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이야기 인스타를 보다가 너무 맘에들어서 떠보려고 작정한 약과백.

약과 스퀘어백도 있던데 난 동그란 손잡이있는 이 백이 예뻐서 이걸로 뜨기로 결정!!

 

모티브 13개 완성..

헉헉.....

동영상에서 가르쳐준대로 늘어놓아 본다.

저 초록 선대로 일단 종이접기하듯이 반 접고

가방의 양옆을 빨간 선 따라 반 접어서 맞붙여 이어주면 가방모양 완성.

의미없는 콧수링으로 연결해보기

짜잔 

가방모양 완성!!!

캬아 뿌듯하다

너무 귀염뽀짝함 벌써부터

하악하악

동영상에서 시키는대로 위에 끈을 떠봄.

한쪽 끈은 완성.

한쪽 끈은 뜨는중.

오른쪽 사진을 보면 오른쪽 끈이 더 굵은데, 그게 완성한 쪽이다

다떴다!!!!!!!!!!!!!

이걸 어떻게 찍어야되나? 싶어서 둘러보다가

몬스테라 위에 대충 걸쳐두고 찍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팀을 안줘서 아직 꾸깃꾸깃하심.

노 스팀 vs 핸드 스티머로 쫘악 스팀을 줘서 펴준 모습.

쪼끄매서 안에 셀폰하고 카드지갑 딱 넣으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거 대단한거 넣을 수 없음.........

카운터탑에 놓고 찍어본 모습 ㅎㅎㅎㅎ

너무 귀염뽀짝 귀여워 ㅠㅠㅠㅠ

조만간 알록달록 색으로 하나 큰 사이즈로 더 떠볼까? 생각 중이다!

Posted by 정루시

좀 있으면 발렌타인 데이라서 ㅎㅎㅎ

시어머니께 코바늘로 하트 수세미를 떠서 선물하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본 후 

여기저기 참고해서 하트 도안을 만들어 보았다.

 

매직 링 후에 첫단으로 들어가기!

첫단 SC 6을 해준후, 자투리 실로 첫코와 마지막코 표시를 해주었다.

반대순서로 돌아서 떠갈 때, hdc. dc 부분은 반대쪽 하트랑 똑같은 모양이 되게 뜨는 거기 때문에 dc. hdc가 되어야 하는것을 잊지말기.

1단 끝. 2단 끝내고 빼뜨기 함.
5mm 바늘. 5단까지 뜬 모습.

6단까지 수세미 실로 뜬 모습. 5mm 바늘 사용했다.

2장을 뜬 다음 SC로 가장자리를 빙 둘러 떠 주고, ch 13 한 후 첫코에 빼뜨기를 해서 고리를 만들어 주었다.

 

수세미는 무엇보다 구멍이 숭숭 뚫려서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고 물이 잘 빠지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

[코바늘 Crochet] - 클로버 수세미 뜨기: 아크릴 수세미 vs 폴리에스테르 수세미 / 코바늘 수세미 뜨는법

 

클로버 수세미 뜨기: 아크릴 수세미 vs 폴리에스테르 수세미 / 코바늘 수세미 뜨는법

코바늘을 시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다 거쳐간다는(?) 코바늘로 수세미 뜨기! 우리집은 원래 이렇게 생긴 일반 수세미를 썼었는데 아무리 물을 꼭 쥐어짜고 걸어놓아도 수세미 자체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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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던 코튼 실로 여러가지 사이즈 바늘로 연습겸 도안 만들겸 떠 보았다.

Posted by 정루시

코바늘을 시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다 거쳐간다는(?)

코바늘로 수세미 뜨기!

구글검색

우리집은 원래 이렇게 생긴 일반 수세미를 썼었는데

아무리 물을 꼭 쥐어짜고 걸어놓아도 수세미 자체가 물을 어느정도 머금고 있어 쫙 빠지지 않아서 ㅠㅠ

금방 쉰내가 나고 자주 끓는 물에 삶아줘야하고... 그래도 몇주마다 교체해줘야 해서 은근 신경이 쓰였다.

