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요리 선생님으로는 백종원님이 계시다면 뜨개질 선생님에는 유투버 Very Pink Knits 의 Staci 가 있다 ㅋㅋㅋ

진짜 뜨개질 고수고수 킹고수......대왕고수님 스테이시님........... 호에에에

 

유툽 동영상에 항상 보면 게이지라던지 길이를 잴때 쓰는 특이한 자(?) 가 있던데

찾아보니 Nancy's Knit Knacks 의 게이지 자였다.

이 자가 아마 $5인가 $6이었는데 배송료가 $5정도 했지 아마? ㅋㅋㅋ배꼽이 배만큼 크네

취미는 장비빨....

미국 집으로 배송시켜서 드디어 받음! 

요렇게 생김~

플라스틱인데 일반 플라스틱이 아니고 좀더 두껍고 엄청 튼튼한 플라스틱이다.

이게 얼마나 잘 만들어진 자냐면..플라스틱임에도 불구하고 안 구부러진다. 

저번에 만든 선데이 티 미니 위에 두고 찍어봄.

이렇게 돌려보면 한쪽은 뜨개질 바늘 사이즈와 코바늘 바늘 사이즈를 둘다 잴수있는 구멍들이 뚫려있다.

여러 게이지 자를 내가 알아봤지만 뜨개질 바늘&코바늘 후크사이즈를 둘다 자세하게 써둔 게이지 자는 이것뿐!

그리고 후기들에 보면 정말 바늘&후크 사이즈가 정확하다고, 돈이 아깝지 않다고 필수품이라고 하는 글들이 수두룩해서 믿고 구입했다.

집에 있는 타쿠미 대나무 줄바늘을 꺼내들어봄. 좀 흐릿하게 보이지만 분명히 US 3 사이즈, 3.25mm라고 써있다

왼) 3.25mm   오)3.0mm

3.25mm에는 딱 맞게 통과가 되는데 3.0mm에는 몸통부분이 안들어 간다. 3.25mm 맞는걸로 판명!

DPN들도 다 넣어서 크기를 재봤는데, 전부 다 맞는 사이즈였다.

 

근데 딱 한 세트, 내가 4.0mm라고 믿고 있었던 DPN 세트(5개 바늘)가 저기에 끼워보니 4.25로 판명남;;;

뭐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괜히 좀 그럼 ㅋㅋㅋ 아니 지금까지 내가 4mm로알고 떴는데 4.25를 가지고 뜨고 있던 거였잖아?! 그 바늘을 이용해서 뜬게 뭐가 있는지 머리를 굴려보는 중...

코바늘 후크도 이것저것 끼워넣어 봤는데, 이게 딱 맞는 사이즈라서 뺄때 후크 부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사이즈는 아주아주 정확하다.

 

저번에 만들어 두었던 스와치를 꺼내서 10cm가 맞는지 재봤다. 가로 10cm 세로 10cm 맞고요

 

 

<스와치 떠서 게이지 내는 법>

도안에 보면 게이지가 명시되어있다. 무슨 사이즈 바늘에 몇코, 몇줄 이렇게.

그렇게 떴을때 10cm(혹은 4인치)네모가 나온다는 말임. 그냥 원하는 길이만큼 쭉 떠가면 되는, 예를들면 스카프 라던지 게이지가 별로 필요없는 프로젝트들도 있긴있음.

왜 필요하냐면? 사람마다 장력(tension)이 다르기에 옷 같은걸 뜰 때는 필수!

타이트 하게 뜨는 사람들도 있고, 술렁술렁 뜨는 사람들도 있어서 안그러면 도안에 나온 사이즈를 떴는데 옷이 작게 떠졌다거나 크게 떠졌다거나 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들어 위 스와치처럼 3mm 바늘에 28코x40줄 게이지라면.

28코 40줄만 딱 뜨는게 아니고 양옆으로 5코씩 더 뜨고(+10코) 위아래로 5줄씩 더 뜬다(+10줄)

총 38코 50줄 뜨게 되는 것!

양옆 5코씩은 garter stitch로 뜨고, 위아래 5줄씩은 줄 전체를 다 가터 스티치로 떠준다. 

(겉안겉안겉안, 그리고 그다음줄은 겉뜨기코를 안뜨기로, 안뜨기 코는 겉뜨기로 쭉 떠나가는 걸 garter stitch라고 한다. 한국말 뜨개질 용어는 겉뜨기 안뜨기 메리야스뜨기밖에 모름ㅋㅋㅋ)

10cm x 10cm 게이지에 딱 맞음.

위 사진은 새로 스와치를 떠 본것.

Petiteknit의 Novice Sweater Mohair Ver.을 뜨려고 4mm 바늘에 21 sts x 28 rows. 스와치를 떠 보았다.

 

가터 스티치를 왜 빙 둘러서 떠 주냐면, 가운데 네모난 메리야스뜨기(stockinette stitch)부분만 뜨면 양옆과 위아래 부분이 안으로 말리게 되어서, 정확하게 재기가 어렵기 때문에 말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몇코 몇줄을 더 떠주는것이다.

 

Posted by 정루시

내가 인스타를 보면서 계속 넘나 입히고 싶던 니팅포올리브의 레이스 레깅스!

퍼옴

하악....오동통한 아가 다리통에 끼워넣으면 너무 통통맞고 귀여울거 같아................................

