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일상2024. 5. 11. 12:59

오늘은 약 2달전에 미리 예약해둔!

한국에 10년정도 살은 한국계 미국인 코워커의 추천을 받은 합정동 미용실 예약이 되있는 날.

합정동 동네 마트 잠깐 들어갔다가 발견한 딸기.

한국에 와서는 딸기만 보면 사고싶어지는 병에 걸림..

 

아침식사(?)로 레쓰비와 찰떡파이 구입구입

며칠전에 먹은 카스타드랑 똑같은 끼리크림치즈 맛~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생각한게 있는데, 초코파이를 먹으면 항상 느낀게 마시멜로우 부분이 마음에 별로 안들었었음.

'이 부분을 다른 하얀거, 예를들면 찹쌀떡같은거를 넣어서 만들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거 같은데'

그런데 나중에 성인이 되고나니 갑자기 누군가가 찰떡파이를;;;;;; 만들어서 출시함;;;;;;;;; 헐;;;;;;;;;;;;;;;;

내가 어렸을때부터 생각해온 아이디어인데!!!!!!!!!!!!!!!

(오열)

 

2층에 있는 미용실

 

가니까 드립커피를 한잔 내려주심.

감사감사

 

마치 외계인과 교신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커트하고 발레아쥬 염색 해서 총 28만원 나왔다.

 

머리를 하고나서 한국오면 꼭 가고싶었던곳 중 하나인!!!!

바늘이야기 연희동 본점!

 

꺄아아악

 

인스타에서만 보던 저 월을 실물영접하다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또 생각보다 젊은 아가씨들(?)이 많았다.

반이상이 20-30대 였던것 같음. 오히려 연세 있으신 분들이 더 적었다.

흐뭇흐뭇

젊은이들이 기특하구나

 

디스플레이 되있는 샘플들.

 

이뿜...!

 

데님 숏팁세트 vs 진저 숏팁세트

구성품은 거의 비슷한데, 진저가 9천원 더 비싸다.

나는 몇년전에 데님 숏팁세트가 처음 나왔을때 우체국 해외배송으로 시켜서 이미 가지고 있는 제품.

바늘이야기 니트프로 데님 숏팁 세트 리뷰 / Knitpro interchangable needles set

 

바늘이야기 니트프로 데님 숏팁 세트 리뷰 / Knitpro interchangable needles set

소매 뜨기싫어 병을 고치기 위해 데님 숏팁 세트를 샀다. (DPN 이미 왠만한 사이즈로 다 산건 안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비는 취미빨.... 취미는 장비빨...... 새로 우체국 배송을 이용해서 이것

swtlol89.tistory.com

사실 진저가 더 느낌이 좋긴한데 말야!

 

곳곳에 구매욕구 뜨개질욕구 뿜뿜하게 만드는 예쁜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저기 걸려있는 스와치들 중에 다 만져봤는데

제일 괜찮은 느낌의 실이 이거!

나머지는 너무 까실하거나 너무 힘이없거나 한 느낌이라 별로 안사고 싶고, 비슷한 굵기의 실이라면

베지터블 실을 사고싶다.

 

니팅링

나는 치즈 니팅링 이미 가지고 있지롱

 

디스플레이 되있는 샘플들 중에 생각보다 이 조끼가 예뻤다.

이 도안은 난 이미 있으니까, 나중에 가지고 있는 실로 한번 떠봐야지 싶어서 찍어둠.

 

울 와인더 사용 가능.

직원이 해주시는게 아니고 내가 감아야됨 ^-ㅠ

열심히 감았다

 

2층 카페로 고고

코바늘 뜨고있는 외국인 청년 두명 발견.

반갑구나 외국인 동지여!

 

런던포그를 한국에서 만나다니!

밴쿠버에서 많이 마셨는데 말야

근데 런던포그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보다는 얼그레이 티가 제격인데 ㅎ

 

지름샷

하이랜드 알파카 부클 조끼 도안+실 3개+떡볶이 단추

코튼테이프 실 3개, 진저 조립식 바늘 3mm 2개(3mm는 얇아서 엄청 많이 부러트려 먹음..)

그리고 예쁜 오묘한 색의 수세미 실

합해서 한 10만원인가 11만원 정도 나온듯.

생각같아선 눈돌아가서 다 집어오고 싶었는데 초반부터 그렇게 사고싶은걸 싸다고 다 사대면 짐이 나중에는 너무 많아질것 같아서 참았다.

 

오늘 새로한 머리 색을 갑자기 찍어봄

 

호텔근처 스벅에서 발견한 이쁜 유리컵.

살까? 하다가 참음;;

 

어제 구입실패했던 부흥왕족발!