(참고로 전자렌지에 스펀지를 돌리는 방법은 살균이 되지 않음)

사진 출처는 사진속에

그런데!

몇년전이었나? 시댁에 놀러갔는데 시어머님이 요렇게 통통하게 생긴 코바늘 수세미를 주셔서(본인이 뜨신건 아니고 어디서 선물받으셨는지 사셨는지 싶다) 한번 써봤는데 진짜 신세계...!!!

구글검색

난 코바늘 수세미=이렇게 생긴 납작 수세미만 봤었는데....!!!!

100% 아크릴 소재는 세제없이 물만으로 기름기 제거가 된다고 하는데... 일단 세제를 써도 거품이 거의 안나니 설거지 하는것 같지도 않아 싫어했었다 ㅋㅋㅋ

 

근데 요 통통한 호빵스타일 수세미는 일단 내 예상과는 달리 아주아주 적은 양의 세제로도 거품이 너무너무 잘 나고 무엇보다 걸어두면 물이 너무너무너무 금방 쫙 빠져서 쉰내가 안(덜) 나는것이었다!!!

집앞 Michaels 에 가니 이런 수세미용 실을 판다 ㅎㅎ

많이들 수세미 실로 알고 있는 이 실은 100% Polyester 임. 

내구성이 좋고 습기의 빠른 배출이 장점. 폴리에스테르는 그래서 의류나 침구에도 많이 쓰인다.

합성 섬유이고 물을 잘 머금지 않다보니 천연 재료에 생기기 쉬운 벌레나 곰팡이에 대한 걱정이 덜하다.

 

아까 딸기 수세미 같은 100% 아크릴 수세미는 기름기를 잘 빨아들여 분해하고,

역시 합성 섬유라 세균 억제에 탁월하다.

 

(사실 둘다 친환경 수세미는 아니다. 

아크릴이나 폴리에스테르는 둘 다 엄연히 합성 섬유이고,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사용시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킴.

그리고 반영구적이라고 광고하는데, 아크릴이든 폴리에스테르 수세미든 쓰다보면 어느순간 세정력이 확실히 떨어진 것을 느끼게 된다.

수분은 잘 배출시키지만 기름기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수세미에 흡착되어 이것도 결국 쓰다보면 버리고 새걸 써야함.

 

공방지기 혹은 실 판매자의 "친환경" 문구에 현혹되지 말길!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수세미를 쓰고자 한다면, 아래 사진처럼 100% 면으로 된 실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수세미 삶기가 가능해짐. 아크릴이나 폴리 수세미는 삶아서 되돌릴 수가 없다.)

친환경, 올가닉, 페어트레이드 등등을 추구하는 가게인 Whole Foods 같은 곳에만 가도 

이미 100% 면 소재로 만든, 코바늘로 뜬 화장 지우는 패드 등등 여러가지를 팔고 있음.

Etsy 같은데도 보면 순면으로 뜬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많이 판다.

한국은 아직 면으로 만든 제품을 거의 안 쓰는 것 같음.

 

하지만 이미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와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이다.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제품들이 공정 과정에서, 그리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이미 많이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수세미 하나로 미세 플라스틱을 줄인다고 줄여질 수준이 아니기 때문..........

 

그러므로 나는 폴리에스테르 실로 코바늘 수세미를 만든다 ㅋ..

이 수세미를 면으로도 만들어봤는데 물빠짐이 확실히 느리고, 일단 거품이 잘 안남 ㅠㅠ거품덕후

클로버 수세미 도안!

1장 짜리 도안이지만 우리는 이걸 2장 떠서 겹쳐가지고 호빵수세미처럼 통통하게 만들어 사용할 예정임!

H 사이즈, 5mm 짜리 코바늘을 사용.

여러 사이즈 바늘로 만들어 봤는데,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면 모양이 예쁘긴 하지만

큰 바늘로 숭덩숭덩하게 떠야 거품도 더 잘나고, 물이 쫙쫙 더 잘 빠진다.