패턴↓

knittingforolive.com/collections/all-patterns-2/products/lace-leggins

 

Lace Leggings - English

A cozy and cute knit for your little ones, our Lace Leggings provide the necessary warm layer for those little legs, complete with a fetching lace detail. The Lace Leggings are worked seamlessly in the round from the bottom up. Short-rows shape the back, a

knittingforolive.com

 

니팅포올리브의 Grayish Brown 색을 사용했다. 젤 작은 사이즈인 3개월 짜리 사이즈를 뜨기로함.

3개월짜리면 한볼로도 충분하다.

이렇게 보니까 브라운이 섞여보이긴 하네. 실제로 보면 브라운은 없고 그냥 진회색?

하얀 조명아래서 찍어봄. 이게 원래색에 더 가깝다. 누런불은 분위기 좋고 다 좋은데... 색이 정확하지가 않아 ㅠ

다리 부분을 한쪽 한쪽 따로 뜨고 가랑이 부분부터 합쳐서 뜨는 패턴.

드디어 두다리 합체

근데 뜨다보니까 엄청나게 뜨기가 불편했다. 허리통 부분이 아가라서 작다보니까 앞뒷부분 뜰때는 문제가 없는데

양 옆구리 부분을 뜰때 바늘이 커서 안맞는 현상 발생 ㅠ

그걸 좀 수월하게 떠보고자 interchangable 을 버리고 DPN 여러개를 동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옆구리 쪽은 짧은 DPN에다가 코를 끼워놓고, 앞뒤쪽은 긴 DPN에다가 코를 끼웠다.

저럴수밖에 없음 ㅠ 떠보면 안다

좀 떠 나가다가 코가 몇코 슬슬 늘어나게 되면서, interchangable로 바꿔서 떠도 동그랗게 떠지는데에 문제가 없게 됬다.

너무 수월함 ㅋㅋㅋㅋ

공원에 나가서도 뜨개질함. 여름에 뜬 사진인데 이제야 포스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리부분을 안쪽으로 접어서 바느질?한 다음에 끝내기 전에 i-cord로 허리 줄을 만들어서 옷핀에 끼워서 허리부분에 삽입하고 앞부분으로 줄을 빼서 줄이 나와있는채로 마무리하라고 했는데, 나는 고무줄을 넣어서 싹 close해서 마무리하고 싶었다.

원본대로 만들면 이런 바지가 된다

근데 아가용이다 보니까 고무줄 마무리를 하려면 좀 얇은 허리고무줄이 필요한데, Michaels에도 월마트에도 어디를 가봐도 좀 얇은 고무줄이 없는것;;; 다 보면 고무줄이 2-3cm두께는 되서 저 허리부분안에 안들어갈만함;;

결국 다 돌아다니다가 달러스토어에서(;;) 좀 얇은 고무줄을 찾았다. 할렐루야!!!!!!!!!!

아가 바지라서 약간 배바지 스탈 ㅋㅋㅋㅋㅋㅋㅋ

고무줄까지 끼워넣고 마무리한 모습이다. 아직 블락킹 안해서 레이스 부분이 좀 쭈굴쭈굴함 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동생 스웨터를 열심히 뜨던 나...

몸통부분 뜨기가 너무 지겨워져서 좀 머리를 굴려가면서 쓸수있는 레이스 뜨기가 하고싶어 문어발 출동

Knittingforolive Lace Hat

내가 좋아하는 니팅포올리브의 레이스 아기모자.

↓패턴 링크 첨부

knittingforolive.com/products/lace-hat-english-pattern

 

Lace Hat - English

Sizes: preemie (0 - 1, 3 - 6, 12 - 18- months) Finished Circumference (unstretched): 28 (31, 35, 38) cm [11 (121⁄4, 133⁄4, 15)]" Yarn: Knitting for Olive Merino or Pure Silk or Cotton meets Merino or Merino lots of Cashmere (500 m [547 yd] per 100 g [3

knittingforolive.com

니팅포올리브의 메리노 울, Natural White 색을 선택했다.

베이지 이런색이 아니라 걍 흰색임. 우리집은 노란조명이 많아서 이렇게 누렇게 색이 나온거고요..................

하얀 불빛아래서 찍어본 모습. 이게 실제 색에 더 가깝다

한볼이면 충분히 뜨고도 남는다.

남자아기든 여자아기든간에 상관없이 하얀 모자를 씌우면 천사같은 아기로 만들어줄것같은 순수한 색.... 핳

0-1개월짜리를 뜨기로함. 아가가 나중에 태어나면 젤처음 씌워줄 모자로 결정했기때문 ㅎㅎ

DPN으로 시작했다. 갖고있는 니트프로 진저셋의 interchangable needle로 제일 짧은 케이블을 써서 떠보려고 했는데, 너무 작아서 도저히 안됬음.

Ear flap 부분. 너무 귀여웡 >.<

뒤돌아뜨기(german short row)까지 사용해서 귀 덮는 부분까지 무사히 끝낸 다음에, 드디어 레이스 뜨기 바디 부분으로 들어간 모습.

 

어둠의 경로로 도안을 받아서 그런가 아니글쎄 이게 옛날 버전인지... 앞에 소개되어있는 사용된 바늘 사이즈와 실제 도안 내에 써있는 바늘 사이즈도 다르고.....(앞에는 3mm 바늘을 쓰라고 했다가.. 내용부분에는 2.5mm을 쓰라고했다가..)

