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일상2019. 10. 28. 15:43

엄마가 캐나다에서 놀러오셔서 아틀란타 관광을 시켜드렸다!

조지아 아쿠아리움이랑 코카콜라 박물관을 가기로 함.

두 건물이 붙어있어서 조지아 아쿠아리움이나 코카콜라 박물관 둘중 하나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둘다 볼수 있어서 좋다. 

참고로 온라인으로 파킹 티켓을 구매하면 2불인가가 더 쌌으니 방문하실 분은 꼭 온라인으로 사시길.

아쿠아리움은 성인 1인당 $48 정도였고, 코카콜라 박물관은 1인당 $17로 박물관이 매우 저렴.

코카콜라 박물관은 귀찮아서 사진을 찍지 않음.............

 

나랑 남편은 작년 노동절(Labor Day)에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어서 별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왠걸 ㅋㅋㅋ 다시 봐도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게를 먹고싶어 하는 룻휘
새끼 악어~ 무서워라

체험으로 만져볼수 있는 코너였는데, 한번 만지게 한 다음에 15분 이상씩 쉬는것 같았다.

가오리(?) 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 하게 나름 배려.

작년에 봤을때는 애들이 멀쩡했는데 이번에 가니까 몇 마리는 누가 한입 베어물은 것처럼 엉덩이가 한웅큼 뜯겨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

얘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서로 깨물어서 그런거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긴 내가 조지아 아쿠아리움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트로피컬 생물들을 데려다 놓았다. 산호도 있고 몇분에 한번씩 인공 파도도 장엄한 음악과 함께 쏴아아~ 몰아치게 해놓았다.

맘에 드는 곳이니까 여러장 올리기
있으라면 30분까지도 멍 때리면서 보고 있을수 있을것 같다.

멍하니 앉아서 보고 있으면 매우매우 힐링되는 곳.

팔에 알록달록 구슬 팔찌를 채워놓았다

팔에 묶은 팔찌로 이름이나 그런걸 구분하는 모양.

얼음을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는 녀석

나름 애교가 많던 Otter. Sea Otter 이었던 듯

피라냐 먹이를 주는 시간

피라냐 앞을 지나가는데 마침 먹이 주는 시간이었던 것!!!!!!!!!!!!!!!!!!!!!!!!!

닭고기를 저렇게 매달아 놓았는데 피라냐 떼들이 모여서 막 닭고기를 뜯어 먹는다 ㅋㅋㅋㅋㅋㅋ

공포영화에서 보던 피라냐의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까 무서운데 너무너무 신기함 ㅋㅋㅋ

불가사리 만지는 세션~ 얘네도 가오리들 처럼 휴식시간이 있다.

색깔이 너무너무 아름다움.

 

그리고 하이라이트!!!! 돌고래 쇼~

내 기억엔 돌고래들의 평균 지능이 90정도 된다고 한다. 사람의 평균 지능은 97정도라고.

7살 어린아이 정도의 지능인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돌고래 쇼에 나오는 아이들은 다 엄청났다.

돌고래들이 너무너무 똑똑하고 신기한데... 한편으론 약간 슬퍼서 괜히 나혼자 눈물이 고였음.

저렇게 똑똑한 생물들이 인간한테 잡혀서 쇼나 하고 물고기를 받아 먹는 신세가 되다니....

 

 

 

기념품 샵에서 혼자 이러고 노는 룻휘

Posted by 정루시

성인 스웨터를 떠보자!!!

어둠의 경로로 내가 좋아하는 쁘띠니트의, Cumulus Blouse by PetiteKnit 도안을 받았다 ㅋㅋ

바로 이 니트 스웨터의 도안!

넘나 아름다우심................

 

 

아마존에서 US 6호& 7호 circular needle 구입. 각각 36인치와 48인치 짜리를 샀다. 총4개

US6호 & 7호

실은 Madelinetosh 사의 Tosh Merino Light 라인의 Modern Fair Isle 색상과 Knitpicks.com 에서 산 Aloft Super Kid Mohair Yarn 흰색 실을 각각 한가닥씩, 총 2가닥을 같이 잡고 떴다. 

원래 도안에서는 Kid Mohair를 2가닥 잡고 뜨라고 하는데, 사진들을 보니까 성긴 구멍 사이로 살짝 비쳐 보여서 나는 그게 싫어서 내맘대로 실을 한가닥 바꿨다.