 

인스타 혹은 블로그나 웹사이트 같은 데에서 코바늘 수세미를 파는 팔이피플들의 제품을 보면

어차피 자기가 쓸 게 아니고 파는 제품이기 때문에 예쁜 겉모양을 중요시해서

적당한 사이즈의 바늘로 촘촘하고 예쁜 모양으로 떠서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ㅎㅎㅎ

1단을 뜬 모습.

보면 알겠지만 5mm 바늘로도 이것보다 더 촘촘하게 뜰 수 있지만 일부러 헐렁헐렁하게 떴다.

2단을 다 뜸

아까 사슬코를 3개 떴던 마지막 사슬을 저렇게 코수 표시 링으로 걸어두고 

그 자리에다 빼뜨기를 하면 빼뜨기 할 코 찾기가 편하다.

오른쪽은 100% 면 실로 떠본것. 면은 뜨는 중에 찍었음ㅋ 그래서 이파리가 몇개 부족

도안대로 클로버 수세미를 다 떴으면 똑같이 한장을 더 뜬다.

나는 뜨개질은 고수지만 코바늘은 초보라서 클로버 수세미 한장 뜨는데 처음엔 30분정도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도 여러개를 뜨다보니 점점 만드는 시간이 줄어 이제는 15-20분 정도면 한장을 뜸 ㅎㅎㅎㅎ

 

두번째 클로버를 뜬 다음 실을 여유있게 자르기!

두장을 겹친 다음, 돗바늘로 바느질하듯이 두장을 합체해준다.

돗바늘로 합치는 방법 말고, 짧은뜨기로 테두리를 쫙 둘러준후에

다른 한장이랑 짧은뜨기 혹은 빼뜨기로 합치는 방법도 해봤는데, 그렇게 하니까 클로버 이파리의 올록볼록 부분이 덜 살아나 그냥 거의 동그란 수세미가 되었다 ㅎㅎㅎ

그래서 그냥 바느질하듯이 합체해줌.

오늘 뜬 건 엄마한테 선물!

울엄마도 원래 일반 수세미를 쓰셨는데, 내가 작년에 하나를 떠 드린 이후로 너무 좋아하고 잘 쓰셨다.

맨날 내가 밴쿠버 갈때마다 나만 보면 이거 너무 좋다고, 미국 가기 전에 수세미 한 5개정도 떠놓고 가라고 성화이심 ㅋㅋㅋㅋㅋ

 

하도 잘 쓰셔서 내가 작년 여름에 하나 떠드렸던 수세미가 지금 보니까 거의 닳아있었음...

 

 

+ 하트 수세미를 뜨고 싶다면? ↓

[코바늘 Crochet] - 코바늘 하트 뜨기 / 코바늘 하트 수세미 만들기

 

코바늘 하트 뜨기 / 코바늘 하트 수세미 만들기

좀 있으면 발렌타인 데이라서 ㅎㅎㅎ 시어머니께 코바늘로 하트 수세미를 떠서 선물하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본 후 여기저기 참고해서 하트 도안을 만들어 보았다. 매직 링 후에 첫단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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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루시

한국에서 소포 시킨것 중에 젤 중요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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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바늘이야기 린넨 아일렛 네트백 패키지!

패턴 종이 아래 파란 파우치는 코바늘을 보관할수 있는 파우치. 이것도 샀는데 이건 대실패...

내 코바늘들을 겨우겨우 낑겨 넣어야지만 힘겹게 들어가는 사이즈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안샀을것임 ㅋㅋ

요런 실이 5볼 온다.

시작해볼까요우 레쓰꼬!

2.5mm 코바늘 사용.

패턴 종이에 보면 유투브 동영상 링크로 아주아주 자세하게 만드는법을 올려주셨다.

chain stitch(ch), single crochet(sc), double crochet(dc) 그리고 slip stitch(Sl) 이것만 알면 만들수 있음.