그리고 도안이 굉장히 헷갈리게 서술되어 있어서, short row 를 하고나면 귀덮는 부분이 머리 양쪽에 가있어야 하는데 떠보고 나니까 둘이 막 가깝게 붙어있고 그랬었음...

읭...귀덮는 부분이 왜때문에 서로 붙어있는것이죠...

위 사진은 예전버전 도안으로 다른실로, 0-3개월 사이즈를 뜨려고 해본것. 주위사람에게 선물로 주려고

 

 

예전버전은 차트로 되어있는 부분도 막 에러인 부분이 있고 해서 한참 애먹었다.

그러다가 내가 갖고있는 패턴을 첨부파일로 첨부하고 원작자에게 바늘 사이즈에 대해서 문의를 했는데(아니 도대체 3mm를 쓴거야 2.5mm를 쓴거야!) 원작자가 내가 갖고있는 버전이 옛날버전이라고, 친절하게 새로운 버전을 메일로 보내주었다. 고마워.............................................

새 패턴을 보고 하니까 훨씬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있음!

머리 꼭대기 부분을 향하여 줄이고 있는 모습
짜잔 완성
귀 부분에 줄을 달아준 모습.
한쪽귀에 줄을 부착!
양쪽에 줄을 달아줌

블락킹 하고 말리기까지 한 완성된 모습. 날씨 좋은날 가지고 나가서 찍었다

쉬워서 열심히 뜨면 하루이틀 만에도 금방 완성가능하다.

여러가지 사이즈와 색깔로 뜨면 아주 유용하게 잘 씌울것같은 도안이다.

딸을 낳으면 연분홍색으로도 꼭 씌워주고 싶은 이쁜 모자 ㅎㅎㅎ

 

Posted by 정루시

레이스 뜨기를 하다가!

Yarn over로 구멍을 뽕뽕뚫어주는 레이스 뜨기에서.. yo가 헷갈려서 적어보았다.

 

← 이쪽 방향으로 읽는 도안

이렇게 생긴 도안이라면 가운데 ↖OXO↗ 5칸을 보자.

(k2tog) - (yo) - (p) - (yo) - (sl1p, k1, psso) 임.

 

Yarn Over: K-yo-P. Knit to Purl.

knit하고 yo 후에 purl st로 갈때는 yarn over이조금 헷갈림!

((k2tog) - (yo) - (p) - (yo) - (sl1p, k1, psso) 이 부분 . k2tog 후에 yo을 하고, p를 한다던지)

실이 뒤에있음. 오른바늘의 왼쪽으로 반바퀴 돌리면 실이 앞에와있음. 여기에서 한바퀴를 더돌린다.실이 여전히 앞에 와있도록!

그러고 p st를 하면된다. 

 

 

Yarn over: P-yo-K. Purl to Knit

(k2tog) - (yo) - (p) - (yo) - (sl1p, k1, psso)이 부분.

purl후에 yo할때는 그다음 스티치가 sl1p k1 psso 이므로 knitwise로 감. 

purl후에는 실이 앞에와있으므로 오른바늘의 오른쪽으로 돌아서 실을 뒤로 옮겨줌. half yarn over이라고나 할까?

Posted by 정루시

Petiteknit 웹사이트에서 퍼온 사진

Petiteknit 의 Sunday tee mini 를 뜨기로 결정!

아기옷들이 빨리빨리 떠지고 앙증맞고 귀여워서 뜨는재미가 있다 >.<

이것저것 문어발 벌려놓은게 많은데...... 남동생 스웨터도 팔 부분 아직 남아있음...ㅋㅋ;;;

올해안에는 끝나려나...... 일단 크리스마스 선물로 생각 중인데(먼산)

knittingforolive 의 메리노 울.

Bottle green 색상이다.

저번 Clara dress를 뜬 실이랑 같은 실이고 색깔만 다른것!

Clara Dress / 아기 옷 뜨기 / 아기 원피스 뜨기

원본 도안에서 쓴 실은 이거랑 다른 실인데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대충 비슷한 굵기인것 같아 보였다.

일단은 다른 실을 쓰는것이므로 처음으로 게이지 라는것을 내어 보기로 큰맘을 먹었다;;

저번 Clara dress를 뜨고 남은 실로 게이지를 떠 보기로 했다. 같은 실이고 색만 다른거니까!

뭔지는 알고있었지만 한번도 게이지를 내면서 뜨개질을 해보지 않았는데 ㅎㅎ

 

원본 도안은 28 sts x 40 rows = 4"x4"(10cm x 10cm) on 3mm needle after blocking 이라고 되있어서 일단 시키는 대로 떠보았다.

가로 28코, 4"길이가 되었다
세로 40줄, 4"가 되었다.

Blocking을 하기 전에는 세로줄이 너무 모자라는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blocking을 하고 펴서 말리고 나서 재보니까 길이가 딱 맞아떨어져서 신기...........!!!!!!!!!!!

가구같은것 재는 줄자로 잴려고 하니까 재기도 힘들고 번거롭고 해서 gauge ruler를 하나 구입해버렸다.

집주변 Michael's 같은 craft store에 있는 것들은 영~ 내맘에 안들어서... 폭풍검색끝에 모두가 극찬하는 gauge ruler를 발견.

캐나다로 배송하려고 하니까 물건이 5불짜리인데 배송비를 20불을;;; 내라고 그래서 식겁해서 미국집으로 보냈다.

그래도 배송비는 5불정도 함.........괜찮아 취미는 장비빨임

조만간 미국에 또 방문(?) 할 예정이니까 그때 가서 써야지. 그러고 블로그에도 쓰는법을 포스팅 할 예정.

