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빵집에 가면 고르는 빵 중에 내가 꼭 빠지지 않고 골랐던 나의 최애 빵!

그것은 바로 소세지빵!!!

 

미국 캐나다에서는 한국 빵을 사먹으면 하나에 막 $2-3 정도 한다. 

한국 빵집에 가면 나도 모르게 빵을 여러개를 사게되는데 그러면 갑자기 $30불 막 이렇게 빵값이 나옴;;;

그리고 빵만 사먹으면 목이 막히니까(?) 커피라도 남편이랑 둘이 한잔씩 사먹는다 하면 갑자기 $40불이 넘게됨ㅋㅋ

사먹다가 감질나서 소세지빵도 내가 해먹기로...

레시피는 유투버 호야님의 '손반죽으로 추억의 소세지 피자빵 만들기' 를 보고 만들었다.

 

소세지빵 6개 분량

165g Bread flour

40g Sugar

2g Salt

4g Instant yeast

20g Butter (room temp)

1 Egg

30g Milk

30g Water

6 Sausages

토핑용 - 마요네즈 케찹 캔옥수수 치즈 다진양파 

 

 

① 소세지와 버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스탠드믹서에 넣고 4단으로 돌린다.

 

②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버터를 넣고 반죽후 1.5배 혹은 2배가 될때까지 1차 발효.

(반죽 할 때 우유식빵을 만들 때처럼 글루텐 형성을 잘 해주는게 중요!)

우유식빵 만들기/룻휘의 완벽한 식빵을 찾아 떠나는 홈메이드 식빵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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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야들야들한 속살의 우유식빵을 구워서 가족을 먹이고 싶은 룻휘 (그래봐야 본인 포함 겨우 2인 가족) 궁극의 식빵 레시피를 찾아 헤맨다 각설하고 처음 만든 식빵. 식빵 #1 스탠드믹서를

swtlol89.tistory.com

 

③55g씩 6등분 해서 둥글리기 후 20분간 벤치타임. 까먹고 사진을 못 찍음

 

 

④ 반죽을 밀어 가스를 빼고 소세지 넣고 감싼 후 가위질 그리고 성형

 

⑤ 2배 이상 부풀때까지 2차 발효 후 토핑을 올린다. 그리고 치즈를 올리고 케첩/마요네즈를 뿌린다.

주둥이가 뾰족한 병에 담거나 짤주머니에 담아서 예쁘게 얇게 올려주면 파는것처럼 나온다 ㅎㅎ

 

⑥ 파슬리 뿌리고 415F' 8분 굽기.

 

식힘망에 올려서 식혀준다 ㅎㅎ

이렇게 6개 구워도 남편이랑 둘이 먹으니까 2-3일 만에 금방 동이 났다.

 

단점은 집에서 한번 만들어 먹고 나면 이제 빵집에서 맛없어서 못 사먹음 ㅡㅡ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5. 5. 3. 12:14

옷장 정리를 하다가 남편이 버린다고 내놓은 청바지로 뭔가 해보고 싶어졌다.

재봉틀을 다시 배운지 얼마 안되서... 그리고 그때는 백수였기에...

시간도 열정도 충만....!!!!!!

 

지금은 일에 찌들어서 ㅠ 재봉틀은 커녕 저녁 만들 정신적인 에너지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을 뒤지다가 고래 인형을 만들면 괜찮겠다 싶어서 고래 인형 패턴을 찾아서 도전!

이 패턴을 사용함 ↓

https://www.etsy.com/listing/93362211/sewing-pattern-whale-plush-pdf?ref=shop_home_active_6&pro=1&sts=1&logging_key=ee6f63f271e26458a7ba653e06cd5dc2d22df869%3A93362211

 

원래 패턴은 펠트 천으로 만드는것 같은데 나는 이 패턴을 딱 보자마자 청바지로 만들어야겠다! 생각함.

배 부분을 안감으로 하고, 나머지 부분은 겉부분으로 하면 너무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다.

 

허벅지 부분만 크게 잘라냈다.

 

패턴을 대고 그린 후, 그것보다 1센치 정도 테두리를 주고 잘라내면 된다

 

옆면도 같은 방식으로 그리고, 잘라낸다.

옆구리에 칼빵(?) 같이 보이는 것은 지느러미를 붙일 부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잘라내면 이렇게 된다.

머리 부분1 옆면2 배1 지느러미2 그리고 지느러미보다 조금 큰 자투리 천 2개

총 8조각.

 

먼저 간단하게 지느러미를 만들어 보자

청바지 겉 부분이 서로 맞닿게 대준 후, 지느러미 부분을 따라 재봉틀로 박아준다. 