바닥 밑판을 다 뜬 모습. 이건 쉽지....

 

울퉁불퉁 구멍 숭숭 ㅋㅋㅋ 너무 헐렁하게 떠서 그런가 싶어서 푸르고 다시 뜸 ㅠ

쨍쨍하게 땡겨가면서 손 아프게 떴더니 좀 나은것 같다.

덜 흐물거리는것같아서 좋음!

내가 요새 너무 뜨개질만 하고 코바늘을 오래 안해서 그런지..

105m 실이라는데 한 볼이 너무 빨리 끝나는 느낌이라 당황스러웠음.

이걸로 진짜 가방 한개를 다 뜰수있나 싶기도 하다가도

아~ 코바늘은 원래 실이 술술 들어갔었지~ 하고 ㅎㅎㅎ

티비 보면서 떠가니까 금방 떴다.

몇시간 뜨다가 말고 뜨다가 말고 해서 한 1주일 좀 안걸린듯 ㅋ

마음잡고 앉아서 쭉 뜨면 하루이틀 만에도 뜰수있을것 같다.

 

나는 도안에서 하라는 것보다 4줄인가? 가방 몸통 무늬 부분을 더 떴음.

맘 같아서는 무늬 끝나고 single crochet 쭉 두르는 부분도 도안보다 몇줄 더 뜨고, 가방 끈도 6줄 두께로 뜨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실이 모자라서 그렇게 못함. ㅜㅜ

가방 끈을 잘보면 하나는 5줄인가 그렇고 나머지 하나는 1줄 적게 4줄인가 그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안에선 4줄로 하라고 했는데 4줄은 너무 얇은거 같음 인간적으로;;;

나중에 내가 따로 hemp 80% cotton 20% 실을 사서 뜰때는 내 마음대로 실걱정 하지않고 떠봐야겠다.

완성~

물에 한번 손빨래해서(맹물에 함)안에 뭣좀 넣고 말렸더니 조금 평평하게 잘 마른것 같다.

김대리님이 메고 찍은 사진이랑은 좀 다르지만 그래도 만족!

주변 사람들도 예쁘다고 난리.....

엄마도 색이 너무 이쁘다고 그러신다 ㅎㅎㅎ

담장에 걸어놓고 찍어봄.

햇빛이 엄청 쨍쨍 내리쬐는 직사광선이라 색이 좀 보라색으로 나옴. 노 보정

실제 사진은 진한 네이비, 검정에 가까운 남색이다.

무난한 색이고 아주 맘에드는 색 선택이었다고 생각됨.

남편이 자기 회사 갈때 노트북 넣어서 메고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ㅋㅋㅋ

 

가방이 올드한 스타일이 아니라 그 점이 완전 맘에든다 ㅎㅎㅎ

나 코바늘 좀 한다 하는 할머니들이 하고다닐것 같은 그런 상품이 아니라서 구입함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맘에 드는 패키지!

Posted by 정루시

아미구루미 인형을 줄기차게 만들어 대며 코바늘에 자신감이 생긴 룻휘

좀더 고급 스킬을 구사해 보고 싶어짐

Yarnspiration 에서 무료 배포하는 도안. 넘나 이쁨....♡

무료 도안을 찾아 헤매이다가 Yarnspiration 사이트에서 저 노랑노랑 개나리색의 넘나 이쁜 가디건을 발견♡

애기한테 입히면 끝나(?)겠는데!!!!!!!!!!!!!!!?????? 아직 애기 계획 없음

보니까 실이 그냥 노랑이 아니고 밝은 노랑 황금빛 찬란한 실이다 +.+

Caron 사의 Simply Soft 라인 실

 

잘 안 보이지만 Gold 색상, 100% 아크릴, Medium 굵기 인듯.

집근처 Michaels와 Hobby Lobby를 둘다 가봤지만 마이클스에는 저 골드 색상이 입고가 안되는 색이고 하비러비에서도 골드 색은 못찾았다. 근데 난 다른 노랑 말고 이 금색 실이 가지고 싶단 말이야.............. 

