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리던 웨스틴 조선 아리아 조식!
동생은 메리엇 플래티넘 등급이라 묵는 동안은 조식이 무료이다.
라운지도 무료입장. 목욕탕도 무료입장. 헬스장도 무료입장. 수영장도 무료입장.
돈내고 먹으면 1인당 7만원임.
동생님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잠자던 옷 그대로 입고 나갔는데 레알 저렇게 후리하게 입고 조식먹으러 온 사람 우리밖에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사람들은 다들 어느정도 차려입고 머리도 좀 손질하고 조식먹으러옴......................
아마 일하는 사람들도 우리보고 쟤네 미국에서왔구나 하고 딱 알아봤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시부터 10시까지 하는 조식
우린 6시 55분부터 문앞에서 대기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반기는 페이스트리들
안녕페이스트리야?
첫손님으로 입장
아니 이놈은 내가 사진을 찍건말건 음식에 눈이멀어서 막 끼어들어서 내 사진 구도를 망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고기죽 딤섬 장조림으로 애피타이저 때림
주스 4종도 야무지게 가져옴
초록 주스 빼고 나머지는 다 맛있었음 ^^;;;;;
후다닥 첫번째 접시를 비우고
두번째 접시는 짭짜리+밥
아니 저 나박김치 뭐임???????????????????????????????????
나는 밥먹을때 반찬은 손안대는 스타일이고 특히나 김치반찬은 절대 안먹는 사람..
김치는 무조건 찌거나 볶거나 찌개를 끓이거나 2차 조리를 해야지만 먹는 사람인데...
+ 더군다나 물김치를 마지막으로 먹어본건 진짜 초등학교 저학년때? 외할머니의 열무김치를 먹어본게 마지막 기억.
저 나박김치는 레알;;;;;
엄청 김치가 시원하고 맛있었다..................
짭짤 반찬이랑 밥이랑 먹을때 나박김치를 먹으니까 너무너무 조화가 좋고 맛있었다.
커피바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달라고 하면 바로 만들어주신다.
저 요거트도 산게아니고 여기서 직접만든듯한 맛의 고오급 요거트..
다른 페이스트리도 다 맛있었지만 특히나 여기 프렌치 토스트가 진짜 저세상 프렌치 토스트 맛............................
오묘하게 속까지 촉촉해서 마치 계란찜+커스터드 크림을 먹는듯한
하지만 절대 덜익지않은!
진짜 귀신처럼 구워낸;; 프렌치 토스트
조식전투후 호텔방에 돌아와서 뒹굴뒹굴
조식을 먹고 좀 소화시키고 나서 사우나(목욕탕)에 가서 때를 밀었다.
입장은 무료고 세신은 5만 얼마였던거 같은데 so worth it.....................
다시 태어난것 같아요
세신하시는 아줌마한테 때 많이나오죠? 하니까
많이 나온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부끄... *-_-*
창밖도 구경하고
약간 미세먼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혼자 명동에 나가서 어제 못다한 구경하기로.
아트박스인가? 그랬던듯
아이러브 쿠로미
때밀이 수건 이름이 때르메스래 ㅋㅋㅋㅋㅋ
내 취향의 왕 다이아몬드 반지 ㅋㅋㅋㅋㅋㅋ너무맘에듬
저게 팔찌로 나왔으면 내가 샀다!
귀여운 화투!!!
시바 그림때문에 산게 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귀엽게생겼어........
여름에 저거 들고다니면서 주문하면 좋을것같은 부채
내스탈의 그립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뿡
아 내가 왜 저 그립톡을 안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후회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커피에서 티라미슈 라떼를 시켜보았다.
유명한 설렁탕집이라고 해서 늦점심을 이남장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
국물인지 그릇에서인지 어디선가 꼬린내가;; 나고....
일단 나는 설렁탕에 면 말아먹는걸 안좋아하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미리 면이 말아져 나온다.
그렇다고 깊은맛이 나는것도 아님.
다음날
어제와 같은 차림으로 조식먹으러 온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슬렁어슬렁
너무 이뻐서 찍은 호텔 꽃 장식
콜드바 쪽인듯
둘째날 조식도 애피타이저는 죽과 딤섬
오늘은 게살죽이구
프렌치 토스트 2개 킬함
그정도로 맛있어요 님들
오늘은 성심당의 도시 대전에 갈것임
우리는 대전에서 자랐는데 그래서 동생이랑 추억여행하러 당일치기 여행하기로 함.
KTX탑승
대전역까지 1시간 정도 걸린듯.
대전역에서 내려서 서대전역까지 택시타고 이동했다.
왜냐면 우리가 자란곳이 서대전역 근처 앞이기 때문!!!
왜 애초에 기차표를 서울역에서 서대전역으로 안했냐구?
조식 먹으려고 시간맞춰야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차 스케줄상 서대전역에서 내릴려면 조식을 못먹고 와야했던걸로..
택시비 얼마 하지도 않는데 그냥 조식먹고 택시타고 다니는게 나음
대전오류초등학교 졸업생~
예전에는 그냥 땅바닥이었는데 바닥에 뭘 많이 깔아놈 ㅋㅋ
딱 저 구멍
개구멍(?) 이라고 부름 우리집에서는 ㅋㅋㅋㅋㅋㅋ
내가 맨날 저 담을 넘어서 등교했기 때문.