 

오늘은 캐쉬를 가지고 입성

족발 소짜 4만원짜리 시켰다

 

족발 GET

하악하악

빨리가자

 

오.. 뜯어보니까 국수가 같이 들어있었음 개꿀!!!!!!!!!!!!!!!

콜라도 센스있게 같이 넣어주네 대단하다 한국 ㅠㅠ

같이 딸려오는 저 시래기국? 저게 그렇게 맛있다고들 난리난리나던데 나는 뜯어보지도 않음.... 죄송해요 사장님........

 

원래 식초가 들어간 저런 국수 무침? 이런거 안먹는데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음;;;;;;

새콤달콤하고 장난아님;;;; 뭐지???

근데 따뜻한 족발은 혼자 다 먹기에는 조금 느끼했음. 콜라가 있긴 했지만

청양고추 슬라이스나 이런것도 같이 넣어주면 좋았을걸~

6입 먹고 냉장고에 넣어둠 ㅠ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은 족발 완족함 ^^

따뜻하지 않고 차가우니까 슉슉 들어가던걸??????

어제 6입밖에 못먹은 족발이라고 전혀 생각할수 없게끔 진짜 혼자 남은걸 싹다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면서 편의점 들려서 주전부리 사먹는건 이제 국룰됨

모닝 빵또아 흐빕흐빕

 

무신사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스트레이트 블랙진 입고 나와봄!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이뻐서 만족 150%

무신사 뭐하는곳이야?? 왤케 옷이 다 괜찮고 쌈?????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볼 예정~

지하철역에 내리니깐 바로 저렇게 쭈욱 갈수있게 잘 되있었다.

 

벤치도 저렇게 한국스러운 벤치를 갖다놓은게 너무 센스있어서 찍음.

벽에 보일듯말듯 요란스럽지 않은 한국적인 무늬도 예뻐...

 

내부

 

선사시대? 에 저렇게 옥을 갈아서 작은 구슬을 만들고, 목걸이를 만들었다는게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

저런 섬세한 작업이 가능했다니!!!!

대단대단

 

귀여워

아물론 나말고 조각상이

 

중학교 사회시간? 에 교과서에서 본것만같은 익숙한 이름

연꽃무늬 수막새

사실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에 오기전부터 기념품샵에 냉장고 자석이 저 모양이 있으면 사야지 생각해왔던 터라

유심히 구경하게 됨.

떡살무늬 같은 저 수막새들이 너무 아름답다.

 

삼국시대

처음에는 백제/신라/가야 였다가

고구려/신라/백제가 되고

통일신라/발해가 됨.

저렇게 시간의 흐름을 따라 이렇게 변했다는 것을 지도로 보여주니까 잘 모르는 외국인인 나로써도

너무 이해도 잘되고 보기에 편하고 좋았다.

 

삼국시대 이후 고려의 영토 변천

이렇게 지도를 보니까 중국이 왜 중국 동북지방 발해 역사 부분을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는지 한편으로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 했다.

나는 사실 발해가 어딘지 잘 몰랐는데, 보니까 지금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있는 요녕성(랴오닝성) 길림성(지린성) 등등이 저 지역이었구나.

2010년에 장춘 선양 단동 대련 등 동북지방에 6개월간 있었던 적이 있어서 왠지 오랫만에 여기서 만나니 반갑(??)

 

메인 로비에 크게 전시되어있는 경천사 십층석탑

 

태조 이성계 

내가 아는 왕 초상화(어진 御眞)은 태조 이성계와 세종 

 

장영실 이야기로 유명한 측우기(강수량을 재는 측량기구) 그리고 수표(하천의 수위를 재는 측량기구)

 

되게 한국스러운 백자 항아리!

크고 예쁘다! 정말 달 같아~

서울(개성) 지도

이름이 정확히 뭐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

서울의 지형이 한눈에 잘 들어오는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부터 있던 말이었구나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은 진짜 돈있으면 다 되는 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위에 있던 서울 고지도와 비슷한 맥락으로

서울 지리가 한눈에 다 들어와서 좋았다.

 

로비쪽에 위치해있는 기념품샵

 

조선의 풍속화가 김홍도 작품에 나오는 고양이들 스티커!!!!!!!!!!

살뻔함;;;

고양이 관련된 건 뭐든 사고싶어!!

 

곤룡포잔 세트.

이게 투명 유리잔이고 곤룡포 무늬가 찬 음료를 따르면 분홍색으로 색이 변하는 소주잔이었으면 1개짜리 샀을지도 ㅎㅎ

 

배지/키링(아마도?)

그립톡이었으면 샀을텐데 아쉽 ㅎㅎ

 

유행이 몇년 지났지만 조선왕실등 만들기 갖고 싶었다구!

마지막 1개 남은거 샀다.

