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fts + DIY/ETC2023. 2. 4. 12:48

자 이제 대망의 지퍼달린 쿠션커버를 만들어볼 차례!!!

 

 

(지퍼 없는 쿠션 커버를 만들고 싶다면 여기로 ↓)

재봉틀로 쿠션 커버 만들기 (지퍼 없는 ver.)

 

재봉틀로 쿠션 커버 만들기 (지퍼 없는 ver.)

나의 재봉을 배운 궁극적인 목적이었던..! 쿠션 커버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벗겼다 씌웠다 해서 세탁이 가능한 쿠션 커버를 만드는 것이 나의 목적 ㅋㅋ 지퍼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 뒀

swtlol89.tistory.com

 

 

세탁 가능하게, 벗겼다 입혔다 할수 있는 쿠션 커버를 가지고 싶었음.

그리고 쓰다가 지겨우면 계절별로 겉 커버를 바꿔가면서 집안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

 

https://www.youtube.com/watch?v=K7sR1AxNN3o&ab_channel=ASquarePillowIsn%27tSquare%21 

이 유투브 비디오를 보고 따라함.

 

 

우선 집에 현재 있는 쿠션커버를 벗겨내서 길이를 재 주었다.

16" x 16" 쿠션의 쿠션 커버. 안을 재 보니까 17"이고, 바깥 길이를 재 보니까 18 1/4" 이다.

아마도 위아래 seam allowance를 1/2" seam 정도 준 듯.

2장 재봉해준다. 쿠션의 앞면& 뒷면

 

4면 다 overlock 를 해주는게 좋음!

난 걍 안함..... 빨리 지퍼를 박아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겉면! Right side 에다가 지퍼 teeth 부분이 위로 오게 올려놓는다.

나는 오버로크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퍼에 고정될 부분을 0.5cm 정도 접어주었음.

원더클립으로 고정.

* zipper foot(외노루발) 장착하는것 잊지말기!*

 

저렇게 삐죽삐죽 teeth 부분이 위로 올라온다는것!!

일단 대충 주르륵 한번 박아준다.

엄청나게 잘 안박아도 됨! 일단 1차적으로 지퍼를 천에 고정시켜주는 역할로 박는거라서.

이따가 제대로 잘 자세히 한번 더 재봉해줄것임.

(무슨 고정시켜주는 tape를 붙이고, 한번만 재봉해 주는 사람들도 있더라. 하지만 그것보다 난 튼튼하게 박는게 좋아서 이 방법을 선택.)

 

1차로 한번 재봉해주었으면 이제 지퍼를 열어준다.

 

지퍼를 끝까지 올려준후, 지퍼 teeth 부분에 아주 가깝게! 바로 옆에!

2차 재봉을 해준다.

저렇게 손톱으로 지퍼를 옆으로 눌러서 뉘여가면서, 최대한 teeth 부분에 가깝고 반듯하게 한번 더 재봉해줌.

 

손톱으로 눌러서 최대한 가깝게 박는게 포인트!

 

2번 다 박아준 모습.

 

이제 지퍼를 주르륵 올려보고, 밖에서 봤을 때 느낌을 본다.

음 나쁘지않게 잘 박은것같군!

 

이제 지퍼 반대편을 재봉해줄 차례.

다른 쪽 천을 겉면, right side 끼리 서로 맞붙게 천을 덮어준다.

 

2번째 천에 지퍼 반대쪽을 고정시켜준후

 

휘리릭 위아래를 뒤집어준다.

이제 재봉할 면이 아래쪽으로 가도록!

 

지퍼를 열고 재봉하는게 편함.

 

overlock 를 해주지 않았으므로, 나는 저렇게 살짝 접어서 지퍼에 박았다.

 

아까 했던것처럼 2번 주르륵 박아준다.

 

지퍼를 다 박은후 지퍼를 잠궈보았다.

괜찮군!

 

지퍼의 양옆을 마무리해줄 차례.  

1,2 사진처럼 저렇게 위로 튀어나오게 지퍼 끝을 빼준채로

3번 사진처럼 이중박음을 양끝에 주면서 가로로 쭉~ 박아줌. 

 

지퍼의 반대편도 반복!

 

지퍼 달린 면을 다 박았으면 나머지 3 면은 그냥 쭉~ 박아주면 된다.

(왠만하면 오버로크를 쳐주는걸 추천 ㅠ 나처럼 저렇게 올이 너덜너덜 풀리는걸 막아준다.)

 

완성!!!

쿠션을 넣어본다.

파란 쿠션 커버 안 벗기고 그냥 있던 그대로 그 위에 씌워버림 ㅋㅋㅋㅋㅋ

이제 겉부분만 바꿔가면서 쓸 계획.

 

예뻐!!!!

 

이번엔 faux fur 천으로 만들어보았다.

깔끔한 지퍼선.

털로 된 쿠션커버는 털 덕분인지?

2번째 만드는거라 그런지? 지퍼라인이 더더욱 안보인다.

 

지퍼 없는 버전으로 만들었던 제일 왼쪽 녀석.

가운데랑 오른쪽은 지퍼 있는 쿠션커버를 씌워준 쿠션들이다.

 

다음엔 조금 길쭉한! 소파에서 누울때 베개처럼 사용하고있던 ㅋㅋ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쿠션 위에 씌워줄 커버를 만들었다.

모양에 맞춰 18.5" x 11.5" 실크 천을 재단해 주었다.

실크 천은 박음질 하기가 조금 더 까다로웠다. stretchy 하고 너무 얇아서.

 

2장 재단해 줌.

 

우리가 현재 쓰고있는 베개커버를 벗겨보니까 얼굴이 닿는 면 쪽에는 땀 통풍용인지 뭔가 얇고 바람이 잘 통하는것 같은 느낌의 천이 한장 더 붙어있었다.

그런데 Joann에 가서 아무리 interfacing 쪽을 둘러봐도 저런 interfacing이 없길래

할수없이 그냥 집에 있는 cotton batting 을 한장 붙여주었다.

통풍은 안되지만 ㅋㅋㅋ 조금 더 푹신(?) 하라고....

 

아까랑 똑같이 겉면에 teeth side up으로 지퍼를 고정시켜준후 1번 박아줌.

 

1차만 박은것 & 2차까지 다 박아준 모습.

확실히 2차까지 박은게 지퍼 라인이 티가 안난다.

 

반대쪽도 해줄차례

 

3번째라 그런지 금방 완성~

베개(?) 쿠션ㅋㅋ을 넣고 지퍼를 잠궈준 모습이다.

 

batting을 붙여준 쪽과 안 붙여준 뒷면.

실크 천이라 천이 얇고, 또 흰색이라서 안 붙여준 쪽은 속 베개 무늬가 비쳐 보임 ㅋㅋ

 

새롭게 태어난 쿠션 4총사!

 

소파에 두는 데코레이션 쿠션 커버 뿐만 아니라, 같은 방법으로

집에서 쓰는 베갯잇, 베개 커버도 만들어 줄수 있다.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