결국엔 잘한 일인듯. 안비치는게 좋앙.........................

비치는 스웨터를 입기엔 그렇게 어리지 않다고 이제 ㅋㅋㅋ

v넥 라인부터 탑다운으로 쭉 내려가는 도안. 처음엔 내가 보던 도안들이랑 Raglan 뜨기가 좀 다르게 써있어서 그걸 이해하는데 좀 걸림.

이해하고 나서야 뭐 ㅋㅋㅋ 스웨터나 가디건은 애기껄 한번씩 떠본 경험이 있으니 누워서 떡먹기.

이제 바디 부분이랑 팔 부분만 남았다. 

 

+업데이트

생각해보니 완성샷을 안올림.

Posted by 정루시

PetiteKnits
PetiteKnits

이 색의 스웨터를 뜨고 싶어서 알아보니 Madelinetosh사의 Tosh Light 라인의 Modern Fair Isle 색상이라고.

내가 온라인으로 실을 주로 사는 Knitpicks에는 아예 Madelinetosh 사의 실이 없고,

WEBS 웹사이트에도 모던 페어아일 색상은 없어서 매들라인토시 웹사이트에 가서 그냥 사야했다.

4oz(대략 113g 정도) 짜리 실 한타래에 US $25 ㅎㄷㄷㄷㄷ

내가 본 실 중에 제일 비싼 실이 밴쿠버 Urban Yarns 에서 산 실이었는데 하나에 CAD $11 정도..

근데 이 스웨터가 너무나도 아름다움 ㅠㅠㅠㅠ

 

무슨 굵기를 사야하나.. Tosh Light(Fingering 굵기) 를 살지 Tosh Vintage(Worsted 굵기) 를 살지..

저 스웨터는 보니까 Tosh Light 한가닥과 Kid Mohair 70%+실크 30%인 Kid Mohair(레이스 굵기) 실을 한가닥 같이 잡고 뜬 스웨터라고 한다.

Tosh Vintage를 사면 그냥 그것 하나만 가지고 그냥 스웨터를 뜰수 있는 대신에 내가 지금까지 뜬 애기 가디건/스웨터 처럼 약간은 까실한 느낌일것 같았다.

하지만 저렇게 사진처럼 부드러운 보풀느낌? 은 없겠지.....

 

진짜 두 종류 다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2-3일정도 고민하다가 샀다.

남편 회식 다녀와서 만취해서 소파에서 뻗은 사이에 몰래(?) 결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해서 여러개는 차마 못 사고 일단 1개만 구입 ㅋ

일단 이걸로 뜨다가 "어머 오빠 나 이거 아직 다 못 떴는데 실이 모자라!"

하면서 또 사달라고 해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헤헤헤헤헼ㅋㅋㅋㅋㅋ

소심하게 딱 한 타래 메일로 도착

수제로 염색한 실이라서 비싼것 같다. 기계로 하고 가격을 낮춰주면 안되겠니...

인터넷에서 주워온 대바늘로 뜬

이게 디스컨티뉴 됬다가 다시 만드는건가?

색이 좀 다른것 같음. 파랑색 같은게 없는것 같다 내 실엔?

수제로 2타래씩 염색한다고 하던데, 내가 받은 것만 색이 이런지..

웹사이트에 다시 가보니까 $25짜리가 $15불로 세일하길래 ㅎㄷㄷㄷㄷㄷ(사이트 40% 할인중;;)

그동안 한푼두푼 Ibotta 앱으로 고이 모아둔 적립금 중에서 US $50 정도 출금해서 5타래를 더 샀다. 나머지는 내 카드로..ㅋ

코바늘로 뜬

남편한테 이거 너무 이쁘지 않냐고 하니까 "실에 라면스프 뿌려놓은 것 같아"

ㅡㅡ

 

Posted by 정루시

Wool of the Andes 100% wool 

Ribbing 부분은 US 2(2.75mm) 바늘로, 그리고 그외 부분은 US 3(3.25mm) 바늘로 완성.

원래는 스웨덴 달라홀스 무늬를 아랫부분에 빙 둘러 주려고 했는데, 곰돌이 모양 스웨터를 보고 그걸 하기로 함.

