀(?) 라서 간장으로 간 맞춤.

조금 더 매콤했으면 좋겠는데? 싶으면 고추기름이나 고춧가루를 더 넣어서 볶아주기.

밑에 국물이 거의 다 졸아들고 고기야채볶음이 국물에 코팅되어 윤기가 자르르 나게 되면

소고기 파프리카 볶음 완성!

비주얼 +.+

내일의 점심 도시락을 싸볼까나

밥을 퍼서 담고

옆에 고기야채볶음을 담으면 끝...;;

참 쉽쥬??

전자렌지에 1분 내지 2분정도 돌려 먹으면 된다.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고 속에 더부룩하지도 않고 든든한 점심!

 

만들고 나서 미국 친구들한테 내가 발명(?)한 메뉴 이거 너무 맛있다고 자랑했더니 그거 중국식 아니냐고;

간장 들어가면 다 중국식이냐....

한국 친구들은 고추꽃빵? 에 나오는 매운 고기볶음 비슷한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 ㅡㅡ

 

하늘 아래 새로운 것 하나 없나니!

 

Posted by 정루시

베이킹을 안한지 넘나 오래된 차에...!

양송이 버섯을 쓰려고 사다뒀는데 결국 안쓰게 되어서 오래되서 곧 처리해야하는 일이 생겨버렸다.

뭘 만들어볼까 생각하다가...

며칠전에 카페에서 그뤼에르 머쉬룸 wheel 페이스트리를 먹은게 생각이남!

구글 검색으로 퍼옴

대략 이렇게 생겼다.

이건 퍼프 페이스트리를 깔고 말아서 구운거라 겹겹이 바삭한 페이스트리인데, 나는 그냥 빵처럼 구워볼 예정.

 

원래 레시피는 King Arthur Baking Company 웹사이트에서 가져왔던 것 같은데, 확실치 않음.

내가 몇년전에 보고 해본다음에 그냥 내 레시피 북에 적어두었던 레시피임.

내기억에 원래 레시피는 시나몬 롤 레시피였나? 레몬 롤 레시피였나로 기억.

글을 쓰는 참에 king arthur 웹사이트에 나온 탕종 시나몬 롤 레시피랑 비교해 보니 재료 양이 좀 다름 ㅠ

다른데서 본 레시피를 내맘대로 탕종으로 환산해서 만든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탕종법 사용!

 

<탕종 익반죽>

35g water

35g milk

14g bread flour

 

<반죽>

탕종 반죽 전부

248g bread flour

85g milk (미지근한 온도)

1 large egg

40g (melted) unsalted butter 

18g dried skim milk powder

3g salt

5g instant dry yeast

 

탕종반죽용 물과 우유 그리고 밀가루를 중불에 풀을 쒀서 탕종을 만든다.

식힌 탕종에 우유를 넣고, 남은 반죽 재료를 넣어 잘 섞어준다. 20분 이상 랩 씌워 휴지.

 

빵 반죽을 해준다. 그리고 1차 발효 해준다.

 

1차 발효가 되는 동안 필링을 만든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넓적하게 밀어 펴준다.

caramelized onion 그리고 볶은 버섯을 한김 식혀준다.

(그냥 버터와 오일에 소금후추 뿌리고 볶아줌. 버섯을 볶을때는 갈릭파우더도 조금 넣어주었다.)

여기에 그뤼에르 치즈 간 것을 섞어주면 필링 완성!

나는 그뤼에르 치즈하고 파마산 치즈를 섞어주었다. 냉동실에 있는 치즈 활용~

필링을 올리고

김밥 말듯이 둘둘 말아주면 됨.

말아주고 나서 맞닿은 여민 부분을 꼬집어서 잘 봉해준다.

9 x 9 inch 팬 준비!

저렇게 대충 잘라서 팬에 올리면 됨 ㅎㅎ

9x9 in 팬에 9조각을 올렸는데도 반죽이 반이 남음 ㅋㅋㅋㅋ

2차 발효를 하면서 반죽이 부푸니까, 조금 넉넉한 팬에 하는게 좋다.

한번에 반죽을 다 쓰고싶으신 분들은 2번 굽던지 큰 팬을 준비하던지 팬을 2개 준비하세요 ㅎㅎ

남은 반죽은 냉동실로~

나중에 구워먹고 싶을 때 언 상태로 잘라서 팬에 똑같이 담은 후, 2차 발효를 해주면 된다.

2차 발효가 끝난 반죽들!

맨밑줄 왼쪽 구석이랑 가운데 녀석은 원래 꼬다리(?) 였는데, 발효가 끝나니까 꽤 많이 통통해졌다.

비닐을 벗겨보면 대략 이정도.

위에 치즈를 더 얹어주고~

오븐으로 고고!

예열된 350F' 오븐에서 22-25분 구워주면 된다.

 

*overbake 하는것보다 underbake 하는게 나음! 겉이 살짝 갈색으로 되면 다 익은것.

22분 구웠는데 색이 좀 허여멀건하길래 2분을 더 추가했는데, 22분이나 23분 구웠어도 괜찮았을것 같음.