그리고 냉장고 자석 이쁜거로 고르고 싶었는데 천년의 미소 자석이 제일 이뻤음.

근데 색이 원래는 4가지 색이 있는것 같은데 분홍색 딱 1개만 남아있었어서 ㅠㅠ 아쉽지만 이걸로 삼.

이게 하얀색으로 나오면 완전 이쁘고 좋을것같은데!!!

 

푸드코트 옆에 있는... 더큰 기념품샵;;

다행히 내가 산거보다 더 이쁜건 없어서 구경만 하고 나오기 가능했다;; 휴

 

투썸플레이스 샤인머스캣 에이드

더웠는데 엄청 달고 시원했다. 조금 덜 달고 얼음을 덜 넣었으면 좋았을걸~

 

고구마 치즈 돈까스

고치돈

 

맛은 그저그랬음 돈까스가 (고구마 때문에) 달달하니까 혼란스러웠음;;; 소스도 엄청 달고

 

밖으로 나와서 찍어봄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이마트 자양점에 강림

이마트여 내가간다!

 

인덕션 용으로 그리들이 나오다니;; 대단쓰;;

 

외국인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이마트

 

난 안그래도 그로서리 스토어 구경하는거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

같은 곳을 거의 매일 가도 안질림!

그래서 밴쿠버에 살았을때는 밥먹고 소화시킬겸 저녁에 집앞 세이프웨이에 한두바퀴 걸어서 둘러보러 자주 갔음.

 

몸빼바지를

할매니얼 팬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밀레니엄 합쳐서 할매니얼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도저히 안사고 넘어갈 수가 없어서 하나 샀다.

무늬도 너무 촌스럽지 않고 이쁜것!!!!!!!!!!

 

같이 일하는 닥터와 내가 찾아헤매던!!!

적당한 사이즈+핸들이 있음+ 빨대x + 차 드링크 슬롯에 들어감+ 보온보냉 텀블러!!!!!!!!!!!!!!!!!!!!!! 

바아로 구입했다

하나는 닥터 꺼 하나는 내꺼

우리 커플텀블러 해용...♡

 

울 시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막걸리들이 한가득!

 

ㅇ..아니..!!!

컵덕후인 나의 심장을 뛰게하는

컵 사은품!!!!!!!!!!!!!!!!!!

이건 내가 들고가기 무거우니까 나중에 동생이랑 와서 사서 동생보고 들게 시켜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짐꾼일 뿐

 

이것도 맛있을것 같았는데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 보여서 망설이다가 안 샀다.

 

투게더맛 우유!!!!!!!!!!!!!!!!!!!!!!!!!!!!!!!!!!!!!!!!!!!!!!!!!!!!!!!!!!!!!!!!!!!!!!!!!!!!!!!

6개 묶음짜리 말고 1개짜리 골랐다 ㅎㅎㅎ

일반 바나나맛 우유는 묶음으로 고름!!!

 

오늘의 지름샷

이마트에서 남편 빤스랑 고기구워먹을때 옆에 마늘 굽는 스뎅 그릇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료덕후인 나의 사랑

바나나맛우유

실론티

 

나는 실론티를 좋아하는데 남편한테 실론티 6개 묶음으로 샀다고 자랑하니까

남편이 그러는데 자기는 실론티 안좋아한다고, 실론티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수 중 하나인거 몰랐냐고

난 처음알음!!!!

실론티를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수가있다고????????

아니 실론티가 솔의눈 맥콜 이런 애들이랑 동일선상에 놓일만한 애냐고??????????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23. 2. 1. 13:33

1. Corningware - Blue Corn Flower Saucepan

남편이랑 주말에 할일 없으면 Goodwill 가서 구경하는걸 좋아함 ㅋㅋ

여느때처럼 헌팅을 갔는데!!

울집에 있는 작은 소스팬이랑 똑같은 소스팬이지만 조금 더 낮은 높이의 이 블루 콘플라워 소스팬을 발견하였다.

아마 4불인가 했던것같음.

신나서 얼른 사왔다 ㅎㅎㅎ

안그래도 저 작은 소스팬 여러모로 쓰는 일이 많아서 한개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원래 있던 녀석/새로 사온 녀석

이걸로 간단한 소스를 휘리릭 만들거나, 조금 남은 국을 데우거나 홈메이드 초코소스를 만드는데 자주 사용중.

스텐이나 논스틱 소스팬 말고, 이렇게 일체형으로 된 세라믹 소스팬이 좋다.

 

 

2. Le Creuset - L'amour Collection Mug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이 페북 피드에 뜬 르쿠르제 라모르 컬렉션 광고...!!!

미친............... 이건 너무 이쁜거아니냐...........................??????????????????????????????????? 