넘나 귀여움

아기 배가 통통하면 통통할수록 귀여운 스웨터 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뜨다가 며칠 안하다가 또 다시 뜨다가 해서 그렇지 정작 뜨는시간 자체는 얼마 안걸렸다.

Posted by 정루시

집에서 야들야들한 속살의 우유식빵을 구워서 가족을 먹이고 싶은 룻휘

(그래봐야 본인 포함 겨우 2인 가족)

궁극의 식빵 레시피를 찾아 헤맨다

 

각설하고 처음 만든 식빵.

식빵 #1

스탠드믹서 첫 개봉기념 식빵

스탠드믹서를 처음 써봄. 도우 후크도 처음 써봄. 나는 핸드믹서로 모든 제빵을 다 해결했단 말이야. 몇단으로 얼마나 돌려야 하는지 감이 1도 안잡힌다. 

10단으로(;;;;;;;;;;;;;;;;;;;;;) 반죽이 껌처럼 될 때까지 돌렸던 스탠드믹서 무식자 룻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님들은 저처럼 하지 말라고 올리는 글입니다

랩 씌워서 빵꾸 뽕뽕
거미줄은 잘된거 같기도한데..
식빵 도전 #1

2차발효를 충분히 안해줘서 덜 부푼 아이를 멋도모르고 그냥 구워버렸다.

(이놈의 전문지식 없는 블로거들이 마구잡이로 올려대는 정보가 문제라고.

30분? 40분? 발효하라고? 온도가 낮으면 2시간도 걸릴수 있는게 발효라는걸 이제 나는 알았다. 

그리고 자기네들이 대충 만들어보고 사진 보니까 퍽퍽한데도 닭살같은 결의 우유식빵 성공했다고 올리는 포스트들, 내가 이제 식빵 제대로 만들어 보고 나니까 구별 가능하다.)

풀먼 식빵을 만들고자 뚜껑도 덮어서 구웠건만 반죽이 뚜껑 부분까지 올라오지 않아서 열어보니까 그냥 저 모양으로 되버림.

1차시도 만에 완벽한 식빵을 구울수 있을거라곤 어차피 생각하지 않았었음.

1차 시도 식빵

내가 생각했던 야들야들 닭살같은 살결의 식빵은 아니었고, 약간 파운드케익을 반 자른 식감의 식빵이 나와주었다. 근데 맛은 식빵이었음. 

 

2차 식빵

다른 레시피로 도전해봄. 이 레시피는 계란이 들어가더군.

크러스트가 색이 좀 진하다. 그리고 속살이 계란때문인지 노랗다.

내가 생각한 궁극의 식빵은 계란이 들어가지않은 식빵이었나보다.

근데 발효를 제대로 해야한다는걸 깨달아서 그런지 확실히 두번째 식빵은 첫번째랑은 다르게 spongy 하고 야들야들 했음. 

작년 여름에 남편이랑 여행가서 사온 Apple butter 발라서 냠냠. 내가 찾던 식빵은 아니었지만 맛있었다. 방금 구워서 그런가

 

 

식빵 #3

호야TV 유툽을 보고 레시피를 따라서 해본 식빵 #3.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 되려고 시험보시는 유투버 분이신데 확실히 레시피 자체도 그렇고 설명하는것도 일반 아줌마 블로거들하고는 다르다(지금은 제과 기능장 합격하셨다고 글 올리심)

덕분에 내가 목표로 하던 식빵을 만들었어요....감사

스탠드믹서 4단 이상으로 돌려서 식빵 만들면 안된다는것도 배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만들어 본 결과, 생각보다 글루텐 형성 하는 반죽 시간이 길다. 

총 30-35분 정도 스탠드믹서로 돌려야 함.

그리고 글루텐 형성이 잘 됬는지 저렇게 손가락으로 늘려 보는데 저렇게 되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늘어는 나는데 찢어지는 수준으로 가는데 15분 정도, 거기에서 저렇게 안 찢어지고 얇게 늘어나는 수준으로 가는데 15-20분이 더 걸린다.

 

그리고 호야님은 1차 반죽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는 저온 숙성을 하셨는데, 우리집 냉장고는 너무 차가워서 그런지 냉장고에 두어도 똑같음.

그래서 1차 반죽 안하고 처음부터 다 때려넣어서 해봤는데 오히려 발효 시간도 줄고 나는 이게 더 좋다.