하지만 아마존에는 없는게 없음. 아마존에서 주문함 ㅋㅋ 남편님 감사....♡♡♡

 

앞&뒷판&소매

옷 같은걸 만드는게 처음이고 누구한테 물어봐서 만드는게 아니라서 처음에 옷 만드는 기본 컨셉 자체를 이해 못해서 엄청 헤맸다.

뒷판 큰걸 한짝 뜨고, 가디건의 앞부분을 2개 뜨고, 소매를 2개 총 5개를 떠서 이어 붙이는 가디건.

시작해봅시다 레쓰고!!!

 

영차영차 
뒷판을 떠가는 중
뒷판을 쭉 떠 올라가는 부분까지 완성.
양옆으로 저렇게 들어가게 뜨는게 처음엔 어떻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됬음 ㅋㅋ
뒷판을 다 뜨고, 앞판 하나를 완성해서 겹쳐놓은 모습.
올ㅋ 소매 하나를 다 떠서 이어 붙였다.
5조각을 이어 붙였다. (단추 다는 부분은 아직 안 떴음)
하비러비에서 마침 단추 50퍼 세일을 하길래 좀 이뻐보이는건 다 집어옴.

종이에 안 붙어있는 저 갈색 단추들은 월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단추들이 생각보다 괜찮길래 일단 사옴. 가격도 얼마 안 했어.. 1불 얼마였나 2불 얼마였나? 

4개의 후보.
완성작♡♡♡♡♡♡

완성된 가디건은 고등학교 친구의 아들한테 선물했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가장 먼저 결혼하고 아기를 낳은 친구라 뭔가 넘나 신기함. 내 친구가 애엄마라니.... 근데 애기가 내 친구처럼 생겼어..뭐야 얘 무서워

착장샷

1-2세 용으로 떴는데 내가 처음 만드는거라 그런건지 사이즈를 제멋대로 했나보다. 애기가 1살 좀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입혀야 할 것 같은 딱맞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땐 여름이라 이런 털실 가디건 같은걸 입힐 계절이 전혀 아니었음;;)

한번 입혀보자고 내친구가 애기 입혀놓고 사진 진짜 몇개 안찍고 바로 벗겼는데 그사이에 더웠나봐 애기가 땀을 살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아아아 너무 귀여워

나중에 울 애기 가디건 떠줄때는 금방금방 쉽게 뜰수 있겠다 싶다.

Posted by 정루시

코바늘을 처음 배우고 나서 만든 아미구루미 인형들.

chain 뜨는법 이랑 single, double, half double crochet 하는 기본 뜨기만 2시간짜리 클래스에서 배워가지고는 겁도없이 집에와서 유툽을 보면서 혼자 크로셰 하는법을 배움. 대다내...........

 

곰돌이 너무 귀여움 ♡

 

둘이 붙여서 한컷..♡

특히 양순이는 털이 너무 수건처럼 부드럽고 폭신해서 진짜 완소임................. 둘다 본의아니게 붙이면서 얼굴이 약간 삐뚫어졌는데 그게 핸드메이드의 (?) 매력 

내가 만든 사진은 없지만 저 양순이&곰돌이 도안을 디자인한 분의 기본 아미구루미 몸통형에 귀만 요 밑의 토끼 도안의 귀를 붙여서 토순이도 만들었었다. 사진처럼 분홍 파랑 화관도 씌워 줬었는데 내가 만들고 나니 원본처럼 귀엽진 않았음..... ㅋㅋㅋㅋ

얘는 너무 귀여운것 아니냐.... 꼭 만들어주겠어

 

양순이는 대학원생인 양띠 남동생한테 껴안고 자라고 줬고

곰돌이는 친한 언니에게 선물..

토순이도 친한 친구에게 선물해서 지금 인형이 하나도 안 남아 있다.

나중에 애기한테 애착 인형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일단 애기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그때 만들어도 안 늦을 듯 ㅋㅋ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