 

제일 설레는 순간

식힘망으로 옮겨주고

예쁘다 +_+

맛있게 생겼다 +_+

파슬리를 파슬파슬

좋은 건 크게 봅시다

더 얇게 반죽을 말아서 안에 치즈를 비롯한 필링을 더 듬뿍 넣고, 위에 치즈도 더 올려서 구웠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음.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적당히 넣고 말아서 구웠더니 ㅋㅋㅋ내 취향엔 필링이 조금 부족한 느낌!

난 필링이 넘칠만큼 많이 들은게 좋은듯.

따뜻할 때 얼른 한조각 떼어봄.

우유식빵 반죽할때처럼 글루텐을 막 엄청나게 잡은것도 아닌데 저렇게 결이 예쁘고 너무 부드럽게 잘 나왔다.

허겁지겁 한입!

생각보다 너무 갠춘................♥

나는 총 2조각 먹었는데 남편님이 맛있다고 이틀에 걸쳐 다 드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구워줘야겠어................

 

 

+

lemon roll로 몇년전에 만들었던 사진.

저때는 오븐 온도계가 없었을 때라서.. 오븐이 센 오븐이었는지, 딱봐도 오버베이크 된게 보인다 ㅋㅋㅋㅋ

레몬 필링을 넣고, 레몬 크림치즈 글레이즈를 올림.

근데 속살은 너무 부들부들 애기 엉덩이 같이 잘 나왔고요.....

레몬롤이 상큼달달하니 진짜 맛있었음!

난 레몬을 좋아하나봐...

요건 브렉퍼스트 스타일로 필링을 넣어서 구워본것.

스크램블 에그 + 익힌 닭가슴살 조각 + 할라페뇨 슬라이스 + 치즈 필링이 들어감.

이건 맛이없을수가 없는 조합이다!

 

닭가슴살 대신 햄이나 베이컨을 넣어도 되고, 볶은 다진양파나 파프리카를 넣어도 맛있음.

내가 좋아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브렉퍼스트/브런치를 생각해서, 필링을 넣어 구웠다.

요때는 치즈를 엄청엄청 듬뿍 뿌려서 구웠는데 확실히 더 맛있긴 했음ㅋㅋㅋ

할라페뇨가 신의 한수!

Posted by 정루시

밴쿠버 헤이스팅에 새로 열었을때부터 몇번 가본

Motonobu 수제 우동집!

문 연지 한달정도 됬을때부터 시작해서 총 3번정도 가봤음 ㅎㅎㅎ

지금은 구글 리뷰 몇천개의 나름 로컬 맛집이 되었다.

우동은 우동집이니까 맛있는게 당연하다 치고

일단 이 표고버섯 튀김(shiitake mushroom tempura)이 너무나도 내스탈이었던 것..........!!!!!!!!!!!

 

미국에 오니까 갑자기 그 버섯튀김이 생각나는데 먹을 방법은 없고...

할수없이 이번에도(?) 항상 그렇듯이 집에서 해 먹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고버섯을 튀길까 하다가 코스코에서 베이비 벨라 머쉬룸이 싸길래 일단 한번 이걸로 사봄.

 

버섯이 아니라 다른걸 다 튀겨도 되는 레시피.

새우 가지 고구마 감자 브로콜리 등등

 

연습게임삼아 한번 튀겨보고 맘에들면 생 표고버섯으로 트라이!!

(말린 표고버섯을 뜨거운 물에 불렸다가 튀겨봤는데, 그건 영 nonononono였음.

꼭 생 버섯으로 하세요!)

나는 물을 조금 덜 넣고 그만큼 얼음을 넣어서 섞으면서 녹여줌

찬물 500ml

계란 1

박력분(cake flour) 250g

소금 한 꼬집

낱가루가 보여도 괜찮다. 굳이 잘 섞으려고 하지말고 젓가락으로 대충 휘휘 섞어준다.

@똥글뱅이 모양으로 빙글빙글 휘젓지 말고 #자로 가로세로로 섞기!!!

그래야 글루텐 형성이 덜 되서 떡지지 않고 바삭한 튀김을 만들수 있음.

 

바삭한 튀김을 하기 위해서 굳이 박력분을 쓰고 찬물(+얼음)을 쓰는건데 @모양으로 저어서 떡반죽을 만들면 안되겠쥬????

원래 나는 버섯은 물에 씻는다 파인데

이건 튀김을 할거라서 특별히(?) 안 씻어줌. 

반죽이 굉장히 묽은데 이게 정상임.

놀라지마쎄요!!!!!!!!!!!!!!!!!!!

 

기름에 퐁당 튀겨준다.

나름 템푸라 꽃을 피우려고 노력해봤음.

반죽을 일단 기름에 흝뿌려 준 후에, 버섯을 넣고 둥둥 떠다니는 튀김가루를 버섯 겉면에 붙여주면 됨.

동생에게 강탈해 온 고오급 꽃소금

기름에서 꺼내자마자 위에 꽃소금을 살살 뿌려주었다.

 

가게에서 시켜먹는거 만큼 성공적!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