그리고 우리집 오븐이 온도가 많이 높은 듯. 올드한 오븐이라 그런것같다.

170-180도 정도면 화씨로 대략  350도인데 그렇게 하니까 전 식빵 1,2가 크러스트가 색이 너무 진하게 나서 확 낮춰보았다.

한 320도 정도로.. 그랬더니 크러스트색이 심하게 진하게 나지 않고 적당한듯.

하............. 이거야...내가 원하던 식빵......................

굽자마자 식빵 1/2가 사라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서 뜯어 먹느라 바쁨...

내가 찾아 헤매던 궁극의 식빵 레시피를 겟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야님의 식빵 레시피에 치즈를 넣고 만들어본 치즈 식빵.

체다치즈를 1/2컵 정도 넣었는데 소금을 넣지 말았어야 했나보다. 맛은 있었는데 너무 짬.

다음에 치즈식빵을 만들때는 소금없이 해보는걸로?

 

 

호야님의 식빵 레시피에서 밀가루를 20g 빼고 코코아 가루를 20g 넣어서 만든 초코 식빵. 베이킹용 초코렛도 칼로 부숴서 반죽에 폴드인.

돌돌 말때 누텔라도 발라서 말아 주었다.

지금까지 만든 여러가지 식빵 중에 초코 식빵이 나는 제일 맛있었다!!!!!!!!!!!!!!!!!!!!

우유랑 같이 먹으면 환상...

이게 일반 브라우니나 초코 머핀 이런 달달한 초코 페이스트리랑은 다른 맛.

 

이 레시피로 블루베리식빵도 만들 예정. 

Posted by 정루시

올해 여름에 잠깐 알바하던 카페에서는 샌드위치도 가게에서 만들어서 팔았었다.

예전에 일했던 카페들도 파니니 그릴이 있었지만 그 가게들은 랩이나 샌드위치를 떼어와서 가게에서 데워서 팔기만 했었는데 이 가게에서 일하면서 샌드위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하나씩 다 배우고 나니까 파니니 그릴이 너무 가지고 싶어졌다. 

베지 수프 + 그릴치즈 콤보

아아...아름다운 그릴마크........

넘 맛있게 먹었던 내맘대로 샌드위치

이 샌드위치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과카몰리를 양쪽에 바르고 베이컨이랑 토마토 넣고 치즈 넣은 샌드위치. 치즈도 2-3종류 가게에 있는거 그냥 아무렇게나 넣었음 ㅋ

가지고 싶어서 아마존에 찾아보니깐 

헐 $846 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존에 올라와 있는 내 파니니 그릴

 

뜨쉬.................... 아무리 맘에 들어도 $850 짜리 업소용 파니니 기계를 가정집에 사둘순 없잖아.....

그런데 딱 1개가 중고로 올라와있었다!

 

아니 아무리 중고라고 하지만 142불은 너무 할인하는거 아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사라는 신의 계시야!!!!!!!!!!!!

리뷰를읽어보니까 별 1개 준 사람이 리턴한것 같아 보였음. 장난아니게 무겁고 뚜껑도 무거워서 샌드위치를 crush한다고 써있었다.

근데 나야 뭐 가게에서 쓰는 아이템이니까 디x게 무거운거야 알고 있었고.. 

샌드위치를 크러쉬 하는 부분에서는.. 울 가게에서는 그래서 샌드위치만 넣지않고 스텐 measuring cup을 하나 끼워넣어서 뚜껑 무게로 샌드위치가 너무 과하게 크러쉬 하지 않게 해둔다. 

알바해서 번돈도 있겠다 $142 쯤이야 껌이지 흐흫

근데 사려고 보니까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97쯤에 세일하더라구... 그래서 결국 택스까지 해서 $109 에 구입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닐리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0짜리를 거진 $100에 샀으니 얼마나 씐나겠어요???????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파니니 그릴도 허접한것들도 거의 100불 하더만.

뚜둥 나의 파니니 그릴님
윗부분에 cosmetic imperfection이 있다고 하는데 뭐 윗부분이니까~

안은 아주아주 멀쩡함

근데 사고 보니까 이게 업소용이라.... 일반 가정집 콘센트에는 맞지않는 코드였다.