제일 작은 사이즈인 6-9개월 짜리로 뜨는중! 아직 애도 없응게 ㅋㅋㅋ

탑다운만을 좋아하는 나...

근데 이 탑다운은 칼라가 요상하다;;

몇줄 뜨고 purl 한줄 하고 또 몇줄을 뜬 다음에 그걸 반으로 겹쳐 접어서... 한 줄로 만드는(?) 요상한 칼라 ㅋㅋㅋㅋㅋ

이 도안을 떠보신 분들만 이해할 듯한 그런 요상한 칼라다........

첫단과 합쳐서 접어서 뜬(?) 칼라 완성된 모습.

쪼끄만걸 붙잡고 끙끙대려니 죽을 맛...

접은 단면 윗부분은 이런 모양이다. 다 벗겨진 매니큐어 시강...

남편이 얼마나 떴냐고 보여달라고 해서 자랑스럽게 들고 찍어봄.

몸통 부분 완성!

팔만 뜨면 된다 이제 ㅎㅎㅎㅎ

꺄아...................................

넘나 귀여워......................................................

엄청 미니미니 해.............

나중엔 애한테 입히고 사진 찍어서 포스팅하는 날이 올것이야 ㅎㅎㅎㅎㅎ

Posted by 정루시

한국에서 소포 시킨것 중에 젤 중요한(?) 물건!

우체국 해외배송 대행서비스 이용하기/EMS 국제소포

바로 요 바늘이야기 린넨 아일렛 네트백 패키지!

패턴 종이 아래 파란 파우치는 코바늘을 보관할수 있는 파우치. 이것도 샀는데 이건 대실패...

내 코바늘들을 겨우겨우 낑겨 넣어야지만 힘겹게 들어가는 사이즈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안샀을것임 ㅋㅋ

요런 실이 5볼 온다.

시작해볼까요우 레쓰꼬!

2.5mm 코바늘 사용.

패턴 종이에 보면 유투브 동영상 링크로 아주아주 자세하게 만드는법을 올려주셨다.

chain stitch(ch), single crochet(sc), double crochet(dc) 그리고 slip stitch(Sl) 이것만 알면 만들수 있음.

바닥 밑판을 다 뜬 모습. 이건 쉽지....

 

울퉁불퉁 구멍 숭숭 ㅋㅋㅋ 너무 헐렁하게 떠서 그런가 싶어서 푸르고 다시 뜸 ㅠ

쨍쨍하게 땡겨가면서 손 아프게 떴더니 좀 나은것 같다.

덜 흐물거리는것같아서 좋음!

내가 요새 너무 뜨개질만 하고 코바늘을 오래 안해서 그런지..

105m 실이라는데 한 볼이 너무 빨리 끝나는 느낌이라 당황스러웠음.

이걸로 진짜 가방 한개를 다 뜰수있나 싶기도 하다가도

아~ 코바늘은 원래 실이 술술 들어갔었지~ 하고 ㅎㅎㅎ

티비 보면서 떠가니까 금방 떴다.

몇시간 뜨다가 말고 뜨다가 말고 해서 한 1주일 좀 안걸린듯 ㅋ

마음잡고 앉아서 쭉 뜨면 하루이틀 만에도 뜰수있을것 같다.

 

나는 도안에서 하라는 것보다 4줄인가? 가방 몸통 무늬 부분을 더 떴음.

맘 같아서는 무늬 끝나고 single crochet 쭉 두르는 부분도 도안보다 몇줄 더 뜨고, 가방 끈도 6줄 두께로 뜨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실이 모자라서 그렇게 못함. ㅜㅜ

가방 끈을 잘보면 하나는 5줄인가 그렇고 나머지 하나는 1줄 적게 4줄인가 그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안에선 4줄로 하라고 했는데 4줄은 너무 얇은거 같음 인간적으로;;;

나중에 내가 따로 hemp 80% cotton 20% 실을 사서 뜰때는 내 마음대로 실걱정 하지않고 떠봐야겠다.

완성~

물에 한번 손빨래해서(맹물에 함)안에 뭣좀 넣고 말렸더니 조금 평평하게 잘 마른것 같다.

김대리님이 메고 찍은 사진이랑은 좀 다르지만 그래도 만족!

주변 사람들도 예쁘다고 난리.....

엄마도 색이 너무 이쁘다고 그러신다 ㅎㅎㅎ

담장에 걸어놓고 찍어봄.

햇빛이 엄청 쨍쨍 내리쬐는 직사광선이라 색이 좀 보라색으로 나옴. 노 보정

실제 사진은 진한 네이비, 검정에 가까운 남색이다.

무난한 색이고 아주 맘에드는 색 선택이었다고 생각됨.

남편이 자기 회사 갈때 노트북 넣어서 메고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ㅋㅋㅋ

 

가방이 올드한 스타일이 아니라 그 점이 완전 맘에든다 ㅎㅎㅎ

나 코바늘 좀 한다 하는 할머니들이 하고다닐것 같은 그런 상품이 아니라서 구입함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맘에 드는 패키지!

Posted by 정루시

아기 원피스를 뜨고 싶은 룻휘!

아직 자녀 계획은 없지만 미래의 딸을 위해서 원피스를 떠서 입히고 싶음. 내가 딸이라 그런지 딸이 좋아~~

동생이 그러다가 아들만 둘 낳는다고 저주(?)한다

아기 원피스를 뜨고 싶게 된 계기는 인터넷에서 이 아기 사진을 보고....

