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일상2023. 2. 1. 13:33

1. Corningware - Blue Corn Flower Saucepan

남편이랑 주말에 할일 없으면 Goodwill 가서 구경하는걸 좋아함 ㅋㅋ

여느때처럼 헌팅을 갔는데!!

울집에 있는 작은 소스팬이랑 똑같은 소스팬이지만 조금 더 낮은 높이의 이 블루 콘플라워 소스팬을 발견하였다.

아마 4불인가 했던것같음.

신나서 얼른 사왔다 ㅎㅎㅎ

안그래도 저 작은 소스팬 여러모로 쓰는 일이 많아서 한개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원래 있던 녀석/새로 사온 녀석

이걸로 간단한 소스를 휘리릭 만들거나, 조금 남은 국을 데우거나 홈메이드 초코소스를 만드는데 자주 사용중.

스텐이나 논스틱 소스팬 말고, 이렇게 일체형으로 된 세라믹 소스팬이 좋다.

 

 

2. Le Creuset - L'amour Collection Mug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이 페북 피드에 뜬 르쿠르제 라모르 컬렉션 광고...!!!

미친............... 이건 너무 이쁜거아니냐...........................??????????????????????????????????? 

이성을 잃고 전 세트를 다 사려고 했지만..................

저렇게 이쁜 하얀 냄비는 ㅠㅠ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라도 끓인다면 괜히 순결한 아이를 더럽히는 것 같은 느낌(??) 이 들것 같아서 ㅠㅠㅠㅠㅠ

왠지 사면 저기다 물만 끓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생각에 급 풀이 죽어서 ㅠㅠ 그냥 컵만 하나 사기로 결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컵 1개에 $24

엉엉 그래두 넘 이쁘다 ㅠㅠ 실물이 더 이쁜거 같음!!!

도톰한 stoneware 라서 그런지 뜨거운 티 같은걸 마셔도 덜 식는 것 같다.

 

 

3. Simplehuman - Rechargable sensor liquid soap dispenser

심플휴먼 사의 제품들을 전체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부엌 쓰레기통도 심플휴먼 쓰레기통.

이 용도의 물건이 이정도 가격을 할 일인가? 싶은 물건들이 많지만

나는 조금 가격이 있더라도 싸구려가 아닌, 내가 좋아하고 맘에 드는 물건으로 집을 채우는 게 좋다.

싸구려 중구난방으로 물건을 채우고, 사용하면서 살고 싶지 않음.

그중에서도 사고 싶었던 센서형 soap dispenser.

저렇게 아래에 손을 가져다 대면 슈루룩~ 나온다

(handsoap/주방세제 혹은 새니타이저 사용가능)

구성품.

한번 완충하면 3개월 정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나는 hands-free 로 주방세제를 쓸 용도로 산 거라서, 저 샘플로 온 핸드소프 녀석은 고이 넣어두었다.

저 스티커에 써있는대로, 위쪽으로 손을 갖다대면 비누가 조금 나오고 ㅋㅋ

아래쪽에 갖다대면 비누가 많이 나온다.

설거지를 하다가 주방세제가 조금 더 필요한데? 싶을때 스펀지를 밑에 슥 갖다대면 자동으로 비누가 샥- 나오는데 그게 너무 좋다.

 

 

4. Athleta 겨울 점퍼

난 추위를 별로 안 타서 왠만한 한파가 아니면 그냥저냥 입고 다니는 걸 좋아한다.

여러 겹 껴입고 다니는것도 싫어하고.

작년 12월 초! 집근처 아틀레타 구경하러 갔다가 맘에 좀 드는 옷을 몇개 입어보았는데,

옷이 따뜻하고 나쁘지 않은데 $400....

딱히 필요가 없어서 일단 입어만 보고 나중에 사든가 해야지 했었는데.

이번 설에 뉴욕 시댁에 놀러가서 남동생도 보고 다같이 봤는데

다들 하나같이 나보고 왜이렇게 얇게 입고 다니냐고! 옷이 없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시어머님은 자기 옷을 주신다고 그러고 ㅋㅋㅋㅋ 자기가 겨울옷을 사줄까 하시질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남편이 평소에 겨울만 되면 하는 말이 ㅋㅋㅋㅋ왜 옷을 안사냐고 ㅋㅋㅋ 사람들이 옷을 안사주나 싶어서 자기가 욕먹는다고 제발 옷좀 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는 하나도 안춥고 괜찮은데....? 왜들 저러는거야;; 싶었음.

근데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옷 얘기가 나와서 급 웹사이트를 봤는데 저 점퍼가 세일하는것이었다!

세일해서 229.99인데, 저기에서 20%를 더 깎아줌 현재!

택스 이것저것 해서 $180 얼마 주고 산것같다.

모델처럼 헐렁한 핏으로 입기보다 조금 맞게 입고싶어서 M으로 삼.

남편님 감사합니다 잘입을게요!

 

 

4. Knitter's Pride - Mindful 시리즈의 interchangeable cord cable

3mm 바늘을 쓰다가 똑 부러져서 집근처 뜨개질 샵에서 사온 3mm 바늘.

3mm 짜리 바늘은 지금 2번 분지러 먹었다 ㅠㅠ 아무래도 얇아서 잘 부러짐.

그리고 짧은 케이블이 하나 더 있으면 문어발인 나한테 좋겠다 싶어서 사온 interchangeable cable.

니트프로/니터스 프라이드는 같은 회사임! 미국에서는 니터스 프라이드라는 이름으로 나오는것 같음.

인도/영국이나 한국은 니트프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있고.

 

마인드풀 세트는 최근에 나온 세트인데, 그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같이 출시되서 나온 케이블인가 봄.

마인드풀 바늘세트는 바늘이야기 인스타에서 봤다 ㅎㅎㅎ

안에 줄이랑 stoppers, 그리고 key 가 들어있다.

현재 쁘띠니트의 Ingrid Sweater 뜨는중!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