보통 일반 미국 캐나다 가정집은 15v짜리 콘센트인데 저 코드는 커머셜 용 20v 콘센트에 끼울수 있는 코드였던 것..

업소용은 전기를 확~ 끌어다가 쓰는거라서 일반 플러그에 그냥 꽂아버리면 누선? 이 되어서 electrical fire가 날수 있다고.

electrical fire는 일반 불이랑 달라서 불 끄는 법이 다르다고 엄청 위험함. Fire extinguisher도 electrical fire용이 따로 있음. 일반 소화기 쓰면 안됨.

그래서 폭풍검색해서 20v 제품을 15v에 꽂을 수 있는 어댑터를 사서 꽂았다. 어댑터 리뷰에 커머셜 러닝머신을 공짜로 어디서 구해왔는데 집에 꽂을수가 없어서 이걸 사다가 꽂아서 쓰고있는데 별 문제없이 잘 되더라 하는 리뷰에 바로 구입 ㅋㅋ

(이건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고, 제대로 된 해결법은 electrician을 불러서 플러그 자체를 20v로 전환하는 것이다)

어댑터 한 10불 했던거 같음. 

나의 아름다운 주방

스타벅스 베리스모가 옆으로 밀려났다. ㅎㅎ

옆에 키친에이드 스탠드믹서랑 크기를 비교해보면 파니니 그릴이 꽤 큰 사이즈라는걸 알수있음.

부엌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데 렌트 아파트라서 부엌이 너무나도 좁다....

얼른 정착해서 남편이랑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어야지. 꼭꼭 부엌이 크고 넓은 집을 살테야.

망한 식빵으로 만든 그릴치즈

망한 식빵이 집에 있어서 그릴치즈를 만들어주었더니 남편님 너무 잘 드셔주심. 뭐든 잘 먹어... 이뻐라.....

셰프 할머니에게 배운 토마토 조림? 비법으로 만든 토마토도 샌드위치 안에 넣어주었다.

방울토마토 반으로 잘라서 센불에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두르고, 토마토를 넣고 소금후추 뿌리고 볶는다.

그러다가 발사믹 비네거를 조금 넣고 볶아준다. 발사믹 비네거를 넣은 후엔 타지 않도록 조심.

별거 아닌데 그릴치즈에 넣으면 너무 맛있는 볶은 토마토.

Posted by 정루시

친구 애기 가디건을 코바늘로 떠주고 더더욱 자신감이 붙은 룻휘

다음엔 뭘 떠볼까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가 너무 이쁜 책을 발견!!!

 

너무 녀성녀성하고 예뻐......

일본 도안 책인데 번역되서 나온 책인거 같음.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았다. 작년 생일선물로 뭘사달라고 할까 하다가 이 책을 받자 싶어서 동생에게 이 책+ 몇권 더 책을 선물받음. 동생님 감사...♡

크로셰 책이 아니고 니팅 도안 책이었는데 그래도 상관없었다. 안에 소품들이 넘나 예뻤음.... 만들고 싶어.....

근데 대바늘뜨기는 마지막으로 떴던 게 Infinity scarf 5년도 전에 뜬게 마지막이였어서 놓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안났다. 더군다나 목도리랑 모자만 떠봤지 장갑은 한번도 안 떠봐서 어떻게 뜨는지 모름.

 

포기를 모르는 정룻휘 유툽을 보고 혼자서 Double Point Needle 로 장갑 뜨는 법을 배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노홍철/장윤주가 무도에서 쓰고 나온 망고 비니? 가 한창 유행했었을때 그게 너무 이뻐서 모자를 떠보겠다고 청키한 실로 모자를 하나 뜬 적이 있었다.

모자를 뜰 때 줄바늘로 떴었는데, DPN(한국말로 뭔지 모르겠다)으로도 뜨는 법이 있었지만 너무 어려워 보여서 그때는 배울 생각을 안하고 그냥 줄바늘로 떴었음...

DPN 사용법도 배울겸, 장갑 뜨는 법 기초도 좀 배울겸 해서 저 책에 나온 도안을 따라 해보기 전에 연습삼아 기본 장갑을 하나 떠보기로 했다.