꺄아~~~~~~~~~~~~~ 너무 귀여워~~~~~~~~~~~~~~~

딸래미한테 저런거 입혀놓으면 너무 귀여울것 같아~~~~~~~~ >.<

폭풍검색끝에 이 원피스 도안의 이름을 찾아냈다. Clara Dress라는 이름의 도안인데, 아마 독일 니터의 디자인인듯.

사이즈는 (영어버전 기준) 3개월/6개월 아기 사이즈로 2 사이즈밖에 없다. 근데 한번 떠 보니까 나름 쉽고 할만해서 코 수를 늘려서 2~3살 까지도 뜰 수 있을듯.

구글에서 퍼옴

클라라 드레스로 구글에 검색하다가 찾은 멜빵치마 사진.

딱봐도 클라라 드레스랑 밑부분이 같다! 허리 부분부터 1x1 ribbing으로 뜨고 어깨끈을 떠서 단추를 부착하면 될듯한 디자인 ㅎㅎㅎ

실은 Knitting for olive 의 메리노 실로 결정했다. 3개월짜리 작은 사이즈로 떴는데 2볼 쓰니까 여유있음. 3mm바늘 사용

1볼이 50g이고 250m 임. Fingering weight. 

1볼에 €8이니까, USD $9 정도 함. 쪼끄만게 나름 비싼 편. 그래도 색상이 너무 고운 색이 많아서 품절이 굉장히 잦다.

전세계 무료배송!

블러드 오렌지 색상~

다홍색이다. 

떠 볼까나~

약간 레이스 뜨기 류의 기법이 많이 들어가서 작은 스티치 마커를 안끼우고 용감하게 떠 나가다가 실수를 해버리면 다시 돌아가서 고치기가 꽤 힘들다.

아랫단 나뭇잎 무늬 뜨다가 한 코 삐긋해버려서 코 수가 안맞는 바람에 죄다 풀었다가 다시 뜬게 3번인가 4번.....빡췸...........................................

요 아랫단 부터 떠 올라가는 스타일의 원피스

yarn over 한 코 부분의 그 다음 줄은 이 모양이 되어야함.

내가 자꾸 삐긋하는 부분!

저렇게 x모양으로 꼬여 있는 모양이 정상인데 저기서 자칫 코를 빠트렸다가 다시 끼우는데 저 모양이 아니어서 ㅠㅠㅠ

저 모양이 되게 코를 고치는 법을 몰라서 3-4번 무늬 단을 다 풀었다가 떴다.

하도 풀었다 떴다를 하니까 고치는 법도 혼자 알아서 터득함;;;

누가 보라고 가 아니고 내가 나중에 내 동영상을 보고 배울(?) 요량으로 여기에 한번 올려본다.

 

고비였던 아래 무늬 단을 끝내고 ㅠㅠㅠㅠ 감격스럽다.

많이 떴다~

치마 부분을 다 끝냄! 이제 허리 밴드? 부분.

팔 구멍 부분도 남겨두고 ㅎㅎ

상의 부분의 나뭇잎 무늬도 거의다 떴다. 쫌 원피스 같음!!!!!!!!!!오올!!!!!!!!!!!

꺄아~

목 부분까지 완성~

목 부분까지 다 뜨고 나서 팔 구멍; 부분을 뜨려고 하는데 아차! 내가 3mm DPN이 없구나!

니트프로 진저 줄바늘 세트로는 저 쪼끄만 구멍을 뜰 수가 없는 것.....

이게 미국 사이즈로는 3mm짜리 바늘들이 나오지 않아서 부랴부랴 DPN을 오더해 뒀다. 

(US 2는 2.75mm이고 US 3은 3.25mm이다. 굳이 따지자면 3mm 바늘은 US 2.5라고 볼수 있음)

내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세트에 미 포함인 3mm와 3.25mm 짜리 바늘 몸통/100cm짜리 줄을 산 ebay 같은 셀러 에게서 주문함 ㅎ

어차피 살거 4개를 따로 따로 사서 배송비를 4번 내지 말고 한꺼번에 사서 배송비라도 아낄걸.....................

배송비 4번 내면 바늘 값은 나오겠음.............................ㅎ................

일단 Double Point Needle이 도착해서 팔 소매 부분을 완성하고!

그리고 나중에(지금 가져도 거진 1년 후에나 입힐수 있겠다 ㅋㅋㅋㅋ) 딸래미에게 입혀서 꼭 사진 찍으리라!!!

 

 

2020.7.24 업뎃

7월 16일에 드레스를 완성함. 하얀 모자랑 하양 가디건을 매치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보는중.

최근 떠본 모자랑 같이 찍어 보았다 ㅎㅎㅎ

blocking 까지 한 완성 사진.

편물이 정리된 느낌이다 확실히.

Posted by 정루시

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대바늘 세트를 구입!