이성을 잃고 전 세트를 다 사려고 했지만..................

저렇게 이쁜 하얀 냄비는 ㅠㅠ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라도 끓인다면 괜히 순결한 아이를 더럽히는 것 같은 느낌(??) 이 들것 같아서 ㅠㅠㅠㅠㅠ

왠지 사면 저기다 물만 끓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생각에 급 풀이 죽어서 ㅠㅠ 그냥 컵만 하나 사기로 결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컵 1개에 $24

엉엉 그래두 넘 이쁘다 ㅠㅠ 실물이 더 이쁜거 같음!!!

도톰한 stoneware 라서 그런지 뜨거운 티 같은걸 마셔도 덜 식는 것 같다.

 

 

3. Simplehuman - Rechargable sensor liquid soap dispenser

심플휴먼 사의 제품들을 전체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부엌 쓰레기통도 심플휴먼 쓰레기통.

이 용도의 물건이 이정도 가격을 할 일인가? 싶은 물건들이 많지만

나는 조금 가격이 있더라도 싸구려가 아닌, 내가 좋아하고 맘에 드는 물건으로 집을 채우는 게 좋다.

싸구려 중구난방으로 물건을 채우고, 사용하면서 살고 싶지 않음.

그중에서도 사고 싶었던 센서형 soap dispenser.

저렇게 아래에 손을 가져다 대면 슈루룩~ 나온다

(handsoap/주방세제 혹은 새니타이저 사용가능)

구성품.

한번 완충하면 3개월 정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나는 hands-free 로 주방세제를 쓸 용도로 산 거라서, 저 샘플로 온 핸드소프 녀석은 고이 넣어두었다.

저 스티커에 써있는대로, 위쪽으로 손을 갖다대면 비누가 조금 나오고 ㅋㅋ

아래쪽에 갖다대면 비누가 많이 나온다.

설거지를 하다가 주방세제가 조금 더 필요한데? 싶을때 스펀지를 밑에 슥 갖다대면 자동으로 비누가 샥- 나오는데 그게 너무 좋다.

 

 

4. Athleta 겨울 점퍼

난 추위를 별로 안 타서 왠만한 한파가 아니면 그냥저냥 입고 다니는 걸 좋아한다.

여러 겹 껴입고 다니는것도 싫어하고.

작년 12월 초! 집근처 아틀레타 구경하러 갔다가 맘에 좀 드는 옷을 몇개 입어보았는데,

옷이 따뜻하고 나쁘지 않은데 $400....

딱히 필요가 없어서 일단 입어만 보고 나중에 사든가 해야지 했었는데.

이번 설에 뉴욕 시댁에 놀러가서 남동생도 보고 다같이 봤는데

다들 하나같이 나보고 왜이렇게 얇게 입고 다니냐고! 옷이 없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시어머님은 자기 옷을 주신다고 그러고 ㅋㅋㅋㅋ 자기가 겨울옷을 사줄까 하시질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남편이 평소에 겨울만 되면 하는 말이 ㅋㅋㅋㅋ왜 옷을 안사냐고 ㅋㅋㅋ 사람들이 옷을 안사주나 싶어서 자기가 욕먹는다고 제발 옷좀 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는 하나도 안춥고 괜찮은데....? 왜들 저러는거야;; 싶었음.

근데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옷 얘기가 나와서 급 웹사이트를 봤는데 저 점퍼가 세일하는것이었다!

세일해서 229.99인데, 저기에서 20%를 더 깎아줌 현재!

택스 이것저것 해서 $180 얼마 주고 산것같다.

모델처럼 헐렁한 핏으로 입기보다 조금 맞게 입고싶어서 M으로 삼.

남편님 감사합니다 잘입을게요!

 

 

4. Knitter's Pride - Mindful 시리즈의 interchangeable cord cable

3mm 바늘을 쓰다가 똑 부러져서 집근처 뜨개질 샵에서 사온 3mm 바늘.

3mm 짜리 바늘은 지금 2번 분지러 먹었다 ㅠㅠ 아무래도 얇아서 잘 부러짐.

그리고 짧은 케이블이 하나 더 있으면 문어발인 나한테 좋겠다 싶어서 사온 interchangeable cable.

니트프로/니터스 프라이드는 같은 회사임! 미국에서는 니터스 프라이드라는 이름으로 나오는것 같음.

인도/영국이나 한국은 니트프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있고.

 

마인드풀 세트는 최근에 나온 세트인데, 그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같이 출시되서 나온 케이블인가 봄.

마인드풀 바늘세트는 바늘이야기 인스타에서 봤다 ㅎㅎㅎ

안에 줄이랑 stoppers, 그리고 key 가 들어있다.

현재 쁘띠니트의 Ingrid Sweater 뜨는중!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