하비러비에서 구입

하비러비도 그렇고 마이클스도 그렇고 항상 30-40% 할인쿠폰이 온라인에 있어서 레지스터에서 폰으로 쿠폰을 보여주면 할인되서 살 수 있다. $5.49 짜리인데 40퍼 할인받아서 얼마 안되는 가격에 자재를 구입할수 있어서 나는 거의 하비러비나 마이클스에서 구입하는 듯.

Yarn Bee사의 Rustic Romantic 라인이 실이 부드럽고 괜찮아서 장갑용 실로 구입했다. 장갑이니까 너무 껄끄러운 실은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실 고르는데 한두시간정도 걸린 듯 ㅋㅋㅋ

85% 아크릴 15% 헴프
기본 장갑 도안에 내가 맘대로 눈꽃 무늬를 넣어보았다.

Thumb gusset 엄지손가락 부분을 먼저 떠가고, 실을 끊은 후에 4손가락을 차차 떠나가는 방식.

엄지손가락 부분이 생각보다 뜨기가 쉬웠다. 설명이 잘되있어서 그런가. 유투브 만세

남자장갑이라서 내 손엔 안 맞음. 
손등 부분

손등 한가운데에 눈꽃 무늬가 들어가게 뜨고 싶었는데, 계산이 약간 잘못되서 옆으로 살짝 치우쳐있다 ㅋㅋ

그리고 하얀 실도 회색 실이랑 같은 라인의 실이 아니어서 약간 튀어보인다 무늬가.

괜찮아 내가 쓸거 아니야

 

 

장갑 한쌍을 떠 봤으니 자신감 뿜뿜!

책에 있는 도안을 떠 보아요

제일 작은 애기 장갑을 시작

이건 일단 애기꺼니까 100% cotton 실로만 떠 보았음.

엄지손가락 부분 망........

도안 이해를 잘못해서 엄지손가락 부분을 동그랗게 남기고 몸통 부분을 떠나갔어야했는데 손가락 부분 코만 자투리 실에 옮겨두고 윗줄을 그냥 떠버림. 이제 손가락을 뜰 수 없어.............

장갑들 떼샷

과정샷은 없지만 가운데 장갑은 친한 언니한테 선물로 줄까해서 책에서 보고 떠 본건데

내가 껴보니까 손이 작은 편인 나한테도 조금 작았음 ㅎㅎㅎ;; 일본 여자들 손이 엄청 작나?

저렇게 복잡해 보이는 무늬의 장갑을 내 임의대로 사이즈 조절을 할 실력은 안되서 선물로 하려던 계획은 빠이..

(회색장갑이랑 같은 라인의 분홍 실이었는데, 이것도 작아서 그렇지 떠놓고 나니까 엄청 부드럽고 따뜻했다.)

Posted by 정루시

아미구루미 인형을 줄기차게 만들어 대며 코바늘에 자신감이 생긴 룻휘

좀더 고급 스킬을 구사해 보고 싶어짐

Yarnspiration 에서 무료 배포하는 도안. 넘나 이쁨....♡

무료 도안을 찾아 헤매이다가 Yarnspiration 사이트에서 저 노랑노랑 개나리색의 넘나 이쁜 가디건을 발견♡

애기한테 입히면 끝나(?)겠는데!!!!!!!!!!!!!!!?????? 아직 애기 계획 없음

보니까 실이 그냥 노랑이 아니고 밝은 노랑 황금빛 찬란한 실이다 +.+

Caron 사의 Simply Soft 라인 실

 

잘 안 보이지만 Gold 색상, 100% 아크릴, Medium 굵기 인듯.

집근처 Michaels와 Hobby Lobby를 둘다 가봤지만 마이클스에는 저 골드 색상이 입고가 안되는 색이고 하비러비에서도 골드 색은 못찾았다. 근데 난 다른 노랑 말고 이 금색 실이 가지고 싶단 말이야.............. 

하지만 아마존에는 없는게 없음. 아마존에서 주문함 ㅋㅋ 남편님 감사....♡♡♡

 

앞&뒷판&소매

옷 같은걸 만드는게 처음이고 누구한테 물어봐서 만드는게 아니라서 처음에 옷 만드는 기본 컨셉 자체를 이해 못해서 엄청 헤맸다.

뒷판 큰걸 한짝 뜨고, 가디건의 앞부분을 2개 뜨고, 소매를 2개 총 5개를 떠서 이어 붙이는 가디건.