니트프로/니터스 프라이드 에서 진저 세트가 2종류로 나오는데, 딜럭스(긴바늘/긴 케이블) 하고 스페셜(짧은바늘/짧은 케이블) 이렇게 두 종류이다. 바늘 몸통은 

딜럭스: 바늘 사이즈가 약 13cm. 케이블이 40cm 60cm 80cm가 각각 2개씩, 총 6개가 들어있다.(조립시 바늘 길이와 합쳐서 60cm, 80cm,100cm가 됨.) 케이블 커넥터 포함되어 있음. 성인 스웨터나 숄 블랭킷 등등 사이즈가 좀 큰 사이즈의 작품을 많이 뜬다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

스페셜: 바늘 사이즈가 약 10cm. 케이블이 20cm 30cm가 각각 2개씩, 총 4개가 들어있다.(조립 시 바늘길이와 합쳐서 40cm, 50cm가 됨.) 케이블 커넥터 포함 안되있음. 아기 모자/옷 이나 성인 스웨터 소매/모자/장갑 등등 좀 사이즈가 작은 작품을 많이 뜨는 사람들이 사면 좋을 것 같다.

 

원래 아마존으로 진저 딜럭스 세트를 샀었는데, 케이스 끈이 망가져서 와서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5인가 $10크레딧을 줄테니까 아이템을 킵하던지 리펀/익스체인지가 가능하다고 해서

어차피 교환 해야하는 김에 그냥 취소하고 리펀 받은후 진저 스페셜로 구입했다.

원래 스웨터 소매를 뜨려고 산 바늘 세트인데 딜럭스 세트를 받아서 막상 소매를 뜨려고 해 보니까 바늘과 케이블 길이가 길어서 소매를 뜰 수가 없던 것.......

이것이 바로 DPN을 쓰면 안되는 이유 ㅜㅜ

처음 Cumulus Blouse를 뜰때 소매 부분은 DPN(Double Point Needle, 한국말로는 뭔지 모르겠음..양쪽끝바늘??)

DPN으로 떴는데, 한쪽 소매를 다 뜨고 나서 입어보니까 뜨면서 바늘과 바늘 사이 건너가면서 뜨는 부분에 갭이 생기면서 팔뒷부분에 저렇게 헐렁한 줄이 ㅠㅠ 잘 보면 2줄이 보인다 ㅋㅋㅋ

깜놀해서 다른 쪽 소매를 뜰때는 바늘에서 바늘로 건너갈때마다 바늘당 코 수 변화를 줘 가면서 떴더니 저런 헐렁한 줄은 안 생겼지만 뜰때 너무 번거롭고 신경써야하는 것.............

원래 스웨터 같은 뜨개질은 아무생각 없이 티비보면서 멍~ 때리면서 술술 떠 나가야 제맛인디...

그래서 바늘 세트를 구입하기로 결정!

인조 가죽 케이스

나름 깔끔하고 모양이 너무 이쁘다 ㅎㅎㅎ

펼쳐본 모습

바늘은 3.5mm, 4mm, 4.5mm, 5mm, 5.5mm, 6mm, 7mm, 8mm, 9mm, 10mm, 12mm 이렇게 11사이즈로 구성되있다.

이건 딜럭스랑 스페셜이랑 동일함.

뜨다 보니까 좀더 얇은 바늘도 있었으면 해서 나는 진저 3mm짜리 바늘 몸통만 팔길래 그걸 따로 구입했다. (아직 배송 중)

3mm랑 3.25mm는 나옴. 그것보다 더 얇은 사이즈는 케이블보다 바늘 몸통이 얇아지게 되서 안맞게 되므로 안 나온다고 한다.

펜도 하나 들어있음! 자석이 끝부분에 붙어 있어서 차트 고정하는 부분에 자석으로 붙여놓고 쓸수 있어서 아주아주 편하다.

이 부분에는 차트를 끼워서 자석으로 고정하는데, 저 갈색 줄? 도 자석이다.

특히 저렇게 패턴이 있는 도안을 보고 뜰 때 너무 편한듯...한줄 뜨고 bar를 한칸 올리고 그렇게 뜨면 되니까.

이 세트 사기 전에는 한줄 뜨면 우물정 자를 그려가면서 줄을 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매를 뜨는 모습

새 바늘을 받아서 두번째 Cumulus Blouse를 떴는데 너무 술술 떠지고 좋음 ㅋㅋㅋ

바늘이랑 실이랑 닿아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너무 가볍고 부드럽다.

소매 부분도 그냥 쭉 떠 가면 되니까 엄청 빨리 떴다. 손목 부분쯤에 이르러서는 손목 통이 좁아서 아무래도 DPN을 써서 마무리 했지만그래도 너무 맘에 드는것....

이정도면 바늘 길이 가늠이 되려나?

요 물건은 Cable Connector 인데, 케이블과 케이블을 이어서 더 긴 케이블로 만들어 주는 아이템이다.

스페셜 세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딜럭스 세트에만 포함되어 있음.

따로 팔기도 하니까 하나 사면 유용하게 잘 쓸것 같다.

사실 스페셜 세트의 케이블들을 이어서 길게 하면 스웨터 몸통 부분도 뜰수 있는것 아닌가? 

이것은 뭔지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Cable Key이다.

구멍에다가 끼워서 저 키를 잡고 돌려서 바늘이나 케이블을 연결시키거나 분리할때 사용하는 도구임.

요렇게 잡고 저 키를 돌리면 됨

손으로 저 메탈 부분을 자꾸 세게 돌려버릇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 부분이랑 메탈 부분이 분리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키를 잡고 돌려주는게 좋다.

그리고 연결할 때는 손으로 하는게 쉽고 빠르게 된다 치는데

가끔 케이블이랑 바늘을 분리할때 메탈 부분이 미끄러워서 손으로 돌리면 잘 안돌아갈 때가 있다. 그럴때 케이블 키를 넣고 돌려주면 분리가 아주아주 잘됨.