나같은 넘들이 그 이후에도 많았는지 아예 저렇게 하얗게 철망을 쳐서 못다니게 해놈 ㅋㅋㅋㅋㅋㅋ
좋은시절 다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 룡 산~ 푸른 정기 한밭에 펼쳐~
아직도 기억나는 교가!!!!
우리가 살던 101호!
동생이 한 10년전에 혼자 왔을때는 그때는 모델하우스였다고 했는데
지금은 누가 이사와서 살고있는듯.
아무도 없었으면 마당에 들어가서 안에 구경해보는건데 ㅎㅎㅎ
우리 아파트 건물 바로옆에 위치하고있는 오류초등학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서 정문으로 가기 귀찮아서 맨날 담을 넘어다니던 초딩이었음....
맨날 뭐 까먹고 오면 엄마한테 전화해서 담장 창살 사이로 물건 은밀하게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살던 23동 101호
이길로 쭉 따라가면 문방구가 있었다
거기에서 불량식품도 사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사라진 문방구.
아파트 단지 뒷길
우리가 다니던 대전대흥침례교회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한국 길고양이!
서울엔 길고양이가 없드라~
오랫만에 고양이를 만나니 매우 반가웠다.
고양이가 엄청 경계하는 표정으로 우리를 노려봄.
아파트 상가
저기에서 피아노 학원도 다니고
바둑학원도 다니고 미술학원도 다니고
학원 째고 분식집가서 피카츄 돈까스도 사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억돋음
동생이랑 코스트코 구경하기로
성심당에 이따가 갈 예정이라서 뭘 사진 못하고 구경만 하고 나왔다.
어렸을때랑 좀 많이 달라진 코스트코. 예전엔 책도 팔았는데 이젠 그런거 다 때려치움
진짜 창고형 매장이 되어버렸다.
미국 코스코보다 더 정이없어진 느낌 왠지 ㅠ
아파트 정문. 오른쪽에 나있는 저 길을 쭉 따라가면 세이백화점이 나온다.
저기에 CGV도 있어서 친구랑 영화도 자주보러 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폐업한다고 한다.
튀김소보로 동상을 세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추빵을 기대했는데 기대에는 약간 못미치는 맛
너무기대했나봄 ^^;;;
무슨맛이냐면.. 약간.. 고기만두인데 만두피 대신에 빵이 있는 느낌?
맛은있었음!
성심당에 눈꽃빙수가 처음 나왔을때
그때도 나는 존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 팥빙수보다 더 비쌌지만 나는 눈꽃빙수를 더 좋아했다.
가끔 주말에 베프와 시내로 놀러가서 시내 구경을 하고 놀았음.
나의 성심당 원픽!
명란바게트!!!!!!!!!!!!!!!!!!!!!!!!!!!!!
짭짤하고 감칠맛도는게 너무 맛있었다!!!!
이걸 왜 많이 안샀나 후회.... 하지만 당일날 먹어야 됨 다음날 먹으면 질기고 맛이없어진다.
열심히 빵을 생산하고계시는 ㅋㅋ
캐셔도 그렇고 만드는 분들도 그렇고 성심당은 거의 공장수준
옛맛솜씨에서 선물용 만주세트를 몇박스 삼.
시부모님이랑, 또 같이 일하는 닥터한테 드릴 만주세트를 구입했다.
한국 놀러가게 되서 용돈으로 주신건 아니겠지만 한국가기 전에 닥터가 따로 부르더니
일 잘해주고 너무 이것저것 수고해준다고 비자카드 기카 $200을 주심
감사합니다 ㅠㅠ
케익부띠끄
매우 고심하는 동생
딸기시루가 글케 유명하든데 우리는 사지못함 ㅠ
양이 너무많아!!!
동생이 케이크를 매우 고민했지만 결국 안샀다.
성심당 앞에 이 꼬치!!!!!!!!!
존맛임!!!!!!!!!!!!!!!!!!!!
내가 한국와서 먹은 길거리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다 ㅋㅋㅋㅋ
순한맛 양념꼬치하고 소금맛 꼬치를 먹었는데
이런거 잘 안먹는 동생조차도 이거 맛있다고 잘먹음;;;;;;
전리품
들어가보진 않고 밖에 지나가다가 찍음
동생이 한국에서 산 옷 중에 제일 맘에들어하고 이뻤던 옷
바로 대전 시내에서 산것이다
대전은 패션의 도시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가게에 들어가기만 하면 젊은 (어린?) 남자직원들이 동생 몸을 엄청 부러워함ㅎㅎㅎㅎ
혹시 헬스트레이너시냐고(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이 좋으셔서 뭘 입으셔도 다 잘어울리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동생이 막 이거랑 이거도 사고 이것도 다른색깔도 달라고하고
금액이 큰 액수도 시원시원하게 일시불로 막 하니까
형님 상남자시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티를 많이 안내려고 했지만 칭찬들으니까 속으로 은근 기분좋아하는것이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전에서 돌아가는 길
모두가 들고있는 그 봉투
성심당 봉투
역시 성심당의 도시 대전!
서울역에 내렸는데 너무 맛있어보이는 닭강정..... 구입구입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