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죽 훑어보던 중 발견한 사실.

베이킹 카테고리에 글이 2개밖에 없다니...???!!!!!!!

난 자타공인 내가 아는 사람 중 최고의 홈 베이커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어놓은건 많은데 올리기가 귀찮아서 많이 안 올렸음 -_-

 

그런고로! 

약 3년전 발견하고 난 후로 스콘은 오직 이 레시피만 쓴다는

나름 준프로 베이커의 스콘 정착 레시피를 쉐어해본다.

 

호야님의 유툽에서 발견한 내가 만들어본 레시피 중 최고의 스콘 레시피.

 

박력분 Cake flour 145g

sugar 20g

salt 1g

B.P 4g

butter 50g

heavy cream 65ml

1 egg yolk (껍질포함 55g 계란의 노른자)

+ egg yolk 윗면 바를것. 생략가능

 

Dry ingredients 를 섞어준다.

 

heavy cream 은 네이티브 아메리칸 아가씨가 자랑스럽게 들고 있는 사진의.

Land O Lakes 를 썼음.

 

호야님의 레시피는 생크림 스콘 레시피이다. 고로, 그대로 구우면 맹 맛(?) 의 플레인 스콘이 된다는 말씀.

나는 cheddar & jalapeno 스콘을 만들어 볼 것임.

 

dry ingredients 에 차가운 (큐브로 자른) 버터를 밀가루와 섞어준다.

스크레이퍼 or 포크로 쌀알보다 작게 잘라주며 섞어주면 된다.

생크림+노른자를 밀가루+버터에 섞어준다. 치대거나 주무르면 안됨!!

 

(이날은 포크질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딱 한번 스탠딩 믹서를 써 봤는데

스콘이 포슬 바삭하지가 않고 약간 떡진 느낌.. 

 

버터+밀가루 할때는 써도 괜찮은것 같은데, 액체류를 넣을때는 포크로 섞어주는게 좋을것 같다. 스탠딩 믹서 쓰니까 떡짐 ㅠ

 

다음부턴 포크로 열심히 포크질 해주는 걸로... ^^^^^)

충전물은 60-80g 정도 넣어주면 된다고 한다.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등 만들고 싶은 종류의 스콘에 따라 내용물을 다르게 넣으면 됨.

(체다치즈 스콘은 치즈를 100-130g 정도 넣으라고 하심.

밀가루의 5% 정도를 줄이고 줄인 양의 2배정도를 치즈분말로 바꿔서 만들어도 좋다고!

밀가루를 137.75g 치즈분말 14.5g)

 

체다치즈 투하!

할라페뇨 투하!

대충 섞어준 후에 랩으로 싸준다.

반죽의 높이는 약 2-2.5cm 두께로.

동그랗게 원형으로 반죽을 해도 되고, 네모난 모양으로 해도 됨.

냉장고로 gogo!!!!!

최소 30분 이상 반죽을 휴지 시켜 준다.

 

6등분으로 갈라주었다.

 

나는 냉장고에 2-3일까지도 휴지;; 시킴;; ㅋㅋㅋㅋㅋ

미리 만들어 두고 스콘을 구워먹고 싶을때 바로 꺼내서 잘라서 굽기만 하면 됨. 매우간편

흐릿흐릿 초점은 어디로...

355F' 에서 17분 구워준다.

할라페뇨 체다 스콘님이 나오심!

식힘망에 올려 식혀주었다~

하나도 맵지 않았음. 다음에는 세라뇨 페퍼를 넣어볼 생각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블루베리 스콘으로 만들고, 위에 레몬 제스트와 레몬 글레이즈를 뿌렸다.

사실 블루베리 스콘으로 제일 많이 해먹긴 함.

왼쪽은 블루베리 스콘(레몬 글레이즈 뿌린것 & 안뿌린것)

오른쪽은 얼그레이 스콘(레몬 글레이즈 뿌림)

 

남편의 회사 팀장님 댁에 저녁 초대를 받아 가는데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블루베리 & 얼그레이 스콘을 구워서 가져감.

 

팀장님은 맛있다고 드셨는데 사모님이 팀장님 당뇨 걱정때문에 단것(?) 드실때 못먹게 하셔서...ㅋㅋ;;;;

그렇게 단 페이스트리도 아닌데 이건!

요건 크랜베리 스콘으로.

가을은 크랜베리 철인지 생 크랜베리가 싸다. 

 

그런데 이걸 구워먹어 보고 나서 사람들이 과일로 생 크랜베리를 왜 잘 먹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겠음 ...^^

생 크랜베리를 먹으니까 과일인데 단맛이 많지 않고 새큼하기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크랜베리를 설탕에 졸여서 콩포트나 잼으로 만들어 먹는걸로..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