그리고! 케이블 커넥터를 따로 사면 좋은 이유 ㅎㅎ 

보여드립니다

케이블과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

 

좌) 30cm 케이블을 바늘에 연결한 모습. 우) 30cm+30cm 를 연결한 모습. 꽤 길어졌다.

총 50cm가 되던 줄바늘이 총80센치까지 길어졌다. 케이블 커넥터가 2개니깐 케이블 하나를 더 이으면 100cm까지도 될듯!! 

또 다른 구성품, 스티치 마커와 End Caps.

이 뿐만 아니라 스티치 마커랑 End Cap도 들어있다. 진짜 구성품 장난 아니구요......

동그란 초록색과 보라색 스티치 마커들은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것. 내가 원래 갖고있던 스티치 마커 실리콘 봉투가 더 맘에 들어서 진저 케이스에 들어있던 비닐을 버리고 실리콘 봉투에 싹 다 옮겨담은 모습이다.

저 까만것이 엔드 캡 인데, 처음엔 뭔가 싶었다.

이건 뜨다 말고 실이 모자라서 나중에 같은 실을 더 사서 뜨려고 잠시 홀드해둔 baby romper.

평소 같았으면 여분의 실에 옮겨서 실 양끝을 살짝 묶어서 보관해 두다가, 나중에 다시 바늘로 코를 옮겨서 뜨기 시작했을텐데 엔드 캡이 있으니까 이렇게 바로 케이블 끝에 캡으로 끼워서 코가 빠지지 않게 보관 가능하다.

나중에 뜰때는 엔드캡을 빼고 바늘 몸통을 끼우기만 하면 바로 컨티뉴 가능.

신문물이다..............

파란색은 플라스틱이고, 초록 스티치 마커는 실리콘 재질.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더 술술 잘 미끄러진다 ㅋ

 

 

총평은 100점 만점에 98점. 2점은 왜 뺐냐면 3mm랑 3.25mm 바늘이 포함이 안되있어서. 그리고 스페셜 세트에는 케이블 커넥터가 안들어 있어서 따로 구입해야 해서.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충분히 이 돈 주고 살 만하다.

오히려 지금까지 작품을 하나하나 뜰 때마다 다른 사이즈의 바늘이 필요할 때 그걸 하나하나 따로 샀던 돈이랑 시간이 더 아까움.

Takumi 사의 대나무 줄바늘은 저렴하지도 않아서 하나 사는데 $7-$8정도 했으니까... 그거 사는 돈으로 차라리 이 세트를 미리 샀다면 돈을 훨씬 절약했을것 같다.

이미 이 세트 사기 전에 바늘/줄바늘에 쓴 돈이 이 세트 가격보다 더 나갔을 것임.. 누구 내 대나무 줄바늘 좀 사가세요.....

아 그리고, (스페셜 딜럭스 상관없이) 진저 세트의 리뷰를 읽어보면 뜨개를 떠가면서 케이블이랑 바늘이 조금씩 조금씩 돌아가서 결국 중간에 바늘이랑 케이블이 풀려버린다는 얘기를 읽었는데 그건 이 제품이 문제가 있게 만들어진 게 아니고, interchangable needle 이면 어쩔수 없는 문제인것 같다.

나는 지금 두달 정도 거의 매일 뜨개질을 하면서 한번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저 사람처럼 뜨개를 하는 도중에 풀렸던 일도 있다고 하니 중간중간 뜨개 하는 도중에 바늘과 케이블이 잘 연결이 되 있는지 확인해 가면서 사용하면 작품을 망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뜨개질 좀 한다 >>> 구입하세요.

뜨개질 재미있다 취미로 하고 싶다 >>> 구입하세요.

 

Posted by 정루시

*내 아기 아님 주의*

Knittingforolive 사이트에서 유명한 아기 곰 보넷 도안!

영어 도안이 원래 없었는데 번역중이라는 말에 계속 팔로업 하고 있다가 번역 됬다고 뜨자마자 가서 도안 구입.

너무귀엽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애기 옷이나 모자나 원피스 이런것 뜨는 중임.

애는 아직 없고 아직 낳을 계획도 없지만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낳으면 꼭 입혀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가한 요즘 열심히 뜨개질 중이다.

어른 스웨터 같은거 뜨다가 애기 거 뜨니까 너무 빨리빨리 끝나고 좋음. 성취감 충만

집앞 나무에 걸침샷. 대충 걸치고 대충 찍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와서 좋다

실도 많이 안들고 오래 걸리지도 않고 너무 좋음 ㅎㅎ

회색을 처음에 떴는데 귀 부분까지는 잘 떠 나가다가 갑자기 실을 끊고 몇코를 오른바늘로 옮긴후 다시 실을 이어서 German short row 테크닉이 나와서 당황하는 바람에 회색 모자는 이틀 걸림.

한번 뜨고 나니까 너무 귀엽고 빨리빨리 잘떠져서 노란색은 뜨는데 하루도 안걸렸다.

주변에 아기 낳는 집 있으면 축하선물로 간단하게 하나씩 떠주기 너무너무 좋은것 같음.

같은 사이즈로 다른 색을

도안에 나오는 실보다 조금 굵은 실과 조금 굵은 바늘을 썼더니 1개월 아기 사이즈인데도 좀 크게 나왔다 ㅋ

Knittingforolive에서 실 시킨것이 많은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뉴욕 세관에서 오래 걸리는지 아직도 도착안함.