**4면을 다 박지 말고 ∩ 모양으로 박아줘야 한다. 뚫린 아랫부분으로 나중에 솜을 넣어야 함**

 

지느러미 2개 완성

그리고 까뒤집어 준다

 

배 부분

머리(정수리) 부분은 천을 반 접고

저 움푹 들어간 slit 부분까지 가위로 잘라준후 재봉틀로 이어서 코(?) 주둥이(?) 부분을 만들었다.

 

 

젤 어려웠던 부분 ㅋㅋㅋㅋ

저 고래의 머리(정수리) 부분과 양 옆 얼굴 부분을 재봉틀로 이어줘야 한다.

노란 선과 파란 선이 맞닿아서 재봉틀로 같이 박아줘야 함.

천 한개는 곡선이고 다른 천은 직선이라 재봉틀 초보인 나에게 좀 어려웠음 ㅋㅋㅋㅋㅋ

한 2번정도 뜯었다 박았다 해서 좀 쓸만하게 됬다...

 

헠헠

지느러미를 양쪽에 달아주고

눈을 달아준후(눈은 코바늘 인형 만들때 쓰는 인형 눈 중에 갖고있던 젤 큰걸 갖다 씀)

드디어 머리부분을 재봉틀로 박고 배 부분도 붙이고

속을 뒤집어 까주고 나니 어느정도 고래의 형상이 갖춰짐

 

박음질을 다 하지말고 구멍을 좀 남긴 다음에 그 구멍으로 솜을 넣고 

손바느질로 구멍을 메워준다.

 

짜잔 완성!!!!!!!!!!!!!!!!!!!!!!!!!!!!!!!!!!!

 

울퉁불퉁하지만 내눈엔 너무 귀여운 것..!!

 

예쁜 배경에(?) 놓고 찍어 봄 ㅋㅋㅋ

 

저번 글에도 썼듯이, 우리 동네 도서관은 DIY센터를 운영하는데 재봉틀, 가드닝 툴, 집 수리할수 있는 툴 등등 빌릴수 있다. 

어느날 재봉틀을 빌리러 갔는데 그날 DIY 센터에는 저번에 무료 재봉 수업을 지도해준 instructor가 일하고 계셨다.

그래서 스몰토크를 하면서 나 저번에 너한테 재봉틀 쓰는거 배우고 나서 남편 안쓰는 청바지로 고래 인형 만들었어~

하고 사진을 보여주니까 엄청 감탄하면서 혹시 자기한테 이 고래 사진들 보내줄수 있냐고 ㅋㅋㅋ

다음에 수업할때 내 고래 사진들을 예시로 쓰고 싶다고 ㅋㅋㅋㅋㅋ

자기가 알려준 사람들 중에 재봉틀로 이런걸 만든 사람이 있다 라고 자랑(?) 하고 싶으셨나보다 ㅎㅎㅎ

뿌듯뿌듯!!!!!!!!!!

Posted by 정루시
Crafts + DIY/ETC2025. 5. 3. 10:49

몇년전 Bed Bath & Beyond가 아직 파산하지 않았을 때...

웹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샤워커튼이 75% 세일하는것을 발견했다.

보니까 cotton이고 색깔도 새하얀 색이 아닌 베이지색이고 퀄리티도 괜찮다고 하는 리뷰가 많아서 구입해 봄.

한 $10 정도에 산 듯?

 

금방 도착하심

살때도 이미 알고 산 거지만, 근데 이게 길이가 우리집 샤워실보다 엄청 길었다.

너비가 70인치, 길이가 84인치.

하지만 나는 재봉틀로 왠지 내가 길이를 조절할수 있을거란 믿음이 있었음;;

 

보니까 아랫단에 저렇게 세모낳게 천이 하나 덧대어져 있었고,

저 안에 무게추가 들어있어서 샤워커튼이 밑으로 드리워지도록 되어 있었다.

우선 저 덧댄 천을 조심스럽게 뜯어내고, 샤워커튼 길이를 우리집 샤워실 길이에 맞게 아래를 잘라냄.

그리고 뜯어낸 저 덧댄 천을 아랫부분에 박음질 해 주었다.

박음질을 마무리하기 전에 무게추를 넣고 박음질 하는것 잊지 말기!

 

(전)(후)

전후 사진 찍어보았는데 내 솜씨가 너무 맘에듬 ㅋㅋㅋㅋ

바닥에 질질 끌리던 샤워커튼이 길이가 딱 맞게 되었다 ㅎㅎㅎㅎ

재봉틀은 대충 하는법 배워두면 여기저기 쓸모가 많은 듯!!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