시작해봅시다 레쓰고!!!

 

영차영차 
뒷판을 떠가는 중
뒷판을 쭉 떠 올라가는 부분까지 완성.
양옆으로 저렇게 들어가게 뜨는게 처음엔 어떻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됬음 ㅋㅋ
뒷판을 다 뜨고, 앞판 하나를 완성해서 겹쳐놓은 모습.
올ㅋ 소매 하나를 다 떠서 이어 붙였다.
5조각을 이어 붙였다. (단추 다는 부분은 아직 안 떴음)
하비러비에서 마침 단추 50퍼 세일을 하길래 좀 이뻐보이는건 다 집어옴.

종이에 안 붙어있는 저 갈색 단추들은 월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단추들이 생각보다 괜찮길래 일단 사옴. 가격도 얼마 안 했어.. 1불 얼마였나 2불 얼마였나? 

4개의 후보.
완성작♡♡♡♡♡♡

완성된 가디건은 고등학교 친구의 아들한테 선물했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가장 먼저 결혼하고 아기를 낳은 친구라 뭔가 넘나 신기함. 내 친구가 애엄마라니.... 근데 애기가 내 친구처럼 생겼어..뭐야 얘 무서워

착장샷

1-2세 용으로 떴는데 내가 처음 만드는거라 그런건지 사이즈를 제멋대로 했나보다. 애기가 1살 좀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입혀야 할 것 같은 딱맞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땐 여름이라 이런 털실 가디건 같은걸 입힐 계절이 전혀 아니었음;;)

한번 입혀보자고 내친구가 애기 입혀놓고 사진 진짜 몇개 안찍고 바로 벗겼는데 그사이에 더웠나봐 애기가 땀을 살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아아아 너무 귀여워

나중에 울 애기 가디건 떠줄때는 금방금방 쉽게 뜰수 있겠다 싶다.

Posted by 정루시

코바늘을 처음 배우고 나서 만든 아미구루미 인형들.

chain 뜨는법 이랑 single, double, half double crochet 하는 기본 뜨기만 2시간짜리 클래스에서 배워가지고는 겁도없이 집에와서 유툽을 보면서 혼자 크로셰 하는법을 배움. 대다내...........

 

곰돌이 너무 귀여움 ♡

 

둘이 붙여서 한컷..♡

특히 양순이는 털이 너무 수건처럼 부드럽고 폭신해서 진짜 완소임................. 둘다 본의아니게 붙이면서 얼굴이 약간 삐뚫어졌는데 그게 핸드메이드의 (?) 매력 

내가 만든 사진은 없지만 저 양순이&곰돌이 도안을 디자인한 분의 기본 아미구루미 몸통형에 귀만 요 밑의 토끼 도안의 귀를 붙여서 토순이도 만들었었다. 사진처럼 분홍 파랑 화관도 씌워 줬었는데 내가 만들고 나니 원본처럼 귀엽진 않았음..... ㅋㅋㅋㅋ

얘는 너무 귀여운것 아니냐.... 꼭 만들어주겠어

 

양순이는 대학원생인 양띠 남동생한테 껴안고 자라고 줬고

곰돌이는 친한 언니에게 선물..

토순이도 친한 친구에게 선물해서 지금 인형이 하나도 안 남아 있다.

나중에 애기한테 애착 인형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일단 애기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그때 만들어도 안 늦을 듯 ㅋㅋ

Posted by 정루시
미국+캐나다 일상2019. 9. 22. 06:42

블로그스팟으로 블로그할까 하다가 거긴 블로그 스킨편집하는법을 몰라서(...) 

거의 10년전에나마 잠깐 해본적있는 티스토리로 와버림. 그 아이디는 옛날 이메일인데 그 이메일 주소를 몰라서 비번찾기가안된다는


취미랑 일상 등등 내맘대로 잡다한 글을 올릴 계획이고..

취미는 일단 코바늘 대바늘 요리 게임 등등 앞으로도 더 늘어날 예정

요즘은 대바늘뜨기로 스웨터나 장갑같은 garment만드는거에 꽂혔다.


사진은 남편이 교회갔다 장보고 오는 길에 Publix에서 이쁘다고(내가? 꽃이?) 아무날도 아닌데 사준 이쁜 장미 12송이.

Posted by 정루시