예전에 떠뒀던 곰스웨터와 같이 샷

곰 스웨터는 Petiteknit 도안은 아니고, 그냥 다른 아기 스웨터 도안에 까만 실로 내가 곰 얼굴만 바느질함 ㅎㅎ

예전에 떠뒀던 노랑 곰 스웨터랑 같은 실로 뜬 모자라서 둘이 같이 놓고 찍어봄.

여자애든 남자애든 이렇게 깔맞춤 실로 떠서 모자랑 스웨터 입히면 너무 귀염터질듯....................

 

 

+ 2021년 6월 업뎃:

몇년전에 처음 저 두 모자를 뜰때도 그랬지만, 지금 선물용으로 하나를 더 뜨다가 패턴에 에러?라면 에러를 발견해서 업데이트 겸 적어본다.

 

German short row 부분으로 들어간 후, Row 5 하고 6에 보면 sl2k k1 psso(혹은 sl2p p1 psso)가 나오는데, 그부분을 그대로 떠서 psso를 1번 하게되면 결과가 이렇게 나온다;

목 부분까지 다 떴으면 패턴에선 몇 코여야 되~ 라고 하는데 나는 그거보다 코가 많이 남음.

왜지? 왜 뜨라는 대로 떴는데 콧수가 안맞지?

일자로 주욱 내려오게 됨. 사람이 머리통이 동그래서, 그래서 보넷이기 때문에 목 부분으로 올수록 좁아져야 하는데... 빡침

 

예전에 처음 떴을때도 패턴을 그대로 따라서 떴더니 이렇게 되서 귀 나누는 부분까지 싹 풀렀다가 다시 떴다 ㅡㅡ

처음 뜰때도 왜 제대로 안나오는지 머리 터졌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패턴이 잘못되서 내가 뭔가 하나를 고쳐서? 떴었는데 그게 뭔지 기억이 안나서 이 패턴은 그 이후로 집어들지 않고있었음.

친구가 아기를 낳았다길래 선물용으로 하나 떠서 보내야겠다 싶어서 새로 집어들었는데, 역시나 한번 푸르고 머리 터지는 일이 또 발생.

저번에 썼을때 내가 어디다 적어두던지 했으면 지금 부담없이 술술 뜰텐데 싶어서 다시 업데이트 한다.

 

 

아래 사진은 slk2 k1 psso 그대로이지만 slip 2 knitwise 해준 두 코를 둘다 psso해서 쭉 뜬 모습.

(sl2k k1 psso psso해줌)

두 코 다 엎어주었다! 

이것이..정상.... ㅡㅡ

이렇게 뜨게 되면 패턴에서 말하는 코 수도 딱 맞다!

사실 뜨는거 자체는 진짜 얼마 안걸린다. 빨리 뜨면 하루만에도 뜰것같고, 설렁설렁 뜨면 이틀정도 걸림.

 

진짜 니팅포 올리브는 너무이쁘게 만드는데, 패턴을 쓸땐 발로 쓰나봄.

Gooseberry poncho도 그렇고(이건 뜨다가 때려침), Angel dress도 그렇고, Lace hat도 그렇고... Baby bear bonnet 까지..

Clotide sweater은 에러없이 제대로 썼더라.

 

내가 Angel dress는 뜨다가 한번 때려치고, 약 1년 후에 다시 집어들어서 엄청 머리 쥐어뜯어 가면서 완성했는데 Gooseberry poncho는 뜨다가 빡쳐서 막 푸르고 가위로 싹 잘라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정루시

베레모 너무 예쁘당....

바늘이야기 에서 쉐어해주신 베레모 도안.

 

실: 알파카70% 나일론23% 울7% - Bulky 50g(140yards) - 1 skein

바늘: US 10(6mm) circular needles

 

 

ENG PATTERN by 정룻휘

CO 72 sts, place marker every 12 sts(=total 6 markers)

 

Rib band

1-6th row: (K1, p1) to end of row. Join in round.

7th row: all k

 

INCREASE

A: (M1L, k to marker, M1L) x 6 times. (+12 sts)

B: all k

Repeat A & B total of 4 times. (72+12+12+12+12= total 120 sts)

Then k 2 rows.

 

DECREASE

C: (k to marker, k2tog, SM, k2tog) x 6 times. (-12 sts)

D: all k

Repeat C & D total of 5 times. (120-12-12-12-12-12=60 sts)

 

E: (K to marker, k2tog, SM) x 6 times. (-6 sts)

Repeat E total of 9 times. (60-(9x6)=6 sts).

*NOTE: There is no knit rows between dec rows here; just all dec rows*

 

Last row: K 4, break yarn and weave in.

 

 

 

한글

코잡기:72코 (6각 12코씩, 12코마다 마커걸기)

1-6단 한코 고무단 6단

7단: 겉뜨기

8-15단: 짝수단-모두 겉뜨기 하되 마커 양옆에서만 M1L

          홀수단-겉뜨기

이제 각마다 20코씩, 총 120코

16-17단 겉뜨기

18-27단: 짝수단-마커 앞부분에서만 k2tog

            홀수단-겉뜨기

28단 부터 홀수단 겉뜨기 없이 6코 남을때까지 매단 마커 앞에서만 줄임 반복

6코 남으면 꼭지부분 4단 겉뜨기 후 실 코 사이로 통과시켜 오므려 마무리

 

 

 

 

 

Posted by 정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